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동원F&B의 일부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세균 발육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통보 받아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2일 동원F&B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수라 양반 도가니설렁탕 460G' 제품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2022년 10월14일 동원에프앤비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수라 양반 도가니설렁탕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2023년 10월13일까지다. 이번 회수는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이 해당 제품을 수거해 세균 발육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동원F&B는 지난달 29일부터 관련 조치에 나섰다. 해당 제품을 이미 구매한 소비자는 동원F&B 고객만족센터 등을 통해 교환과 환불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원F&B는 "해당 제품에 대한 정확한 문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공장 전반을 재점검 할 것"이라며 "향후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해 철저하게 보완 조치를 취해 다시는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밝혀줄 반짝이는 빛 경관을 즐겨보자. 해운대해수욕장의 ‘빛 파도’, 대구 달서구 테마파크 이월드의 레이저 아트 ‘일루미네이션’, 250여 점의 빛 조형물이 설치된 ‘황산공원 불빛정원’ 등 겨울밤을 수놓는 화려한 빛 축제를 소개한다. 빛의 바다로 풍덩 경남 양산시의 겨울철 대표 볼거리인 ‘황산공원 불빛정원’이 점등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운영하는 행사로 1만㎡ 규모의 중부광장에 250여 점의 빛 조형물과 하얀색 바닥조명 등이 설치됐다. 2023년 2월28일까지 일몰 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LED 장식조명을 활용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은은한 조명을 따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고, 젊은 세대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조형물을 조성했다. 부산 해운대구는 2023년 1월 24일까지 ‘제9회 해운대 빛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 주제는 ‘어게인(Again), 해운대 빛의 바다’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시절을 되돌아보는 의미가 담겼다. 지난해 8회 대비 행사구간이 2배 늘어났으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운영된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 ‘
새해가 밝았다. “하루 같은 1년/1년 같은 하루, 하루/그처럼 사라진 나/그리고 당신”(나태주의 시 ‘12월’)처럼 지난 한 해가 후욱~ 사라졌다. 그렇지만, 2022년의 여운은 올해도 계속된다니 걱정이 앞선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K콘텐츠의 활약’같은 좋은 일은 금새 잊혀지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태원 할로윈 참사, 경제 삼중고(고환율,고금리,고물가)’같은 좋지 않은 일들은 지속되는 느낌이니 계묘년 새해가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다. 특히나 아직도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의 지속이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상저하고의 경제 회복 전망 신문 경제면에서는 올 한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대 후반으로 전망하는 기사가 많다. 아시아개발은행 등 주요 경제단체들은 잠재성장률이 0%대로 떨어질 위험이 커질 것이란 분석도 한다. 생산가능 인구가 급감하는 가운데 생산성 정체로 인한 저성장은 특단의 조치(규제 혁신과 정부의 미래 산업에 대한 성장동력 확보)가 없다면 불가피한 현실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기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작년 주식시장은 대다수 투자자들에게 슬픔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코스피가 연간 20% 이상 하락한 가운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2000년에 들어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보호대상 아동·청소년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지만, 이들 중 학대를 경험하는 비중은 점점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간한 ‘아동, 청소년 삶의 질 2022’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보호대상 아동·청소년의 학대 경험 빈도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아동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지경 선임연구위원이 공개한 ‘10대 시기 경험은 청년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란 제목의 블루노트 보고서를 보면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의 중요성 ▲10대 시기 전반 만족도(긍정정서) ▲10대 시기 우울 또는 자살 충동 유경험(부정정서)이 청년의 주관적 웰빙(well-being,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요소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해 왕따, 우울증 등 10대 시기 부정적인 경험이 청년기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기에 사고로 인한 큰 외적충격이나 가정폭력을 당하면서 성장한 경우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 있다. 받은 상처가 큰 경우 외상 후 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간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를 초과하면 지방간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과음이 원인이지만 비알코올 지방간은 대사질환으로 발생한다. 증상이 크게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기능 저하와 더불어 각종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각종 암 발생 위험 증가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주로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에 동반된다. 환자의 30%에서는 간염, 간경화 및 섬유증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비알코올 지방간은 사망위험을 높인다. 음주를 하지 않았음에도 간에 정상보다 많은 양의 지방이 축적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을 측정한 값인 ‘지방간 지수’가 높으면 사망률이 높고, 저체중일수록 사망 위험이 특히 증가한다. 서울대병원 유수종 소화기내과 교수·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885만 8421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원인별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전국 코호트(동일집단) 연구 결과다. 885만여 명을 8.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지방간 지수가 높은 그룹일수록 사망 위험도 높았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비알코올 지방간
[시사뉴스 고양=허윤 기자]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된 규제로 인해 산업시설이 들어서기 힘든 여건에 놓여있다. 108만명 인구와 도시 규모에 비해 일자리와 산업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왔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해 11월 고양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어 1차 관문을 통과했고 새해 산업자원부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여 준비해나갈 계획”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경기북부 산업발전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업유치·첨단산업 육성…완전한 자족도시 준비 시는 기업 세제감면과 규제완화 같은 인센티브 제공으로 기업들이 자리 잡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고양시가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고양시민들의 잃어버린 자산가치를 회복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CT, 바이오, AI, 빅데이터, 드론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기업과 자본을 유치해, 완전한 자족도시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친화도시로서 갖춰야 할 투자환경도 조성한다.