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기초수급 신청이 잘 이뤄지지 않자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 흉기로 공무원을 협박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현선혜 판사)는 28일(특수공무집행방해, 협박)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9월30일 오후 2시경 인천시 남동구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공무원 B(33)씨에게 "너부터 죽여 버린다!"며 흉기로 찌를 듯이 겨누는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같은날 오후 1시30분경 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초수급 신청을 하고자 했으나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인천에 전입신고를 먼저 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나 시한부인데 죽으면 그때 신청하러 오면 되냐?"며 "나 어차피 죽을 목숨이니 사람 죽여도 경찰이 무섭지 않다"고 말한 뒤 돌아갔다. 이후 A씨는 가방에 흉기를 넣은 채 30분 만에 이곳으로 돌아와 "민원인들은 다치게 하기 싫다"면서 "공무원만 죽이러 왔다!"고 말하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현행범 체포돼 경찰에 인치된 상태에서도 그는 같은날 오후 3시께 휴대전화로 이 행정복지센터에 전화했다. A씨는 사회복지사 도우미 C(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은 1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작품 전시를 마련한다. 우선 1월 3일부터 15일까지 한지그림 작가 권숙인과 한지공예가 조명숙의 한지그림·한지공예 콜라보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담은 작품 30여 점이 소개된다. 이어 17일부터 31일까지는 문인화회 '윤당여백회' 회원전이 열린다. 윤당여백회는 윤당 최정숙 작가의 지도로 매주 문인화 수업을 받고 있는 회원들로 구성돼 매년 2~3회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이옥경, 신재안, 김수진, 이승희, 백애라, 정난희, 김욱향, 황미경, 이미전, 강향재, 정증미, 민병우, 박재옥, 이영화, 강금애, 최현미, 김경희, 정은경, 정민숙 등 20명의 회원이 대나무, 해바라기, 백목련, 모란, 엉겅퀴 등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윤당여백회는 회원 다수가 울산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서 특선과 입선을 수상했고, 개인전도 여러 차례 열었다. 문화쉼터 몽돌 관계자는 "차가운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의 작품전을 준비했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한 학교업무 정상화 사업의 교직원 만족도가 해마다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교육청이 학교 행정업무 간소화, 구성원의 업무 경감을 넘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조직을 재구조화하여 구성원 모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무행정지원팀 운영, 학교업무 재구조화 컨설팅 운영, 단위학교 행정업무 처리방식 개선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학교공문 연동제, 학교업무정보나눔터, 학교 현장의 소리, 인식개선 및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운영했다. 또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단위학교 대화의 시간을 실시하고 교사들이 교육 본연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사 축소, 관행 개선, 교육청의 일하는 방식 개선, 학교 내 장부 축소, 학교업무 재구조화 안내자료 제작·배포 등도 시행했다. 만족도 조사는 울산 관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로 실시하고 응답자 1,560명의 리커트 척도(5점 만점) 답변 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학교업무정상화 모든 사업들의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사업 3가지는 ‘3월 출장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은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위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통제체계 강화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의 내부통제체계 강화 계획은 부정·비리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기관장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여 지난 2개월간 기존 운영 체계의 미비점을 전수 조사하여 ‘내부통제 4대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하였다. 내부통제 4대 핵심 추진과제는 ▲전사적 내부통제 목표 설정 ▲내부통제 전담 조직 신설 ▲내부통제 지침 제정 ▲전 임직원 대상 인식개선 활동으로 공단의 내부통제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대대적인 개편안을 포함하고 있다. 공단 이용표이사장은 “최근 발생되고 있는 공금횡령 사건 들이 내부통제시스템의 문제로 발생되고 있는 만큼 국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내부통제체계를 재정비하게 되었다.”며 “금번 마련된 내부통제체계가 실효성 있고 견고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는 5개 구·군과 함께 기업경영 환경이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2023년 경영안정자금 3,820억 원’을 확정, 연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2,430억 원, 소상공인 1,390억 원이며 지난해 당초 규모 대비 약 45여억 원이 증액됐다. 지원 내용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기관 대출이자 일부(중소기업 1.2 ~ 3% 이내, 소상공인 1.2 ~ 2.5% 이내, 기준별 상이)이다. 