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다음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후임 인선 절차가 오는 26일 본격화한다. 차기 회장 후보로 전직 관료와 금융회사 수장들의 이름이 오르내리지만 아직 구도가 잡히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시중은행장들은 같은 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초청 만찬도 예정하고 있어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받고 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26일 오후 열리는 은행연합회(은행연) 정기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 인선 절차가 시작된다. 일종의 킥오프 회의다. 이날 선출 방식, 세부 일정 등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3년 전에도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둔 한 달 전 인선 논의를 본격화했다. 전례를 보면 행장들의 개별 후보 추천으로 롱리스트(회장 후보군)를 만들고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를 추리는 방식으로 이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다음달 중에 2~3차례 이사들이 만나고 이사회가 최종 후보를 추천하면 사원총회에서 선출되는 수순이다. 은행연 회장직은 민간 출신이라면 전직 금융지주 회장이나 은행장급이 맡야야 한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지원 압박을 비롯해 사모펀드 대책 등에서 규제 일변도인 정책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6일 40조원 규모로 조성된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금리가 높다는 지적과 관련해 "불필요한 자금 신청을 줄이려면 평균 시장금리 수준에서 결정할 수 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산업은행이 금융감독원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배상 권고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불완전판매가 아니기 때문에 배상할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산업은행 산하 KDB미래전략연구소의 뉴딜펀드 관련 보고서 논란에 대해서는 "특별히 압력을 행사하거나 유도할 위치는 아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기업에 줄 때 7%가 넘는 대출금리가 적용되는데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누가 이용하겠느냐"며 기안기금 금리를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기안기금 운용심의회가 2조4000억원 기금투입을 결정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대출금리를 연 '7%+α(알파)' 수준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출금리가 너무 높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성 의원은 "1~1.5%대 금리로 조달해서 7%대에 대출을 내주면 되겠느냐"며 "기안기금은 이득을 목표로 하는 것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빅히트의 주가 전망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증시를 둘러싼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개인투자자들의 힘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빅히트에 대한 증권가의 의심도 여전하다는 점에서 기관의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에 입성한 빅히트는 상장 첫날 시초가(27만원) 대비 1만2000원(4.44%) 떨어진 25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비록 공모가인 13만5000원 대비 91.1% 상승했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따상(공모가 2배+상한가)은 나오지 않았다. 전날 빅히트의 주가 하락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의 영향이다. 이날 기관은 빅히트 주식을 42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 564억원어치를 팔았다. 시장은 공모 배정 주식수 가운데 미확약 물량인 92만주 중 약 70%가 매물로 나온다고 해석했다. 기관들의 매도는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이 크다. 현재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국내외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안감도 키우고 있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은 4분기 경제성장률을, 코로나19 백신 불안감은 내년 경제성장률에 큰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상장된다. 빅히트 상장기념식은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에서 방시혁 빅히트 의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과 주관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BTS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인파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참석자가 제한되는 대신 상장기념식이 빅히트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유튜브를 통해 상장 기념식이 생중계되는 것은 처음이다. 전세계로 생중계될 영상 효과를 위해 거래소 로비에는 빅히트 측 요청으로 무대장치가 설치됐다. 이날 오전 9시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하는 빅히트의 시초가는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인 13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된다. 이에 따라 시초가는 12만1500원에서 27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만약 시초가 최상단에서 출발해 뒤 그 가격에서 30% 오른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시 35만1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빅히트는 지난 2005년 방시혁 의장에 의해 설립된 엔터사로, 소속 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목요일인 15일 출근길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며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이날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일부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장 낮은 곳이 많겠다"며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 강원 산지는 0도 이하, 그 밖의 중부 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은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상당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남부산지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와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북부, 남부산지에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동내륙에는 15도 이상 크게 나타나는 곳도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을 전망이다. 