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클럽에서 돈을 받고 스와핑(파트너 교환)·집단성교 등 변태행위를 알선한 혐의로 업주 1명과 종업원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단속 현장에 있던 손님 26명은 서로 동의하에 관계를 진행한 것이고, 처벌할 법률이 없어서 체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단속된 업소는 팔로워 1만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변태행위를 조장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하고 집단성교에 참가할 손님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소는 입장료 10~30만원을 받고 직접 스와핑 및 집단성교를 하게 하거나, 이를 관전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소에서는 집단성교, 스와핑 등 요일마다 다른 테마를 정해놓고 손님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와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는 업소가 더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계속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광주시와 전남도는 6·25전쟁 72주기 추모행사를 각각 빛고을시민문화관과 곡성군민회관에서 열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 광주 추모행사는 이용섭 시장, 임종배 광주지방보훈청장, 각 보훈단체장, 육군 제31사단장, 공군제1전투비행단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UN참전국기 입장, 국민의례, 모범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전쟁 당시 모습을 연극으로 표현한 극단 얼아리의 기념공연과 6·25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6·25참전유공자와 동반가족 1인에게 지하철과 시내버스 무료승차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30일까지 시청사 1층 시민숲에서 '우리고장출신 호국영웅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고귀한 희생, 가슴 깊이 새깁니다'라는 주제로 추모행사를 열고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행사를 통해 곡성 김창술씨가 '무공훈장'을 수상하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유공자 18명이 도지사 표창 등을 받았다. 전남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4일(현지시간) 유로뉴스, CNN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날 2023년 5월부터 새로운 '유럽 여행정보 및 승인 시스템(ETIAS)'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브렉시트로 EU를 나간 영국 등 약 60여개국에 적용된다. 한국 등 기존에 EU를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 국민은 유럽에 입국할 때 ETIAS 신청을 해야한다. 온라인 등으로 가능하다. 특히 ETIAS 승인을 받으면 3년 간 EU 회원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180일 이내 90일 체류'에서 확대됐다. 다만, 18세에서 69세 성인은 ETIAS 신청시 7유로를 지급해야 한다. 18세 미만, 70세 이상은 무료다. ETIAS는 여권정보와 여행 세부 정보, 기본 보안 정보 등을 요구한다. 승인은 대부분 IT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신청자의 95%가 몇 분 내로 승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매우 예외적인 경우, 일부 신청자는 승인까지 최대 1개월이 걸릴 수 있다. 신청이 거부될 경우 누구나 항소할 수 있다. EU는 아직 ETIAS 신청 접수 시작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최근 골프업계는 코로나19의 영향에 MZ세대까지 유입되며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스크린골프'는 골프경기장, 골프연습장보다 성장세가 더 큰데,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BC카드에 따르면 스크린골프 매출액은 2020년 6월부터 1년간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9% 증가했다. 이후 2021년에는 전년 대비 47.6%나 증가했다. 평균 증가율은 32.8%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골프경기장과 골프연습장은 각각 평균 17.3%, 15.9%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스크린골프는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주중과 주말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47.2%, 48.4%로 절반 가까이 증가했다. BC카드는 "스크린골프 매출액이 주중·주말 구분 없이 폭증한 원인으론 골프의 대중화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각종 모임과 회식이 스크린골프장에서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MZ세대 중에서도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욱 사랑받았다는 점이다. 이 기간 2030남성과 여성의 증가율을 보면, 남성은 각각 53.7%, 80.2%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은 더 큰 증가율을 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4일(현지시간) CNBC, CBS뉴스 등에 따르면 하모니는 이날 해킹으로 1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하모니는 연방수사국(FBI) 등 당국과 법학 전문가와 함께 도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 계좌를 가진 범인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호라이즌 브릿지' 거래를 중단했다고 했다. 하모니 등 블록체인 브릿지는 이용자들이 암호화폐를 보다 쉽게 이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블록체인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암호화폐를 보낼 때 호라이즌 브릿지라는 기술이 사용된다. 이 브릿지는 사이버 공격에 취약해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올해 3월에도 블록체인 모바일 게임 액시 인피니티를 구동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로닌 네트워크'가 해킹을 당해 6억15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도난당했다. 지난 2월에는 블록체인 웜홀이, 1월에는 크립토닷컴이 해킹을 당해 피해를 봤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25전쟁 제72주년을 맞아 강한 안보를 약속하며 " 평화는 굴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6·25전쟁 72주년"이라며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국군 및 유엔 참전용사들께서 흘린 피와 땀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한 것"이라며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평화는 굴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며 "저와 정부는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한미동맹과 과학기술 강군을 기반으로 튼튼한 안보태세를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대우하는 나라, 국제사회에서 자유 수호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24일)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와 후손 등과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참전용사) 그들의 우정과 헌신을 대한민국은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용기와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도 국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 22일 '2021 인권상황 보고서'를 통해 "현장실습생의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청소년들이 학교와 실습현장 양쪽에서 모두 부당한 대우와 인권침해를 경험하고 있는 문제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실습 제도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한국 사회가 현장실습생을 학생이 아닌 저임금 노동자로 취급하고 이들의 안전과 인권을 경시해 왔다는 지적을 중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이들의 활동이 노동으로서 보호받을 수 있는 두터운 법·제도적 보호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교나 기업 중 조금이라고 학생들을 부당하게 대하는 요소가 있다면 그 부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잘 찾아갈 수 있게 도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전남 여수의 한 선착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고3 학생 A(18)군이 잠수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등의 합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어제 도어스테핑에서의 발언 취지에 대해 설명드린다"며 "윤 대통령의 발언은 '조간에 집중 보도된 주12시간 연장근로의 월 단위 전환 내용이 확정된 정부 방침이 아님'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에 나섰다. 