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노동계와 경영계가 23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놓고 본격적인 기싸움에 돌입했다. 근로자위원들은 가파른 물가 상승률을 근거로 '대폭 인상'을 주장한 반면, 사용자위원들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지불능력을 감안해 인상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최임위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갔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모두발언에서 "임금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지불능력"이라며 "업종별 구분 적용이 불가능해진 이상, 내년 최저임금 수준은 반드시 현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업종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서 노동계가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1만890원)과 관련,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유급 주휴수당을 감안하면 노동계 요구안은 1만3000원을 넘게 된다"며 "소상공인·중소영세기업에게 문 닫으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류 전무는 아울러 "최저임금법에 예시된 4가지 결정기준(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을 살펴볼 때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인상하기 어렵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김석표 회장)는 6월 23~24일 양일간 경주코오롱호텔에서 제33회 대구사회복지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됐으며,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병행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지역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공무원 1,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 대구 사회복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개회식과 기조강연, 분과토론 및 특강을 비롯한 대구사회복지사 국민가수, 경품추첨 등으로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DGB금융그룹(김태오 회장)이 후원하는 DGB대구사회복지사상과 대구광역시장상,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상, 자랑스러운 사회복지사상, 부부사회복지사상, 다자녀사회복지사상 시상과 함께 감사패와 평생회원증 수여가 있었다. 특히, 임기동안 사회복지현장과 사회복지사들에게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에게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강영신 이사장),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김석표 회장)이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2018년부터 5년간 DGB대구사회복지사상을 시상하여 대구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효율화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과다한 인력과 복리후생을 차차 줄여가기로 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방향'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서 정부는 공공기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경합·유사 중복 등 기능 전환으로 조직·인력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과다한 인력·복리후생은 재배치·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고(高) 재무 위험 기관에 대한 집중관리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직무·성과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는 앞서 정부가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내용이기도 하다. 현재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작성하는 39개 기관 가운데 10여개 기관을 추려내 건전화 계획을 수립하고, 출자·인력·자금 관리 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관들은 부채비율, 총자산 수익률 등 사업·재무 위험 지표 등을 토대로 선정한다. 중장기 재무 목표에 따라 연도별 부채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 구조조정, 비핵심자산 매각 등도 추진한다. 공공기관 관리 체계도 개편된다. 현재 관리 권한이 기재부에 쏠려있는데, 이를 주무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경상북도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간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2022년 해양바이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도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경북 동해안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해양바이오산업의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의 해양바이오산업과 연계하고,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과 정보 교류‧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포항시장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도, 포항시의 관계자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환동해산업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극지연구소, 포스텍, 해양바이오학회, 한국바이오경제학회, CJ제일제당 등 전문가와 기업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CJ제일제당 윤석환 연구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 해양바이오 경제 현황 및 주요쟁점(한국바이오경제학회 최윤희 학회장) ▷해양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도전과제(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장덕희 연구전략실장) ▷바이오 미래유망기술과 해양바이오(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김무웅 실장) ▷해양바이오메디컬을 중심으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방안(해양바이오학회 차형준 학회장) ▷환동해 해양바이오 신소재 육성 방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혼조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1.70 포인트(0.08%) 오른 2만6171.25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81 포인트(0.02%) 떨어진 1만6630.01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0.91 포인트(0.05%) 밀린 1851.74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닛케이지수를 끌어올렸다. 코로나19 감염 사태로부터 회복되면서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도 투자로 연결됐다.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소프트뱅크그룹(SBG),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 등도 상승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 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는 뿌리깊었다. 