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종로, 중구, 용산 등 도심권과 서남권 일대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며,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10일 오후 2시 기준 도심권(종로, 중구, 용산)과 서남권(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등 2개 권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당 권역의 1개 이상 자치구에서 오존 농도가 1시간당 평균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를 발령한다. 오존 농도가 0.30ppm 이상이면 경보, 0.50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가 내려진다. 오존은 가스상물질로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 차단되지 않는 만큼 오존주의보 발령 시 외출·실외활동 등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군대가 우크라이나 동부 공업지대 대부분을 점령한 뒤 전체 전선에 걸쳐 공세를 강화하면서 우크라이군이 철저히 맞서고 있다고 CNN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루한스크와 도네츠크에 주력 공격을 가하는 속에서 동북부 도시 하르키우에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현지 당국자는 하리키우에 미사일이 떨어져 민간인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가 상당 부분을 점령한 루한스크와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전국에서 징발한 예비군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도네츠크주 파울로 키릴렌코 지사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미사일이 최전선에 인접한 두르즈키우카에 낙하했으며 다른 도시에도 포격이 가해졌다고 설명했다. 루한스크주 세르히 가이다이 지사 역시 러시아군이 전체 전선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군의 강렬한 반격으로 공세가 간헐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군이 민간인 거주지역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중에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를 국회 동의 없이 임명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김 후보자 임명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이) 조만간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며 "현안들이 많으니까 조금 급하게 보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도 "너무 늦어지면 곤란하니까,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일 국회에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8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지명한 2명의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하면서 더욱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어서다. 윤 대통령은 맨 처음 지명했던 정호영 후보자가 '아빠 찬스' 논란에 끝내 사퇴하자 김승희 전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 지명은 20대 국회에서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간사를 역힘한 전문성, 그리고 전직 국회의원 출신으로서 어느 정도 검증된 인물이라는 점,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 편중 인사 논란을 해소해 줄 수 있다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김 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경찰이 행안부 경찰국 신설 추진에 반대하는 단체 행동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장단(이하 직장협, 위원장 이태식)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소속 경찰관 7000여 명이 경찰국 신설 추진에 반대하는 의미가 담긴 마스크를 착용 한다“고 밝혔다. 해당 마스크는 검정색 바탕에 하얀색으로 '경찰 독립성 중립성 보장, 오직 국민을 위한 경찰'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직장협은 경찰청 의견 수렴 자리가 예정된 11일 해당 마스크를 제작, 착용하고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향후 경찰국 신설 추진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 행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직작협은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및 소속 청장 지휘규칙 제정 등 경찰제도개선 자문위 권고안은 경찰의 중립과 민주적 통제를 훼손하려는 시도"라며 "특히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규칙 제정은 경찰법 등의 법률에도 위배돼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민주적 통제 기구인 경찰위의 역할을 축소,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경찰 비대화가 우려된다면 국가경찰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고, 수사본부 독립성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바람직할 것"이라며 "행안부의 독단적 통제 시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이 앓고 있는 지병이 어머니가 제대로 돌보지 않은 탓이라며 앙심을 품고 어머니를 살해 하려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임은하 판사)는 10일(존속살해미수)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30)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아동, 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간의 취업제한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5일 오후 8시50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고 있는 어머니 B씨(68)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 하려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2000년경 만성 신장질환 진단을 받고 신장이식을 받았으나 이상이 생겨 2010년 적출 후 혈액투석을 시작했고, 질병으로 인해 고교 자퇴 후 우울증을 앓아왔다. A씨는 이 같은 일이 B씨가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발생했다고 생각해 원망 해오다 범행 전 인터넷 사이트에서 흉기를 구매해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판에 넘겨져 B씨를 살인할 고의가 없었고,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인해 심신상실의 상태에서 한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이 사건 이전에도 B씨를 폭행해오거나 흉기로 위협해왔고, B씨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다세대주택에서 술에 취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0일(특수상해)혐의로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새벽 1시경 연수구 청학동의 한 다세대주택 원룸에서 서로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흉기로 B씨의 다리 부위를 1차례 찔렀으며, B씨는 A씨의 엉덩이 부위를 1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 등은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로, 원룸에서 술을 함께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심야시간에 지하철에서 취객들을 상대로 수차례 휴대전화를 절취한 소매치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10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혐의로 A(40대)씨와 B(50대)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월25일 밤 11시39분경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피해자 C씨 등 9명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상습적으로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심야에 전동차가 종착역 부근으로 이동할 때 잠이 든 취객들의 주머니를 뒤지거나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을 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하철경찰대는 최근 전동차에서 휴대폰 도난 및 분실 사고가 빈번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약 3개월 동안 수사해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훔친 휴대폰을 매입한 혐의(장물취득)로 장물 매입업자 C(30대)씨도 검거해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장물 매입처에서 휴대전화 7대를 압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10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주일 동안 자가 격리할 예정이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코로나에 확진돼 오는 16일까지 자가격리 예정이다. 