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서울복합발전본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의 이번 방문은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기관별 전력 수급 관리와 발전소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근 전력 수요는 이른 무더위에 냉방 전력 수요가 늘고, 코로나19 이후 상업·산업시설의 가동이 늘며 역대 최대 수요를 경신하는 등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일일 최대 전력 수요가 9만2990메가와트(㎿)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2018년 7월 24일 오후 5시의 9만2478㎿였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전력수급상황실'을 운영하며 수급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 동시에 예비 자원 동원 등 대책을 시행하며 전력 예비력을 관리 중이다. 이 장관은 "올해 예상보다 빨리 무더위가 찾아온 만큼,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전력 수급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한전과 발전사에서는 발전소와 송변전 설비 등에 불시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관리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경영진을 중심으로 현장을 적극적으로 찾아 설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더운 여름 노고가 많은 직원들의 안전도 각별히
10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0일 NHK와 닛케이 신문 등은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계승해 미일동맹의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기시 방위상은 전날 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전화회담에서 아베 전 총리의 별세에 조의를 표한데 대해 미일동맹을 강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본인과 국방부 직원 전원이 동맹국과 친구로서 기시 방위상과 일본 국민과 함께 있다"며 애도를 표명했다. 또한 오스틴 국방장관은 아베 전 총리가 일본의 역할 확대 등을 통한 미일동맹의 심화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파트너십 강화를 실현한 공적이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 기시 방위상은 사의를 표하는 동시에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인 이러한 비열한 만행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아베 전 총리를 저격한 행위를 비난했다. 기시 방위상은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받들어 오스틴 국방장관과 연대해 계속 미일동맹 확대 발전에 애쓰겠다고 언명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0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서울 중랑갑)은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무능을 저지하고 정치 보복을 막아내겠다"며 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윤석열 정권 경찰 장악 저지 대책단' 단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이젠 경찰 국가를 만들기 위해 경찰을 통제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거치며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당의 정체성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 저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며 "민주당의 선봉장이 돼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내겠다. 오직 민생, 국민께 사랑받는 '민생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국민들이 고통스럽다"며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노동자의) 월급을 올려선 안 된다고 얘기하며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 오직 정치 보복에만 매몰돼 있다.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민생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민생 최고위원'이 돼, '민생우선실천단'의 기능을 강화하고 상설화해 '민생안정대책단'을 만들어 경제살리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0일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오후에 한국에 도착해 대사 업무를 시작한다. 이로써 1년6개월간 이어져온 주한 미국 대사 공백이 해소된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임명했던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해 1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에 맞춰 떠났다. 이후 공관 차석이 주한 미 대사 업무를 대리해왔다. 골드버그 대사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미 국무부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을 맡아 북한 2차 핵 실험에 맞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1874호 이행을 총괄했다. 그는 지난 4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불량 정권으로 칭하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언급하며 북한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골드버그 대사는 성 소수자로 동성인 연인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보수 단체들은 최근 미국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그러자 주한 미 대사관은 반발했다. 주한 미 대사관은 지난 8일 성명에서 "2021년 2월 바이든 대통령이 성소수자 권익향상 법안에 서명하면서 세계적으로 다양성과 포용성 등을 증진하려는 새로운 노력이 시작됐다"며 "주한 미국대사관 역시 미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후 사회적 불안 누적과 고립감, 양극화 심화 등 영향으로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아시아계 소수 인종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증가했으며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혐오 범죄가 18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외교부는 현지 당국에 관심을 촉구하고 대책 회의를 열었다. 올해 미국 내 혐오 범죄 8263건 중 아시아인 대상 범죄 건수는 279건이다. 이는 전년 대비 77% 늘어난 것이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공관에 접수된 한국인 대상 혐오 범죄는 미국 15건, 캐나다 3건이었다. 이에 김완중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지난 7일 마이크 퓨어(Mike Feuer) LA 검사장과 만났다. 김 실장은 퓨어 검사장에게 "최근 미국 내 총기 사망사건과 혐오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4·29 LA 폭동을 경험한 바 있는 동포 사회의 우려가 특히 크다"며 "특히 매일 300~400명의 민원인들이 방문하는 주LA총영사관 앞에 노숙자들로 인한 혐오 범죄와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퓨어 검사장은 "피해 예방과 혐오 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피해 신고를 꺼리는 한인들의 신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을 당해 사망하면서 한일 관계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10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아베 전 총리가 원했던 평화헌법 개정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를 경우 일본이 과거 침략전쟁을 벌였던 군국주의로 돌아가는 것이서 한일 관계 개선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일본 우익을 대표하던 아베 전 총리가 숨지면서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수장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함에 따라 기시다 총리에게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2015년 외무상 시절 한일 위안부 