울릉도와 독도는 이날 낮 12시까지 5~10㎜의 강수가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13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수원 6도, 춘천 3도, 대관령 -1도, 강릉 8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이 지난달 2조7000억원 가량 불어나며 총잔액 기준 100조를 눈 앞에 뒀다. 전세 매물이 마르면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큰 폭으로 뛰자 세입자들의 전세대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9월 말 기준 전세대출 잔액은 99조8037억원으로 전달(97조1303억원) 대비 2조6734억원 늘었다. 올해 들어 최고치다. 전세대출 잔액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전셋값이 급등하자 전세대출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전셋집 공급이 수요보다 턱없이 부족한 탓에 전세가격이 급등했다"며 "그에 따른 전세대출 수요 증가가 시중은행 전세대출 잔액 증가에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셋집에 2년 더 살려는 세입자들의 수요가 늘며 매물이 크게 줄었고, 매물로 나온 전세물량은 보증금이 크게 올랐다. 이에 따라 전세보증금을 충당하기 위한 수요로 시중은행 전세대출 잔액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감정원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내년부터 신혼부부·생애 최초 특별공급 소득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14만4000가구의 공급기회가 부여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주택취득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내년 1월부터 신혼부부에 대한 공공·민영 주택 특별공급 물량의 30%에 대해 소득 기준을 20~30%P씩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민영 주택 특별공급에 신청할 수 있는 맞벌이 가구의 소득 기준은 종전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140%에서 160%까지 확대된다. 현재 민영 주택은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140%(맞벌이 160%)까지 특공 물량의 30%에 대해 신청 자격을 준다. 종전에는 신혼부부 특공 물량의 75%는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100%(맞벌이 120%) 이하에 우선적으로 신청 자격이 부여됐다. 나머지 25%에 대해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120%(맞벌이 130%) 이하가 신청 자격이 있었다. 그는 이번 기준 완화에 따라 "무주택 신혼가구 약 92%가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갖게 되며 기존 신혼부부 자격대상 가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속보]홍남기 "기존 임차인 주거안정 효과 나타나기 시작…갱신계약 늘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속보]홍남기 "신혼부부·생애 첫 특공 30%…소득기준 20~30%p 완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상장 후 코스피 역대 최고 상승세를 보인 SK바이오팜의 기록을 넘어설 지 주목된다. 투자업계에서는 오는 15일 코스피에 상장하는 빅히트가 첫날 '따상'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따상'은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출발한 뒤 그 가격에서 30% 오른 상한가로 직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빅히트가 따상에 가면 시초가 27만원으로 시작해 35만1000원까지 오르게 된다. 그동안 투자업계에서는 빅히트가 상장 첫날 무난하게 '따상'을 갈 것으로 봤다. 빅히트 이전에 코스피 공모주로는 최고 흥행을 거둔 SK바이오팜과 증거금 규모에서 비슷한 성적을 거둔 코스닥 상장사 카카오게임즈가 모두 첫날 '따상'에 성공해서다. 심지어 SK바이오팜의 경우 '따상상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3일 연속 상한가)'을 기록했는데, 빅히트는 바이오팜보다 청약에 더 흥행한 만큼 따상은 무난할 것이란 분석이다. 게다가 증시 유동성도 어느 때보다 풍부한 상황이다. 카카오게임즈에 묶여있던 투자자금이 지난 12일 의무보유확약 기간 한달이 끝나면서 흘러나온 상태다. 상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경제 성장률을 3개월 전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도 경제활동이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주요국들의 전망률도 일제히 상향된 가운데 한국은 39개 선진국 중 세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13일(한국시간)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지난 6월 전망 때 –2.1%를 점쳤던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9%로 상향 조정했다. 4분기가 이미 시작돼 극적인 경기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대로 가면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1998년(-5.1%)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유력시 된다. IMF는 주요 교역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출 수요 회복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정부의 적극적 정책대응을 반영,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올린 것으로 기재부는 보고 있다. 조정 폭은 작지만 IMF 분류상 39개 선진국 중 대만(0.0%)과 리투아니아(-1.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에서는 리투아니아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다. 일교차도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14일 아침 기온은 내륙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내륙 등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기온은 7~14도, 낮 기온은 15~23도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4도, 제주 16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1도 등으로 관측된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서해안 등에는 시속 25~45㎞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그 외 지역에서도 시속 15~35㎞ 수준 바람이 불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오후부터 강원 동해안, 경상 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측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3일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낮 동안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이 낮은 가운데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12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7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17~23도로 예측된다. 낮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18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0도 등으로 관측된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는 낮까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낮 한 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에서 5㎜ 안팎이다. 아침까지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