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에서 발생, 4일째 이어지고 있는 산불이 진화율 92%를 보이고 있다. 산림청은 3일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와 산불진화대원(산불특수진화대원, 산림공무원, 소방, 의용, 군)을 동원해 오늘(3일) 주불 진화 목표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전날 일몰 후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산불진행방향과 지상인력 투입지점을 결정하고 산불진화에 정예화된 공중진화대, 산불특수진화대 1400여 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밤새 산불진화를 진행했다. 일부 진화대원은 불길이 남아 있는 발화 지점 북쪽 뒷산인 상동면 신안리 일대에 인력을 집중시켜 불씨를 잡는 등 야간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3일) 새벽 7시 기준 진화율은 92%로 산불 피해 영향구역은 752㏊로 추정된다. 이 면적은 축구장 1000개가 넘는 면적에 해당한다. 불길은 약 1.5㎞ 정도 남았다. 현재까지 재산·인명 피해 없다. 불이 난 곳은 대체로 송전로가 지나가는 곳으로 헬기 접근이 어렵고, 지형이 험한 데다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1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 총사퇴와 관련해 3일 오후 국회의원과 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비상 지도부 구성을 논의한다. 앞서 전날 민주당은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며 박홍근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기로 한 바 있다. 박 대표대행은 이날 연석회의를 통해 8월 말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뽑기 전까지 당을 이끌 비상 지도체제 구성과 당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무위원회는 지도부와 사무총장, 각급 전국위원회 의장과 시도당위원장, 당 소속 시도지사 등이 참석하는 당무 집행의 최고의결기관이다. 이를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로 확대한 것은 지방선거 참패 후 당 쇄신 방향에 대해 공론화를 요구하는 의원들의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나온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 국무부가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 무산을 '실망 그 이상'으로 평가하며 향후 한국·일본 및 다른 국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체계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깊이 불안정을 초래하며, 국제적인 평화와 안정에 위협을 제기한다"라고 평가했다. 또 "유엔 안보리는 국제 평화·안정을 옹호하는 세계의 걸출한 장"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안보리가 북한이 보여준 WMD·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반대해 단합할 수 없었다는 점에 실망을 넘어섰다"라며 "모든 회원국이 현존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하기를 독려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북한 관련 제재 유지를 위해 동맹·파트너국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이런 움직임이 자국의 대중국 접근법과도 일치한다고 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달 중국 정책 공개 연설에서 북핵 문제 협력을 거론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미‧일 3국의 북핵수석대표가 3일 서울에서 만나 북한의 도발 관련 대응책을 논의한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만나 한미·한일·한미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최근 북한이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는 데다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북핵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한미일 3국은 외교장관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북핵 관련 공동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세 사람은 이에 대한 지원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의 대면 협의는 지난 2월 하와이 호놀룰루 이후 넉 달 만이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김 본부장이 취임한 이후로는 처음 열리는 대면 협의이기도 하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1지방선거 참패 후 이재명 의원의 책임을 두고 당 내부가 혼란에 휩싸였다. 대선 패배 책임론을 억누른 채 조기 등판해 국회 입성에 성공했지만,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대참패하면서 정치적 입지가 뿌리채 흔들리고 있는 탓이다. 이 의원은 2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실무진과 선거운동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당권에 도전하느냐' '책임론이 제기되는데 어떤 입장이냐' 등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자정께 인천 계양을 당선이 확정된 후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과 이 엄중한 경고를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잘 받들도록 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지만 마찬가지로 책임론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 의원이 말을 아끼는 것은 자신을 둘러싼 당내 상황이 녹록치 않은 탓이다. 우선 벼르던 친문과 이낙연계가 칼을 뽑았다. 친문 당권주자인 홍영표 의원은 "사욕과 선동으로 당을 사당화시킨 정치의 참담한 패배"라고 날을 세웠다.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선거 패배에 책임이 있는 분들은 한 발 물러서 객관적으로 원인을 분석하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강원 홍천군 신축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발생한 사고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해당 사업장은 강원 홍천군 홍천읍 연봉리 한 부대 관사 신축 소방공사 현장으로 60대 배관공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 내 지하 1층에서 사다리에 올라 배관 작업 중이던 A씨가 배관 연결부위를 개방하는 과정에서 내부 압력으로 터져 나온 배관 자재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는 사고 확인 후 사업장에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올해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하마평에 오른 황영기 전 금투협 회장에 대해 노조가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명하고 나섰다. 노조의 반대 이유는 삼성 출신으로 삼성증권을 거쳐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지낸 화려한 경력의 황 회장이 뚜렷한 경영성과를 낸 적은 없다는 것. 특히 우리은행 재임당시 해외파생상품에 투자 1조원이 넘는 손실을 끼친 점을 지적한다. 황 전 회장은 이 일로 인해 KB금융지주 회장까지 사임한 바 있다. 