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은 오는 30일까지 총경·4급 이상 해양경찰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체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2일 해양경찰청은 본청(청장, 차장, 국・과장), 직속기관(교육원장〈과장 포함〉, 정비창장,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 지방청(지방청장, 부장, 과장), 해양경찰서장 등 모두 105명이며,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안내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경급 이상 자체 청렴도 평가는 갑질, 부당한 업무지시, 복지부동,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 중심 업무처리, 알선・청탁, 불공정한 인사업무, 금품・향응・편의 수수, 성인지 감수성 부족, 업무추진비 사적 이용, 청렴 의지 등 개인별 부패위험도를 포함한 12개 분야로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해 실시한다. 평가 결과는 조직의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 자료로 활용되고, 평가 대상자 개인별 자기관리를 통한 청렴성 제고 및 솔선수범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은 “청장인 저를 포함한 총경급 이상 청렴도 평가를 통해 관리자의 청렴도를 높이고, 솔선수범을 통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2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신공격, 흑색선전, 계파적 분열의 언어는 엄격히 금지시키겠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장으로 인준된 뒤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민주당 내 여러 제도 문제, 혹은 정책·노선·비전 등에서 더 활발한 토론을 보장할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위원장은 "당의 주요 인사, 당직자, 국회의원 신분을 갖고 계신 분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에 각별한 더 절제의 언어를 사용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선거에서 진 정당이 겸허한 평가의 접근이 아니라 서로 남탓하고 상대 계파의 책임만 더 강조하는 방식으로 가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견해를 갖고 있으면서도 단합하는 민주 정당의 면모를 일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의 패배에 따른 가장 큰 위기 요인으로는 신뢰의 위기를 꼽았다. 우 의원은 "국민들의 민주당에 걸고 있던 기대가 많이 약화됐다고 뼈아프게 인정한다"며 "유능한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고 제시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위해 더 노력했다는 모습보다는 자신들이 하고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은 고위 당·정·대 회의를 열어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일정과 참석자,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 첫 고위 당·정·대 회의가 이달 중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하게 될 전망이다. 여당에서는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첫 회의 의제와 관련해 "민생 문제가 최우선"이라며 이번 첫 회의에서 민생 관련 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매주 일요일 오후 고위 당·정·청 회의를 했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고위 당·정·대 회의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장제원 의원이 친윤(친윤석열)계 의원 모임 '민들레' 불참을 선언한 것에 대해 "장 의원의 그런 어떤 결단은 존중받아야 된다. 그리고 그런 게 바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길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 시사프로그램 '일요진단'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당연히 그렇게 결론이 났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안타까웠던 거는 그렇게 결단내리시면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의리를 강조하셨던데 권성동 원내대표의 의리보다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그런 판단하셨다는 표현을 하시는 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을 한다"고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장 의원이 형제라는 표현을 썼다'는 지적에 "아무래도 이게 윤핵관 내 갈등이라는 식으로 언론이 표현을 하니까 그게 부담스러우셨던 거 같다"는 평가도 내놨다. 그는 "고인되신 정두언 의원부터 대통령의 친형 되시는 이상득 의원, 이재오 대표라든지 이런 분들 있었지만 그분들이 끝까지 다들 공신이라 해가지고 우애좋게 지내셨던 건 아닌 거 같다"고 이명박 정부 사례를 거론하기도 했다. 이어 "오히려 윤핵관이라는 덩어리를 자꾸 우리가 상정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토론을 두려워 말아야 한다"며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의 지선·대선 평가와 토론의 전면 실시간 공개를 거듭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만병통치약이라던, 판사 탄핵이 성공할거라던, 임대차3법이 정답이라던, 이재명 의원의 지지자만 찍으면 지방선거도 이길 것이라던 주장들이 있었다"며 "일리도 있었지만 오류로 입증됐다"고 했다. 이어 "공개토론했다면 오류를 줄였을 것이고 공개평가해야 재오류를 막을 것"이라며 "제가 대선 공개평가를 주장해온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인사·정보처럼 비공개가 필수가 아닌 의원총회 등 당내 토론은 공개가 원칙"이라며 "입법이 실명제이듯 정책도 정치도 투명한 실명제여야 한다. 토론 자체를 감추고서야 누가 맞았는지 틀렸는지 어찌 밝히겠냐"고 전했다. 아울러 "무지에서 오는 무정견과 용기 없음에서 오는 침묵이 누적되면 국민의 차곡차곡 채점을 거쳐 엄중한 퇴출 명령에 이를 것이다. 두려운 숙명이라 생각한다"며 "열린우리당의 108번뇌를 피하겠다며 170의 고요함을 택한다면 민주당은 고요히 죽을 것이다. 내부 토론의 긴장을 피하는 쫄보 심장으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 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전날 정부와 화물연대가 3차 교섭을 벌였지만 결렬됐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10시간이 넘게 정부세종청사에서 실무진 면담을 통해 대화를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화물연대는 일관되게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와 '품목 확대'를 주장하는 등 기존 입장을 내세우는 상황이다. 안전운임제는 과로·과적·과속 운행이 잦은 화물운송 종사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화물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화물차주 및 운수사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를 말한다. 화주 등 사업자에게는 부담이 가중되는 제도다. 도입 당시 시장 혼란의 우려가 제기돼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품목에 한해 3년 일몰제(2020~2022년)를 시행하도록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이 개정됐고, 2020년 1월부터 시행돼 올 12월로 종료된다. 