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4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늘 (오전) 10시에 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이 다시 쇄신과 변화를 하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민심이 좀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반성, 그리고 쇄신의 약속이 지방선거를 앞둔 우리 민주당이 내야 할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며 "대국민 앞에서 드리는 박지현의 호소문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자신을 향한 '내부 총질' 지적과 관련해선 "부동산 실패·대선 패배에 책임을 져야 한다, 박완주 의원의 성폭력 사건, 국민들께 사과를 한 것들에 대해 모두 내부 총질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이게 내부 총질이 아니라 정말 혁신과 쇄신에 대한 저항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쓴소리를 해주시는 분들의 말씀도 감사하게 듣고 있지만, 여러 논쟁들이 조금 더 당을 건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돼야 되지 않을까"라며 "그 과정에서 비판이 아닌 그냥 맹목적인 비난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제(2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달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원주시 선거인 수가 총 30만4060명으로 확정됐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원주시 갑 선거구 선거인 수는 15만8304명이다. 원주시 갑 선거구는 문막읍, 지정면, 부론면, 귀래면, 호저면, 무실동, 중앙동, 원인동, 일산동, 태장1·2동, 학성동, 단계동, 우산동이다. 원주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전 12일인 지난 20일 선거인 명부를 확정하고 선거관리위원회로 통보했다. 총 30만4060명 중 남성이 14만9643명, 여성이 15만4417명이다. 인구(35만9347명) 대비 선거인 비율은 84.61%다. 선거인 중 재외국민 주민등록자는 414명, 외국인 선거인 350명, 거소투표 신고 493명이다. 읍면동 별 선거인 수는 단구동이 3만7310명으로 가장 많고 귀래면이 2068명으로 가장 적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27~28일 이틀 간이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모든 읍면동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원주지역 25개 사전투표소 설치 장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는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현재 머무는 지역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북 포항의 한 야산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임야 0.06㏊가 소실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24일 0시16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산 140-1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51명을 투입해 오전 1시5분께 산불진화를 완료했다. 산불 발화지 인근에 요양병원이 위치해 있었으나, 산불 저지선 구축과 함께 바람도 반대방향으로 불면서 병원까지 번지지 않고 진화할 수 있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약 0.06㏊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림보호법 상 과실로 산불을 냈을 때 산불 실화자에게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입산 시 절대로 화기를 소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변경 움직임에 예정된 분양 일정을 미뤘어요." 지난 23일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 원자재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내부적으로 결과를 지켜보고 분양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변경 등 새 정부의 정책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 결과에 맞춰 분양 시기와 분양가 등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 해 분양시장의 바로미터인 봄 성수기(3~5월)에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와 분양가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등이 급등한 가운데 오는 6월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 인상을 재검토하고, 분양가 상한제 개편 논의에 본격 착수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1일 공동주택의 기본형 건축비를 지난해 9월 대비 2.64% 올렸다. 하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내달 1일 기준으로 가격 변동 상황을 살펴보고, 건축비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는 매년 3월1일과 9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올 하반기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제주 공항에 도착해 중문에 있는 호텔에 자율주행 캐리어 배송 서비스로 짐을 보낸 뒤 제주공항 인근 관광지에 순환형 자율주행 셔틀을 타고 관광을 할 수 있게 된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공모해 아이티텔레콤과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연합체)을 각각 최종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이르면 10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율차 상용화 시대가 우리 눈 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민간의 자율차 기반의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대해 2년간 80억원(1·2차년도 각 4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민 체감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된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은 제주공항 인근의 주요 관광 거점을 연계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 공항-중문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대중교통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국전력(한전)이 발전사에 지불하는 전력도매가격(SMP)에 상한선이 설정된다. 한전의 전력 구매 부담이 일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산자원부는 24일 '전력시장 긴급정산 상한가격' 제도의 신설을 담은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등의 일부개정안을 다음 달 13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발전사업자들은 가장 비싼 발전기의 비용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전력시장가격(SMP)으로 정산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발전단가가 가장 높은 액화천연가스(LNG)에 SMP가 맞춰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제 LNG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난 달 SMP는 1킬로와트시(㎾h)당 202.11원으로 전력 도매 시장 개설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로 했다. 이달 들어서 한국가스공사가 LNG 공급 단가를 대폭 인하하면서 SMP도 다시 1㎾h당 140원대로 낮아졌지만, 전년 동기인 5월(79.1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2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상한가격 제도는 연료비 급등 등으로 전력시장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까지 상승할 경우 한시적으로 평시 수준의 정산가격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직전 3개월 동안의 S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022 대학생 절주응원단이 '술잔은 비움, 청춘은 채움'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24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응원단은 대학과 지역사회에 음주폐해를 알리고 절주 문화를 확산하는 대학생 중심 단체로, 올해는 47개 대학에서 60팀, 487명이 참가한다. 절주 콘텐츠 제작과 확산,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 금주구역 점검 등 활동을 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팀에는 포상과 장학금이 주어진다. 