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8일 2만286명을 기록하며 45일 만에 다시 2만명대를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286명 늘어 누적 1849만1435명이다. 이는 지난 5월25일 2만3945명을 기록한 뒤 45일만에 2만명을 넘은 것이다. 전날 1만9323명보다 963명 늘었고, 1주 전(7월2일) 1만712명 대비 2배 가랑인 9574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일 1만8138명을 기록한 뒤 6일 1만9366명→7일 1만8511명→8일 1만9323명 등 지난 나흘 연속으로 2만명에 육박하는 규모로 발생했다. 또 지난 4일부터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배 가량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6일째 이어지고 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2만63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708명(13.5%), 18세 이하는 4569명(22.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3명으로 전날 191명보다 32명 증가했다. 지난 6일 224명 발생 후 사흘 만에 다시 200명대로 높아졌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중 1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최근 1주간 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취임 2개월 만에 일이다. 6월 지방선거 승리로 국정 동력에 힘이 실릴 거라던 예상과 달리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출근길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은 '신선하다', '소통 의지에 진정성이 보인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하지만 비선 논란과 인사 문제 등에 실망한 중도층과 30세대가 등을 돌리면서 지지율이 30%대로 주저앉았다. 인사 문제의 경우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 인사', '검찰 편중 인사' 등의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데다가, 만취 음주운전으로 재판받았던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하며 비판이 커졌다. 특히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언론에, 야당에 공격받느라 고생 많이 했다"고 말해 여당 대변인이 비판에 나설 정도로 여론이 나빠졌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을 무난하게 마쳤으나 지지율 반등은 없었다. 되려 민간인 신분인 인사비서관 부인의 순방 준비 참여 논란이 일면서 악재가 됐다.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대기업 근로자 임금 인상 자제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 ◇ 지지층 돌아서고 부정층 공고해지고 지난 8일 한국갤럽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사망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전화해 위로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총리 공저 앞에서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과 이날 오전 약 10분 정도 전화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대표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아베 전 총리에 대해 "탁월한 지도자로서 국제사회를 이끌고, 미일 관계 심화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나는 후미오(기시다 총리)와 일본 국민과 함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일어난 비열한 만행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며 "폭력에 굴복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기자들에게 "아베 전 총리는 미일 동맹을 새로운 높은 곳으로 이끌었다"며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계승해,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새롭게 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아베 전 총리의 "비극적이고 폭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9일 선거 유세 중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격으로 사망한 데 대해 명복을 빌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베 전 총리의 급작스런 비보에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는 최장수 총리로 일본 국민들로부터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며 "본인(문 전 대통령)과는 한일관계 발전과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20차례가 넘는 회담과 전화 통화를 통해 오랫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함께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베 전 총리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과 일본 국민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오전 나라(奈良)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에서 자유민주당 참의원 선거 가두연설 중 괴한의 산탄총에 맞아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수혈 등 조처를 받았지만 오후 5시3분께 결국 숨졌다. 정치 명문가 출신의 아베 전 총리는 제90대 및 96~98대 총리를 지냈다. 일본에서는 정치사의 한 획을 그은 엘리트 정치인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으로 기억된다. 그는 재임 중 야스쿠니 신사를 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중증 61명·사망 19명 발생…해외유입 223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신규확진 2만63명…45일만에 2만명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부는 페루 국적의 국제법 학자인 엘리자베스 실비아 살몬 가라테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의장이 차기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에 임명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9일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정부는 50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살몬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의장이 신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으로 임명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살몬 특별보고관이 민주주의, 인권, 법치 분야 전문가로서 다년간 학계, 유엔 인권 분야 활동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이 북한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정부는 특별보고관 활동에 적극 협력하는 등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인권 상황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유엔 인권이사회는 8일(현지 시간) 살몬 자문위 의장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으로 임명했다. 