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유발액 4조2000억 원 추정 ▶ 유통업계 중심 프로모션 준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2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사흘간 연휴가 이어진다.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벌써 기대감이 들떠 있다. 국내 경제 활성화 기대 과거 기획재정부 발표를 보면 2016년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매출은 각각 16.0%, 19.2%, 4.8% 증가했다. 또 고궁(70%), 박물관(17%), 야구장(43%) 등의 입장객 수도 크게 늘었다. 업계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긴 사흘간의 연휴가 유통업계에 큰 수혜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과거엔 연휴가 생기면 해외여행으로 출국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대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쇼핑몰, 근교 아울렛 등으로 나들이 겸 쇼핑을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리란 기대감이 있다. 숙박업이나 음식점,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세는 이미 씨가 말랐고, 반전세도 나오는 즉시 계약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대장주로 불리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단지의 한 공인중개업소. 30대 여성이 중개업소에 들어와 "전세를 구한다"고 하자, 중개업소 대표는 "요즘 전세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전세 매물이 나왔다는 연락이 받고 집을 구경하는 사이 다른 중개업소에서 소개받은 세입자가 먼저 계약을 할 정도로 전셋집 구하기가 치열해졌다"며 "전세금을 5% 밖에 못 올리고, 세금 부담은 갈수록 늘면서 집주인 대부분이 전세 물건을 월세나 반전세로 돌렸다"고 말했다. 이 단지 인근 중개업소 10여 곳에도 전세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대부분 빈손으로 돌아갔다. 임대료 인상을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와 임대차 계약이 만료됐을 때 임차인이 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계약갱신청구권'이 본격 시행되면서 전세를 월세나 반전세(보증부 월세)로 돌리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건수가 9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면서 임대차 3법 시행에 따른 전세 소멸이 현실화하고 있다. 임대료 인상을 5% 이내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장마의 영향으로 4일 출근길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많고 강한 비가 예고돼 교통사고와 산사태 등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겠다. 남부 지방에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에는 새벽부터 낮 12시께 사이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오후에 다소 약해지겠으나 오후 6시께 다시 강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2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전날부터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에서 100~300㎜다. 많게는 500㎜ 넘게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강원영동, 충청북부, 경북북부는 50~100㎜, 많은 곳은 15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내륙, 제주도 일부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오전 9시~오후 9시 사이 남부내륙, 제주도에 5~40㎜다. 이번 장마는 오는 13일까지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많은 비가 내린 중부지방은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정체전선이 북한과 중부지방 사이를 오르내리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4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이르면 이날 중 발표한다. 당정은 오전 7시30분께 예정된 협의를 통해 마지막 조율을 거칠 예정이다.앞서 당정은 지난달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라는 특별 지시 이후 한 달가량 치열한 고민을 거듭해 왔다. 그 결과물인 이번 주택공급 대책에는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등 신규 택지 조성과 서울 도심 용적률 완화,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을 통해 수도권에 10만여 가구를 추가로 공급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규 택지의 경우 서울 10여 곳이 대상지로 거론되고 있다. 1만 가구 이상 주택공급이 가능한 태릉골프장은 사실상 확정 상태다. 정부는 태릉골프장이 그린벨트로 묶인 상황이만 현재 스포츠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사실상 그린벨트 본연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외에 강남구의 서울무역전시장(SETEC) 부지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본사, 용산구의 옛 국립전파연구원, 마포구 DMC 유휴부지, 송파구 잠실·탄천 유수지 등 다양한 부지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남양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홍콩진출 한국기업 88.2%는 홍콩보안법 시행이 홍콩의 금융허브 지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보안법 시행으로 하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1.7%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55.9% 기업은 비즈니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전경련은 3일 '미중 무역갈등과 홍콩 보안법의 영향과 전망조사'에서 홍콩의 아시아 금융허브로서의 위상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홍콩진출 한국기업의 55.9%가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과 미국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에 따라 비즈니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매우 부정적 11.8%+다소 부정적 44.1%). 또 홍콩보안법 사태에 따른 한국경제 영향에 대해서도 부정적 영향을 전망한 기업이 70.6%에 달해(매우 부정적 5.9%+다소 부정적 64.7%). 홍콩국가보안법 전격 시행과 미국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에 따라 홍콩진출 한국기업들이 자사 사업환경 및 한국경제에의 영향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홍콩보안법 시행 등 미중갈등 격화로 홍콩진출 한국기업들의 하반기 매출은 작년 하반기 대비 평균 11.7%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안전자산의 랠리가 펼쳐지면서 금 가격이 폭등하자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며 ‘금테크 시대’를 맞이했다. 금은 실물부터 시작해 상장지수펀드(ETF)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선택의 폭이 크다. 각 상품의 장단점이 있어 확인 후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7만8070원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현재 코로나19 이후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8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전문가들이 금 가격이 지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에 대한 투자 수요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개인투자자가 가장 쉽게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실물 금을 사는 것이다. 일명 골드바라 불리우는 상품을 전문거래소나 우체국을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우체국을 통해 실물을 구입할 때는 개인은 신분증, 법인은 사업자등록증 및 법인통장사본 등이 필요하다. 런던 국제 금 시세 및 환율을 적용해 구매하게 되며 내주 수요일에 실물을 수령할 수 있다. 다만 부가가치세 10%가 있다는 점은 유의할 부분이다. 