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8일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사태 수습을 명분 삼아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이 대표의 고립은 보다 심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의결 처분권이 자신에게 있다는 입장을 내놓자 윤리위 징계 의결 효력은 즉시 발생했고 당대표 권한은 본인이 직무대행한다고 교통정리에 나섰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을 수용하고 당 대표 직무대행 자격으로 오는 11일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기로 했다. 그는 당 내부에 '선당후사'를 촉구하면서 난국을 타개할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만나 이 대표 징계 등 현안을 논의한데 이어 의원총회 소집,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 개최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리위 결정에 대해 의원 여러분은 각자의 입장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과도한 해석과 거친 표현은 자제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익명 인터뷰 절대 하지 말자는 부탁도 드린다. 지금은 말 한마디가 당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BNK금융지주는 최대주주가 기존 국민연금공단에서 부산롯데호텔 외 7개사로 변경됐다고 8일 공시했다. 앞서 국민연금공단의 지분율은 11.55였지만 보유주식을 매도하면서 10.09%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지분율 11.44%였던 부산롯데호텔 외 7개사가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가 퇴각 일주일 만에 흑해 전략적 요충지 '뱀섬(즈미니이섬)'을 향해 공격한 것과 맞물려 우크라이나에 정교한 대공방어시스템 지원이 절실해졌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점령보다 방어가 더 까다로운 뱀섬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공격무기 중심의 기존 서방의 지원에 대공방어시스템 지원까지 신속히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WSJ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화상 연설에서 "서방의 파트너들은 우리의 방어 수요를 정확히 알고 있다"며 "방공망과 현대적 다연장로켓(MLRS)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 우리에게 보다 강력한 방어 무기를 지원해준다면 전쟁은 적은 손실로 더 빨리 우리의 승리로 끝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속한 대공방어시스템의 지원을 촉구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개전 초기 우크라이나에 방어무기 중심으로 지원해왔다. 러시아의 탱크와 전차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은 휴대용 대전차미사일 재블린과 NLAW를 각각 지원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지원받은 휴대용 대전차미사일로 러시아 군의 초반 진격을 늦추는 데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전쟁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오전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1거래일 만에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섰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9.8원) 보다 0.6원 오른 1300.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3원 내린 1297.5원에 출발해 장중 1295.1원까지 내려갔다. 오후에는 하락폭을 모두 되돌리며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섰다. 달러화는 107선을 지속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0.01% 내린 107.04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큰 폭의 움직임 없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확인한 후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7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주최로 열린 온라인 행사에서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75%포인트 정책금리 인상과 9월 0.5%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윌러 이사는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8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350대를 회복했다. 미 증시 훈풍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외인들이 매수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34.27)보다 16.34포인트(0.70%) 오른 2350.6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8.22포인트(0.78%) 오른 2352.49에 출발한 뒤 1%내외 등락률을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이 나홀로 242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8억원, 171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31%)과 의약품(-0.20%), 전기가스업(-0.19%), 의료정밀(-0.16%)을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운송장비(1.90%)와 종이목재(1.64%), 비금속광물(1.52%), 금융업(0.81%), 철강금속(0.72%), 건설업(0.44%) 순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86%(500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88%)과 LG화학(3.05%) ▲현대차(1.71%) ▲NAVER(1.63%) ▲기아(1.45%) 순이다. 반면 카카오(-1.64%)와 삼성SDI(-0.7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호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GCC(걸프협력회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 장관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외교장관 간 특별전략대화 등 고위급 협의체 개최를 포함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가자고 했다. 양 장관은 원자력 발전 등 에너지, 건설·인프라, 국방·방산 등 양국 간 협력이 여러 국가에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국방·방산과 수소, 재생에너지, 우주 등 신성장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박 장관은 한-GCC(걸프협력회의) FTA 타결을 통한 교역 기반과 경제 분야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에 빈 자이드 장관은 과거 인도와 FTA 체결 협상 당시 휴일을 빼놓고 88일 만에 서명했고, 이스라엘과도 4개월 만에 체결한 것을 예로 들며 "한국하고 못할 게 뭐가 있나"라며 적극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빈 자이드 장관은 교육 관련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최근 주식 및 가상자산의 가격 급락으로 금융자산 중 상당규모를 이들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2030세대(이하 MZ세대)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MZ세대에 대한 금융교육 강화와 함께 사기성 코인에 대한 감시강화 등 가상자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코스닥)의 시가총액은 글로벌 금융긴축기조 전환 및 스테그플레이션 우려로 작년말 2,650조원에서 금년 6월말 2,161조원으로 489조원이 감소(△18.5%)하였다. 