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국방부 자료를 공개하며 "NSC 사무처 지침에 따라 국방부 입장이 바뀌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주석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거짓말을 입증하는 국방부 자료를 공개한다"며 국방부로부터 지난 23일에 받은 자료를 제시했다. 하 의원은 "서 전 처장은 자신 때문에 국방부의 입장이 시신 소각 확정에서 추정으로 바뀐 것이 아니라고 했다"며 "하지만 자료를 보면 NSC 사무처 지침에 따라 국방부 입장이 바뀌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이 공개한 자료 중 '안보실 지침에 따른 입장 변경' 부분에는 "(2020년) 9월27일 국방부는 청와대 안보실로부터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에 대한 주요쟁점 답변 지침을 하달받았다"고 적혀 있다. 이어 "이에 따라 국방부는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확인' → '시신 소각이 추정되며 공동 조사가 필요'로 조정된 입장을 설명했다"고 서술돼 있다. 앞서 국방부는 2020년 9월24일 '시신 소각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북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연방대법원이 24일(현지시간) 미 전역의 24주내 낙태 합법화 근거가 된 '로 대(對) 웨이드(1973)' 판례를 번복하자 국제사회가 이에 대한 찬반 목소리를 내며 주목했다.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대법원 판결 후 트위터에 각각 프랑스어와 영어로 "낙태는 모든 여성들에게 기본적인 권리다. 이는 보호돼야 한다"며 "나는 미국 대법원에 의해 자유가 약화된 여성들에게 나의 연대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교부도 "어린 소녀들과 여성들의 건강, 생존 문제"라며 미국 여성들이 낙태 절차에 계속 접근할 수 있도록 연방 당국의 "가능한 모든 일"을 하도록 촉구했다.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어떤 정부, 정치인, 남성도 여성에게 그의 몸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말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미 대법원의 판결이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르완다에서 열린 영연방 정상회의에서 이번 미 대법원 판결이 "큰 퇴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른 국가에서의 판결이라면서도 "전 세계 사람들의 생각에 큰 영향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더 심각한 경제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거국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제안드린 바 있다"며 "정부의 조속한 검토를 다시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당권 도전을 놓고 장고에 들어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정부에 유류세 부과와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의 복합경제위기도 머리를 맞대고 손을 합치면 극복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때문에 먹고사는 민생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생필품 하나 사는 데도 지갑 열기 겁나고, 통장 속 빚더미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는 심리이다. 대책이 없다며 손을 놓으면 불안심리로 상황은 더 악화된다"며 "경제는 타이밍이다. 때를 놓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을 놓고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의지라도 밝히고 지혜와 대책을 모으고 가능한 정책수단을 최대한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며 "듬직한 국가의 모습으로 경제 주체들의 '심리적 물고'를 돌리는 것이야말로 경제위기극복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작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25일 경남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거제와 통영 등지에서 '역사교훈' 체험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남의 평화·통일교육 관련 체험학습 장소를 발굴하여 학교에 보급할 '경남 평화 답사 지도'를 제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지원단 교원들은 거제포로수용소, 통영 해저터널, 세병관을 차례로 답사했다. 답사 전에 연수자료집을 자체적으로 제작했고, 당일 문화해설사의 도움으로 답사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양산시 웅상중학교 문지운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평화·통일 교육을 가르치는 교원들에게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 자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평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이정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교육과정 속에서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교훈을 이해하고 평화 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내실 있는 평화·통일 교육을 확산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충남·전남교육청과 함께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전국 단위의 현장 체험 안내서를 보급하고, 교원들의 평화·통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토요일인 25일은 주말을 맞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양방향이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8만대로 예측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체로 맑은 날씨에 교통량은 평소 주말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12시 최대에 달한 뒤 오후 7시~8시 해소되겠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10시~11시 시작돼 오후 5시~6시 절정에 이르고 오후 8시~9시 사이 풀릴 전망이다.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46분 ▲서울~대구 3시간55분 ▲서울~광주 4시간2분 ▲서울~대전 2시간35분 ▲서울~강릉 3시간19분 ▲서울~울산 4시간39분 ▲서울~목포 4시간33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42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이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오늘 이 땅의 모든 역사는 참전유공자들의 빛나는 용기와 투혼, 그리고 희생과 공헌 덕분에 가능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안보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6·25전쟁 제72주년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치신 국군·유엔군 전몰장병과 참전용사분들께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며 "오랜 세월, 가족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날 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이영훈, 고(故) 심임섭, 고(故) 윤준걸, 고(故) 이원재, 고(故) 신명철의 유가족에도 감사 인사를 했다. 