살몬 신임 보고관 임명자는 페루 출신으로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 의장, 개인진정 실무그룹 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국제법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앞서 페루 현지와 유엔 개발계획(UNDP) 인권 기반 접근 프로젝트, 국제형사재판소(ICC) 캄팔라 컨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은 9일 여러 지역에서 탈북민 단체가 지난 6일 김포에서 살포한 대북 전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견된 전단을 모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생물공학연구소, 비루스연구소를 비롯한 과학 연구 단위들에서는 여러 지역에서 발견된 색다른 물건들과 각 도의 방역학적 위험 개소들에서 채집한 검체들에 대한 검사와 분석을 심화시켜 오미크론 변이형들의 유입을 조기 적발하기 위한 과학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그러면서 "우리 경내에 유입되는 색다른 물건들을 발견 즉시 통보하고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엄금하기 위한 감시 체계, 신고 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가동하며 방역 규정을 어기는 현상과의 투쟁을 드세게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를 계기로 접경 봉쇄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는 외부로부터의 새로운 악성 전염병의 유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위험 변수가 의연히 존재하는 데 맞게 전연(전방의 맨 앞 진지), 국경, 해안, 해상, 영공에 대한 봉쇄 장벽을 다중으로 강화하는 한편 악성 전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8일 새벽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내리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공식 선언했다. '당원권 정지 6개월'이란 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는 주말 내내 대응 방안을 고심하며 반격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지우기는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권 원내대표는 8일 당원권 정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이 대표의 주장을 당 기획조정국 등의 해석을 근거로 일축했다. 그는 이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의결 효력은 즉시 발생했고 당헌당규상 원내대표인 본인이 직무대행이라고도 했다. 그는 당의 모든 일정이 정상 진행될 것이라면서 오는 11일 정례 최고위부터 본인이 주재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이 대표가 징계 의결을 수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한 회의에 두명의 주재권자가 등장하는 촌극이 발생할 수도 있는 사안이다. 권 원내대표는 8일 하루동안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회동, 의원총회 소집 예고, 최고위원 비공개 간담회 개최 등 일련의 행사를 수행하면서 이 대표의 반발 동력을 제거하는 행보를 보였다. 정미경·김용태 등 이 대표에 우호적으로 분류되는 최고위원들도 최고위원 비공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8일 총격으로 사망했지만, 오는 10일로 예정된 일본 참의원 선거는 예정대로 치러진다. CNN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8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일요일(10일)로 예정된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내일(9일) 선거운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자유롭고 공정한 투표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수호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아베 전 총리 피격 이후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동안 일본 언론들은 이번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이 과반수를 확보할 것이 지배적이라고 보도했다. 6일 아사히 신문은 지난 4~5일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와 취재를 종합한 결과 여당인 자민·공명당이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63석) 의석을 확보할 기세라고 분석했다. 특히 과반을 뛰어 넘어 70석 대에 오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참의원 의석은 이번에 3석 늘어 248석이다. 임기는 6년으로 3년마다 절반의 의원을 선출하고 있다. 이번 7월10일에는 125석을 새로 뽑는다. 자민·공명은 이미 70석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여당인 자민·공명은 최종적으로 전체 의석 과반수인 125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전쟁 영웅 백선엽(1920~2020) 장군 2주기 추모식이 8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렸다. 추모 행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백 장군 장녀 백남희 여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참석자들은 헌화·분향·경례·묵념으로 고인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이 장관은 "백 장군은 한미동맹의 정신적 뿌리이자 상징이셨다"며 "한미동맹에 대한 고인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한미동맹이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호국의 별이 되신 장군의 국가안보 가르침을 기억하고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그해 8~9월 다부동 일원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는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른 중요한 전투사"라며 "당시 1950년 8월 1일부터 55일 동안 아홉 번에 걸쳐 주인이 바뀌는 치열한 전투로, 2만 5000여 명의 인민군과 1만여 명의 한국군 사상자를 내면서 인민군 주력부대 3개 사단을 미군과 함께 한국군 제1사단이 적의 예봉을 꺾은 대 전쟁 역사였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영계가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 중 피격 사망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일본 역사상 최연소 그리고 최장수 총리로 국민들에게 존경받았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일본 국민들과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이라며 "이번 사태가 조속히 수습돼 한일관계 개선과 원활한 경제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용의자가 수 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쏜 총에 맞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가 치료를 받던 나라시 가시하라(橿原)시 소재 나라현립의과대부속병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5시3분께 아베 전 총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정부는 각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민선 8기 시도지사와의 첫 간담회겸 만찬에서 "저를 포함해 시도지사 여러분의 최우선 과제는 민생 안정과 국민 행복일 거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동시에 출범하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도지사들을 축하했다. 이어 '어느 지역에 사느냐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누릴 권리가 있고, 경제와 산업이 꽃피우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지난 대선 당시 지역균형발전 공약을 거론하며 "국정과제에 이런 약속들이 잘 반영돼 있는 만큼 수시로 협의하며 지역발전을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의 경제 위기 상황을 환기시키며 "그 어느 때보다 여기 계신 시도지사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하고,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국가 핵심 산업과 인재 육성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이런 과제는 중앙과 지방이 힘을 모을때 실현 가능하고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