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양주와 면세담배 등을 밀반입, 국내에 불법 유통시킨 업자 2명이 인천해경에 붙잡혔다.인천 해양경찰서는 4일 양주와 면세담배 등 중국산 식품을 다량 밀반입, 택배를 이용 서울과 부산 등으로 유통시켜온 판매업자 진(52·여)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인천해경에 따르면, 진씨 등은 지난해 초께 부터 중국에서 밀반입한 고급양주 2000여병과 면세담배 3000여보루, 참깨 200kg, 메밀 300kg 등을 택배를 통해 서울 남대문과 부산 국제시장 등지에 유통·판매한 혐의다.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에서 구입한 물건을 정기 국제여객선의 보따리 상인들에게 소량 분산 소지시켜 세관 검색을 통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인천해경은 압수한 1억3000여만원 상당의 증거물을 토대로 이들의 여죄를 캐는 한편 유사한 유통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남동구가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사팀장이 전격 교체돼 이에 대한 설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구는 지난 30일 총무과 소속의 이개일 인사팀장과 의회사무국 소속 우문경 의사팀장을 서로 맞교환하는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인사에 대해 구 관계자는 “조직개편 전에 업무파악을 위해 중요한 인사라인 중의 한사람인 실무자를 새로 바꾼 것 뿐”이라고 사유를 설명했다.하지만 구 일각에서는 이렇게 갑자기 전격적으로 인사팀장을 교체한 것에 대해 무슨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다.여기에 결국 새판을 짜기 전 코드를 맞추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도는 상황이다.특히, 그동안 기획팀장, 감사팀장과 함께 직위공모 대상이었던 인사팀장 자리를 절차도 무시한 채 전격 교체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무성하다.일부�
남동구 조직개편 용역을 수행중인 인천대가 지원부서를 축소하고 사업성이 강한부서는 ‘프로세스’(과정)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 중간용역(안)을 내놨다.그러나 이같은 개편(안)을 놓고 현실성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조직개편이라며 구 내부에서 반발하는 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31일 구와 인천대에 따르면, 최근 구에서 발주한 조직 개편 용역(민선 5기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조직진단)을 수주한 인천대는 최근 중간 용역 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실·국 별로 용역토론회를 갖고 조직 개편에 따른 의견을 수렴 중이다.인천대가 내놓은 용역(안)에는 현재 3국 2실 20과 1사무국 직속기관 1소 (101개팀)을 3국 2실 16과 3담당관 1센터 1사무국 1직속기관 1소(77개팀이) 개편했다.동을 제외한 본청만 5급 사무관 직급이 2개, 6급 팀장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한 공무원이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7급 공무원인 A(43)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 20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콜농도 0.115%의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다.이날 A씨는 근무를 마치고 친구와 식당에서 소주를 곁들여 식사를 한 후 집에 가기 위해 직접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의 음주 사실은 운전 중 신호 위반을 하다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 단속되면서 들통났다.이에 대해, A씨는 “술을 많이 마신 건 아니다”면서 “어쨌든 음주운전을 한 건 인정한다”고 말했다.
지난14일 시민과의 한마음 대화를 위해 인천 남동구청을 방문하던 송영길 인천시장의 차량의 정문 입구에서 부실시공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던 한화에코메트로 2차 입주예정자들에게 가로 막히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이날 입주예정자들의 방해로 정문 진입에 실패한 송 시장은 차량에서 내려 이들의 민원을 청취한 후 “오늘 안으로 내용을 알아보겠다”고 말한 뒤 정문을 통과했다.