한 총리는 전후 한국의 빠른 성장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공산 세력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온 국토를 잿더미로 만들었다"며 "10만명의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거리를 헤맸고, 30만명의 여성이 전쟁통에 남편을 잃었다. 320만 동포가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으며, 1000만명의 국민이 이산의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 국민은 위대하고 위대했다"며 "전쟁의 비극을 딛고, 폐허와 잿더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방위적으로 경험을 확장해 가는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는 MZ세대의 특성에 맞게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접근성이 좋은 온라인 콘텐츠부터 서비스와 플랫폼 등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클래스101은 취미, 수익창출, 커리어, 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온라인 강의를 통해 개인의 취미 취향을 확장해 나갈 수 있게 돕는다. 취미 카테고리 내 미술, 운동, 공예, 드로잉, 음악, 라이프 등 세분화된 분야의 클래스들이 있다. 실제로 3200여개의 클래스가 있고 약 12만명이 넘는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고 있다. 다채로운 분야의 클래스 중에서도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색 클래스도 있다. '집에서 가능한 유리공예, 전자렌지용 가마로 알록달록 유리 꾸미기' '내 손으로 만드는 작은 세상, 디오라마! 넌 아직도 어렵니?' '먹을 수 있는 예술 작품 : 글레이즈 무스 케이크' '프로서퍼 김지나의 서핑 A to Z' 등이다. 본격적으로 취미를 시작하는 것이 고민이라면 클래스101의 '미니 클래스'와 '101박스(BOX)'를 활용해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다. 미니 클래스의 경우 정규 클래스보다 짧게 구성된 클래스로 1-2개의 작품을 만들어 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는 28일 미국 연방수사국(FBI) 방문을 추진하면서, “퍼스트 클래스로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오는 28일 미국 방문 일정을 앞두고 지난 22일 검찰국에 일등석이 아닌 비즈니스 항공편 예약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새 정부에서 출범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FBI와 유사하다고 강조해왔던 만큼, FBI 방문을 통해 인사검증 시스템을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은 해당 지시를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언급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최근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작은 곳에서나마 예산을 절감하자'는 등의 취지로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일등석과 비즈니스 항공권의 차액은 5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여비 규정과 기획재정부 예산집행 지침은 장관급의 국무위원이 항공편 일등석을 탈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전임 장관들이 돌아오는 항공편을 통상 일등석으로 이용했던 점 등을 고려해 예약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장관은 최근 대변인실을 통해 법무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자신의 현장 방문 등 동정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의 만남이 다가오면서 과밀학급 등 산적한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보수 성향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과 손잡을 지 주목된다. 25일 경기도지사직인수위,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 등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연락을 주고받으며 만남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치'를 화두로 국민의힘 경기도당 방문에 이어 국민의힘 소속의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등을 두루 만난 김 당선인도 "도민 삶을 이해하는 데 여야나 정파나 이념, 진영논리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해왔다. 임 당선인 역시 지방선거 직후 김 당선인에게 연락하며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지속 밝혔던 만큼, 두 당선인 간 만남은 예상됐던 절차다. 이번 만남으로 기대되는 부분은 교육협력 강화다. 도와 도교육청의 교육협력 사업은 '경기도 교육재정 지원 및 협력' 조례 등에 근거해 진행된다. 도와 도교육청이 매년 협의를 거쳐 협력 사업으로 진행할 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 뒤, 도에서 비법정전입금으로 예산 지원 등을 하는 방식이다. 별도 예산 기준이 마련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각 기관의 협력 의지가 사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5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790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50명으로 사흘째 50명대를 보였으며, 추가 사망자 수는 18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790명 늘어나 누적 1831만977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7227명 대비 385명, 1주 전 토요일인 지난 18일 6842명 대비 52명 줄었다. 국내 발생 사례는 6705명, 해외유입은 8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7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자는 1222명(16.7%), 18세 이하는 1307명(19.5%)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718명, 서울 1552명, 인천 334명 등 수도권에서 3604명(53.1%)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3179명(46.8%)이 감염됐다. 경남 405명, 부산 402명, 경북 346명, 대구 316명, 충남 265명, 강원 249명, 전남 222명, 울산 191명, 전북 179명, 충북 178명, 대전 163명, 광주 125명, 제주 85명, 세종 53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10시30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25일 밝혔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독립 유공 단체장, 광복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정양모 백범 김구 선생 기념 사업 협회장의 식사, 내빈 추모사, 숙명여대 합창단 추모가, 헌화 등 순서로 행사가 진행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백범 김구 선생께서는 73년 전 흉탄에 쓰러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오직 조국을 걱정하신 우리 민족의 영원한 스승"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백범 선생의 숭고한 생애와 독립정신을 기억·계승함으로써 언제나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오늘의 정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876년 8월29일 황해도 해주 출생인 백범 김구 선생은 1894년 동학군 선봉장을 역임한 데 이어 1905년 을사조약 강제 체결 후 이준·이동녕 등과 함께 구국운동에 앞장섰다. 선생은 1908년 독립지사 비밀 결사 조직인 신민회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등 의병 활동과 계몽 운동을 비롯한 항일 투쟁을 전개했다. 선생은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위중증 50명, 사흘째 50명대…사망 18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신규확진 6790명…전주 대비 52명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