지난 5월 13일 금융노조 산은지부는 서울 여의도 소재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산은의 지방이전에 반대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 자리를 통해 조윤승 노조위원장은 “산은의 지방이전이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대의 뜻을 명확히 하며 “현재의 경제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 전문성과 윤리성 등을 현미경으로 보듯 검증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은이 마주한 현안들을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회장이 우리은행 금융손실은 물론, 대출 청탁 의혹 등으로 검찰 조사를 수차례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노조가 직접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산업은행 신임회장 하마평에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경상남도는 경남의 항노화 산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미래먹거리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고성군, 산청군, 함양군 일원에 올해 국비 102억 6천만 원을 확보하여 지역별 특화된 항노화 기반시설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갯벌, 염지하수, 해양생물 등 경남의 우수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양치유관광 거점공간 조성을 위해 고성군 하일면 자란도 일원에 2023년까지 총사업비 350억 원(국비 175억, 지방비 175억)을 투입하여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바닷물을 활용한 스파, 요가·명상 공간, 물리치료시설 등 치유센터, 연구개발(R&D) 실증연구센터 및 해양치유 교육센터 등으로 구성하고, 우수한 해양경관과 기후자원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과 연계하여 기업체 종사자의 스트레스 해소·피로 회복에 중점을 둔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양치유 아카데미를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바다와 함께 휴식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해양치유 저변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용작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약초를 이용한 기능성 상품생산 및 개발을 지원할 ‘약용작물 산업화 지원센터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 이용표 이사장이 신입직원들에게 공직윤리를 당부하는 엽서와 청렴한 공직생활의 지침서가 될 도서를 구입하여 전달하는 등 청렴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올 상반기 채용된 신입직원 53명에 대해 2일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식에서 이사장은 공직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신입직원들에게 공직 윤리 등 CEO의 마음이 담긴 엽서와 청렴도서인 ‘목민심서’를 신규임용 직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공단 이용표 이사장은 “공단은 준정부기관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승강기 안전 플랫폼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청렴․공정 등 공직윤리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신규 임용직원들의 마음속 깊이 청렴의 가치가 자리잡아 공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사천의 체육 꿈나무들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사천시를 대표해 5개 종목에 출전한 12명의 초중학생이 금 3, 은 2개를 획득했다. 박민주(사천여중 1학년) 학생은 자신의 주종목인 800m에서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룬데 이어 15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민주 학생은 2021년 경남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육상경기에서 3관왕, 제9회 추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 800m 금메달을 세운바 있는 육상 꿈나무이다. 또한, 구나영(사천여중 2학년) 학생은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심을 맺었다. 그리고, 하준혁(곤명초 6학년) 학생이 육상 종목(포환던지기)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는데, 곤명초등학교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이다. 하준혁 학생은 축구, 농구 등 구기종목을 하다가 올해 3월부터 전문적으로 투포환을 배우기 시작해 2달여 만에 금메달을 획득, 타고난 천재성을 뽐냈다. 이 밖에도 복싱에서도 메달이 나왔는데 복싱–49kg에서 사천중학교 전상현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함안군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함안을 만들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시책에 반영하고자 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4일까지 군정발전 제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군정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관광 활성화 △경제 활성화 △군정발전 방안이다. 세부적으로는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대비하고 대국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활성화 방안과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함안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응모방법은 군 홈페이지 내 참여마당의 군민제안 코너를 통해 인터넷 접수(국민신문고)를 하거나, 우편 및 방문접수(경남 함안군 가야읍 말산로 1, 함안군청 기획감사담당관 기획담당) 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1·2차 심사를 거쳐 채택 여부와 등급이 결정되고, 결과는 개별통지로 발표된다. 당선자에게는 금상 120만원, 은상 60만원, 동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을 상금으로 각각 지급하며 각 등급에 해당하는 제안이 없을 경우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함안의 지속적인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6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드림스타트 사례가정의 부모 8명을 초대해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프로그램실에서 ‘마음챙김 미술힐링’ 부모집단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양육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완화하여 부모님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하고자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초대한 강사와 함께하는 미술활동을 통해 현재 본인의 심리상태를 점검하고 내면의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자신을 돌보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님들의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어 가정 내 화목함이 오랫동안 지속되길 기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김해시는 ‘2022 UN 세계 요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김해시 UN 세계 요가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 2019년 주한인도대사(스리프리야 랑가나탄)의 제안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는 ‘나에게 다가가다’라는 주제로 김해시요가회가 주최·주관하고 김해시, 주한인도대사관, 주한인도문화원 등이 후원해 사전행사(2회)와 본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행사는 오는 4일과 11일 2회에 걸쳐 생림면 도요리에 위치한 김해슬로시티문화창작소에서 소리명상(사운드배스 요가)과 이완명상(요가니드라)으로 진행된다. 본행사는 6월 21일 세계 요가의 날을 앞두고 19일 김해가야테마파크 수로공연장에서 인도문화원의 공연단을 초청해 인도 전통춤과 인도 요가를 선보이는 식전공연과 참여인원들과 함께 하는 움직임명상(9-웨이브 춤명상), 이완명상(요가니드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본행사와 사전행사는 모바일 전용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하거나 김해시요가로 문의해 참여할 수 있으며 본행사는 100명, 사전행사는 1회당 5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본행사 참가자들에게는 김해시요가회와 주한인도문화원에서 준비한 요가매트, 티셔츠 등 기념품을 제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