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라이선스 뮤지컬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을 보고, 모던 록밴드 '자우림'의 보컬 겸 솔로가수 김윤아(41)를 떠올린 이들이 한 두 명이 아닐 테다. 기존의 안주인 '레베카'에 대한 집착으로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를 위협하는 집사다. 극을 쥐락펴락하는 카리스마가 대단한 캐릭터다. 김윤아는 여린 체구임에도 강렬한 가창과 카리스마를 뽐내 '마녀'라는 애칭으로 통한다. 자신의 철학을 담아 노래하는만큼 마니아층도 구축 중이다. 이런 그녀가 데뷔 18년 만에 첫 뮤지컬로 '레베카'를 선택한 것은 당연해보인다. 이 역을 맡았던 뮤지컬스타 옥주현(35)·신영숙(40)에 뒤지지 않는 아우라를 뽐낸다. 김윤아는 댄버스 부인에 대해 "겉으로는 완벽하게 자신의 일을 해내고 있는 차가운 모습이지만, 레베카를 잃으면서 이미 삶에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영국 소설가 겸 극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했다. 스릴러의 거장 앨프리드 히치콕이 영화로 만들어 유명해졌다. 국내에서도 히트한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합작품이다.아내 레베카의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밴드 '로열 파일러츠'가 'RP'(문 킴·엑시·제임스 리)로 이름을 바꾸고 1년4개월 만에 컴백했다. 1980~90년대 한국 RB에 한 획을 그은 그룹 '솔리드' 출신 프로듀서 정재윤과 손을 잡았다."예전에 작업실에서 몇 번 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 앨범 작업한다고 SNS로 연락이 왔더라고요. 처음에는 한 곡정도 같이 하려고 하다가 서로 마음이 맞아서 여섯 곡이 됐네요"(정재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어요. 한국 가수 중에서 제일 처음으로 좋아했던 가수에요."(제임스 리)새 앨범을 준비하는 기간 RP는 베이시스트 제임스가 겪은 사고로 팀 활동이 중단될 만한 위기를 맞았다. 갑자기 무너진 문에 손을 다쳐 왼손을 절단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것이다. 13년 동안 베이스만 쳤던 제임스와 함께 음악을 하는 멤버들에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처음 든 생각이 '이거 꿈인가?' 피를 너무 흘리고 있어서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직도 매일 재활을 가요"(제임스 리), "굉장히 심각했죠. 음악을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는데."(문 킴)더 이상 베이스를 칠 수 없게 된 제임스는 키보드로 포지션을 바꿨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연출 김석윤)이 지독하게 현실적인 결말로 막을 내렸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송곳' 마지막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방송 기준 1.964%를 기록했다.회사의 부당해고에 노조를 결성해 대항하는 판매직원들의 싸움을 그린 '송곳'은 지난달 24일 시청률 2.194%로 출발했다.이후 만화가 최규석의 동명 웹툰 속 캐릭터와 배우들의 싱크로율, 냉혹한 현실을 반영한 촌철살인의 대사로 꾸준히 화제성을 유지했다.최종회에서는 사측과 노조의 협상이 이뤄져 긴 싸움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그동안 노조를 이끈 '이수인'(지현우)이 교육원으로 밀려나며 결국 반쪽짜리 승리에 그쳤다.프랑스 본사로 e-메일을 보내는 '이수인'의 모습으로 드라마는 끝났지만 투쟁은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후속으로는 다음 달 5일부터 강호동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 방송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싸이(38)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의 다섯 번째 신곡에 록그룹 '들국화' 보컬 전인권(61)이 참여한다. 싸이는 28일 오후 11시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싸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전인권이 피처링에 참여한 신곡 '좋은 날이 올거야'를 일부 공개했다. 싸이는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만족하는 노래"라면서 이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록의 대부 전인권 선배님과 함께했다. 곡을 듣자마자 존경해 마지 않는 전인권 선배님이 떠올랐고 바로 전화해 부탁했는데 선배님이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함께 작업한 배경을 설명했다.또 "이 노래는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 나라 모든 이들에게 정말 힘이 될 노래"라면서 "국민갱생가다. 가사를 곱씹어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싸이는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 올해 연말 콘서트에서 춤을 패러디할, 주인공 여가수도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박지윤, 보아, 비욘세, 레이디가가, 씨스타, 선미, 현아 등을 흉내냈다. 이번에는 그룹 'EXID'의 '위아래'다. 방송 말미에는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후배인 그룹 '위너'의 강승윤과 송민호가 깜짝 등장했다.지난 24일부터 신곡 소개를 해온 싸이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배우 박보영(25)이 KBS 2TV ‘개그콘서트’에 등장한다. ‘유.전.자’(유행어를 전파하는 자) 코너에 깜짝 출연한다. 박보영은 25일 개봉한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를 연기했다. 올 한 해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영화 ‘돌연변이’ 등 활발한 활동으로 26일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상을 받기도 했다.박보영은 이날 방송에서 중독성 강한 유행어는 물론, 특유의 사랑스런 매력을 더한 율동을 선보인다. ‘개그콘서트’는 29일 오후 9시15분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그룹 '엑소'가 겨울 스페셜 앨범을 발표한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12월10일 '싱 포 유(Sing For You)'를 공개한다. 같은 날 네이버 스타 라이브 애플리케이션 V의 엑소 채널을 통해 '엑소 컴백 스테이지-싱 포 유'를 진행한다. 이날 겨울 스페셜 앨범의 신곡을 첫 공개한다. 앨범 소개, 근황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엑소 채널 팔로워를 대상으로 초청 이벤트도 벌인다. 컴백에 앞서 27일 오후 8시 엑소 채널의 첫 번째 V 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엑소는 앨범 발매 때마다 판매량으로 기록을 쓰고 있다. 올해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 정규 2집 리패키지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로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2013년 정규 1집에 이어 더블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아이콘(iKON)' 멤버 B.I(19)와 김진환(21)이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리와 나'에 등장한다.