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국민의힘 친윤(親윤석열)계 의원들이 정부·대통령실과 정책 공유를 명분 삼아 띄운 의원 모임 가칭 민들레(민심 들어볼래<레>)를 두고 '친윤 세력화'를 우려하는 비판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모임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장제원 의원을 주축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당선인 비서실에 참여한 이철규·이용호·김정재·배현진·송석준·박수영 의원 등이 운영진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3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장 의원을 비롯한 운영진은 친윤 세력화라는 시선을 부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의원 공부모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세 과시용 사조직이라는 공개 비판이 제기됐다. 문재인 정권 초반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 '친문 직계' 의원들이 만든 비공개 모임인 부엉이 모임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친문 직계 의원들은 권력 또는 패권 추구 집단이 아니라 친목 모임일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2018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를 조성해 당권을 쥐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문 대통령에게 득이 될게 없다는 여론이 조성되자 결국 해산을 선언했다. 윤핵관 중 하나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1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안전운임 일몰제 연장을 요구하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경찰이 나흘 새 조합원 총 30명을 현장에서 체포해 입건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화물연대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 7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까지 조합원 30명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현장에서 연행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남부 15명 ▲부산 2명 ▲광주 1명 ▲울산 4명 ▲충남 6명 ▲전남 2명 등이다. 경찰은 7일 울산에서 처음으로 조합원 4명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거한 바 있다. 당시 화물연대 노조원 1100여명은 울산 신항 앞에서 파업출정식을 열고 석유화학단지 등 앞에서 들어오는 차량을 막아서며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경찰 기동대 4명은 타박상을 입고 3명은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이천에서는 지난 8일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출입구 앞에서 주류 출하를 위해 밖으로 나오려던 화물차량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조합원 15명이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하이트진로 지부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에 참석한다. 취임 이후 첫 외부 공개 일정이다. 10일 금융감독원과 정치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오는 13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가상자산특별위원회가 개최하는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 제2차 당정 간담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번 당정 간담회는 지난달 24일 열린 시장 내 투자자 보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한 제1차 당정 간담회에 이은 후속 행사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제2의 루나 사태를 막고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담기 위해 첫 외부 공개 행사로 가상자산 간담회를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 원장을 포함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윤한홍 정무위 간사, 윤창현 의원 등이 참석한다. 민간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은 공정성 회복을 위한 운영 개선방안 등 자율규제 방안을 공동 발표한다. 이어 금융위는 가상자산사업자 현황과 감독을 보고하고 금감원은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관련 주요국 사례 분석을 소개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5층 소접견실에서 김필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김 중앙선관위원과 악수하면서 "어려운 일 맡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 선관위원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수여식장에 참석한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합류해 한 번 더 기념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수여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환담을 가졌다.
▲양순화씨 별세, 오창부·창훈·인자·향금씨 모친상, 박창업씨·박영식(전 제주도 건축지적과장)씨 장모상, 최순희씨·정경열씨 시모상, 오미란(뉴스1 제주본부 기자)씨 조모상 = 10일 오전 5시40분, 제주시 부민장례식장 4분향실, 발인 12일 오전 8시. 064-742-600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원숭이두창이 아프리카 밖의 지역에서 발생한지 한달여 만에 확진자 규모가 1200명을 돌파했다. 발생국은 30개를 넘어섰다. 원숭이두창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자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들은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10일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전세계 31개국에서 1283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이 확진자 3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스페인(259명), 포르투갈(191명), 독일(120명), 캐나다(102명), 프랑스(66명), 네덜란드(54명), 미국(40명), 이탈리아(26명), 벨기에(24명)가 그 뒤를 이었다. 아르헨티나(2명), 호주(6명), 아랍에미리트(13명) 등 북미와 유럽 밖의 지역에서도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당초 국제기구와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의 전파력이 높지 않아 전 세계적인 유행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달 6일 영국에서 확진자가 보고된지 한달여 만에 30여개국으로 전파되며 예상보다 빠른 확산 속도를 나타내자 각국은 경계 수준을 높이고 있다. 미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민주화에 공헌하고 그 과정에서 희생당한 이들을 기념하고 예우하여 독립, 호국, 민주의 가치가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정신임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내 더 단단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6·10민주항쟁으로부터 35년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되는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며 "이 짧은 기간 수많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뤄낸 나라로 세계 역사를 새로이 썼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밖으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량을 세계 시민과 나누겠다"며 "지금도 억압과 부정에 맞서 싸우고 있는 세계 시민을 돕고, 아시아 민주주의의 발전과 함께 세계평화를 앞당기며 민주주의 선도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을 둘러싼 여건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기적의 역사가 있다.