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미·일 삼자 회담에서 대북 경제 압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참석 차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기내 브리핑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경제적 압박 측면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을 두고 "오랜만에 삼국 정상 간 여는 첫 삼자 정상급 회담"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어 "특히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을 대는 데 활용하는 경화(hard currency)를 차단하는 일"을 경제적 압박의 하나로 거론했다. 그는 아울러 회담은 "주로 강력한 (미사일) 실험과 다른 도발적인 활동의 기간 이후, 북한이 계속 제기하는 위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도 이날 유럽 순방 3일 차 일정 설명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에서 처음으로 인도·태평양 정상을 만나기를 고대한다"라며 한·미·일 삼자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 당국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에서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 감염한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2배 이상 많은 1만9000명 넘게 발병하고 추가 사망자는 108명이나 나왔다고 NHK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10시25분까지 1만9386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2514명, 오사카부 2302명, 오키나와현 1744명, 아이치현 1373명, 가나가와현 1091명, 후쿠오카현 870명, 구마모토현 843명, 효고현 823명, 지바현 639명, 사이타마현 478명, 홋카이도 421명, 가고시마현 420명, 시즈오카현 372명, 기후현 351명, 히로시마현 309명, 교토부 295명, 미야기현 237명, 시가현 148명, 이바라키현 125명, 오카야마현 104명 등이 감염해 누계 코로나19 확진자는 928만6000명을 넘었다. 일일환자는 2022년 1월1일 533명, 2월1일 8만4546명, 3월1일 6만5411명, 4월 1일 4만9260명, 5월 1일 2만6955명, 6월1일 2만2765명, 2일 2만678명, 3일 1만9266명, 4일 1만8233명, 5일 1만5105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요7개국(G7,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정상들이 28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하고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G7 정상들은 이날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에서 사흘간의 정상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코미뉘케(공동성명)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정상들은 "3월 24일과 5월 25일 실시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해 북한의 계속되는 불법적 탄도 미사일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불법 대량파괴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나아가서 모든 국가가 이들 결의안을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제재 회피 활동을 경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외교에 관여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재개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정상들은 "북한이 인도적 인권 상황 개선, 코로나19 상황 효과적 대처, 국제 인도주의 단체의 접근 촉진, 납북자 문제 즉각 해결 등에 나설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화요일인 2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98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982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27일 동시간대 9224명보다 598명, 일주일 전 화요일(21일) 8556명보다는 1266명 증가한 수치다.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8549명보다는 1273명 늘었다. 지역별로 서울 2479명, 경기 2460명, 인천 598명 등 수도권에서 5537명(56.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4285명(43.6%)이 나왔다. 경남 578명, 경북 544명, 충남 358명, 강원 346명, 울산 341명, 대구 323명, 부산 295명, 전북 290명, 대전 269명, 전남 268명, 충북 231명, 광주 210명, 제주 151명, 세종 8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435명으로, 지난 10일 이후 엿새 연속 1만명 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의 손질을 예고한 가운데, 야당 국회의원과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대학이 직면한 재정난에 대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을 별도로 만들어 해결에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내국세에 연동되는 현행 교부금 산정 방식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28일 오후 국회에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현직 교육감들이 제도 개편 대응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초·중등 재원인 교육교부금을 고등교육 재정 확충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겠다는 윤 정부의 방침에 일제히 반발했다. 재정 당국은 내국세의 20.79%와 연동돼 그 규모가 비대해지는 교육교부금 제도를 학령 인구 감소에 맞춰 개혁해야 한다는 입장을 줄곧 견지했다. 차기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장으로 내정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교육 질을 높이기에도 모자란 시간에 유·초·중등교육은 현상 유지는 커녕 질적 저하를 마주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일방적인 삭감만을 제시하는 것은 17개 시·도교육청과 국회, 우리 사회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다스(DAS) 실소유 의혹 등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경기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명박(81) 전 대통령이 일시 석방됐다. 대법원 형이 확정되고 수감된 지 1년7개월 만이다. 수원지검은 28일 오후 2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해 3개월 동안 형 집행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수원지검은 "신청인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할 염려가 있다는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랐다"고 말했다. 형집행정지가 받아들여짐에 따라 지난주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병원 등 검찰에서 지정한 장소에서 3개월가량 머물며 지내게 된다. 수형자가 아닌 일반 환자 신분으로 병원 측 결정에 따라 입원 또는 통원 치료를 받는 것이다. 