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경기도 용인시 정)과 8.29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이동학 전 최고위원이 오늘 25일(월) 국회 소통관에서 '2022 정정(정치교체·정치개혁)합시다!' 행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이번 행동선언은 대선 직후부터 바로 이뤄졌어야 할 정치교체·정치개혁이 사실상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시작됐다. 국민 앞에 한 약속이니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민주당은 지난 2월 27일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정치교체·정치개혁을 추진할 것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곧이어 3월 1일 이재명·김동연 당시 대선 후보들도 공동선언으로 이를 재차 확인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내 못했다는 평가다. 대선 직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가동됐으나 ‘위성 정당 방지법’은 심의도 못 했고, ‘기초의원 2인 선거구 폐지’는 시범 실시에 그쳤다. 그나마 성과라 할 수 있는 ‘기초의원 2인 선거구 시범 실시’도 민주당이 다수인 지방의회에서 모두 다 쪼개기로 후퇴하며, 민주당이 기득권 지키는 데 급급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비판에서 벗어나고, 정치교체에 대한 진정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정치교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전국 경찰 서장회의와 관련해 "경찰 지도부가 회의 시작 전, 그리고 회의 도중 명확하게 해산을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적법한 직무명령에 대해 불복종을 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경찰청에서 그 위법성에 대해 엄정하게 조사하고 그 후속처리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그 취지와 신설 배경에 대한 오해와 왜곡이 누적돼 총경회의라는 초유의 사태에까지 이르게 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국의 신설 배경에 대해서는 그간 여러 자리를 통해 국민께 설명을 드린 바 있으나 오늘 다시 한번 그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말씀 드리겠다"며 "그동안 역대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명하는 시스템과 계통을 무시하고 대통령실에 파견된 민정수석실, 치안비서관 등의 경찰공무원들을 통해 음성적으로 경찰 업무를 지휘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스템에 의할 경우 이미 기소돼 재판 진행 중인 울산시장 불법 선거개입과 같은 사건, 현재 수사 중인 탈북어민 강제 북송사건에서의 불법적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은 25일, 감염취약계층의 보호 조치 범위를 호흡기 감염병에서 모든 감염병으로 확대하고 감염취약계층에 감염병에 관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감염취약계층에 대해 호흡기와 관련된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의료·방역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감염취약계층의 보호조치 범위가 호흡기 감염병에만 국한돼 호흡기 이외의 감염병이 대유행할 경우 지원 근거로 적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모든 감염병으로의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또한 감염병 예방 및 치료 등의 정보접근이 어려운 시각 및 청각장애가 있는 감염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문자, 점자, 녹음 등 맞춤형 방법으로 감염병에 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감염취약계층의 보호 조치 범위를 호흡기 이외의 모든 감염병으로 확대하고, 감염취약계층의 다양성을 고려한 감염병에 관한 맞춤형 정보제공을 통해 감염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어기구 의원은 “최근 세계보건기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KB국민카드는 해외법인인 KB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Finansia Multi Finance)는 지난 22일 1조 루피아(88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지 진출 한국계 비은행기관으로는 최초의 현지 통화 공모사채로 3배가 넘는 자금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행된 회사채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멀티파이낸스사 최초로 진행한 현지 통화 공모사채 모집으로, 당초 모집금액 목표(1조 루피아)의 3배가 넘는 총 3조 1530억 루피아의 자금이 몰려 수요 예측 흥행에도 성공해 인도네시아 멀티 파이낸스 업계 Top 5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KB FMF가 발행한 회사채는 1·3년으로 구성돼 있다. 조달된 자금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담보대출, 내구재 할부금융 등 영업자금과 정보기술(IT) 인프라 투자에 사용된다. KB FMF는 지난 2020년 7월 국민카드 자회사로 편입됐다. 한편, KB FMF는 2022년 3월말 총자산 5조 9281억 루피아로 KB국민카드 자회사로 편입된 2020년 7월(3조 403억 루피아) 대비하여 자산은 95% 순증했고, 평균 취급액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자들에 대한 1차 예비경선(컷오프) 중앙위원회 선거인단이 383명으로 확정됐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오는 28일일 예비경선 중앙위원급 선거인단이 38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달 28일 컷오프를 통해 당대표는 3명, 최고위원은 8명으로 후보를 압축한다. 현재 당대표 후보는 이재명 의원을 비롯해 8명, 최고위원은 17명이 출마한 상태다. 당대표 컷오프는 중앙위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치러지며, 최고위원은 중앙위 100%로 결정된다. 조 대변인은 "당초 대상은 591명이었지만 아직 지역위원회가 승인되지 않은 곳도 있고, 지역위원장이 아직 뽑히지 않은 곳이 많아서 383명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중앙위 선거인단은 당 소속 국회의원 169명, 고문단 40명, 기초단체장 68명과 원외 지역위원장, 시도의회 의장 등으로 구성된다. 민주당은 아울러 원내기구인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 저지 대책단(TF)'을 당내 기구인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 저지 대책위원회'로 격상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폭염 등 기상 여건 악화로 작황이 부진하면서 여름 배추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8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 배추의 도매가격 오름세는 다음 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엽근채소 수급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10㎏당 평균 도매가격은 1만3500원 내외로 형성됐다. 이는 평년 도매가격 7550원 대비 78.8% 급등한 수준이다. 지난 1일 농업관측센터가 내놓은 이달 10㎏당 평균 배추 도매가격 관측치(1만500원)보다도 28.6% 오른 금액이다. 8월에도 배추 도매가격은 평년(1만2680원)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과 8월 출하량이 평년 대비 각각 13.5%, 7.0% 감소한 영향이다. 실제 노지 봄배추 저장량은 봄배추 작황 부진으로 평년보다 14.6% 감소한 2만5000t으로 집계됐다. 여름 배추 작황 또한 고온 현상 등으로 평년보다 다소 부진했다. 다만 추석 성수기인 8월 중·하순 출하 배추 작황은 고온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팀은 내다봤다. 