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규제개혁이 곧 국가성장"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갖고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성장을 위해선 시대에 뒤떨어진 각종 규제 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례회동 후 "오늘 두분이 새정부의 국정운영방향 및 규제혁신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물가 등 주요경제 동향을 함께 점검했다"며 이날 주례회동 내용을 전했다.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규제혁신전략회의 등 새정부 규제혁신 체계를 조속하게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 총리가 보고한 '규제심판제도' 도입에 각별히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규제심판제도는 피규제자 입장의 규제개선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규제 심판관을 구성해 중립적 심사 및 규제 개선을 권고하는 제도다. 윤 대통령은 "규제심판제도가 실효성있게 운영되도록 총리가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규제심판제도와 관련해 "재판과도 비슷한거니 대통령께서 관심이 많았다"며 "총리실 밑에 둘 예정이며 100명정도 심판관을 뽑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발표한 투자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는 지난 7일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으로 1조6000억원 상당의 물류 차질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업계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자동차·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업종에서 1조6000억원 상당의 생산, 출하, 수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선 자동차 산업의 경우 부품 반입 차질 등으로 인해 총 5400대(2571억원 상당)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철강 산업에서는 육상 운송화물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제품 반출이 제한돼 총 45만톤(6975억원 상당)의 출하에 차질이 생겼다. 석유화학 산업은 여수, 대산 등 석화 단지 중심의 제품 반출 제한으로 약 5000억원 가량의 제품 출하에 어려움이 빚어졌다. 시멘트 산업은 평시 대비 90% 이상 감소한 극심한 출하 차질로 건설 현장 등에서 총 81만톤(752억원 상당)의 시멘트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 산업부는 해당 업종 외에도 이번 물류 차질이 산업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봤다. 또한 지난 6일간 발생한 극심한 생산 제품의 출하 차질로 적재 공간 한계에 다다른 업체가 나오고 있는 만큼, 이번 주부터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3.5% 하락해 2500선에서 마감했다. 미국 물가 상승에 따른 긴축 우려에 약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1년6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36포인트(3.52%) 내린 2504.5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76% 내린 2550.21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500선 붕괴를 목전에 두고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1월13일(2493.87)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미국의 5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8.6% 급등했다. 시장 예상치인 8.3%를 웃도는 것이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경제의 잠재적인 침체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5월 미국 CPI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0.00포인트(2.73%) 내린 3만1392.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총리에 "규제 개혁이 곧 국가성장"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년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하여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 등 평택 농산물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박람회 행사는 국내외 식품관련 기업들의 교류촉진과 협력강화를 위하여 해외 30개국 및 1,600여개 규모의 홍보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전국의 지자체, 국내외 식품관련 기업체, 생산자 단체, 농업인 등이 참가해 추진됐다. 평택시는 다양한 농산물의 시식·홍보 행사를 통해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란 의미인 평택시 농·특산물 브랜드 ‘슈퍼오닝’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행사장을 방문한 많은 국내 및 해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입맛도 사로잡았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 윤주섭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장, 신현성 원예농협조합장, 평택시 공무원, 농협관계자, 로컬푸드재단 등이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슈퍼오닝 전문 아나운서를 통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는 등 평택 농산물 소비 촉진을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의 대표 농·특산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촉법소년 연령 하향 작업에 본격 착수하면서 현재 '만 14세 미만'까지인 형사미성년자 연령 하향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 조정을 둘러싼 찬반 논란은 수년 전부터 이어져왔는데, 시민들 사이에선 여전히 의견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살인, 강도, 강간·추행, 방화, 절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은 847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추이를 보면 2017년 6282명, 2018년 6014명, 2019년 7081명, 2020년 7535명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 최근 5년간 살인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은 3만5000여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만 13세가 약 63%를 차지한다. 촉법소년은 범행 당시 연령이 '만 10세~만 14세 미만'인 청소년을 말한다. 형사 미성년자인 이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소년법에 따라 형사처벌 대신 사회봉사·보호관찰·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게 된다. 그런데 촉법소년 흉악 범죄가 이어지면서 촉법소년 연령을 하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여론이 높아지자 정부도 검토에 착수했다. 한 장관은 지난 9일 "흉포화되고 있는 소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공예박물관이 6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展을 개최한다. 광복 이후 현재까지 한국 현대공예가 걸어온 길을 금속·섬유·옻칠공예 분야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전시로, 지난해 선보였던 도자·목(木)·유리공예 중심의 1부에 이은 2부 전시다.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는 현대성을 추구하는 공예 교육이 시작된 이래로 전개되고 있는 한국 현대공예의 흐름을 다룬다. 특히 금속·섬유·옻칠공예 분야를 중심으로 시기에 따른 소재와 제작 방식, 형태적 특성 등의 변화 양상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 금속·섬유·옻칠공예 분야의 1세대 작가를 포함한 현대공예 작가 80명의 작품 25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전통의 계승, 조형예술로서의 공예의 가능성, 편리하고 격조 있는 생활을 위한 공예의 쓰임과 기능, 그리고 새로운 재료와 제작 기술을 추구하는 최근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현대성이라는 화두 안에서 치열하게 고민해온 우리 공예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관람객의 감상과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 자료 역시 곳곳에 비치돼 있다. 일부 작품의 경우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이 함께 전시되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찬을 겸한 주례 회동을 했다. 