고금리·고물가 경제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의 자금경색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지원 일정을 보면, 소상공인자금(300억 원)은 1월 18일 울산신용보증재단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중소기업자금(750억 원)은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울산경제진흥원을 통해 접수받는다. 2월에는 5개 구‧군의 중소기업자금(780억 원)과 4월에는 중구, 동구, 북구, 울주군 소상공인자금(240억 원)의 신청 접수가 이어진다. 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울산시(www.ulsan.go.kr)와 울산경제진흥원(www.uepa.or.kr), 울산신용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서동욱 남구청장)는 28일 제5회 남구 구민대상 최동혁(47세, 남), 안성일(65세, 남) 수상대상자에게 구민대상을 시상했다. 남구는 구민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9월부터 후보자 추천 공고를 통해 2개 분야(효행ㆍ봉사ㆍ교육ㆍ환경/산업ㆍ경제ㆍ문화ㆍ체육)에 후보자 접수받았으며 공적사실 조사 후 구민대상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효행ㆍ봉사ㆍ교육ㆍ환경’ 분야 수상자 최동혁씨는 대성종합건설(주) 대표이사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해 취약계층 및 고위험군 청년 주거환경개선사업,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및 학교발전기금 전달, 이웃돕기 성품 전달과 지역사회 봉사단체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왔다. ‘산업ㆍ경제ㆍ문화ㆍ체육’ 분야 수상자 안성일씨는 신정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학성고등학교 축구부 후원회장을 오랫동안 맡아서 재정이 열악한 축구부 운영경비 지원 및 학성중학교 축구부 재 창단을 추진하여 학교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조기축구회 등 지역체육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새마을금고 지역봉사활동을 통해 구민화합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민대상은 사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일 0시 기준 87,517명 증가해 누적 28,859,71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내 발생 사례는 87,46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23명은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직전일(50명)보다 19명 증가한 69명이다. 이중 63명(91.3%)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누적 사망자는 31,951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든 587명이다. 529명(90.1%)은 고령층이며 일주일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전체 신규 입원 환자수는 전날보다 45명 늘어난 246명이다. 동절기 코로나19 접종자는 74,759명이 늘어 누적 5,025,464명이다. 12세 이상 접종 대상자 기준 10.7%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은 30%, 감염취약시설 대상자는 50.8%가 참여했다. 고령층의 접종률은 지난 10월 11일 개량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78일 만에 30%에 도달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9.5%다. 보유 병상은 1,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가 28일 한국의 첫 독자 인도-태평양(인태) 전략이 담긴 최종 보고서를 공개했다. 외교부는 이날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포괄적 지역 전략으로, 우리 대외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전략적 활동 공간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인태 전략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공개된 독자적인 인태 전략의 비전은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자유, 민주주의, 법치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규칙 기반 질서 강화 ▲규칙을 바탕으로 분쟁과 무력충돌 방지 ▲개방적이고 공정한 경제 질서 구축을 추구한다. 협력 원칙은 크게 포용, 신뢰, 호혜 세 가지로, 특히 특정 국가를 겨냥하거나 배제하지 않는 포용적인 구상임을 강조했다. 지역적 범위로는 북태평양(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몽골 등), 동남아·아세안, 남아시아(인도 등),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태평양도서국 등), 인도양 연안 아프리카, 유럽·중남미가 해당된다. 중국도 포함해 미국의 인태 전략과 차별화했다. 추진 과제로는 규범과 규칙에 기반한 인태 지역 질서 구축을 위해 보편적 규범과 가치를 위협하는 행동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규탄하고 엄중히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307일째인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루한스크주의 일부 지역 탈환을 앞두고 있다. 