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기금 150억원을 적립해 기업의 든든한 울타리를 만든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대낮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채 30대 여성 혼자서 운영하는 카페에 들어가 업주를 성폭행하려 한 40대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A(40)씨는(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자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검찰도 A씨가 항소장을 제출하기 하루 전 법원에 항소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는 지난달 22일 선고 공판에서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했다"며 A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 형량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검찰은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한 강도 혐의에 대해 사실 오인을 이유로 항소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명령 20년과 10년간의 아동, 청소년 관련기관 취업 제한도 명했다. 재판부는 성폭행 시도에 대한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A씨가 피해자 B씨의 지갑 등에서 금품을 훔치려한 사실과 관련해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15일 오후 4시4분경 인천시 계양구 B(30대 여)씨가 운영하는 카페에 들어가 업주인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강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OECD 회원국 평균 물가 상승률이 10%를 돌파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2023년 세계 경제침체로 인해 국내 산업 전반의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경제정책방향 2% 미만 성장률 제시 정부는 2023년 한국경제가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상승률은 3.5%로 예상해 올해 예상치인 5.1%에서 상당 폭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제는 3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지속될 예정이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이 얼어붙으면서 성장률은 1%대에 머물 것이란 암울한 관측이 나온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6%로 예상했다. 지난해 6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전망치(2.5%)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정부가 경제정책방향 등을 통해 2% 미만의 성장률을 제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부는 수출(통관 기준)은 2023년에 4.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중국에서 출발해 다른 나라를 경유하는 경우에도 코로나19 관련 정책을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저희 자문위원들 논의할 때 홍콩과 마카오 얘기를 했다"며 "그러나 첫 조치이기 때문에 우선 가장 많은 중국에 대해서 정책이 나왔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중국발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다. 정 단장은 "입국자에 대해서도 예를 들어 중국 체류가 최근 10일 간에 있었다면 체크를 한다든지 하는 그런 방법들을 갖고 있다"며 "시기에 맞춰서 추가 정책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단장은 "중국에서 (발생하는) BF.7 변이가 과학적으로 얼마나 면역 회피 능력이 있느냐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를 알지 못한다"며 "정책을 전환하고 준비를 해야겠다는 말씀을 드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 단장은 "BA.4/5 변이를 겨냥해 만든 2가 백신은 그 전 백신에 비해 훨씬 더 충분한 면역 항체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증명됐기 때문에 일단 2가 백신을 갖고 지금 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의 경제둔화로 올해 세계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일(현지시간) 미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유럽연합, 중국 등 3대 경제 대국이 동시에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새해는 지난해보다 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IMF는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압력, 각국 중앙은행의 높은 금리 수준 등을 반영해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7%로 하향 조정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이 코로나19 봉쇄 정책을 폐기하고 경제 재개에 착수했지만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면서 세계 경제 성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2022년 중국의 성장률이 세계 성장률을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앞서 IMF는 지난 10월 중국의 2022년 성장률을 3.2%로 낮춰 잡았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3.2%로 중국과 같은 수준을 예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인들이 여행을 시작하면 제로 코로나가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며 "향후 몇 달간 중국은 어려워질 것이며, 중국 경제 성장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천안시청노조)은 2일 시무식에 참석하는 직원들에게 설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 천안시청노조는 이날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홍보 문구가 담긴 포춘쿠키를 직원들에게 배포하며 캠페인 참여를 당부했다. 준비한 포춘쿠키 속 들어있는 신년 행운메시지는 노조가 조합원의 행운을 기원하며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천안시청노조는 2015년부터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영준 위원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제7대 천안시청노동조합이 조합원들에게 행운이 되고, 시민으로부터 믿음을 주는 공무원이 되고자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청렴캠페인을 실시하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북한이 탄도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면서 한반도 주변에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중국군이 연말연초에 걸쳐 서해에서 실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군은 1일 낮 오전 4시(한국시간)부터 서해 북부와 보하이(渤海) 해협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한반도 상황에 대응하는 것으로 보이는 중국군 군사훈련은 8일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다롄(大連) 해사국은 중국군의 군사임무 수행을 이유로 획정한 수역과 공역에는 일반 선박과 항공기가 절대로 진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해사국이 공고한 수역은 38-51.7N 121-38.2E, 38-34.2N 121-38.2E, 38-33.9N 121-07.9E, 38-48.2N 121-14.1E의 4개 기점을 연결한 범주 안이다. 앞서 중국군은 작년 12월29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보하이 해협에서 실탄훈련을 펼쳤다. 중국군은 12월14~15일에도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20분까지 보하이해 일부 해역에서 훈련을 전개했다. 최근 중국군은 해상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서해 중간수역에서 훈련 빈도를 대폭 늘렸다. 작년 경우 20회에 육박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5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이달 11일(수)까지 교육감 공약 추진실적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할 ‘18대 충남교육감 1기 공약이행평가단’을 공개 모집한다. 임기는 2023년 2월 1일부터 2년이며, 모집인원은 30명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충남지역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도민이면(교직원, 학부모 포함) 지원이 가능하며, 인구비율에 의한 시‧군별 모집인원 기준에 따라 모집하되, 모집 인원 초과하여 응모할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평가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선발된 공약이행평가단은 ▲교육감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 실적 및 이행 실태 평가 ▲공약 사업 중 수정‧보완‧변경할 사항의 심의 및 건의 ▲공약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건의 등 교육감 공약이행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하게 된다. 이번 공약이행평가단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충남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볼 수 있고, 신청은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Fax를 이용한 접수와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