지난해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음주로 매일 14.1명이 사망하고 있다. 2019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에 의하면 세계 성인의 4%가 알코올에 의존하고 있다. 음주로 인한 여러가지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세계 167개국 중 50개국은 공원과 거리에서의 음주 행위를 규제하고 주류광고·판매를 제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공원, 놀이터에서 음주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고 법적 기준을 위반한 주류광고에 대해 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한 바 있다. 조신행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우리나라는 여전히 음주를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홍보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응원단의 활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고용노동부가 다음달 30일까지 제조업 사망사고 위험 경보를 발령한다. 올해 들어 운반·하역 작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사망사고가 대폭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24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발생한 운반·하역 사고사망자는 25명으로 전년 동기(7명) 대비 18명 늘어났다. 전체 제조업 사고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11.5%에서 올해 34.2%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 매월 발생하고 있으며, 4월에만 10건이 발생했다. 주말·휴일 발생은 지난 3년 동안 1건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4건으로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전년 대비 11명 증가한 14명(56%)이 발생했다. 지난해 사망사고가 없었던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도 5건이나 발생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 기계·장비, 화학, 섬유, 시멘트 등 5개 업종에서 집중 발생했고, 특히 철강·금속 업종에서 전년 대비 7명 증가했다. 기인물로 보면 크레인, 지게차, 화물차량 관련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크레인 사고가 9명, 지게차 사고가 3명 늘었다. 한편, 올해 제조업 전체 사망사고 중 300인 이상 기업에서 발생한 사고가 26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가 여행사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업체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붕괴 직전의 위기에 처한 인바운드 시장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서울시는 종합여행업 소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계획'을 평가해 모두 200개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업체에 최대 600만원의 관광객 유치 비용을 지원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60개 여행사에 최대 400만원을 추가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총 15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실제 지출에 대한 사후정산 방식으로 지급된다. 사업 운영을 위한 인력의 교육 훈련비, 사회 보험료, 관광객 PCR검사 비용과 여행자 보험 비용, 홍보.마케팅 비용, OTA(온라인 여행 에이전시) 플랫폼 수수료 등이다. 저가·덤핑 관광을 유발하는 직접적 관광상품 비용이나, 시설비·수선비·시설부대비 등 자본적 경비, 인건비·임대료·사무집기구입·공과금 등 일반 운영비, 그 밖의 사업계획과 직접 관련 없는 경비에 대해서는 지급이 불가능하다. 신청은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관광재단 홈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을 갖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단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병석 국회의장, 정진석·김상희 국회부의장,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이 참석한다. 대통령실 측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21대 국회 전반기를 이끈 국회의장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 의장의 임기는 오는 29일 만료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남북관계의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택할 문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가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북한을 망하게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고 북한이 한국과 번영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위원장을 어떻게 대화의 장으로 이끌 수 있나'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과연 핵무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북한이 대한민국과 함께 평화를 유지하고 번영해 나가는 길인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기조와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굴종외교'라는 단어를 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일시적 도발과 대결을 피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은 그걸 '굴종외교'라고 표현하는데, 저쪽의 심기 내지는 저쪽의 눈치를 보는 그런 정책은 아무 효과가 없고 실패했다는 것이 지난 5년 동안에 이미 증명이 됐다"고 했다. 이는 '북한의 ICBM 발사와 핵실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017년으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북한이 2017년 9월 제 6차 핵실험에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6·1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거대양당의 총사령탑인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3일 부산에서 맞붙었다. 이준석 대표는 부산 기장군과 북구 구포시장,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상가 등을 순회하며 부산 민심을 두드렸고,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부산 서면 거리인사 및 지원유세에 나서며 부산 표밭갈이에 힘을 보탰다. 이 대표는 구포시장 유세에서 "지난 3월9일 대선에서 우리 부산시민들께서 압도적인 표를 보내주셨기에 윤석열정부가 탄생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 이후에 치러지는 연장전"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고 나서 달라진 것이 윤석열 정부는 첫날부터 약속을 지킨 정부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금까지 많은 대통령들이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문재인정부는 그 약속을 못 지켰다"며 차별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부산시에 많은 선물을 드리고 예산지원도 하고 정책도 선보이려고 한다", "예산과 정책으로 보답하는 집권여당이 되겠다"며 여당 프리미엄을 부각했다. 그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거론하며 "부산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공약했던 것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타임(TIME)지가 선정한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올랐다. 대통령실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한국시각 오후 9시15분 윤 대통령을 2022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influential people) 100인 중 한명으로 지도자 부문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타임은 2004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관련 발표는 오는 6월 6일과 13일자 타임지에 실린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지도자 부문에 각각 2018년과 2013년에 선정된 바 있다. 윤 대통령 외에 '오징어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도 '올해의 거장' 부문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