여름 무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달 무 20㎏당 도매가격은 1만7000원으로 평년(1만1580원)보다 4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상민 "평검사회의-총경회의 달라…불복종 사안"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90여 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2022년을 맞아 그동안 본지에 게재된 히든기업 중 지난 1년간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하여 오히려 경영상황이 개선되고 발전한 기업들을 포함하여 새로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롭게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들을 찾아 그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영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그 스물 다섯 번 째로 층상벽면배관공법과 벽걸이 양변기시스템을 활용하여 욕실 등 주거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꾸어가는 (주)스카이시스템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우리 기업의 경영목표는 층상벽면배관공법이라는 우리의 기술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현대로템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14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9.4%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0.6% 증가한 7858억1300만원, 당기순이익은 78.7% 증가한 256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국내 최초 음악과 향기를 융합한 융복합공연 ‘뮤직 앤 센트 콘서트(이하 뮤센콘)’가 경포호수광장에서 개최된다. 오는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센트오브사운드와 테이크원 뮤직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강원도, 강원문화재단, 강원영상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개막일인 20일 메인무대에는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쇼미더머니 시즌9’와 ‘놀면 뭐하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원슈타인이 출연하며, 21일에는 독보적인 음색과 개성있는 캐릭터로 MZ세대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싱어송라이터 미노이가 출연하여 본인만의 향으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실력있는 신예 뮤지션 10명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뮤센콘의 행사장 전 구역에는 CHEMP 인증이 완료된 뮤센콘만의 특색있는 향기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무료 공연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조향사와 함께 원하는 향으로 인센스 스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인센스 스틱 만들기’, 센트오브사운드에서 고객들이 만든 향을 맡아본 뒤 그 향을 만들 때 들었던 음악들을 듣고 어울리는지 체험해보는 ‘뮤직 앤 센트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참여 부스를 운영하며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신제품 '패스락-TM(PathLoc-T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이어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패스락-TM은 척추 임플란트 수술에 있어 가장 범용성이 높고 수요가 많은 제품인 만큼 이번 허가에 따라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도 빠르게 침투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패스락-TM에 대해 식약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이번에 식약처로부터 인허가 허가를 받은 패스락-TM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다. 척추간 협착증, 추간판 탈출증 등 척추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케이지 형태로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이다. 지난 3월 미국 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척추 수술 시 최대 20도까지 다양한 길이와 각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제품이다. 척추 임플란트 제품은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고정형 임플란트(Static Cage)'이며, 또 하나는 높이를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확장형 임플란트(Expandable Cage)'다. 패스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케냐 나이로비에서 몇 시간 떨어진 곳에 마사이족의 터전인 ‘룸브와’라는 지역이 있다. 척박한 황무지 같았던 마사이족 마을 룸브와에 한국인 선교사가 18년 전 세운 기독교 학교 ‘가나안 아카데미’는 유치원, 초·중등 교육 시설로 그동안 아무런 교육을 받지 못한 가난한 마사이족 마을에 한 줄기 빛처럼 희망이 되고 있는 특별한 학교이다. 가나안 아카데미를 세운 장세균 선교사는 올해로 80세가 된 고령의 선교사로 2019년 퇴임을 하고 현재 후임 선교사인 문양식 선교사가 그 비전을 이어받아 ‘가나안 아카데미’와 룸브와 마사이족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NGO 단체인 ‘(사)함께하는 사랑밭’은 룸브와 ‘가나안 아카데미’ 학교를 오랜 기간 후원하고 있는 단체로 그곳의 아이들이 가난해도 교육받을 수 있도록 1:1 결연, 장학금 지원, 무료 급식 등으로 꾸준히 룸브와 마사이족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마사이족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시청각 교육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 디지털 수업 등을 제공할 수 있는 ‘미디어교실’ 건립을 위해 예수마을교회 안혜권 목사를 필두로 가나안 아카데미 설립자 장세균 선교사와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행정안전부가 25일 오전 경찰국 추진과 관련한 경찰 내부 반발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긴급 브리핑을 연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경찰 관련 입장 브리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직접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앞서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한 언론과 만나 전국 경찰서장(총경)들이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전체회의를 개최한 데 대해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규정하며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경찰국 신설을 놓고 총경에 이어 중간 간부들도 집단행동을 예고 중인데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행안부하고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잘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경찰 지휘부는 지난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을 대기발령했고, 회의장에 참석한 56명을 감찰하기로 했다. 일선 경찰관들은 경찰 내부망 등을 통해 비판을 쏟아내며 반발하고 있다. 경감·경위 등 중간·초급 간부들도 회의 개최를 예고한 상태다. 경찰 직장협의회(직협)와 국가공무원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