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정부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차기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누가 앉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박강섭(62) 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 김성조(64)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황상무(58) 전 KBS 앵커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박강섭 전 비서관은 국민일보 관광 전문기자 출신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을 맡았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후보 선거대책본부 문화관광산업특위 위원장을 지냈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 자문위원도 맡았다. 현재 관광분야 전시·박람회 전문기업 코트파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 구미 출생으로, 경북 도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3선 국회의원(17·18·19대)을 지냈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 정책위 의장, 국회 기재위원장을 지낸 정책통이다. 2015년 한국체육대 총장을, 2017년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지냈고, 2019년부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황상무 전 KBS 앵커도 후보 물망에 오른다. 황 전 앵커는 강원 평창 출신으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 언론기획단장으로 활동했다. 당초 대통령실 홍보수석 물망에 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로 결정했으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는 고유가를 잡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석유 부국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달 말 이스라엘, 독일, 스페인 순방 일정에 사우디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WSJ에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외국 지도자와 접촉하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고 성과를 낼 수 있다면 대통령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사우디에 대해 '왕따 국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에 주목하고 있다. 바이든은 대선 후보 시절 빈 살만 왕세자의 잔혹한 행태에 비판적인 언론인 자말 까슈끄지 살해와 관련, 사우디를 따돌릴 것이라고 다짐했었다. 미 정보 당국은 살만 왕세자가 까슈끄지의 살해를 승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장애인 탈시설 조례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중구 일대에서 도로 행진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전장연은 서울시의회 앞 세종대로를 12분 동안 점거해 일대 교통에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 등 전장연 활동가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부터 회현역 엘리베이터 출구 앞에서 출발해 남대문시장과 숭례문 오거리를 지나 서울시의회를 향해 도로 행진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휠체어에 '교육받고 이동하며 함께 살자', '장애인 평생교육법 제정' 등의 문구가 적힌 빈 깡통을 달고 행진에 나섰다. 전장연은 남대문 시장을 통과해 숭례문 오거리에서 남대문로를 건너던 중 횡단보도를 점거한 채 12분 동안 발언을 이어갔다. 경찰이 3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통제하면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박 대표는 경찰이 이동을 요청하자 "우린 합법적으로 집회 신고를 했다. 협박을 멈춰달라"며 "여러분은 20년 넘게 지역사회에서 이동하고 교육받고 일하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왜 장애인은 가족에게 죽임을 당해야 하나. 국가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횡단보도에서 나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 이하 KDI대학원)은 6월 1일부터 3일까지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에서 중미공공정책대학원(Escuela Regional de Politicas Publicas para el Desarrollo, 이하 ERPPD) 및 중미고등교육협의회(Consejo Superior Universitario Centroamericano, 이하 CSUCA) 소속 교육관계자 및 정책입안자 23명을 대상으로 공공정책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포용적이고 회복력있는 사회를 위한 공공정책 (Public Policy for Inclusive and Resilient Society)’을 주제로 중남미국가 교육관계자 및 정책입안자들의 공공정책 수립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가운데, 둘째 날에는 에르베르트 메네세스 코로나도(Herbert Meneses Coronado) 前주한과테말라 대사가 ‘공공정책과 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맡아 한국에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KDI대학원은 공공정책 분야 전문 대학원으로서 2017년 과테말라에 ERPPD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글로벌 미디어 인텔리전스 그룹 씨전(Cision)이 2022년 글로벌 미디어 현황 보고서(Cision's 2022 State of the Media Report)를 지난 2일 발표했다. 씨전은 매년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홍콩 등을 포함한 전 세계 17개 시장에서 언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언론인, 홍보 전문가를 위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3,890명의 언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통계치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언론인들은 이번 설문에서 ‘가짜 뉴스에 맞서기’(응답자 중 32%)’, ‘인력 및 자원 부족’(응답자 중 16%), 그리고 ‘줄어드는 광고 및 배포 수익(응답자 중 16%)’ 등의 순으로 현재 가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답했다. 또한, 언론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콘텐츠 중 1위는 보도자료(응답자 중 76%)가 차지하였다. 기사를 쓰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콘텐츠도 보도자료(응답자 중 37%)가 1위에 올랐다. 미디어의 소셜 미디어 활용에 대해 보고서는 ‘언론인은 소셜 미디어에서 기사 피칭을 찾는 게 아니라’고 답했다. 이들은 네트워킹, 콘텐츠 홍보, 정보 조사 및 확인 용도로 소셜 미디어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나흘째 이어지던 경남 밀양 산불의 주불이 잡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5월 31일 오전 9시 25분께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41 일원에서 시작된 산불의 주불이 3일 오전 10시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진화를 위해 동원된 인력과 장비는 산불진화헬기 200대, 지상진화인력은 8412명에 이르며 72시간 31분에 걸쳐 진화작업이 진행됐다. 산불진화헬기는 산불 규모 대비 최고 수준인 일일 57대가 동원됐다. 다행히 인명과 재산피해는 없었으나 763㏊ 상당의 산림이 산불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은 극심한 가뭄, 강한 바람, 가연성이 높은 소나무 등 침엽수림, 소나무재선충병 훈증더미 등이 많아 초기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도가 부족해 공중진화 이외에 지상 진화를 위한 진화대의 접근이 어려웠던 것도 진화를 더디게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산불영향 규모에 비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었던 점은 산림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소방청, 군부대 등 유관기관이 유기적 협조체계를 이뤄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산림본부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서는 산불대응이 '심각'으로 격