시중은행에서 금통장(골드뱅킹)을 개설하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는 1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알자지라와 현지 더내셔널에 따르면 이날 ENEC는 자회사 나와(Nawah)가 아랍권에서는 처음으로 아부다비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알-하마디 UAE 원자력에너지공사 사장은 원전 1호기의 시운전을 축하하며 "10년 이상에 걸친 비전, 전략적 계획, 강력한 프로그램 관리의 정점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세계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우리 팀은 1호기의 뛰어난 회복력과 약속에 대한 헌신을 입증했다"며 UAE 전력 수요의 4분의 1까지 공급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바카로 원전이 국가 성장의 엔진이 됐다면서 ENEC의 한국 파트너들의 참여와 지원에 감사했다. 바라카 원자력발전소는 한국의 첫 수출 원자력발전소다. 한국전력공사(KEPCO)가 지난 2009년 12월 수주해 UAE 아부다비 교외에 건설하고 있다. UAE는 지난 2월부터 바카라 원자료에 연료봉을 싣기 시작햇다. 규제당국이 원전 4기 중 첫 번째 원자로에 대해 허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도권, 강원 영서, 충남·충북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1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에서 불어난 물에 1명이 휩쓸려 구조됐으나 숨졌다. 수도권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최대 118㎜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강남역 인근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행정안전부(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1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에서 불어난 물에 80대 남성 1명이 휩쓸려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후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이날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는 오후 6시까지 보행도로가 침수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주택 1동이 일시 침수됐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인원은 35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이 밖에 주택 배수 3건, 토사 제거 5건, 도로 정리 11건, 가로수 제거 11건 등의 안전조치를 취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남, 전북에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파주시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18㎜의 폭우가 쏟아졌다. 같은 시간 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리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품목들의 회복세에 힘입어 4개월 만에 한 자릿수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하지만 우리나라와 교역 규모가 가장 큰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상승세로 돌아선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7월 수출이 428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를 보인 것은 지난 3월(-1.6%) 이후 처음이다. 이후 4월(-25.5%), 5월(-23.7%), 6월(-10.9%)을 거치면서 낙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수출 감소율 이외에 다른 주요 지표들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규모는 4개월 만에 400억 달러대를 회복하면서 올해 1분기 평균 수출(434억 달러) 수준에 근접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17억1300만 달러로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2억7000만 달러로 지난 4월 99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산업부는 "과거 2008년 금융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우리 수출이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4개월 만에 한 자릿수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7월 수출이 428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를 보인 것은 지난 3월(-1.6%) 이후 처음이다. 이후 4월(-25.5%), 5월(-23.7%), 6월(-10.9%)을 거치면서 낙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주요 지표들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규모는 4개월 만에 400억 달러대를 회복했고 일평균 수출액은 17억1300만 달러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7억 달러를 넘겼다. 무역수지는 42억7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품목별로는 바이오헬스(47.0%), 컴퓨터(77.1%), 반도체(5.6%), 선박(18.0%), 가전(6.2%), 무선통신기기(4.5%) 등 주요 15대 품목 가운데 6개 품목이 플러스 실적을 냈다.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회복세에 접어든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달 대(對)미국 수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하면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7월 수출이 428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385억6000만 달러로 11.9% 줄었다. 무역수지는 42억7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달 수출 감소율은 4개월 만에 한 자릿수대에 진입했다. 산업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교역과 주요국의 수출이 동반 부진한 가운데 우리 수출은 3개월 연속 회복세"라고 분석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생산·투자·소비 지표가 일제히 증가하는 이른바 '트리플 증가'가 6개월 만에 처음 나타나면서 이를 추후 경기 반등 신호탄으로 읽을 수 있다는 긍정적 해석이 나온다. 올 1~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기침체 양상을 띠다가 다시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모습이다. 다만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부진했던 데서 온 기저효과가 분명히 작용하고 있어 본격적인 경기반등을 낙관하긴 이르다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향후 최대 변수는 해외 주요국의 감염병 재확산 여부가 될 전망이다. 1일 통계청의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전(全)산업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4.2% 증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이어진 마이너스(-) 행진을 끝냈다. 제조업(7.4%)을 비롯한 광공업생산이 7.2%나 상승했고 서비스업생산 역시 2.2% 증가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지수는 2.4% 증가했다. 소비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와 맞물려 4월부터 반등을 시작,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6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6.3% 회복해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을 끝마쳤다는 평가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상반기 해외 주식 직구족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Tesla)로 4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매수+매도액)이 약 1722억 달러(약 211조원)로 집계됐다. 이 중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889억 달러(약 106조원)였다. 미국의 주식 결제금액이 774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홍콩(68억 달러), 중국(21억 달러), 일본(18억 달러), 유로 시장(3억 달러) 순이었다. 해외 주식 직구족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로 결제금액이 40억 달러(약 4조7516억원)에 달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S&P 500 편입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4개 분기 누적흑자, 직전 분기 흑자 달성으로 S&P 500 지수 편입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2분기 흑자 기록시 S&P 500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 주가는 다시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플(19억9737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9억9458만 달러), 아마존(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