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5.27)보다 16.23포인트(0.67%) 오른 2451.5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8.32)보다 5.30포인트(0.66%) 오른 803.62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6.1원)보다 3.0원 상승한 1299.1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고, 식대 비과세 한도를 상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최근 고물가, 고유가로 인한 국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날 민생특위를 통과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과 개별소비세법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법정 유류세 탄력세율은 현행 30%에서 50%까지 확대된다. 직장인 식대 비과세 한도를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도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민생특위 위원인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최근 유류세 조치가 시행됐지만 실제 현장에서 휘발유, 경유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는지는 의문”이라며 “법 개정과 함께 국민들이 유류세 인하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정부가 수시로 실태조사 및 현장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늘 민생특위를 통과한 법안은 내달 1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앞으로도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마음으로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특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석유공업은 올 상반기 매출액 3912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8%, 5.7%로 성장한 수치다. 한국석유공업의 2분기 매출액은 2098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 18.1% 감소했다. 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하며 61.5% 감소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지분투자에 대한 평가차손 발생으로 인해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보여진다. 한국석유공업 측은 또한 매출액은 주요 제품의 판매 증대와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인플레이션, 원자재 수급불안 등으로 상승한 주요 원료가 판가 반영이 확대되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고 보고 있다. 올해 초 한국석유공업은 가이던스로 매출액 6658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주력 사업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매출 발생시키겠다는 목표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처음 만나 소상공인·중소기업 관련 현안과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서 김 위원장과 이 장관은 오는 9월 말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기한이 다가오는 만큼, 자영업자·소상공인 차주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양 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점검하고, 다각도의 보완대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은행 등 민간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정책금융기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함께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금융위, 금융감독원, 전 금융권, 정책금융기관, 연구기관 등이 합동으로 구성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을 위한 협의체'에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도 함께 참여키로 했다. 중기부가 협의체 논의 등에 함께 참여함에 따라 개별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마련중인 만기연장·상환유예 차주별 조치계획, 개별 금융회사 노력만으로 충분한 대응이 곤란한 부분에 대한 금융권 공동의 연착륙 지원방안 모색, 여·야 합의로 마련된 소상공인 지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은행은 2022년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 신임 국제국장에 오금화 전 국제협력국장을 보임하는 등 18명의 부서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한국은행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들을 부서장과 승진자로 선정했다. 정책보좌관에는 윤경수 전 국제국 자본이동분석 팀장이 임명됐고, 비서실장에는 장정수 전 정책보좌관이 보임했다. 공석이었던 금융결제국장에는 이한녕 금융결제국 결제정책팀장이 승진했고, 커뮤니케이션국장에는 김제현 전 비서실장이, 발권국장에는 김근영 전 대구경북본부장이 보임됐다. 윤리경영실장은 정경두 전 준법관리인이, 감사실장은 서정민 전 전산정보국장이 임명됐다. 국제협력국장에 류현주 전 국제국 국제금융연구 팀장, IT전략국장에 주연순 전 전산정보국 회계시스템팀장이 승진하는 등 여성 2명이 부서장에 보임됐다. 특히 주 국장은 IT 전공자로는 최초이자 여성으로는 역대 네 번째 1급 승진자다. 관리자급(1~3급) 승진자 중 여성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상회(20.8%)하는 등 여성 인력이 약진을 보였다.