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금융감독원이 테라USD(UST)와 관련된 가상자산 업체를 현장점검하기로 했다.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관계기관과 수시 공유하고 주요국 감독당국과 공조를 강화해 리스크관리를 높일 계획이다. 금감원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코인마켓 투자자보호 대책 긴급점검' 당정 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보고했다.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금융시스템으로 리스크 전이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테라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나 해당 가상자산과 연관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테라 사태와 관련한 현황을 긴급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리스크가 발견되는 경우 신속히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테라 등과 연계한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때 해당 서비스의 유지, 이탈자금 현황, 이용자보호조치 실효성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국내외 가상자산시장 전반에 대한 시장현황과 주요 변동사항, 해외 입법동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관계기관과 수시로 공유할 계획이다. 국제감독기구, 주요국 감독당국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가상자산 시장의 리스크관리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은 청와대 본관 실내가 오는 26일부터 개방된다고 24일 밝혔다. 청와대 본관은 1991년 9월 준공된 이래 대통령 공식 집무와 접견에 주로 사용됐다. 공개되는 본관 구역은 1층의 영부인 집무실과 접견실이 있는 무궁화실, 다과 행사 시 사용됐던 인왕실, 2층의 대통령 집무실과 외빈 접견실, 동측 별채인 충무실 등이다. 이와 함께 관저의 경우 뜰에서 내부를 볼 수 있도록 관저 창문이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청와대 관람 누적 신청 수는 543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3일부터 내부 관람이 가능해진 영빈관과 춘추관에는 내부 개방 첫날 각 7561명, 6871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두산건설 공사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께 전남 광주시 임동 도시환경정비사업 공사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30대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공사현장 1층에선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펌프카 붐대의 중간 부분이 아래로 꺾이면서 타설 작업을 하던 A씨가 이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건설이 시공사인 해당 공사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는 사고 확인 즉시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올해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중대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2018년 5월, 스위스 베른의 한 병원에서 호주 생태학자 데이비드 구달 박사가 의사 조력 자살을 통해 사망했다. 그는 의료진이 마련한 신경안정제가 들어 있는 주사액이 정맥으로 주입되도록 하는 밸브를 스스로 열었다. 그리고 지난 3월에는 ‘세기의 미남’이라고 불리는 알랭 들롱이 안락사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국민의 76.3%가 안락사 혹은 의사 조력 자살 입법화에 찬성했다. 2025년 35만 명, 2040년 50만 명, 2050년 70만 명 등 향후 대한민국의 사망자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락사의 입법화에 대한 입김 또한 거세질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은 2021년 3월부터 4월까지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안락사 혹은 의사 조력 자살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를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찬성 비율이 76.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찬성의 이유로는 △남은 삶의 무의미(30.8%) △좋은(존엄한) 죽음에 대한 권리(26.0%) △고통의 경감(20.6%) △가족 고통과 부담(14.8%) △의료비 및 돌봄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4.6%) △인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신장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만성 콩팥병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부전이 어느 정도일 때부터 심혈관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 박승정 ․ 김태오 교수팀은 관상동맥질환 치료를 받은 환자 총 10,354명을 신부전 정도에 따라 분류하고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경증 신부전은 정상인과 유사한 발생률을 보인 반면 중등도 신부전은 정상인과 8.2% 차이를 보이며 심혈관사건 발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장과 신장은 형제 같은 장기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관상동맥질환 치료를 위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스텐트 삽입술)이나 관상동맥 우회수술 예후에 있어 신부전은 중요한 위험인자로 꼽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미국심장학회지(JACC, 피인용지수=24.09)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8년까지 다혈관 심혈관질환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 6,466명과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받은 3,888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24일 1%대 하락하며 2600선 턱걸이로 마감했다. 오는 26일 새벽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성장률 하향 조정 등으로 외인과 기관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7.38)보다 41.51포인트(1.57%) 내린 2605.87에 장을 닫았다. 전 거래일(2647.38)보다 8.44포인트(0.32%) 내린 2638.94에 출발한 뒤 하락세를 키워갔다. 오후께 접어들면서 하락폭은 1%대로 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대중 관세 완화 검토 발언에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동반 하락했다"며 "글로벌 IB(투자은행)이 올해 중국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데다 미국의 스냅(SNAP)이 실적 컨센서스 하회 경고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며 "최근 상승했던 전기전자 업종에서 중국발 서버 수요가 급감한다는 소문이 돌았던 것도 증시에 부담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년 있다가 떠날 것이라는 생각은 아마 상대 진영의 기대가 아닐까. 저는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며 제22대 총선에서 계양을 떠날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이재명 후보는 24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계양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기자회견에서 “차기 총선에서도 계양에 출마할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제가 인천 계양으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며 “정치 인생이라고 하는 게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러나 지역구를 2년만 있다가 나간다? 이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행위는) 지역구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저는 경기도 성남시를 바꿨고 또 경기도를 바꿨고 그 실적으로 대선 후보까지 됐던 우리 국민들의 호명을 받았던 사람”이라면서 “저는 인천 계양구를 정말 성남처럼 바꾸고 인천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자부심의 도시로 경기도처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을 하는 게 재밌다. 