반면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비무장화와 탈나치화"를 요구하며 전쟁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우크라이나와 미국에 달려 있다고 여론전에 나섰다. AP통신과 가디언, CNN 등에 따르면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서는 최근 가장 격렬한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27일에도 치열한 전투가 계속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지역의 바흐무트를 포위하려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크레미나시 주변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통제하는 주요 도시인 루한스크주(州)의 크레미나 탈환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의 압박으로 인해 러시아군 지휘부가 통제하는 도시 일부의 전투원들이 남동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마을인 루비즈네로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27일 텔레그램에 "러시아인들은 크레미나를 잃으면 전체 방어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썼다. 크레미나와 인근 스바토베를 탈환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년 2월1일부터 5개월간 서방의 원유 가격 상한제 참여국에 석유·석유제품 공급을 금지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렘린궁의 이번 대통령령은 "이것은 2023년 2월1일에 효력이 발생하며, 2023년 7월1일까지 적용된다"고 명시했다. 원유 수출은 2월1일부터 금지되지만 석유제품 수입 금지 날짜는 러시아 정부가 결정해 2월1일 이후가 될 수 있다. 이 법령에는 푸틴 대통령이 특별한 경우 금지령을 무시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가디언이 로이터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앞서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호주 등은 이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해 12월5일부터 발효되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배럴당 60달러의 가격 상한선을 적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 전에 중의원(하원) 해산 및 총선거를 실시할 의사를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BS-TBS 프로그램에 출연해 증세를 할 경우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에서 신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현재 중의원 의원의 임기는 2025년 10월까지로, 향후 증세 시점이 중의원 해산과 얽혀 정국의 초점이 될 것 같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방송에서 자민당이 공명당과의 연정에 국민민주당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고 연정의 조합이 바뀌는 큰 변화는 지금 머릿속에 없다고 부인했다. 중의원 선거를 둘러싸고 자민당의 하기우다 코이치 정조회장은 25일 후지TV 프로그램에서, 방위 증세에 대해 "명확한 방향성이 나왔을 때에는, 언젠가 국민 여러분이 판단하실 필요도 당연히 있다"고 말해 국민에게 신의를 물어야 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금 인상에는 법인세, 소득, 담배 등 세 가지 세금이 포함된다. 일본정부는 이미 2007 회계연도 기준으로 연간 1조엔 이상을 확보하기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전날 8만7517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일 0시 기준 8만7517명 증가해 누적 2885만9713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21일 확진자 수(8만8160명)와 비교하면 643명 감소했다. 이날 국내 발생 사례는 8만746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23명은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든 587명이다. 529명(90.1%)은 고령층이며 일주일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전체 신규 입원 환자수는 전날보다 45명 늘어난 246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9.5%다. 보유 병상은 1639개로 992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수 가동률은 22.6%(가용병상 1487개)다. 동절기 코로나19 접종자는 7만4759명이 늘어 누적 502만 5464명이다. 12세 이상 접종 대상자 기준 10.7%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은 30.0%, 감염취약시설 대상자는 50.8%가 참여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직전일(50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긴 연휴 주말 이후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기술주의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63포인트(0.11%) 오른 3만3241.56으로 폐장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57포인트(0.4%) 하락한 3829.2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44.64포인트(1.38%) 하락한 1만353.23으로 장을 마쳤다. CNBC 등에 따르면 중국이 코로나 규제를 완화하면서 중국 관련주가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완화할 방침을 밝히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누그러진 것이 이날 뉴욕증시에서 일정한 버팀목이 됐다. 반면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뿌리 깊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테슬라는 생산 중단이 장기화된다는 소식에 11% 이상 하락해 사상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수천 편의 항공편을 취소하면서 거의 6% 하락했다. 채권 수익률도 상승폭을 키우며 기술주 등 성장주를 압박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거의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