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승진 비중이다. 한은은 이번 인사에서 1급 8명과 2급 16명, 3급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5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첫 대정부질문에서 단연 눈에 띈 건 이상민·한동훈 두 장관이었다.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있었던 이날 경찰국 신설과 법무부 장관 직속 인사정보관리단 등과 관련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들은 야당의원들의 공세에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 때로는 조목조목 따지며 반박하는 모습도 보였다. 두 장관에게서 ‘과거엔 안 그랬지 않느냐’(2020년 10월 국정감사)며 역공을 폈던 윤 대통령의 과거 검찰시절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는 말도 나온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절친’,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과 충암고, 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로 “윤 대통령이 이 장관과 매일 통화한다”는 말이 여의도 정가에 파다할 정도다. 한 장관도 윤 대통령이 사석에서 “우리 동훈이”로 부를 만큼 최측근으로 꼽힌다. 그러다보니 두 장관의 발언이나 태도는 ‘尹心’으로 받아들일 정도로 무게감이 남다르다. 앞서 19일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자리에서 “언론에 장관들만 보이고 대통령은 안 보인다는 얘기가 나와도 좋다. 장관들이 다 ‘스타’가 되길 바란다”며 소통 강화를 주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기차 공공급속충전기 충전요금이 오는 9월부터 약 11~12% 인상된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9월1일부터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 충전요금이 현행 292.9원/㎾h(50㎾), 309.1원/㎾h(100㎾ 이상)에서 각각 324.4원/㎾h(50㎾), 347.2원/㎾h(100㎾ 이상)으로 오른다. 이번 요금 조정은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 종료, 전기요금 인상분 등을 반영해 '현실화'한 것이라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이번 조치로 전기차의 연료비는 50㎾ 급속충전기를 이용해 1회 완충할 경우 충전요금이 현재 2만503원에서 2만2708원으로 약 2200원(6.2원/㎞) 오른다. 하지만 환경부는 "동급 내연기관 자동차 연료비의 42~45% 수준으로 여전히 경제성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 사용자와 충전사업자 부담 경감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충전시설 기본요금 부담이 크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일부 충전기에 대해 기본요금 산정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사는 충전사업자가 연간 전력부하 사용 유형에 따른 적정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상담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위험이 높아지면서 한적한 가족 여행지로 섬 여행이 떠오르고 있다. 바지락을 캐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바다 풍경을 보며 물회로 더위를 날릴 수 있다. 숙박까지 하면 노을이 지는 해안도로를 산책하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에 드는 선물같은 휴식도 주어진다. 섬 여행과 관련된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더위를 식혀주는 소사나무 숲 인천시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섬 테마 시티투어 노선인 ‘선재·영흥투어’, ‘무의도 투어’, ‘강화오감투어’를 신규 운영하고 있다. ‘시티투어와 함께하는 인천 섬 여행’이라는 테마로 운영되는 ‘선재·영흥투어’는 송도 인천종합관광안내소를 출발해 선재도 목섬, 진두선착장, 십리포 해수욕장을 거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물때에 맞춰 열리는 바닷길을 통해 걸어서 도착할 수 있는 목섬에서는, 주변의 이색적인 카페에서 차를 마시거나, 해변을 즐기는 여유를 가져볼 수 있다. 또 십리포해수욕장에는 900여 평의 수백 년 된 소사나무 숲이 있어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뿐 아니라, 300m에 달하는 해안데크 산책은 파도가 밀려가고 밀려오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방법 중 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이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보다 5.47% 인상된 540만964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는 4인 가구 월 소득 기준은 올해 153만6324원에서 내년 162만289원으로 높아졌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8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중생보위)를 열어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 심의·의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가구원 수별 기준 중위소득은 ▲1인가구 207만7892원 ▲2인가구 345만6155원 ▲3인가구 443만4816원 ▲5인가구 633만688원 ▲6인가구 722만7981원으로 결정됐다. 수급자 가구 중 70% 이상 차지하는 1인 가구 기준으로는 6.48% 인상됐다. 기준 중위소득은 중생보위 심의를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기초생활보장 급여, 국가장학금, 청년 월세 지원 등 12개 부처 76개 복지사업의 대상을 정할 때 쓰인다. ◆최종인상률, 지난 2015년 이후 최대폭 증가...기준 중위소득 산정원칙 최초 준수 2023년 기준 중위소득 인상율은 기본증가율 3.57%에 추가증가율 1.83%를 적용해 최종 5.47%로 결정됐다. 