작년말 현재 개인 주식투자자(12월결산법인기준, 1,374만명) 중 MZ세대의 비중이 40.5%로 추산되어 이들의 투자손실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에 상장된 가상자산(원화마켓 기준)의 시가총액도 금년 6월말 현재 총 22조원으로 작년말 53.3조원 대비 31.3조원이 감소(△58.7%)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가상자산 가격 급락은 글로벌 금융긴축기조 강화에 더하여 테라/루나 등 사기성 코인의 폭락사태로 금융당국이 동시다발적으로 규제를 강화한데 기인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8일 선거 유세 도중 피습당한 아베 신조(68) 전 일본 총리는 전후 세대 출신의 첫 총리이자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거물 정치인이다. 일본에서 손꼽히는 정치 가문에서 성장한 세습 정치인으로 외할아버지는 노부스케(岸信介) 전 총리, 아버지 아베 신타로(安倍晋太郞)는 외무상과 자민당 간사장을 지냈다. 친할아버지 아베 간(安倍寬)도 중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1993년 부친 아베 신타로 정치적 연고지인 야마구치현에서 중의원에 처음 당선된다. 그가 당선된 야마구치현은 보수정당인 자민당이 우위를 점하는 보수 지역이다. 근현대 일본 메이지유신의 핵심 권력층이 대거 등장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1997년에 역사 교과서 문제를 전담하는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출범하고 아베는 이를 적극 지원했다. 아베 전 총리는 52살이던 2006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뒤를 이어 전후에 태어난 첫 총리이자 최연소 총리에 오른다. 하지만 그는 총리 취임 1년 만에 2007년 7월 참의원 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후 절치부심 정치적 재기를 노리던 아베 전 총리는 2012년 9월 다시 자민당 총재에 당선되면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열고 12개 부처 장·차관에 "민생 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대인플레 안정화와 양극화 심화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에서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며 "(이날은) 이에 따른 첫 회의다"고 회의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국토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국정조정실장, 금융위 부위원장,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관계자는 "오늘은 첫 회의이기 때문에 전체 장관이 모여서 큰 그림을 그리고 경제를 분석했다"며 "다음부터는 민생 현장에 직접 나가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尹대통령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원 확보…취약계층 지원해야"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민생 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각 부처 장관들에 "모든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 과장급 전보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장 오학태 ▲국립전파연구원 전파환경안전과장 손창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8일 총격을 받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총격에 대해서는 만행이라고 비난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아베 전 총리가 "지금 현재 위독한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의사들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응급조치를 하면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어떻게든 살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격에 대해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비열한 만행이다.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대한 엄격한 말로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각료를 소집해 정부로서 대응을 확인하겠다면서 경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시 한번 실태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대응에 대해서는 "정부로서 앞으로 모든 사태를 상정하고 만전의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범인상과 범행 배경은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 수사를 확실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권 운영에 대해서는 "지금 열심히 구명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의 정치 상황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34.27)보다 16.34포인트(0.70%) 오른 2350.6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7.97)보다 8.51포인트(1.12%) 오른 766.48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9.8원)보다 0.6원 하락한 1300.4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각 부처 장관들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 부처별로 장차관, 실국장급 등 대규모가 참석해 순서를 정해 돌아가면서 발표하는 형식이 아닌, 장관이 윤 대통령과 독대해 보고하는 식으로 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오는 11일(월)부터 일주일 동안 새 정부 부처업무보고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스타일을 바꿔 실용적인 보고를 하겠다는데 방점을 뒀다"며 "이 보고에는 부처에서는 장관과 차관이나 실장급 중에서 추가로 1명, 대통령실에서는 비서실장과 관련 수석비서관이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정과제와 민생 정책을 중심으로 보고 할 예정이며 규제 혁신과 공공기관 혁신, 각종 정부 위원회 정리 관련 내용도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실용보고라고 하는 건 경제복합 위기 속에서 업무 보고가 백화점식 나열이라든가 장밋빛 청사진 같은 비전 선포가 아니라 부처의 핵심 정책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실행전략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각 부처에서 (이전 정부때처럼) PPT를 만들지 않고 장관이 부처 업무를 깊이 숙지하고 와 다양한 정책 대안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