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봉화 분천 산타마을이 경북 봉화군 분천역에서 23일 개장해 한 달간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 군에 따르면 오는 8월 21일까지 운영되는 한여름 산타마을은 한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소를 가미한 이색적인 계절 테마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산타와 SUM 타는 크리스마스'라는 슬로건 아래 '여름'이라는 컨셉에 맞게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트리전망대 물총대전, 산타 캠핑장에서 즐기는 산타 쿠킹 클래스,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등의 주말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색 거리 공연, 분천 산타마을 캐릭터들과 즐기는 마칭밴드 퍼레이드, 비눗방울쇼 등 다양한 특별공연도 선보인다. 도착! 미션 드림팀, 찐 산타를 찾아라 등 게릴라성 현장 미니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 자전거 셰어링, 포토토퍼 인증샷 등 상시 체험 프로그램과 산타마을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등도 있다. 산타우체국, 분천 사진관, 분천역사 승강장, 이글루, 산타클로스 굴뚝 등 마을 곳곳에 산타를 느낄 수 있는 이색 포토존 운영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분천 산타마을이 봉화 대표 테마형 관광지로 도약하고, 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북한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내 친러시아 계열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국가로 승인한 결정을 비판한 유럽연합(EU)을 정면 비판했다. 북한은 23일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시한 조선-유럽협회 대변인 명의의 담화 글에서 "우리가 두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한 것은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로서 이에 대해 유럽동맹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자기의 지정학적 이해관계와 정략적 목적에 맞으면 국제법 존중으로 되고, 그렇지 않으면 위반으로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납득될 수 없는 궤변이며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했다. 이어 "불법 무도한 미국의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에 추종해 온 유럽동맹이 주권침해와 적대행위에 대해 떠드는 것 자체가 제 분수에 어울리지 않는 처사"라며 "유럽동맹은 자주권 존중과 주권 평등, 내정 불간섭을 원칙으로 하는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철저히 준해 모든 문제를 공명정대하게 대하는 법부터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4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DPR과 LPR을 독립국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두 지역에 보냈다고 보도한 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의 당사자인 어민 2명이 '탈북 브로커'였다는 주장이 여당 입장인 것처럼 나간데 대해 "우리 당 입장도 아니고 그런 '카더라 통신'에 휘둘릴 당도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하 의원은 또 국가정보원 상층부가 탈북 어민에 대해 '귀순 진정성이 없다'며 국회와 정부에 허위 보고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하 의원은 전날 오후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나와 탈북 브로커설에 대해 "일부 탈북자들이 이런 주장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 당 입장인 것처럼 나갔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탈북 브로커설을 제기한) 한기호 의원에게 물어보니 태스크포스(TF) 입장이 아니다(라고 했다)"며 "조금 혼란을 주는 식으로 발표됐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위원장인 한 의원은 지난 20일 전체회의에서 "김책시에서 다섯 가구 주민 16명이 오징어잡이 배로 탈북하려고 했고, '탈북 브로커'인 어민이 인솔해 승선하기로 했으나 16명이 보위부에 체포됐다. 오징어잡이 배에 있던 2명은 체포 직전 남하했다"며 비공식 증언을 전했다. 그러나 하 의원은 "제가 만나본 탈북자들은 (탈북 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마초 합법화 논란이 세계 각지에서 지속되는 가운데 홍콩에서는 의료용 대마 치료제마저도 도입을 금지할 전망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불면증 및 통증치료제로 쓰이는 대마초 성분인 캐나비다이올(CBD)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KOTRA(대한무역투자공사) 홍콩 무역관 Ivy Szeto는 최근 ‘홍콩, 대마 성분 CBD 금지법 도입 예정’ 리포트를 통해 지난 6월 홍콩 정부가 CBD를 대마초와 같이 위험약물로 규제하는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BD를 함유하는 제품에 대한 제조·수입·수출·판매 및 보유 등이 금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CBD는 캐나비다이올 약자로, 대마초 일종인 헴프(Hemp)에 대량 함유된 성분이다. 대마초는 크게 마리화나와 헴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마리화나에는 환각 효과를 일으키는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이 대량 함유돼 있는 반면, CBD 함량은 낮다. 헴프는 THC가 0.3% 미만으로 거의 포함돼 있지 않은 반면 CBD가 약 12~18%로 대량 함유돼 CBD제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CBD는 향정신성 약물 특성을 갖고 있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휘발유 값이 3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ℓ(리터)당 17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경기도 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9.15원 떨어진 ℓ당 1972.15원이다. 경기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월24일 2000원대(2002.26원)를 돌파2020원대, 2020원대, 4일 2030원대, 7일 2040원대, 9일 2050원대 등 계속 올랐다. 지난달 30일에는 2152.00원을 기록하며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2012년 4월 16일 2071.67원)을 갈아치웠다. 그러다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기름값 하락에 1700원대 주유소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경기남부 지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화성시 비봉면의 '(주)태오에너지 현명주유소'로 ℓ당 1769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광명 '하이웨이에너지'에서 ℓ당 1888원, 수원 '북수원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6만명대를 기록하며, 22일 확진자 수는 6만8551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주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면서 고위험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만8551명 늘어나 누적 1914만618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6만8632명에 이어 이틀 연속 6만명대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16일 4만1303명과 비교하면 1.66배 증가한 규모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6만8258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1423명(16.7%)이며, 18세 이하는 1만5671명(23.