◇편집국 ▲금융팀장 주가영
▲대표이사 안창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찰이 최근 화물연대가 예고한 총파업과 관련, "국가와 국민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 집단적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지난달 28일 총파업 결의대회 등을 통해 오는 7일 자정부터 집단 운송 거부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경찰청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화물연대의 운송방해·시설점거 등 불법행위가 예상되는 항만·물류터미널·산업단지 등 주요 물류거점에 경력 배치 및 112 순찰 강화를 통해 불법행위를 차단·방지할 것"이라며 "노조원 등이 정상적으로 운송을 수행하는 화물차주들의 운송을 방해할 목적으로 출입구 봉쇄, 차량 파손 등 불법행위를 강행할 경우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핵심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차량을 이용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와 함께 관련 법령에 따라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행정처분을 병행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부산 강서구 대한제강 공장에 진입하는 화물차량 운송을 지속적으로 방해한 화물연대 노조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가 6월과 7월에도 5%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본관 대회의실에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승헌 부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를 상회한 데 이어 6월과 7월에도 5%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부총재는 "국제유가와 국제식량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수요측 압력이 더욱 커지면서 물가상승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물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중장기 물가안정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경제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5.4% 올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물가가 5%대를 기록한 데 대해 에너지가격의 높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식량가격 상승 영향으로 가공식품 및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3일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 후보 5개를 발표했다. 새이름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국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뒤 최종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새이름위원회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회의를 통해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가나다 순)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들 5개 후보는 4월15일부터 대국민 공모로 접수한 약 3만 건의 응모작을 전수 검토한 뒤 가장 자주 쓰이는 어휘를 분석, 4차례의 표결 끝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최종 당선작은 '국민생각함' 사이트를 통한 국민 선호도 조사(3~9일 실시) 결과와 심사위원 배점을 각각 70대 30의 비율로 합산해 최고점을 받은 후보작으로 선정된다. 각 후보작에 담긴 의미도 이날 공개됐다. 먼저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고 대통령실은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대통령실은 앞서 외신을 통해 집무실 이름을 '피플스하우스(People's House)'라고 소개한 바 있는데 이를 해석하면 바로 국민의집이다. '국민청사'는 집무실 건물이 국민을 위한 공적인 공간이라는 뜻이다. 청사는 단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헨리 게하트 아펜젤러(Henry Gerhart Appenzeller)의 순교 120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2일 배재대학교 아펜젤러기념관에서 추모예배를 시작으로 아펜젤러의 발자취를 따라 서천 아펜젤러순직기념관, 군산 아펜젤러순교기념교회를 방문하는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날 추모예배에는 조보현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과 이사진, 김선재 배재대학교 총장 및 교무위원, 행사 추모위원들과 배재대 재학생 등 총 400여 명이 참여해‘처음 선교사 아펜젤러’의 정신과 신앙을 깊이 있게 묵상하였다. 추모예배에 이어 아펜젤러기념관 2층에 자리한‘아펜젤러연구소’개소식과 오후에는 충남 서천 소재 아펜젤러순직기념관과 전북 군산에 소재한 아펜젤러순교기념교회를 방문하는 등 우리나라의 선교와 교육을 위해 모든 삶을 바친 아펜젤러 선교사의 숭고한 삶과 신앙, 섬김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서천에 소재한 아펜젤러순직기념관은 2012년 아펜젤러 순교 110주년을 맞아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개관하였는데 이곳은 육지에서 아펜젤러 선교사가 순직한 장소인 어청도 바다가 보이는 유일한 곳이다. 이곳에는 아펜젤러 부부의 17년간의 선교활동과 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2542명 늘어 누적 1814만1835명이 됐다. 이는 전날 9898명 대비 2644명 늘고 1주 전인 지난달 27일 1만6580명 대비 4038명 줄어든 수치다. 전국지방선거로 인한 휴일이 지나면서 평일 검사량 회복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2507명, 해외 유입은 3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7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879명(15.0%), 18세 이하는 2308명(18.5%)이다. 지역별로 경기 2872명, 서울 2439명, 인천 436명 등 수도권에서 4312명(46.0%)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6760명(54.0%)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839명, 대구 915명, 경남 824명, 충남 408명, 강원 585명, 부산 610명, 대전 352명, 충북 409명, 울산 362명, 전남 429명, 전북 445명, 광주 329명, 제주 142명, 세종 111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7명 늘어 누적 2만4229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