기본증가율은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의 최근 3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얼굴없는 ‘예술 테러리스트’로 불리는 뱅크시의 예술세계를 통해서 모든 것이 돈으로 가치가 매겨지는 자본의 시대에 예술의 본질에 대해 통찰하는 다큐멘터리다.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활동하던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 활동 과정과 숨은 이야기들을 차근차근 들려준다. 저항에서 탄생한 서브컬쳐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 무명으로 활동하는 화가 뱅크시의 작품 ‘풍선과 소녀’가 올라왔다. 경매 중개인이 낙찰봉을 때리며 이 그림이 한화 약 15억4000만원에 낙찰됐음을 알렸다. 하지만 작품을 이동하려는 순간 액자의 폐쇄 장치가 작동해 그림이 조각났다. 뱅크시에게 이 자체가 예술 행위였던 것이다. 뱅크시의 소더비 경매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그림의 가치란 무엇인가?’ 질문하는 다큐멘터리 <뱅크시>는 이어서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그래피티의 역사를 나열한다. 그래피티 예술가들의 인터뷰와 당대의 다양한 자료들을 함께 제시하며 어떤 시대적 사회적 문화적 자양분을 토대로 그래피티가 확산됐는지를 짚어본다. 세계적 사랑을 받고 있는 무명의 거리 예술가라는 아이러니한 인물인 뱅크시는 정확한 정체가 알려져 있지 않다. 이미 유명인인지, 개인인지
◇부서장 이동 ▲정책보좌관 윤경수 ▲비서실장 장정수 ▲윤리경영실장 정경두 ▲커뮤니케이션국장 김제현 ▲경제교육실장 이웅천 ▲IT전략국장 주연순 ▲금융결제국장 이한녕 ▲발권국장 김근영 ▲국제국장 오금화 ▲뉴욕사무소장 김석원 ▲워싱턴주재 김주현 ▲동경사무소장 김정규 ▲런던사무소장 김기훈 ▲국제협력국장 류현주 ▲감사실장 서정민 ▲대구경북본부장 권태용 ▲제주본부장 정일동 ▲강남본부장 김현기 ◇1급 승진 및 이동 <승진> ▲IT전략국장 주연순 ▲인사경영국 김태정 ▲금융안정국 박정규 ▲금융결제국장 이한녕 ▲외자운용원 왕정균 ▲경제연구원 조태형 ▲인사경영국소속 이강원 ▲인사경영국소속 이지호 <이동> ▲윤리경영실 전태영 ▲경제교육실 변성식 ▲IT전략국 김욱중 ▲인사경영국 조강래 ▲경제연구원 김준한 서신구 오영주 ◇2급 승진 및 이동 <승진> ▲인사경영국 김상규 ▲조사국 이정익 ▲통화정책국 임건태 ▲국제협력국 곽상곤 ▲외자운용원 이재율 ▲경제연구원 우준명 ▲광주전남본부 강창구 ▲인천본부 이상민 ▲경기본부 안성근 ▲강남본부 홍연호 ▲인사경영국소속 박종현 백경훈 송재창 유성욱 주성완 최병오 <이동> ▲기획협력국 이덕배 ▲커뮤니케이션국 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가 3개 정부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신산업 및 첨단산업 혁신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대학에 따르면 교육부가 올해 신설한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 ▲시스템반도체 ▲디지털물산업 ▲지식재산(IP) 분야 등 3개 사업에 선정돼 총 37억여원을 지원받는다. 충남대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총 9억 9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학교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전공 트랙을 신설하고 실무 중심 교육 재편성으로 관련 산업을 이끌어갈 지식재산(IP) 핵심 인재 480명을 양성한다. 교육부와 환경부의 ‘디지털물산업 혁신인재 양성사업’에는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물 산업 분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4년까지 24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바탕으로 디지털 물산업 학부·대학원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필요한 융합·연계 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충남대는 공과대학 응용화학공학과를 중심으로 ▲차세대 에너지 관련 학부 복수/부전공 및 대학원 지식재산 융합학과 신설 ▲DSC 공유대학 내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영천시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42명을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계절근로자는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본국 가족들로 5개월간 영천시에서 과수, 마늘 등 하반기 농작업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어업 분야 고용주가 MOU 체결 외국 지자체 주민 혹은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4촌 이내 친척을 단기간(3~5개월)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영천시는 계절근로자로 일하기를 희망하는 관내 결혼이민자 친척이 150여 명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여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 초청 방식으로 추진 중이지만, 3~5개월간 지속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농가가 드물어 관내 부족 일손에 비해 도입 신청이 적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영천시는 지속적으로 제도 홍보 및 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올해 처음으로 제도를 도입, 상반기 11명을 배정받았으며 10명이 입국하여 농업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이번 하반기에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한 농가는 “일손 부족으로 근심이 많았는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로 인해 한숨 돌리게 됐다. 게다가 제 처가 본국 친척이 오는 거라 모처럼 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