먼저 확진된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청 차장인 윤 후보자는 최근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로 임용제청됐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 해제 후에야 인사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윤 후보자의 확진으로 경찰청은 청장과 차장 자리가 모두 비게됐다. 앞서 김창룡 전 경찰청장은 행정안전부의 이른바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사표를 던졌고, 윤 후보자가 직무를 대행하고 있었다. 직무대리규정 등에 따라 윤 후보자의 직무는 김준영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대리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각 국관 및 청문회 준비단장 등을 중심으로 현안에 차질없이 대비하는 한편, 자가격리기간 중에도 비대면 방식을 통해 후보자에 대한 보고와 지시가 이뤄지도록 해 업무 공백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호주 외무 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 정상화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호주 관계는 도전과 기회에 모두 직면하고 있으며, 양국 간 건전한 발전이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중국 측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재검토하고 재조정하여 올바른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호주와 중국은 광범위한 협회와 빈번한 경제 및 무역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웡 장관은 "호주의 새 정부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며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호주와 중국 관계를 보다 안정적이고 상호 이익이 되도록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호주는 중국과의 이견을 넓힐 생각도 없고, 중국의 봉쇄에 동참할 생각도 없다"고 웡 장관은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선 약 1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근해자망어선을 구조해 예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 울산 방어진항을 출창해 일본 EEZ 인근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근해자망어선은 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해지자 같은 날 오후 3시16분께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동해어업관리단은 인근 해역에서 안전 조업을 지도하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7호'를 급파해 오후 4시40분께 근해자망어선을 구조하고, 선박과 선원의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해당 어선은 오후 10시께 울산 방어진 해역에서 선주 측에 인계됐다. 전우진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어선이 해상에서 표류할 경우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 운항에 힘써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CNN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자금을 고갈하고 계속 전쟁을 수행할 수 없게 하고자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제조업을 포함한 화학산업에 대한 제재를 확대한다고 발표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외무부는 새 제재로서 자국 기업이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등 부문에서 만드는 상품의 생산에 개입하거나 기여하는 것을 일절 금지한다고 언명했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확고히 지지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의 명분 없는 전쟁이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의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우리가 러시아 정권의 자금원을 계속 목표로 삼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은 "캐나다가 푸틴 정권에 압박을 가하는데 절대로 주저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연방세입 가운데 50% 이상을 석유와 천연가스, 화학, 제조산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제재는 육상 운송과 파이프라인 수송과 금속 제조, 컴퓨터, 전자 및 전기장비 생산, 기계 등에 폭넓게 적용된다.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병합 이래 7일까지 캐나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개인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내주 날씨를 전망하는 브리핑에서 "중부지방은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전라권과 제주도는 내일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장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중남부동해안, 충북중남부 제외), 전라권, 경북북부, 제주도 10~60㎜다. 그 중 특히 경기동부, 강원도(중남부동해안 제외), 충북북부, 전남권은 80㎜ 이상이 예상된다. 그 밖에 강원중남부동해안과 충북중남부, 경북권남부, 경남권, 울릉도·독도는 5~40㎜ 수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때에 따라 시간당 최대 30㎜ 수준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지겠다 . 12일도 오전 시간대를 중심으로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 지역, 강원영동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시간대엔 전라권에 소나기 가능성이 있다. 13~15일은 시간과 위치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역시 강수 가능성이 있다. 저기압이 동반된 정체전선이 남하하는 과정에서 강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주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무더위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비가 오는 시점에 지엽적,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정치가 바뀌어야 나라가 바뀌고, 정당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뀌고, 당원이 바뀌어야 정당이 바뀐다"며 "계속 같이 노력하자"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소통을 이어가며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 그는 이날 지지자들의 SNS 글에 직접 답변을 달기도 했으며, 당원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한 지지자가 '저희 가족 전부 민주당원 가입할 때 추천인에 이재명 쓰고 입당했다'고 전하자, 이 의원은 "또금만(조금만) 더 해두때여(해주세요)"라고 답변했으며 '대선 직후 10명 이상은 입당시켰다'는 또 다른 지지자의 글에도 "큰일 하셨다 감사하다. 조금만 더 (해주시라)"라고 적었다. 아울러 이 의원은 SNS에서 '최애(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종류를 묻거나, '술 한 잔 기울이셨나'라는 질문 등에도 답글을 달며 활발히 소통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 측은 10일 "이 의원이 트위터, 인스타 등에서 당원 가입을 호소하는 이른바 '밭갈이'를 했다"며 "민주당 지지층 일각에서 여러 당내 현안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탈당을 주장하는데, 이 같은 네거티브 방식보다 당원으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