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와 관련해 "국민의힘 당원 한사람으로서 안타깝다"면서도 "대통령으로 당무에 언급하는 게 적절치는 않다"고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이 당 중앙윤리위의 이 대표에 대한 징계처분(당원권 정지 6개월)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당을 수습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당으로 나아가는데 대통령의 언급이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의 의원들과 당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조속히 잘 극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8일 새벽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해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결정했다. 당 대표가 징계를 받는 사상 초유의 상황으로, 당원권 정지 효력은 즉시 발휘돼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 대행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징계를 납득할 만한 상황이 아니며 가처분이라든디 재심이라든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겨 당 대표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공세를 집중하고 있는 러시아가 결정적인 공격을 앞두고 군대를 재정비하기 위해서 임시로 공세를 멈추는 "작전상 일시 정지"( operational pause)에 들어갈 것 같다고 워싱턴의 싱크 탱크내 전문가들이 말했다. 개전 133일 째를 맞은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리 군은 아직 싸움을 시작조차 안했다"며 위협적인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날 만은 우크라이나에서 추가로 영토를 점령했거나 탈환했다는 주장이 러시아 군 측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워싱턴의 전쟁연구소(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들은 러시아 정부가 작전상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듯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 적대적 공격행위를 완전히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투력 회복과 더 큰 공격작전 준비를 위해서 비교적 소규모의 국지전 만을 벌이면서 대열을 정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 국방부가 7일 러시아군 병사들에게는 휴식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도 그런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 국방부는 " 지금까지 전투임무를 수행한 병사들은 전투력 회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회사 트위터 인수 마무리 전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위터가 비용절감과 인수에 대비하기 위해 인재영입팀의 30%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와 인수 논의를 시작한 지난 5월, 트위터는 신규채용을 중단하고 비용절감을 모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트위터는 "이번 정리해고로 인한 퇴사자는 100명 미만이며 인재영입팀에 국한된다"고 해고 사실을 인정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머스크가 440억 달러(약 57조1340억원) 규모로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 과정에서 나온 첫 사례다. 머스크는 지난달 트위터 인수 합의 이후 처음으로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리해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트위터의 인수 협상 과정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머스크는 트위터 상의 계정 중 5% 미만만이 가짜이거나 스팸이라는 공개적인 증거를 보여주지 않는 한 인수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그동안의 교육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쟁교육으로 인한 학생들의 고통이 53.%로 나타났다. 특히 불안이나 우울감, 더 나아가 자해 또는 자살을 생각해본 학생들도 상당수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7일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서울 관악구갑)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정지현‧홍민정 공동대표)이 ‘경쟁교육 실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다. 2022년 6월 1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60개교, 중학교 40개교, 일반고 40개교, 영재/특목/자사고 10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본 설문조사는 총 5,176명의 학생과 1,859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설문 결과, 학업성적으로 인한 학생들의 고통이 매우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에 참여한 전체 학생의 53.3%는 ‘학업이나 성적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고 ‘불안이나 우울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47.3%, ‘자해 또는 자살을 생각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도 25.9%로 상당히 높았다. ‘경쟁교육, 대학입시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학생의 51.4%(초6 15.0%, 중3 42.5%, 일반고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외가 6촌 임용 논란에 "선거운동 함께 해온 동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이준석 징계에 "당원 한사람으로 안타까워…당무 언급 부적절"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웹뮤지컬 프로덕션 아르뜨락(ARTLUCK)이 새로운 MBTI 웹뮤지컬 ‘1/16: 우리 사,이’(우리 사이’)(연출 이솔, 극본 고윤진·김형식, 작곡 임민홍)를 오는 7월 15일부터 격주에 1회씩 4부작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우리 사이’는 대중에게 익숙한 MBTI를 소재로 하는 아르뜨락의 인기 시리즈 ‘1/16(십육분의 일)’을 세계관으로 한다. 이번 시리즈에는 MBTI가 서로 다른 연인, 친구의 관계뿐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었던 ‘깻잎 논쟁’, ‘새우 논쟁’ 등 각종 논쟁의 단골 소재인 남사친과 여사친의 관계에 대한 토론을 그린다. 해당 웹뮤지컬에 대해 아르뜨락 측은 이전 MBTI 시리즈에 출연했던 캐릭터가 재등장하기 때문에 기존 콘텐츠를 미리 보고 온다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관전 포인트이며, 앞으로도 MBTI를 소재로 한 웹뮤지컬을 제작해 ‘1/16(십육분의 일)’ 세계관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7인 7색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우리 사이’에는 뮤지컬 ‘영웅’,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킹’에서 활동한 배우 박종찬이 지난 아르뜨락 웹뮤지컬 ‘보름 오는 날’에 이어 ‘우리 사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전쟁은 시작도 안 됐다'라며 전장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취지의 압박성 발언을 내놨다. 