국토부는 화물차주에게 적정한 운임이 보장돼야 한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해 국회 입법 논의 과정에서 적극 지원하겠지만, 안전운임제가 또 다른 이해당사자인 화주 등 사업자에게는 부담이 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화물연대의 주장을 일방 수용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2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속도로가 다소 혼잡하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5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5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체로 맑은 날씨에 교통량은 평소 주말과 비슷할 것"이라며 "정체는 경부선,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주요 노선 서울방향에 집중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방향은 오전 11~12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 오후 8~9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방향 정체는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반포 부근에서 서초 방향으로 2㎞ 구간 정체에 있다. 서울방향은 양재 부근에서 반포 방향으로 7㎞ 구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4분 ▲서울~강릉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언급에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는 것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찬사가 크지만 한편으로는 침공 직전까지 침공 가능성을 부정하면서 충분히 대비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비판도 커져왔다. 이와 관련 바이든 미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내가 과장한다고 생각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우리에겐 정보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젤렌스키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듣지 않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월말 러시아가 침공하기 직전까지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는 입장을 분명히 함으로써 러시아에 대해 순진하다는 비난을 받았다. 젤렌스키대통령은 지난 2019년 대통령에 당선할 당시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지원 반군과 평화협상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며 협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크라이나군을 최전선 일부 지역에서 수km 후퇴시켰으나 러시아의 태도를 변화시키지 못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만명 아래로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년여만에 100명 아래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382명 늘어 누적 1822만546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9315명, 11일 8442명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1만명 아래다. 일주일 전 일요일인 5일 9834명과 비교하면 1392명이 감소했다. 국내발생 사례는 7304명, 해외 유입은 78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257명(17.2%), 18세 이하는 1439명(19.7%)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684명, 서울 1159명, 인천 263명 등 수도권에서 3106명(42.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4198명(57.5%)이 확진됐다. 경북 565명, 경남 436명, 부산 417명, 대구 391명, 강원 357명, 울산 294명, 충남 282명, 전남 279명, 대전 265명, 전북 264명, 충북 239명, 광주 188명, 제주 139명, 세종 82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내년도 고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 기관을 오는 13일부터 모집한다. 도제학교는 학생이 학습근로자로 기업에 취업한 후 일학습병행 교육훈련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학생들은 2학년 또는 3학년부터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기초실습(Off-JT)과 현장실무(OJT)를 받는다. 지난해까지 169개 특성화고, 2만349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143개 특성화고에서 5772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도제학교 신청 대상은 특성화고, 일반고 직업계반, 산업별 단체, 생산 현장과 분리된 훈련장소를 보유한 기업 등이다. 윤석열 정부는 산업계주도형 도제교육 확대 및 일터학습 지원 강화라는 국정과제에 따라 2026년까지 전국 50개 도제학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신규로 10개의 도제학교를 지정하고, 디지털 신기술 분야 및 서비스업 등으로 업종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신규 선정 기관에는 연간 최대 20억원 규모의 훈련시설·장비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로 선정되는 경우 훈련시설·장비비와 운영비를 추가 지원(120%)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7월29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위중증 98명, 419일만 두자리…사망 20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신규 확진 7382명…사흘연속 1만명 밑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전후 서울 학생의 신체 건강상의 큰 차이는 없었지만, 코로나19 이후 학생의 우울감이 16% 가량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드코로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서울 학생의 건강 실태분석' 연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전후 학생들의 신체·정신건강 실태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서울학생종단연구 2020' 2기에 활용된 자료와 2019년 예비조사 자료를 비교했다. 총 분석 대상은 지난해 기준 서울 시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4 4486명, 중1 4589명, 고1 4349명 등 1만3424명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서울 학생들의 '우울' 정도가 코로나19를 거치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생은 4점 만점으로 측정한 우울 점수에서 2019년은 1.57점이었으나 2019년엔 1.82점으로 0.25점(1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초등학생의 우울 점수도 1.45점에서 1.51점으로 소폭(5%) 늘었다. 초등학생은 코로나19를 거치며 불안 정도를 나타내는 '과도한 걱정'과 '예민함'도 늘었다. 2019년에서 2021년 '과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