[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충남금산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일 올해 ‘금산자활 소통하는 공동체’라는 슬로건 아래 ‘함께 일하고 성장하는 금산사랑 공동체’를 미션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2025년까지 함께함이 즐거운 최고의 농촌형 자활센터’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성공적인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2003년 8월 개소한 금산자활센터는 자활근로 사업 운영, 각종 교육·훈련·상담, 정보제공, 창업지원, 지역자원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회복지이용시설로 6개 사업단, 3개 자활기업을 통해 70여 명의 자활근로자를 지원하고 있다. 천병선 센터장은 “자활 참여주민들의 자활 자립 의지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건강하고 즐겁게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미션·비전 선포식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활근로 사업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빈곤층의 자립을 도와 희망찬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격려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에서 연쇄살인범으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로버트 모즐리(64)가 20일(현지시간) 1만6400일(44년10개월) 연속 HMP 웨이크필드 교도소 지하의 유리로 된 투명한 독방 수감으로 세계 최장기록을 세웠다고 데일리 메일이 21일 보도했다. 69살의 모즐리는 1974년 존 패럴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교도소 내에서 추가로 3명을 살해, 1979년부터 유리로 된 지하 독방에 감금됐다. 그는 영국에서 가장 위험한 살인자로 분류됐다. 희생자 중 한 명의 뇌를 먹었다는 오보로 '식인 한니발'이라는 별명을 얻은 모즐리는 "독방 생활에 만족하며 행복하다"며 "만약 풀려난다면 다시 살인을 저지를 것"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즐리는 하루 1시간만 운동을 위해 유리 독방에서 나오는 것이 허용됐을 뿐 하루 23시간을 가로 5.4m 세로 4.5m의 유리 독방에서 지내며, 콘크리트 바닥에서 잠을 자며 볼트로 바닥에 고정된 화장실과 세면대를 사용한다. 그가 생활하는 방탄유리 독방은 지난 1983년 그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고, 모즐리는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 삶을 보내야 한다. 그는 한때 자신의 독방 격리에 대해 '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막혔던 해외여행 길이 열리면서 설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설 연휴는 4일간으로 짧지만, 연휴를 활용해 해외로 떠나는 국내 여행객들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이 짧은 만큼 해외 근거리 지역을 선호하면서 일본과 동남아가 이번 설 인기 여행지로 부상했다. 인터파크가 21∼24일 출발 기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률과 항공권 이용률이 지난해 설보다 3187%, 3135% 증가했다. 인기 여행지는 일본과 동남아다. 항공 노선별로는 일본이 절반에 가까운 48.7%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남아(36.7%), 대양주(5.5%) 순이었다.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이 발표한 2023년 설 해외 자유여행 트렌드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클룩이 지난 15일까지 예약된 설 연휴(1월 20일~1월 24일)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작년 설 연휴 대비 1만 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설 연휴에 자유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은 일본과 싱가포르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클룩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나라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를 맞은 신년인사를 통해 권리당원에게 '야당 탄압, 말살'을 거론하면서 결속을 당부하고, 세 확대를 호소했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권리당원 상대 메시지에서 "하나된 힘으로 야당 탄압에 결연히 맞서면서도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나라의 내일을 바꿀 책무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정부는 책임을 방기한 채 폭압적 야당 말살에만 주력한다"며 "안보 무능을 감추기 위해 말폭탄으로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또 "칼바람을 이겨내고 민생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할 것", "민주당이 주저 없이 오직 민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당원 동지들이 조금 더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명절에 만나는 가족, 친지, 이웃께 당원 가입도 적극 독려하고 민주당의 민생 대안과 성과에 대해 널리 알려 달라"고 했다. 아울러 "동지 여러분이 모아주신 힘으로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을 지켜내고 더 나은 내일과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는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긴급 민생프로젝트'를 다시 언급하기도 했다. 