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은 "발의된 조례안 대부분이 졸속으로 의결됐다"며 같은 날 상정 및 표결할 수 없는 규칙안을 발의했다. 2일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시의원에 따르면 제 11대 서울시의회에서는 임기 시작 이래 6개월간 총 223건의 조례안이 발의됐다. 발의된 조례안 중 176건이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 상정됐고, 이 중 158건이 상정된 당일 상임위에서 의결됐다. 박 시의원은 "90%에 달하는 조례안이 충분한 심의 시간 없이 통과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시의원은 상임위원회에 조례안이 최초로 상정돼 질의, 답변, 토론 등이 있은 날(최초 심의일)에는 해당 조례안을 표결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시의원은 "조례안이 상임위에 상정된 이후 충분한 숙고 기간 없이 처리되는 경우가 빈번함에 따라 조례안을 충분히 숙고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개정안에는 긴급한 사정이나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최초 심의일에 조례안을 표결할 수 있도록 단서를 달았다. 그는 "서울시의회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대장동 수익 은닉' 김만배 측근 2명 구속 기소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타격을 받았던 현대기아차 그룹이 리스 등 상업용은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타격이 불가피했던 한국산 전기차도 리스 등 상업용은 보조금 혜택을 받게됐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3.97%) 오른 15만70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6.62%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거래되기도 했다. 기아도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71%) 오른 6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 역시 장중 한때 5%대의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 상승은 미국에서 한국산 전기차에도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12월29일(현지시간) IRA의 상업용 전기차 세액공제 관련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이번 가이던스에는 북미지역에서 생산하지 않은 전기차라도 리스나 렌터카 같은 상업용으로 구매하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차량도 상업용 차량 판매를 통해 미국에서 7500달러의 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벤처캐피탈의 개념 벤처투자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고(주식취득, 주식연계 회사채인수 등) 이후 기업의 가치를 제고하여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상환 등으로 자금을 회수하는 금융방식’을 말한다. 그리고 벤처캐피탈(VC) 이란 용어는 벤처투자를 수행하는 벤처캐피탈 회사(Venture Capital Firm) 또는 벤처캐피탈 회사가 운용하는 펀드(Venture Capital Fund)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약어로 VC란 용어를 사용하는데 국내외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이다. 벤처투자의 본질은 기존 금융기관의 융자와 달리 투자기업과 함께 사업의 위험을 부담하고 기업의 가치를 제고하여 투자기업의 경영성과를 나누는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벤처캐피탈의 투자기준은 투자회사마다 가치와 리스크를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기업의 담보, 과거 실적에 기반한 가치(자산가치)보다는 성장가능성 및 지속적 경쟁력을 반영한 기업의 미래가치(수익가치)를 판단하는 것이다. 국내 벤처투자는 통상 3-5년의 기간내에 회수가능한 기업에 투자가 되는데 이는 국내펀드의 운용기간이 평균 8년이란 점이 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기존에도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R&D지원사업에 대한 정책설명회나 사업소개 세미나 등은 많았다. 주로 각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지역 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 등을 통해 범부처 설명회 및 지역별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되어 왔었으며, 대부분의 경우는 사업을 주관하는 운영기관 입장에서의 사업안내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즉, 그동안에는 R&D사업을 신청하고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인들이 듣고 싶어하는 내용이 충분치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날 세미나에서 제1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헌식 글로벌맥스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수많은 중소, 벤처기업들을 컨설팅해 오면서 경험했던 중소기업들의 정부 R&D사업 참여시 애로점을 충분히 반영한 발표내용으로 준비하였다. 세미나의 내용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져, 초반부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23년도 예산안 편성 기조 및 전년도와 비교하여 크게 달라진 점,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코자하는 R&D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였으나, 아쉽게도 새해 예산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합의(12월23일)가 많이 늦어져 이번 세미나 내용에는 담지 못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교황청대사관에 마련된 고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베네딕토 명예교황을 추모한 뒤 주한교황청대사인 알프레드 슈이레브 대주교에게 "베네딕토 16세가 대한민국의 앞날에도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셨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주셨다. 이제 예수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슈이레브 대사는 "대통령님의 방문은 저희에게 큰 선물"이라며 "고인의 생전 바람대로 한반도에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진리와 사랑으로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고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은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조문에 앞서 어제 프란치스코 교황 앞으로 베네딕토 명예 교황의 명복과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고, 우리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추모의 뜻을 전하는 조전을 보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2022년 교육부 주관 지방교육재정 분석에서 25개 지표 가운데 16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재정효율성 분야’중 학교용지매입비 지방자치단체 부담금 전입 비율과 예산 집행 비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기집행 비율과 학교회계 이․불용률 지표는 전국 1위로 집계됐고, ‘재정책무성 분야’인 주민참여예산 운영실적과 지방교육재정 정보공개 실적지표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또, 지방교육재정 운용 개선 사례인 ‘자율과 책무의 균형을 통한 학교회계 재정 효율성 제고’분야에서 20점 만점에 18점을 취득하여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지방교육재정 분석은 재정 건전성, 효율성 및 책무성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부가 매년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우수 교육청 선정은 철저한 분석과 환류로 교육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 및 책무성 강화를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흡한 부분은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교육재정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올해부터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한 자립정 착금, 자립수당이 인상된다. 