타스통신, CNN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가 두마(하원) 지도부를 상대로 한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수 군사 작전'으로 묘사하며 "아직 본격적으로(in earnest)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들(서방)이 전장에서 우리를 물리치고자 한다고 들었다"라며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그렇게 시도하도록 두라"라고 했다. 또 "서방은 마지막 우크라이나인이 남아있을 때까지 싸울 준비가 됐다고 한다. 이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는 비극"이라고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모든 것이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평화 협상을 거부하지 않는다"라면서도 "(협상을) 거부하는 이들이 있다면, (분쟁이) 더 계속될수록 우리와 협상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방의 제재 등 침공 대응을 두고는 "러시아에 경제적으로 더 큰 타격을 주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 불화를 일으키고 혼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경작지의 약 22%를 점령한 것으로 새 위성 영상에 나타난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NASA가 플래닛 랩스 위성과 유럽우주국(ESA) 위성 영상을 분석해 6월 중순 현재의 여름 및 겨울 작물 분포도를 작성했으며 이 지도에 미 기업연구소(AEI)의 주요위험프로젝트와 전쟁연구소(ISW) 자료를 적용해 러시아군이 점령한 농지 면적이 표시돼다고 보도했다. NASA의 식량 안보 및 농업 프로그램인 NASA 하베스트가 공개한 지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농지에 겨울 작물 파종 면적의 28%, 봄작물 파종 면적의 18%에 이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까지 우크라이나는 전세계 해바라기유 수출의 46%, 밀의 9%, 보리의 17%, 옥수수의 12%를 차지했다. NASA 자료에 따르면 전쟁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는 겨울 밀 생산량이 헥타르당 4.1입방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생산량보다 많이 줄어든 것이나 여건상 꽤 많은 양이다. 이 중 실제 수확량과 수출량이 얼마나 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긴급속보】 이준석 "당 대표 물러날 생각 없다…징계처분 보류할 것"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소속 보수당 하원의원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강하게 받아온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7일 정오 "집권 보수당 당대표 직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이어 "후임 총리 선출 절차가 내주부터 시작될 것이며 후임 총리가 선출될 때까지 과도 총리 직을 맡아 계속 국정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당 의원들 상당수가 존슨이 계속 총리직을 맡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당대표직과 동시에 총리직에서도 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제일야당 노동당은 보수당 의원들이 존슨을 총리직에서 "끌어내리지 못하면" 의회의 내각 불신임안 투표를 시도해 존슨 총리의 교체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은 당대표 사임 발표 직전에 기용 의원들의 연쇄 사퇴로 공석이 된 내각 장관급 직 5자리에 새로운 의원들을 임명해 과도정부 수반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영국 총리직을 자동으로 차지하는 하원 제일당 보수당(토리)의 당대표 선출 절차는 하원의원들만 출마 자격이 있고 동료 하원의원들의 연속 (인기) 투표를 통해 마지막 남은 2명이 최종 후보로 결정된 뒤 10만 명 정도의 일반 당원들의 우편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보통 이 과정은 2개월이 걸린다. 2016년 6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주 연속 하락하면서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치솟은 전셋값 부담과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전세 수요가 줄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 폭을 키웠다. 통상 주택 매매가격의 선행지표로 불리는 전셋값 하락 추세가 집값 하락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이른바 '갭투자'의 부담이 늘면서 시세보다 가격은 낮춘 급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존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늘어나면 매매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주택 임대차 계약이 끝난 뒤 집을 옮기려는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서는 시세보다 싸게 내놓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등으로 사실상 돈을 빌리기 어렵고, 빌려도 이자 부담이 만만치 않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4주 연속 하락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떨어져, 전주보다 하락폭이 0.01% 커졌다. 강북 14개 구는 0.02% 하락했다. 성동구(0.00%)는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며 보합 전환됐으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초강세를 이어가면서 파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간) 액시오스는 "달러가 시장 전반에 걸쳐 확산하는 침체 공포의 최대 수혜자로 부상했다"라며 이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인 달러인덱스(DXY)는 지난달 말 101.67로 지난 5월 101.67에서 3.4% 올랐다. 이날은 장중 107.25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라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 강세를 견인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달러화가 초강세를 지속하며 유로화 가치는 5일 2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악시오스는 "미국 관광객이 유럽을 방문하기 좋은 시기"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다국적 기업은 통화 가치가 하락한 국가에서 얻은 수익을 달러로 환산할 때 불가피하게 고통을 느끼고 이는 2분기 실적에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액시오스는 진단했다. 또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경우 신흥국들은 자국 통화가치가 떨어지고 자금이 유출될 우려가 커진다. 이에 브라질, 인도 등은 잇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