합의를 주도했던 인물로 일본 우익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일 관계 개선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한일 관계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아베 전 총리 사망을 계기로 강경 우파들이 결집하면서 한국에 대한 자극적인 행동과 언급이 잦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10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의석을 늘릴 경우 평화헌법 개정 가능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을 때 그의 결정은 영국 전역에는 안도감을 불러일으켰으나, 우크라이나에서는 절망에 빠졌다고 CNN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러시아의 정당하지 않은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크라이나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 중 한 명이었고, 그의 사임은 올해 현재까지 38억 파운드(46억 달러)에 달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국의 지원이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서방 세계 전체가 단합된 우크라이나에는 지지자가 부족하지 않지만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특별한 동맹으로 여겨졌다. 존슨 총리는 지난 4월 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위태롭게 방문한 최초의 외국 지도자 중 한 명이었고, 지난달에 또 한번 깜짝 방문했다. 존슨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친분을 쌓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존슨 총리가 떠나는 것을 보고 슬프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모두는 이 소식을 슬픈 마음으로 들었다. 나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사회 전체도 마찬가지"라며 "우리는 영국의 지지가 유지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존슨 총리의 개인적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9일 전국에서 2만41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연일 2만명대 확산세를 이어갔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전날에 이어 2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410명 늘어 누적 1851만1845명이다. 전날 2만286명에 이어 이틀째 2만명대 확진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24명 늘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 3일 1만53명보다는 1만357명 급증한 수치다.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배 가량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지난 4일부터 7일째 이어지고 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2만169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055명(15.2%), 18세 이하는 4553명(22.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0명으로 이틀째 200명대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중 1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최근 1주간 해외유입 확진자는 164명→171명→224명→194명→191명→223명→250명으로 전반적 증가세를 그려왔다. 지역별로 경기 5448명, 서울 5244명, 인천 931명 등 수도권에서 1만1623명(56.9%)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8774명(43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책 실패와 '공천 참사' 등으로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연패하고 텃밭 투표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데 대한 통렬한 반성과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재명과 비(반) 이재명계간 설전과 신경전도 치열할 전망인 가운데 당권주자들의 광주행이 줄을 이으면서 텃밭 당권 경쟁에 붙이 붙고 있다. 10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유력 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이날 오후 텃밭 광주를 찾아 5·18기념공원 내 원형광장에서 시작, 30분 남짓 무각사 산책로를 거닐며 시민 의견을 경청하는 '위로걸음'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광주지역 일부 국회의원 등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7일 국회 입성 후 첫 지방 일정이어서 본격적인 당권도전 행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늘 광주를 자신의 "사회적 어머니"라고 강조해온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짧은 글을 통해 "(위로걸음 행사를 통해) 광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97그룹 당권 주자 가운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 강병원 의원(재선·서울 은평을)도 이날 광주를 방문해 오전에 5·18민주묘역을 참배한 뒤 오후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요일인 나들이에서 귀가하는 차량들로 상행 고속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3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5만대로 예측된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12시 시작돼 오후 3시~4시 절정에 이르고 오후 8시~9시 사이 풀릴 전망이다. 경부선,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주요 노선에 정체가 집중되겠다. 지방 방향 통행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덥고 습한 날씨에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5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3분 ▲대구~서울 3시간36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7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22분 ▲목포~서울 4시간12분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0일 전경주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과 서찬양 위원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지연과 전략적 노림수' 보고서에서 "지금보다는 북한의 봉쇄가 완전히 해제되고 난 후 북한의 국내 정치적으로 중요한 기념일에 핵 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핵 실험은 북한이 국내 정치적으로나 국제 정치적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때 사용해야 하는 카드"라며 "국내 정치적으로는 정권의 치적을 크게 과시할 수 있는 시점이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국제 정치적으로는 핵 실험보다 더 강력한 대미 압박 카드가 별로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핵 실험은 국면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결정적 시점에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북한 입장에서 핵 실험이 가장 유용하려면 핵 실험을 계기로 국제 사회가 북핵 문제는 제재와 같은 기존의 해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반드시 도달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위원 등은 "북한은 위기를 고조시키다가 그러한 비용과 위험을 감수할 정도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핵 실험을 사용해 대화로의 국면 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또 "미국은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하더라도 전임 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중증 67명·사망 19명 발생…해외유입 250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신규확진 2만410명…전주 2배이상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