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를 향해 힘차게 내달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저력이 있다"며 "정부는 국민이 이뤄낸 민주화의 성과를 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구 변호사 사무실에서 발생한 방화로 7명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은 화재 발생 원인과 동기 등을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대구시 범어동 방화 현장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1차 합동감식에서 수거한 물건들에 대해 감정이 의뢰됐다. 전날 이뤄진 경찰 브리핑과 공개된 폐쇄회로(CC)TV를 종합하면 흰색 천으로 덮은 물질을 들고 있던 용의자 A(53)씨가 가방에서 무언가 꺼내 들고 사무실로 들어간 모습도 찍혔다. 경찰은 이 흰색 천으로 덮은 물질과 가방에 있던 무언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고로 숨진 6명에 대한 부검 또한 진행된다. 다만 사망자 2명의 신체에 칼에 찔린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도 알려져 수사는 살해 고의성 여부에 무게를 두고 진행될 가능성도 높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10시55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7층짜리 빌딩 2층 변호사 사무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사망 7명(남 5·여 2), 부상 3명, 연기흡입 47명 등 5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건물 안에 있던 수십 명도 긴급 대피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차량 64대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협력 강화와 글로벌 역할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 참석은 나토 측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한국 외에도 일본, 호주, 뉴질랜드, 핀란드, 스웨덴, 우크라이나 등도 초청받아 파트너국으로서 회의에 참석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0일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순방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가게 된 데 대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나토 동맹국인 파트너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중추국으로 우리나라의 역할을 확대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동맹국 30개국과 초청받아 참석한 파트너국 간의 회의 세션에 참석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다수의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최종 확정된 이후에 발표될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광역시 북구보건소는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QR코드 스캔 비대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교실을 6월부터 11월까지 비대면으로 6회 진행한다. 월별 교육내용은 6월 고혈압, 7월 당뇨병, 8월 이상지질혈증, 9월 대사증후군(비만), 10월 뇌졸중, 11월 걷기운동으로 매월 다른 주제가 제공되며, 참여방법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여 기본정보를 기입하면 분야별 전문가(교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꾸준히 참여한 대상자 중 설문조사를 제출한 주민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여파로 비대면 사회가 일상화 되고,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지속적 증가 등 건강문제가 대두되는 시대에 스마트폰 QR 스캔을 통한 비대면 건강교실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어느 곳에서든지 자유롭게 건강강의를 들으며, 만성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자가건강관리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양군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현석, 강영길)는 10일 오전 만100세를 맞이한 홀몸어르신의 집에 있는 낡은 가구와 여러 가지 물건들을 치워주는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 산해1리에 혼자 살고 계신 임 모(1922년생, 여) 어르신은 현재 노인주간보호센터에 다니시며 환경정비 공사로 인해 창고를 철거하면서 창고 내부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안동시에 거주하는 아들 김 모 씨가 오른팔이 골절되어 혼자 힘으로 할 수 없게 되자 급하게 도움을 요청해왔다. 이에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발을 벗고 나섰지만 100년이라는 세월만큼 창고 안에 있는 물건들도 많이 낡아있어서 치우는데 많이 애를 먹기도 했다. 이 날 나온 쓰레기는 1톤 트럭 2대 분량에 달하는 양으로 환경자원센터가 있는 곳까지 가져다주며 마무리 되었다. 아들 김 씨는 “도저히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더운 날씨에 봉사해주신 위원 분들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현석 입암면장은 “앞으로도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발로 뛰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분위기를 조성하고 자긍심을 높이고자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난 9일 관내 전상군경유족 등 3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고 중구 주민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대상자는 국가보훈처가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대구 중구는 국가유공자 유족 146가구에 명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대한민국을 지탱해온 가장 큰 원동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및 유족분들 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한다”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모두가 그 희생에 대해 기억하고 감사와 예우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화물연대 총파업이 나흘째를 맞은 10일 "노사 갈등은 자율 원칙을 토대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하되, 불법 행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달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6개 지방노동청장 및 4개 주요 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화물연대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노사관계 상황을 점검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참석으로 지난 5일 출국해 전날 입국한 이 장관이 총파업 이후 처음 주재한 자리이기도 하다. 이 장관은 우선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 심상치 않은 경제 상황을 짚은 뒤 "이에 더해 지난 7일부터 화물연대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면서 집단운송거부를 지속해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년 노사 관계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이라며 "노사분규건수, 근로손실일수, 파업 중인 사업장 수 등 각족 노사관계 지표들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