안양교도소 관계자는 "검찰로부터 형집행정지 관련 서류가 도착해야 석방 날짜를 알 수 있다"며 "서류를 받는 대로 내부 절차를 거쳐 석방 조치가 바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 전 대통령은 당뇨와 기관지염 등의 지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백내장 수술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 3일 건강 문제를 이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소사벌지구 내 대지면적 13,265㎡(4,012평), 연면적 37,943㎡(11,478평), 건축면적 6,219㎡(1,881평)에 풋살장 5면, 볼링장 30레인, 실내농구장 3면, 실내테니스장 1면, 피트니스&GX, 돔 골프연습장 등을 도입하는 지하 2층 ~ 지상 7층 규모의 민간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확정지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19년 평택시 인구 50만 돌파 이후 100만 특례시 도약을 목표로 지속적인 도시발전과 인구성장을 이끌며 이에 걸맞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에 시는 100만 특례시 성장을 대비하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소사벌지구 내 지원시설 용지를 운동시설 용지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등 행정적인 준비를 추진해왔다. 이러한 상황에 부합하게 스포츠 마케팅산업 플랫폼 업체인 ㈜더피치원에서 소사벌지구 죽백동 일원에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민간사업을 제안했고, 지난 10일 건축허가를 완료하여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소사벌 복합체육센터가 완공되면 연간 220만명의 유입 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제주도 살기' 교외 체험 학습을 신청한 뒤 실종된 초등학생 조유나(10)양과 조양의 부모가 동승했던 아우디 차량이 수중 수색 요원들 잠수를 통해 발견됐다. 차량 내부 상황은 잘 보이지 않아 탑승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광주 남부경찰서 등은 28일 오후 5시 12분께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앞바다 가두리 양식장 주변에서 아버지 조모(36)씨가 몰던 은색 아우디 차량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차량 부속품이 발견된 위치에서 20~30m 떨어진 곳으로, 수심은 7~10m로 꽤 깊은 곳이며 차량 내부 상황은 잘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완도해경과 협의해 인양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차량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6분께 통과한 것으로 보이는 인근 버스정류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실종된 조양 아버지의 차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휴대전화 신호가 최종적으로 잡힌 기지국과도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광주 모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인 조양과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그러나 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수원지검, 이명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3개월 결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새로운 한·나토 협력 프로그램 체결을 논의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달러 인도적 지원에 대한 확약을 하고 나아가 올해 하반기에 나토와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 체결을 약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복합 안보 위기와 각종 경제 안보 경쟁 마당에서 군사안보협력을 넘어 한국과 나토가 새로운 안보협력 관계를 맺을지 문장화해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또 하나의 성과는 브뤼셀에 주나토부를 개설하기로 합의할 건데, 나토 대표부로 지정이 되면 한-나토간 정보 공유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토 내에서 발생하는 군사 안보 논의와 현안에 대해 정보 접근성이 커질 거다. 나토 조달청이 추진하는 방산사업에 대해서도 우리 기업 입찰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기상청이 "29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오전부터 30일 새벽 사이에는 강원영서남부와 충청권, 전북북서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300㎜의 폭우가 예상되고, 다시 30일 새벽부터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순간풍속 시속 70㎞ 내외의 매우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서울, 인천, 경기서부, 강원동해안, 강원산지, 충남서부, 전라해안, 경남권해안, 제주도산지에는 29일 오전까지 시속 35~60㎞,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상과 동해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해상에는 29일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그밖에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 내외를 오르내리겠다. 아침기온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30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 공식 일정을 16개로 확정했다. 당초 14개로 예상됐으나 더 추가됐다. 첫 일정으로 정해졌던 28일 한-핀란드 정상회담은 취소됐고 한-호주 정상회담으로 변경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공식 첫 일정으로 오늘 오후 3시 50분에 한-호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 8시 30분에는 스페인 국왕 내외가 주최하는 갈라만찬이 열린다"며 "내일은 한 네덜란드 정상회담, 스페인 국왕과 정상회담, 폴란드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아태 파트너국 4개국과 나토 사무총장간 기념촬영 등이 있다"고 일정을 전했다. 이어 "현지에서 일정이 조금더 추가가 됐다. 10개 양자회담과 한미일 3국 회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 등 총 16개 공식일정을 확정했다"며 "4개 아태 협력국과의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정상회담도 추가로 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호주 정상회담 추가 확정과 관련해 "호주 총리가 지난달에 노동당 집권으로 취임한지 얼마 안돼 5월 취임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열리는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의 연대에 의해서만 보장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은 29일 오후 3시에 시작하는 나토 동맹국 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연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또 지난 2006년 시작된 한-나토 의제의 폭과 지리적 범위를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환경에 부합해 한층 확대할 것을 제안할 것"이라며 "특히 북핵 문제에 있어 일관되게 지지한 것을 높게 평가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도모하는데 있어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의 지속적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번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가 의의를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의 단합 ▲전통적 군사안보협력에서 나아가 신흥경제안보협력으로의 확대 ▲대한민국 글로벌 파트너십의 확대 등 3가지로 꼽았다. 김 차장은 "전통적으로 군사안보에 국한됐던 협력 의제들이 점점 포괄화 복잡화해 안보와 경제가 합쳐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세계 에너지 시장이 교란되고 있고 물가가 오르고 석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