또 "고금리 시대 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1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다가 오후부터 서서히 풀리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요금소 출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은 ▲서울~부산 6시간40분 ▲서울~대구 6시간30분 ▲서울~광주 4시간40분 ▲서울~대전 3시간 ▲서울~강릉 3시간50분 ▲서울~울산 7시간10분 ▲서울~목포 5시간이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1시께부터 귀성길 예상 소요시간이 1시간 가량 단축되는 모습을 보이겠다. 오후 6~7시께엔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하행선의 예상 소요 시간은▲서울~부산 5시간40분 ▲서울~대구 5시간10분 ▲서울~광주 4시간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 ▲서울~울산 5시간50분 ▲서울~목포 4시간20분이다. 오후 1시께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반포~서초 2㎞ 구간과 안성분기점부근~안성휴게소 4㎞ 구간, 망향휴게소부근~비룡분기점 74㎞ 구간, 옥천휴게소~옥천2터널부근 9㎞ 구간에서는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은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부근 3㎞ 구간, 서평택분기점부근~서해대교 15㎞ 구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설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장보기 순서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서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대형 할인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구입한 식재료를 상온에서 오랜 시간 장바구니에 담아두면 세균 증식 우려가 있어 상하기 쉬운 어패류와 냉장·냉동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농산물 구매 시에는 외관을 잘 살펴 흠이 없고 신선한 것을 선택하고 수산물은 몸통에 탄력이 있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부착된 신선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식품을 구매할 때는 소비기한 등 표시사항을 잘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장보기가 끝나면 냉장·냉동식품은 가급적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며 운반해야 한다. 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과일·채소류를 운반할 때는 육류나 수산물과 직접 닿지 않도록 구분해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설 명절 음식재료와 조리된 명절음식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상온에 오랫동안 방치되지 않도록 빨리 수령하고, 판매 사이트에서 배송 방법을 확인한 후 가급적 냉장·냉동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기간은 음식 준비를 위한 화기 사용이 늘면서 주택 화재 위험이 높다. 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삶의 터전을 잃는 아픔을 안길 뿐만 아니라 다른 화재보다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1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설 연휴 발생한 주택화재는 총 575건이다. 하루 평균으론 39건으로 연간 일평균의 24건보다 62.5% 많았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22건으로 전체 56%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동대문구 단독주택에서 음식 조리 중 발생한 불로 1명이 다치는 등 음식물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가 많았다. 해당 기간 주택화재를 포함해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발생한 전체 화재는 115건으로, 이들 사고로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있었다. 연휴 기간 중에서도 음식 조리가 많은 설 전날, 시간대별는 식사 시간과 겹치는 오후 1시와 오후 8시 전후에 불이 많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이 같은 음식 조리 중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조리 중 자리를 비우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튀김 조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 편의 제공 대가로 지분 절반을 제공하겠단 보고를 받고 승인했단 취지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허위 주장과 왜곡으로 점철된 검찰 주장"이라며 "사실무근이란 말로 표현이 부족할 만큼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라리 이 대표가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라"며 "윤석열 검찰의 주장은 물증이라곤 하나도 없이 오직 신빙성 없는 진술로만 날조한 억지 주장"이라고 말했다. 또 "설 민심 밥상에 괴소문을 뿌려 이 대표를 유린하려는 검찰의 정략적 의도가 노골적"이라며 "과거 독재정권이나 쓸 법한 정치공작 수법"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 대표는 민간이 독차지하려 한 택지 개발 이익 중 3분의 2가 넘는 5500억원 이상을 공공환수했다"며 "공공환수를 설계하고 일관되게 이행한 사람이 이 대표"라고 했다. 또 "오죽하면 대장동 일당이 이 대표를 욕할 정도였다"면서 "세상 어느 지자체장도 이렇게 공공환수를 알차게 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은 이런 사실은 무시하고 선별한 진술들로 거짓의 집을 지었다"며 "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8일 오후 8시께 인천 계양구 효성동 한 왕복 4차로 도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몰던 경차가 전봇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전도됐다. 사고가 나자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은 신속히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야간근무를 위해 출근 중이던 계양경찰서 효성지구대 소속 최주영(29) 순경 등 시민 10여명이 사고 차량 주변으로 모였다. 