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3명이며 3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입원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0명이다. 일주일 전인 16일 70명과 비교하면 2배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140명대로 증가한건 49일만이다. 신규 입원환자는 270명이다. 사망자는 30명 발생해 누적 2만4855명이 됐다. 전날 31명에 이어 이틀째 30명대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다. 전국 중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비 소식이 예보된 23일은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08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4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국 비 예보에 평소 주말보다 교통량이 감소할 것"이라며 "지방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방향은 오후 5~6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방향은 오전 11~12시 정체가 최대에 이른 뒤 오후 7~8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에서 서초 방향으로 3㎞ 구간 정체에 있고 남사진위 부근에서 남사 부근으로 4㎞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천안 부근에서 천안분기점 부근으로 6㎞ 구간 정체에 있다. 서울방향은 양재 부근에서 반포로 6㎞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으로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목포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에서 화성휴게소 부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한 새 도로교통법이 지난 12일 시행됐지만, 여전히 교차로에서 우회전 시 일시정지 여부를 놓고 혼동을 느끼는 운전자가 많다.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다 횡단보도를 만났을 때, 건너거나 건너려 하는 보행자가 있다면 멈춰야 한다. 보행자가 없다면 보행 신호가 녹색이라도 통과할 수 있다. 지난 12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됨에 따라, 모든 차 또는 노면전차의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거나 통행하려고 하는 때 보행자의 횡단을 방해하거나 위험을 주지 않도록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횡단보도에 발을 디디려고 하는 경우 ▲손을 들어 횡단 의사표시를 하는 경우 ▲횡단보도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뛰어올 경우 등에 일시정지 의무가 생긴다. 이를 위반할 경우엔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 및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그렇지만 보행자가 건너지 않고 가만히 서 있다면 서행해서 통과해도 된다. '무조건' 일시정지가 의무는 아니다. 경찰도 보행 신호와 관계없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이거나 건너려는 보행자가 있는지만 확인하면 된다고 밝혔다. 보행자가 있으면 멈추고 없다면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사망 30명…위중증 49일만에 140명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신규 확진 6만8551명…전주대비 1.66배 증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3일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 발령 기준은 주 2회 채집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의 50% 이상일 때 해당한다. 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18~19일 부산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90.4%로 나타났다. 올해 경보 발령은 지난해 8월5일과 비교하면 약 2주 빠른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부산지역의 최근 기온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일반적으로 6월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며,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고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릴 경우 250명 중 1명(0.4%) 정도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나며,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할 경우 약 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으므로, 2009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아동과 고위험군은 감염 예방을 위해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30대에서 외교 안보 정책 지지 성향에서도 성별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3일 '최근 한국 선거에서 젠더 이슈의 부상과 외교안보적 함의: 한국에서 젠더의 국제정치' 보고서에서 "청년 세대의 보수화 성향은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반중 정서, 반북 정서의 심화로 표출되고 있다"며 "중국의 시진핑 체제,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한국을 무시하는 공격적 대외정책을 추진했으나 우리 정부가 수세적으로 대응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불만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청년층 보수화 추세 속에서 남녀 간 외교 안보 정책 선호도 차이가 컸다. 20~30대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반중 정서가 강했다. 미국과 일본에 대한 호감도 역시 20~30대 여성보다 20~30대 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여성은 남성보다 급격한 통일이나 군사적 대치보다 평화 공존을 선호하는 경향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지난 대선에서 외교 안보 정책으로 20~30대 남녀를 갈라놨다. 현 여권은 20~30대 남성 표심을 끌어내기 위해 대북 선제 타격 논란을 부각시켰다. 김 위원은 "선제 타격 쟁점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금요일인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6만554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주 전보다 약 1.68배 늘어난 규모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전날 6만6031명보다 488명 줄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3만9065명과 비교하면 2만6478명 늘었다. 방역 당국과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6만55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기 1만8292명, 서울 1만4830명, 인천 3722명 등 수도권에서 3만6844명(56.2%)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8699명(43.8%)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남 3779명, 경북 2943명, 충남 2674명, 대구 2363명, 전북 2176명, 충북 2140명, 강원 2030명, 대전 1976명, 울산 1865명, 부산 1768명, 전남 1748명, 광주 1630명, 제주 1079명, 세종 498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아직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3시간 가량 더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만8632명으로 나흘 만에 7만명 아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