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리와 나'는 다른 사람의 반려동물을 맡아 키우는 상황을 담는 관찰 물이다.소속사는 "연습생 때부터 숙소에서 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두 멤버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청했다.강호동, 은지원, 이재훈, 심형탁, 서인국, 김민재가 함께 출연한다,다음달 16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배우 유해진(45)이 꿈에 그리던 '만재도 3대장'을 처음으로 잡아 올렸다.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서 유해진의 손아귀만 피해다니던 참돔, 돌돔, 문어 등 만재도 삼대장 중 하나가 마침내 잡혔다.두 달 넘게 유해진을 애태운 삼대장이 품에 들어오자 '세끼하우스' 식구들은 놀란 나머지 얼떨떨한 반응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삼대장을 꼭 잡고싶다'는 염원을 담아 만든 차승원의 부적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신기해한다. 어촌계장과 만재도 주민들도 삼대장 획득을 축하한다.유해진, 차승원(45), 손호준(31) 모두와 친분이 있는 게스트 윤계상(38)이 만재도로 온다. 만재도 식구들은 몰래카메라 계략을 꾸미고, 윤계상은 속아 넘어간다.윤계상은 설거지, 청소, 칼 갈기, 홍합 따기 등 모든 일에 끝장을 보려는 집착남의 면모도 드러낸다. 27일 밤 9시45분 방송.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보컬 유닛 '소녀시대-태티서'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디어 산타'에 멤버 서현(24)이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디어 산타'는 부드럽고 따뜻한 발라드와 RB 선율이 어우러진 도입부가 인상적인 곡이다. 서현은 선율에 어울리는, 산타클로스에게 크리스마스에 꼭 이뤄졌으면 하는 소원을 전하는 내용을 노랫말에 담았다. 이번 곡은 소녀시대-태티서의 첫 캐럴이다.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을 동시에 공개한다. 프로듀싱팀과 다국적 작곡가들이 모여 SM가수들의 곡을 공동작업하는 SM송라이팅 캠프에서 소녀시대-태티서를 위해 만든 곡이다. SM은 "멤버별 보컬 특색을 고려해 작업한만큼 소녀시대-태티서 만의 매력이 한층 돋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26일 태연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순차적으로 멤버별 이미지를 선보인다. '디어 산타'는 12월4일 나온다. 앨범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총 6트랙이 실린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상 결혼프로그램의 핵심은 '진짜인 것처럼'이다. 시청자를 설레게 하고 더 나아가 대리만족하게 하려고 만드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하지만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기욤 패트리(33)·송민서(32)는 '진짜처럼'이 아니라 진짜다. 이들은 사귄 지 3개월 만에 가상 결혼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게 된 실제 커플이다.일찍이 프로게이머로 유명했고 최근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을 통해 활발히 방송 활동을 한 기욤 패트리와 달리 송민서는 직업배우이지만 대중에게 낯선 사람이다. 여자 배우로서 공개연애를 하는 데 따라오는 손해를 무릅쓰고 '님과 함께'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뜨려고 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그런 꼬리표나 악플을 예상 못한 건 아니에요. 하지만 제 인생에서 누군가를 만나서 결혼까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에요.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 말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알 수 있는 것도 많을 거라고 생각했고. 오빠랑 저의 미래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송민서)"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지만 안 좋아질 수도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사실 초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그룹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태연·티파니·서현)가 다음달 4일 스페셜 앨범 '디어 산타(Dear Santa)'를 발표, 크리스마스 시즌을 장식한다.2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변신한 태티서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티저 이미지를 선보이며 태티서의 첫 시즌 앨범을 예고했다.2012년 '트윙클'로 유닛 활동을 시작한 태티서는 '할라' '아드레날린' 등 소녀시대와는 다른 새로운 음악으로 인기를 얻었다.매번 화려한 패션과 헤어스타일 등 특별한 콘셉트로 주목받은만큼 이번 앨범에서 보여줄 스타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듀오 '15' 멤버인 가수 백예린(18)이 데뷔 3년 만에 솔로로 나선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백예린은 30일 첫 솔로 앨범 '프랭크'를 발표한다. 열아홉 소녀의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를 담는다. 타이틀곡 '우주를 건너'는 백예린과 프로듀서 구름이 함께 작업한 곡이다.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적 거리감을 우주에 빗대 노래했다.JYP는 "'15' 활동 때 보여준 발랄한 모습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뽐내며 음악적인 변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25일 SNS에 몽환적인 분위기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2012년 'K팝스타' 시즌1 우승자인 박지민과 함께 15로 가요계에 발을 들인 백예린은 풍부한 감성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AOA' 멤버 민아(22)가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연출 이건준)에 합류한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민아는 이 드라마에서 얼짱 사기꾼 소녀 '고앵두' 역을 맡아 12월5일 방송되는 33회부터 등장한다.고앵두는 긴 생머리와 청순한 외모로 남자들의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알고 보면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미스터리 소녀다. 순박하고 밝은 '이형순'(최태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장채리'(조보아)와 통통 튀는 삼각관계를 그린다. 2013년 KBS 2TV 드라마스페셜 '사춘기메들리'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민아는 지난해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김희선의 아역을 맡아 주목 받았다. SBS TV 주말 미니시리즈 '모던파머' 이수연 역, tvN '꽃할배 수사대' 한설희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