그러면서 "다만 근로 시간 유연화 등 노동시장 개혁 과제는 윤 대통령의 명확한 지시사항이며, 구체적인 안은 민간 전문가 연구회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틀째 윤 대통령의 출근길 발언을 수습 중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에 "어제 보고를 받지 못한 게 아침 언론에 나와 확인해보니, 노동부에서 발표한 게 아니고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노동부에다가 민간연구회라든가 이런 분들의 조언을 받아서 '노동 시장의 유연성에 대해 좀 검토해보라'고 이야기해 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발표된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3일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을 발표한 것을 윤 대통령이 다음 날 아침 뒤엎은 모습이 된 것이다. 대통령실은 논란이 확대되자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말한 건 '장관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5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6·25 전쟁 72주년이자 고(故) 백선엽 장군 서거 2주기를 맞아 "장군님께서 물려주신 대한민국 평화와 한미동맹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군님과 함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6·25 참전용사 선배님들께 숭고한 희생에도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장군님께서는 다부동 전투에서 북한군의 총공세를 막아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게 한 자랑스러운 6·25 전쟁 영웅이셨다"며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과 팽팽하게 맞서며 다부동 일대를 그분들의 피로 물들이며 이 나라를 지켰다"고 했다. 이어 "전략과 전술을 익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최고의 실력을 갖추신 훌륭한 지휘관이셨다"며 "미군과의 합동 작전으로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그것이 오늘날 대한민국 안보에 '한미 동맹'이라는 튼튼한 기반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셨던 장군님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그런 마음으로 지난해 1주년 추모식에 이어 올해 2주년 추모식에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8일 화요일부터 30일 목요일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9일 수요일에는 전라권, 7월1일 금요일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 소식이 있겠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는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구역이 변동될 수 있다"면서 "정체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기간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8일부터 29일 사이 서해상과 제주도해상, 동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주의해야겠다. 다음 주 평균 아침 기온은 21~26도, 낮 기온은 25~32도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3~24도, 인천 22~23도, 춘천 22~23도, 대전 23~25도, 광주 23~24도, 대구 23~25도, 부산 22~24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27~29도, 인천 25~27도, 춘천 27~29도, 대전 29~31도, 광주 29~30도, 대구 30~32도, 부산 26~28도 등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에는 국내 대기 흐름이 원활해 정체·축적되는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이 적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달 중순께 비공개로 만났다. 앞서 동아일보는 두 사람의 회동 시기는 이렇게 보도하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 현안에 대한 당의 역할을 상의했다"고 당 대표실 관계자 발언을 실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이같은 보도에 대해 "윤 대통령이 이달 중순 이 대표와 비공개 만찬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공지를 통해 선을 그었다.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 양측의 주장을 놓고 정치권에서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중이다. 특히 지난 22일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징계를 놓고 당 윤리위원회가 열렸는데 이를 앞두고 이뤄진 두 사람의 회동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는 중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를 둘러싼 당 내 갈등에 대해 "당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고 거리를 둔 상태다. 전날(24일) 이 대표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대통령은 지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제도 있고 정신이 상당히 없는 상황"이라며 "당무 등에서 대통령의 첫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북 포항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한 새끼 고양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동물권행동카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30분께 포항시의 급식소 앞에서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채 사망한 새끼 고양이가 노끈에 묶여 매달린 채 발견됐다.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현장에는 고양이 급식소 그릇과 사료들이 내동댕이쳐 있었다. 사건 현장에는 포항시를 사칭한 먹이 금지 경고문더 붙어 있었다. 사건 장소는 초등학교 인근으로, 골목을 지나가던 초등학생이 고양이 사체를 발견, 112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호주·일본·뉴질랜드·영국이 함께 태평양 국가 및 도서들 지원을 위한 정부 간 협력체인 '파트너스 인 더 블루 퍼시픽(PBP)'을 설립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PBP 출범 소식을 발표했다. "태평양 제도 우선 순위를 지원하기 위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협력을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라고 설명했다. 성명은 "기후위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규칙 기반에 근거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질서에 증가하는 압력" 등을 거론하며 지역 행동 주요 추진 기관인 PBP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원을 조직하겠다고 했다. 특히 "우리는 태평양 사람들에게 이익이되는 지역을 지원하겠다는 공동 결의로 모였다"며 "우리는 또한 태평양 지역주의, 주권, 투명성, 책임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태평양 제도에서 주도하는 원칙에 따른 비전을 실현하는 방법에 대해 일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평양 지역과 협력하고, 세계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태평양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견제 목적이 있어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외국 투자를 갈망하는 태평양 섬 국가들과 경제, 군사 등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