저의 역량과 노력으로 세상의 많은 변화를 이뤄내고 거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생명과학, 첨단 기술 및 응용 재료 분야에서 필수적인 제품들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 아반토코리아(한국/일본 대표 이상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2년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KSBMB International Conference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아반토코리아는 공식 채널 파트너사인 투원바이오와 함께 과학 연구에 필수적인 제품들을 공동 부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부스는 방문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구입 및 상담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제품군을 사용해 온 연구원들의 경험과 개선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새롭게 출시하게 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삼각 플라스크 ▲보틀 탑 진공 여과 시스템 ▲세포 배양 보틀 및 플라스크 ▲시린지 필터 등과 함께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고품질의 실험실 소모품과 엄격히 통제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고성능 에어샘플러 등 다양한 솔루션이 준비됐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는 국내 생화학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학술단체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의 발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20년 러시아 선사로부터 수주한 쇄빙 LNG선 3척이 모두 계약 해지 될 위기에 처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가하면서 러시아 선사가 대금 지급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1척은 계약 해지한 가운데 나머지 2척 또한 해지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러시아 리스크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8일 유럽 선사로부터 2020년 10월 수주한 쇄빙 LNG 운반선 3척 중 1척을 계약해지했다고 공시했다. 2023년 4월 인도 예정이었던 본 선박은 건조 중도금이 기한 내 입금되지 않아 해지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해지 공시를 하면서도 선주사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중도금 불납입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는 대목에서 선주사가 러시아 국영에너지회사 노바텍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노바텍은 러시아 북극해 LNG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 운반선을 발주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당시 수주한 금액은 1조137억원이다. 이 가운데 1척이 취소됐고 계약 해지된 선박 가격은 약 3379억원이다. 아직 6785억원 규모의 2척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미스터포터(MR PORTER)가 기성복, 액세서리, 파인 주얼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크래프트맨십 코드(Craftmanship Code)를 반영한 환경 및 사회적 방식에 대한 노력을 담은 두 번째 스몰 월드 컬렉션(Small World collection)을 5월 20일 공식 론칭했다 스몰 월드(Small World) 내의 브랜드는 지역 고유의 특징과 장인정신을 유지하며 여섯 가지 핵심 요소인 ▲장신 정신 ▲퓨처 크레프트 ▲메이드 로컬리 ▲지속가능성 ▲산업 표준 준수 ▲친환경 재료 사용을 충족한 제품들이다. 올해 컬렉션을 구성하는 22개 브랜드 중 10개는 전 세계의 새롭고 다양한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미스터포터 관계자는 “현지의 아름답고 훌륭한 제품들을 세계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많은 곳을 탐험하고,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면서 “스몰 월드(Small World) 2022 컬렉션은 324개의 제품으로 구성되며, 이 중 164개는 미스터포터(MR PORTER)에서만 구매 가능하다”고 말했다. 스몰 월드(Small World) 2022에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브랜드들이 추가되었으며, 각각의 브랜드는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퀵서비스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 대해 산재보험료를 50% 낮춰주는 제도가 1년 연장된다. 대상 직종도 현재 6개 직종에서 9개로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24일 고위험·저소득 특고의 산재보험료 50% 경감 제도를 연장·확대하는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특고에 대한 산재보험료 경감 제도는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사유 강화로 기존 적용제외 신청자 대부분이 산재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서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산재보험료는 사업주와 종사자가 각각 절반씩 내는데, 특고의 경우 보험료 부담을 이유로 산재보험 신고를 기피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산재보험료 경감 직종은 재해율과 보험료 부담 수준 등을 기준으로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 ▲가전제품설치원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화물자주 등 6개 직종으로 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특고의 어려운 상황과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산재보험료 경감 제도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고용부는 이에 더해 올해 7월부터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유통배송기사 ▲택배 지·간선 기사 ▲특정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경기 평택경찰서(총경 박정웅)는 5월 24일 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경찰 내부위원과 변호사 등 시민위원이 참석 한 가운데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미범죄심사는 노약자, 장애인, 사회적 보호를 요하는 사람들의 경미사건에 대해 심의하여 형사범죄는 즉결심판청구로, 즉결심판사건은 훈방조치로 감경해주는 제도이다. 이번 경미심사위원회에서 피해정도, 피해자 처벌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즈를 절취한 사건 등 6건을 심의한 결과 모두 감경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박정웅 경찰서장은 “앞으로 공정한 위원회 운영으로 경미한 범죄를 범한 범죄자에 대한 관행적인 형사 처벌을 지양하고, 비난 가능성이 적은 가벼운 범죄를 저지른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경미 범죄 심사위원회를 적극 운영하여 시민공감 치안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한국에서 부상 치료를 받은 뒤 우크라이나로 복귀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지난 21일 이근 측은 유튜브 채널 'ROSKEAL' 커뮤니티에 이씨의 근황을 전했다. 이씨 측은 "이근 대위님의 주치의는 부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집중 치료와 몇 달 간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이근 대위님은 병가를 내고 한국에서 추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근 대위님은 부상을 회복한 뒤 한국 정부의 허락 하에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씨 측은 이 전 대위가 자기공명영상(MRI) 기계에 누워 검사를 받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이 전 대위가 부상을 입어 치료를 위해 일시적으로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전 대위는 해당 소식을 자신의 SNS에 직접 공유하며 근황을 알렸다. 우크라이나 국제여단 측은 "총을 든 우리 형제이자 친구인 캡틴 켄 리(이 전 대위 영어이름)가 전장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우크라이나 육군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