한 총리가 임명된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주례 회동이다.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앞서 짧게 공개된 환담 자리에서 '용산 공원'에 대해 가벼운 이야기를 나눴다. 한 총리는 지난 10일부터 시범 개방 중인 용산공원과 관련해 "벌써 이쪽이 개방이 돼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한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여기야말로 러일전쟁 이후 지금까지 120년 동안 국민에는 금단의 지역이었다"면서 "볼 것이 청와대보다 많지는 않아도 와 보시는 분들이 감개무량해 하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에 "용산공원 같은 데를 완전히 현대화해 사람들이 걷기 좋고 이렇게 만드는 것도 방법이지만, 저는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사람들이 역사적인 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도 "아이들이 부모님과 와서 자기가 태어나고 앞으로 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좀 배울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대통령 측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총리 측의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이 6월 10일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바이오(메디)‧뷰티‧헬스 산업대상’에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바이오(메디)‧뷰티‧헬스 산업대상’은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파워코리아(발행인 백종원)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헤럴드가 대한민국의 유망, 우수 바이오/뷰티 헬스기업과 브랜드를 발굴하여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재)한국소아암재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 ㈜피트니스101, ㈜바디프랜드, 닥터 민 치과의원, 티시바이오 주식회사, ㈜라라잇츠, 써미트댄스스튜디오학원, 승마시뮬레이션센터 등 총 35개 기업/인물/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행사는 김세영 아나운서의 사회, 센세이션엠에스 이승재 대표의 연주로 진행되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병원에서 발생하는 모든 뇌사추정자 신고를 받아 그들로부터 얻은 장기를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이식대기자들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인성 원장은 “뇌사장기기증은 새 생명을 살리는 가치 있고 아름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문화재단은 지역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더 클래식 콘서트’ 상반기 마지막 프로젝트가 오는 16일과 17일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더 클래식 콘서트 5’ 16일 무대는 천안지역 대학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며 학생들과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지역대학 교수들이 숙련된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앙상블 등의 연주를 선보인다. 17일에 준비된 ‘더 클래식 콘서트 6’은 2030으로 구성된 천안지역 청년 음악가들이 첼로, 색소폰, 성악 등 각각의 개성이 담긴 파워풀한 무대를 꾸민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 슈베르트, 비발디의 클래식 선율과 함께 김효근, 홍난파의 한국 가곡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모두 전석 1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천안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공연 전후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장 관람객은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공연장 방역지침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도에 설립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천안문화재단은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비롯한 천안예술의전당과 천안시립미술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를 운영하며 공연사업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을 오가며 신체 특정 부위에 금괴를 숨겨 밀수입 하고 같은 방법으로 밀반송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30여억원 상당을 추징했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오기두 판사)는 13일(관세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62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29억9530만원을 명령했다. A씨는 2015년 9월3일부터 2017년 1월14일까지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46회에 걸쳐 항문에 몰래 넣는 방식으로 21억9380만원 상당의 사각형태 금괴 230개(총 46㎏)를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같은 방법으로 2017년 7월19일부터 이듬해 2월13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으로 출국하면서 9회에 걸쳐 4억5192만원 상당의 금괴 45개(총 9㎏)를 밀반송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직접 운반책을 모집해 금괴 밀반송을 공모하기도 했다. "신고 없이 금괴를 운반해 주면 수고비를 지급하겠다"는 A씨의 제안에 응한 C씨는 2018년 2월20일부터 같은해 6월4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으로 출국하면서 5회에 걸쳐 속옷 속에 몰래 넣는 방식으로 2억5060만원 상당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충남 천안시가 우수한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후원하는 창업 오디션, ‘2022 창업 프로젝트 스타트업 서바이벌’이 열린다. 천안시는 우수한 스타트업과 예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역량 강화와 투자 등 전주기 지원을 통한 천안형 창업생태계 구축 및 지역 내 정착 유도를 위해 전국 방송 오디션 방식의 스타트업 선발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스타트업 서바이벌은 지역 제한 없이 천안시 전략산업 8개 분야 관련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나, 국내에 기반을 둔 예비 창업자 또는 기업으로 2인 이상 팀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천안시 전략산업 8개 분야는 ▲바이오 ▲의료장비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차전지 ▲나노소재 ▲스마트기계 ▲자동차부품이다. 서류 심사와 SBS 방송 오디션 방식의 전국 공모 창업 경진대회를 통한 본선을 거쳐 결승 진출 스타트업 1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10팀에는 천안시에서 창업 또는 천안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조건으로 사업화지원금 각 2,000만 원씩이 지원되며, 10팀 중 최종 우승 4팀에는 총상금 2억 원도 차등 추가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SBS 누리집에서 이벤트 페이지 접속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송시경)는 오는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사릉에서 역사 이야기와 숲길 탐방, 염색 체험, 음악 감상을 내용으로 하는 ‘사릉으로 힐링하러 올래?’ 행사를 개최한다. 아담하게 조성되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사릉에서 일상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역사 이야기와 숲길 탐방, 천연 쪽빛염색 체험, 전통 가무악(歌武樂) 감상 등으로 구성했으며, 능침도 특별히 개방해 관람객에게 왕릉문화재의 가치를 재인식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정순왕후가 개인의 아픔을 딛고 삶을 개척해 홀로서기에 성공한 여성으로 인식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천연 쪽빛 염색으로 스카프를 만들어 착용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여성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6월 15일, 16일 오전 10시~12시 30분, 총 2회 진행되고 체험비는 무료(입장료 별도)이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royaltombs.cha.go.kr)에서 신청(여성 대상, 회당 20명씩 선착순 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