최 순경은 조심스레 차량을 밟고 올라선 뒤 내부 탑승자를 확인했다. 당시 차 안에는 운전자 A씨와 함께 5살 안팎 어린이 2명이 함께 동승해 있었다. 시민들은 힘을 합쳐 전도된 차량을 일으켜 세웠다. 이어 안에 있던 어린아이들을 구조한 뒤 운전자도 대피시켰다. 이후에도 걱정스러운 마음에 사고 현장을 떠나지 못하던 시민들은 운전자를 안아주거나 아이들의 상태를 살폈다. 최 순경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탑승자들의 인적사항을 미리 파악해 구급대에 지체 없이 이들을 인계하기도 했다. 구조된 운전자와 아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과 시민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면서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달려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탑승자를 구출했다"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1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0시20분께 인천 서구 원당동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B(36)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 한 의원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경기 김포시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왕복 12차로 도로에서 직진하던 중 반대편 차로에서 좌회전 신호 대기하던 B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이후 A씨는 500m가량 주행하다 파손된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으나, 추적에 나선 경찰에 2시간여 만인 같은날 오전 2시20분께 붙잡혔다. A씨의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69%로 '면허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설 연휴 기간인 다음주 초반엔 전국적인 강추위가 예상된다. 곳곳에 눈 소식도 예보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 날이자 화요일인 오는 24일부터 이틀 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흐리고 눈이 오겠다. 특히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은 -15도 이하, 남부지방은 -10도 이하로 영하에 머물겠고, 강풍도 불어 매우 춥겠다. 화요일과 수요일 아침 기온은 -20~-7도, 낮 기온은 -12~0도로 평년보다 크게 낮겠다. 목요일인 오는 26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 수도권과 충남권에 눈이 오겠다. 금요일인 오는 27일 오전에는 강원영서와 충북, 전북에 눈이 오겠다. 전남권과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남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다음 주 아침 기온은 -20~2도, 낮 기온은 -12~9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7~-3도, 인천 -16~-3도, 춘천 -19~1도, 대전 -16~-3도, 광주 -12~0도, 대구 -12~-1도, 부산 -10~2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10~-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쌍방울그룹이 검찰 수사로 뒤숭숭한 회사 내부 분위기 속에서도 "11개 계열사의 일반적인 영업 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5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보다 먼저 해외로 도피했던 양선길 현 회장이 이번에 구속됐다. 쌍방울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장 없이 영업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함께 현재 쌍방울그룹 회장이자 김 전 회장의 사촌형인 양선길 회장이 전날 구속됐다. 김 전 회장은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공여,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고 있다. 양 현 회장에겐 횡령과 배임 혐의가 적용됐다. 쌍방울그룹의 수장인 양 회장은 8개월 이상 자리를 비웠다. 이번 구속으로 회장 공석 기간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양 회장 구속 후 그룹 임원진들은 다같이 모여 대책 회의에 나섰다. 그룹 이미지 쇄신을 위해 설 명절이 지난 후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룹 측 관계자는 "구속 후 임원진이 모여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설 연휴가 지나고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소재 지역 출신 학생을 선발하는 지역인재 전형 의무화를 국회에 보고한 가운데, 현실성과 실효성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종로학원이 전국 단위 자사고 10개교의 올해 입학전형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 하나고, 인천하늘고, 경기 외대부고를 뺀 비수도권 7곳은 정원 1816명 중 394명(21.7%)을 소재지에서 뽑았다. 학원 측이 이들 7개교에서 명시적으로 소재지 출신 학생을 위한 전형으로 선발한 인원을 합한 결과다. 학교마다 격차가 컸다. 경북 김천고는 모집정원 240명 가운데 일반전형 89명, 체육특기자 7명 등 96명(40%)을 경북 지역 출신 학생으로 선발했다. 반면 강원 민족사관고(민사고)는 1명만 선발하는 횡성인재 전형을 운영해 지역인재를 위한 전형이 없다시피 했고 울산 현대청운고는 전형이 없었다. 전국 단위 자사고의 입학생이 수도권이나 사교육 과열 지역 출신 등 특정 지역 학생들로 채워져 왔던 비판이 나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과 분석한 지난해 전국 단위 자사고의 입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사고는 입학생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