도쿄증시에서도 해운과 자동차 관련주 등이 하락했다. 도요타자동차는 1.37%나 떨어졌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영계, 내년 최저임금 '9160원 동결' 최초안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 박순애·김승희·김승겸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원자력 기업 공장을 방문해 원전 산업 장려를 약속한 가운데 원전 관련주들이 크게는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일부 관련주는 하락 전환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전 관련주로 분류되는 오르비텍은 전 거래일(4695원) 대비 15.65% 오른 5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오르비텍은 원자력과 항공기정밀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설립 당시 비파괴 검사선 분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7년 고리발전소 검사 용역을 개시, 2016년에는 UAE(아랍에미리트) 바카라원전 방사선 관리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의 39.8%가 원자력이 차지한다. 이는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뛸 것'이란 윤 대통령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원전 산업 대표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원전 협력업체들과의 간담회에서 "더 키워나가야 할 원전 산업이 지금 수년간 어려움에 직면해 아주 안타깝고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2025년까지 원전 협력업체에 1조원 이상의 일감을 공급하는 등 원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감원이 은행의 금리 산정에 개입해 '관치금융'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은행도 공적 기능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경제 복합위기 상황에서 금융 취약계층 보호가 시급한 만큼 은행들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원장은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마치고 '대출금리 개입은 관치금융 아니냐'는 취재진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시장의 자율적인 금리 조정 기능이라든가 그런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간섭할 의사도 없고, 간섭할 수도 없다"며 "다만 헌법과 은행법에서 정한 은행의 공적 기능은 분명히 존재하고 감독 당국의 역할도 있기 때문에 그것에 기반해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이 일방적으로 금리를 이렇게 하자 말자 해서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가능하지도 않다"고 부연했다. 또 최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은행의 예대금리차 이익을 비판하며 고통분담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서도 은행의 '공적 기능'을 재차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은행은 주주 이익뿐 아니라 공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며 "은행 임원들도 그 뜻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공감대 형성이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국제 나노기술융합전시회(NANO KOREA 2022, 이하 나노코리아)에서 2007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알버트 페르'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알버트 페르 교수는 7월 6일 고양시 KINTEX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나노코리아 연구계 기조강연에 참석, 오후 3시 15분부터 '2D magnets: from physics to spintronic devices magnets'를 주제로 45분간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에서 알버트 페르 교수는 2D 자석을 주제로 가장 흥미로운 물리적 특성(근접 효과 및 전기장의 영향, 스핀-궤도 효과, 키랄 상호작용, 다중강성 특성)의 예를 설명하고, 스핀트로닉스 응용 분야에 대한 잠재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기조강연은 국내 산업기술관련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앞선 2시에는 산업계 기조강연자로 LG이노텍의 강민석 부사장이 '자율주행산업 동향에 따른 나노기술과 AI의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민석 부사장은 나노 기술이 자율주행 부품에 어떻게 활용되고 변화하고 있는지 조망하기 위해 자율주행용 핵심 부품의 동향을 언급하고, 카메라/레이더 부품의 성능
◇과장급 전보 ▲미래전략담당관 김승범 ▲국토교통과학기술정책팀장 최승욱 ▲철도건설과장 오송천 ▲철도투자개발과장 정수호 ◇과장급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한승주 ◇과장급 전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순천국토관리사무소장 전재이 ◇개방형직위 임용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광주국토관리사무소장 박국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는 지난 22일 아프가니스탄 팍티카 주에서 발생한 규모 5.9의 지진으로 1000여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진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정부는 총 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양자 차원이 아닌 국제기구를 통해서 지원할 생각"이라며 "아프간 내 유니세프, WFP 등 기구가 많기 때문에 그 기구들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외교부가 빠른 지원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자체 재난대응역량 부족, 탈레반 정권 하에서 취약계층인 여성과 아동에 대한 시급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등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학 총장 13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등록금을 법정 상한선까지 인상할 수 있게 규제를 풀자는 주장이 재차 나왔다. 황홍규 서울과기대 교수는 23일 오후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황 교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전문위원 출신이며, 대교협 전 사무총장을 지낸 인물이다. 황 교수는 발표 자료를 통해 '국가장학금' Ⅱ유형 사업 참여 조건으로 걸려 있는 등록금 동결·인하, 교내장학금 유지·확충 조건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상 직전 3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넘지 않도록 정해져 있는 법정 상한율(올해 1.65% 이하)까지는 등록금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내장학금을 더 확충해야 한다는 조건 역시 '학부 등록금 수입의 10% 이상'으로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다. 황 교수는 "고등교육법과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을 준수하는 한, 대학 자치의 원칙에 따라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1년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투쟁 이후 14년째 국가장학금 등 규제를 통해 사실상 대학들의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