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아동급식 단가도 인상된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 달라지는 아동복지 제도와 시책을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취약계층 아동이 안정적으로 자립을 준비 할 수 있도록 기본생활 보장 등 소득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만 18세 미만의 가정위탁 보호아동에게 지원하는 양육보조금을 인상한다.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 어려운 아동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존 1인당 월 30만 원씩 지원하던 양육보조금을 내년부터는 월 42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아동에게 지급하는 보호아동 학습보조비 지원금도 인상한다. 매달 지원하는 학습보조비를 초등학생 12만 원, 중학생 14만 원, 고등학생 17만 원으로 각 2만 원씩 인상하게 된다. ▲울산시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종료 아동에게 지급하는 자립수당을 월 35만 원에서 내년부터는 월 40만 원으로 5만 원 인상하고, 자립준비청년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서동욱 남구청장)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협약기관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울산시회(회장 신명철) 남구(동‧서)지부를 통해 월세 체납 등 복지사각지대 2세대를 발굴했다고 2일 밝혔다. 남구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울산시회 남구(동‧서)지부는 지난해 12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으며, 12월 13일 남동지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1차례 복지사각지대 발굴 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이후 협회 회원들을 통해 남구는 월세 체납 위기가구 신고 2건을 접수받아, 동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가정방문을 통해 실직, 월세 체납 등 안타까운 위기 상황을 확인하여 긴급생계비, 기초주거급여 신청을 도왔다. 아울러 해당가구가 위기를 극복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검토 중에 있다. 남구는 현재 복지사각지대 발굴 관련하여 14개 주민생활 밀착 유관기관과 협약되어 있으며 정기적인 교육 및 복지정보 제공, 협업 등을 통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주민생활 밀착형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더 강화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만전을 가해 소외계층 없는 희망복지 행복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가 새해 벽두에도 강대강 대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회는 임시회 종료를 일주일 앞둔 2일 1월 임시국회 여부를 두고 충돌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 일몰 법안 처리, 정부조직법 개편 등 여야가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어서 여야 간 힘겨루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일 종료되는 임시국회 회기를 곧바로 더 연장하자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맞섰다. 민주당은 오는 7일 마무리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과 일몰법안 논의 등을 위해 임시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 기간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며 "그동연장하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얄팍한 정치적 셈법이 아닌 실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쉼 없이 일하는 국회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당장 연말까지 끝내지 못한 일몰제 법안 등 민생 입법 처리,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 등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노웅래 의원의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며 "방탄국회를 야기하는 임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단 하나의 목숨만 남은 장화신은 고양이가 이미 써버린 여덟 개의 목숨을 되찾기 위해 아찔한 모험을 시작한다. 전 세계적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장화신은 고양이>가 나온지 11년 만에 선보이는 속편이다. 조엘 크로포드가 메가폰을 잡았고,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셀마 헤이엑이 다시 한번 더빙 연기를 맡았다. 허세 가득한 사랑스러운 히어로 아홉 개의 목숨을 가진 장화신은 고양이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함으로 고양이 히어로가 됐지만 여덟 개의 목숨을 소진하고 하나밖에 남지 않게 되자 반려묘로 평범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중 소원을 빌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다는 소원별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마법 지도를 얻게 되고, 이것이 잃어버린 목숨을 되찾고 다시 히어로가 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임을 직감한다.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 장화신은 고양이에게 뜻밖의 동료가 생긴다. 마법 지도를 훔치러 들어간 성에서 장화신은 고양이와 재회한 괴도 고양이 키티 말랑손은 소원별을 쫓는 라이벌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장화신은 고양이와 동행을 선택한다. 고양이로 위장 잠입을 시도했다가 장화신은 고양이와 만나게 된 강아지 페로도 모험에 함께한다. 이렇게 장화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을 넘나드는 통섭 연구를 통해 이 책은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를 정복하게 된 것은 두뇌나 근력 때문이 아니라 사회를 만드는 능력 덕분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인간이 서로 돕고, 배우고, 사랑하는 능력, 좋은 사회를 만드는 보편적 특성을 지녔음을 과학적, 역사적으로 규명해낸다. ‘사회는 기본적으로 선하다’ 예일대 사회과학 및 자연과학 교수이자 인간본성연구소 소장인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가 인간 본성과 인간 사회 진화의 목적과 기원을 밝히기 위한 30여 년간의 연구를 집대성했다. 크리스타키스 교수는 이 책에서 난파선 조난자부터 남극 기지까지, 히말라야 소수 민족부터 대규모 온라인 게임 이용자까지, 기생성 흡충과 개미부터 고래와 코끼리까지, 유전자와 호르몬부터 온라인 플랫폼과 인공 지능 봇까지 인간계, 동물계, 기술계를 거침없이 넘나들면서 유전학, 진화생물학, 신경학, 사회학, 인류학, 심리학, 경제학, 통계학, 테크놀로지, 역사, 철학을 아우르는 깊고 넓은 연구와 통찰을 선보인다. 이런 방대한 탐구 끝에 저자는 단언한다. 우리가 ‘인생 경험, 사는 곳, 겉모습까지’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보면 ‘인간 본성에는 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36.40)보다 10.73포인트(0.48%) 하락한 2225.67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9.29)보다 7.78포인트(1.15%) 내린 671.5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64.5원)보다 8.1원 상승한 1276.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