각종 하자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화에코메트로 2차 입주예정자들과 사업자 측에게 조만간 대화의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인천 남동구는 최근 한화 에코메트로 2차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민원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당사자인 양측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구는 (주)한화 측에 입주예정자들과 만나는 자리에 참석의사를 타진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양측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하지만 구의 중재 역할에도 불구하고 이들 양측 간의 만남은 서로의 이견차가 만만치 않아 성사 여부 역시 불투명하다.사업자 측이 만남에 응해 줄 것인지의 여부와 입주예정자들이 권한과 책임이 있는 고위급 간부가 참석해야 된다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입주예정자들은 “최종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장이 구속돼 있으니 적어도 전무 정도는 나와서 대화를 �
중국 주류 등을 밀수입해 불법 유통시킨 업자 10명이 인천해경에 적발됐다.인천해양경찰서는 14일 정식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은 중국 식품류 등을 다량 밀수입, 시중에 불법 유통시킨 조 모(45)씨 등 유통업자 10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 밝혔다.인천해경에 따르면, 조 씨 등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서울 대림동의 한 상가에 중국식품점을 취급하는 유통사무실을 차려놓고 정식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은 식품을 대량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이 상가에서 중국 유명 주류를 판매하는 것처럼 위장한 후 밀수입 중국 식품류 등을 시중에 유통시켜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또 범행을 위해 한·중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보따리 상인에게 중국산 식품, 주류, 담배, 식자재 등을 미리 부탁·수집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인천해경은 이들의 사무실과 창고 등에서 압
위원 선임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남동구의회 ‘한화지구 소래·논현구역 공공시설물 점검 특별위원회’(이하 한화특위)가 드디어 구성을 마쳤다.인천시 남동구의회는 지난 10일 제18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한나라당 의원 6명으로 구성된 한화특위를 발족시켰다.이날 출범한 한화특위의 위원장에는 특위를 발의한 조오상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은선 의원이 선출됐고, 위원에는 윤석향, 한민수, 이우일, 구순희 의원 등이 선임됐다.의회는 앞서 지난 6일 열린 2차 본회의서 의원 7명으로 하는 특위구성을 추진했으나 민주당의 박상준 의원이 돌연 불참을 선언해 이날 6명으로 된 수정안을 발의한 끝에 특위를 정식 구성한 것이다.이날 출범한 한화특위는 조만간 소래·논현지구의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이 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의 무상귀속 기부체납 �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591번지 일원에서 시행중인 소래·논현구역 도시개발 사업이 내년 6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될 전망이다.지난 6일 소래·논현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주)한화는 인천시 남동구에 사업기간을 6개월 연장하는 변경 안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한화는 변경 안에서 공공시설 검사에 따른 하자보수기간이 소요돼 사업기간이 부족함에 따라 원할 한 공사 도모와 준공처리를 이유로 들었다.이에 구는 조만간 한화가 제출한 사업시행 기간 변경 안을 도시개발법 제3조, 제4조, 제1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5조, 제39조에 따라 인천시에 요청할 계획이다.당초 소래·논현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12월 말로 예정돼 있었으나 사업 시행사인 한화가 사업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학부모 간 신경전 양상으로 전개되던 논현지구의 2011년도 초등학교 배정문제가 학부모와 교육청 간의 법정소송으로 비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7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달 30일 논현지구의 고잔, 원동, 송천, 사리울초교 등 4개 학교(지역)에 대한 초등학교 통학구역(학군)을 설정, 공고했다.현대 힐스테이트는 원안대로 송천초등학교로, 한화 에코메트로는 원동초등학교로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하지만 힐스테이트 일부 학부모들이 교육청의 통학구역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이들 학부모는 통학구역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다.이들은 지난 4일 모임을 갖고 교육청과 더 이상의 대화나 협상은 없다고 보고 법적으로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모임에선 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 측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온 나라가 비상상황인 가운데 인천시교육청 소속 간부 교사 등 2명이 술집에서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을 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더욱이 이들 중 한 명은 지구대에 연행돼서도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져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일 이 모(47·중학교 교육부장)씨와 심 모(29·여·8급)씨를 각각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30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옆자리 손님과 시비를 벌이고, 안면과 허벅지 등을 폭행한 혐의다.특히, 이 씨는 폭행 혐의로 지구대에 연행돼 경찰관에게 “개새끼야 니가 경찰관이냐, 내가 여기 왜 왔냐”라는 등의 욕설을 하고 목덜미를 밀친 혐의도 받고 �
내연녀와 사귄다는 이유로 주점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30일 이 모(50)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8일 밤 10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건물 지하 단란주점에서 종업원 이 모(45)씨의 어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이날 이 씨는 술에 취한 채 내연녀에게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고, 종업원 이 씨가 전화를 걸어 “왜 일하는 사람에게 그러느냐”고 따지자 “기다려 죽여 버릴 테니까”라며 쫓아와 주점 테이블에 있던 흉기로 범행을 한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이 씨는 지난해 남동경찰서에서 폭력 등의 혐의로 입건돼 현재 집행유예 기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스텔 12층에서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던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9일 오전 5시 37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오피스텔 12층에서 거주하고 있던 A(25·여)씨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11층에 사는 B(3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서 B씨는 “위층에서 약 1시간가량 심하게 싸우는 소리가 들려 창문을 열고 위를 보는 순간 사람이 떨어졌다”고 말했다.A씨의 남자 친구인 C(26)씨는 “자신이 만나는 여자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A씨가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려고 해 옷을 잡았으나 추락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사고 당시 A씨의 오피스텔에는 바닥에 소주병이 깨져 있고 머리카락이 뽑혀져 있는 등 어지러운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C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