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7일 ‘집회 및 시위법’(집시법) 개정과 관련, “G20 서울정상회의라는 세계 정상들의 1박2일 국제회의를 이유로 국민의 소중한 기본권을 영구적으로 빼앗으려는 정부·여당의 집시법 개악 시도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가 다가오고 있어 야당이 반대하면 집시법을 강행 처리할 수 밖에 없다고 했는데 이는 참으로 우려스러운 인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전 대변인은 “야간 옥외집회가 전면적으로 허용된 지난 7월 이후 폭력시위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이제 비폭력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하는 평화적 시위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1박2일동안 열리는 국제회의를 위해 국민들의 소중한 기본�
최근 5년간 경기도의 외국인 범죄가 250% 증가해 외국인 범죄가 가장 많았던 서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이는 경찰청이 문학진 의원에게 제출한 ‘16개 시·도별 외국인 범죄 현황’ 자료에서 드러났다.경기도의 외국인범죄는 전국의 외국인범죄 중 32%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증가됐다.서울의 2006년 외국인 범죄는 5천891건이었고, 2009년에는 7천739건으로 4년간 약 130% 증가한데 비해 경기도는 2006년 3천149건에서 2010년 7천937건으로 4년간 250% 증가했다.경기도의 경우 외국인 밀집지역을 가, 나 등급으로 분류, 경찰서별로 외국인 범죄를 대비하고 있다.4년 만에 외국인 범죄가 250%나 증가하였는데, 같은 외국인 범죄 숫자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청의 외사계 경찰서는, 서울에 비해 18%, 외국인 수사인력은 36%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외�
수도권 부동산 투기행위의 82%가 경기도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국토해양부가 강기정 의원(민주·광주 북구갑)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국토부와 지자체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8월까지 수도권의 보금자리주택과 택지개발 지구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편 결과, 1080건의 각종 불법투기행위가 적발됐다.이 가운데 82.2%인 888건은 경기도에서 적발돼 개발행위 휴유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불법투기행위는 토지거래허가 위반행위가 3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금자리 289건, GB 불법시설물 281건, 신도시 7건 등이었다.같은 기간동안 서울시와 인천시의 불법행위는 113건과 79건에 그쳤다.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3월 동탄2신도시 보상금을 노린 투기사범 98명을 적발하기도 했다.투기꾼들은 생활대책용 상업용지를 노리고 벌통과 염소를 반입하고, 도로건설
민주당 이종걸(안양 만안)의원은 12일 피감기관의 자료의 불성실 제출에 대해 “해당부처가 뚜렷한 이유 없이 거부하는 경우 국회는 해당기관을 고발하고 검찰은 관련규정을 엄격히 적용, 제제규정이 실효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행정부의 부실한 자료제출과 자료제출 거부가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이 의원은 “민주당은 행정부의 부실한 자료제출로 인해 국정감사가 무력화 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국회가 채택한 증인중 불출석한 경우에 증인을 고발한 경우는 있었지만, 자료제출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고발한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하고도 해당기관이 한번도 고발된 적이 없다는 사�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33만1063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만9907건으로 지난 하루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640여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여 명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순자(안산 단원구 을)의원은 10일 국토해양부에로 제출받는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교통사고 총 사고건수와 관련한 자료 분석 결과다.지난 10년간 사고 유형별 교통사고·사망률을 살펴보면 자동차가 사람을 친 사고사망이 57만828건(2만7648명 사망), 차와 차 간의 사고·사망자수는 166만9123건(2만8074명 사망), 차량단독으로 인한 사고·사망자수는 9만997건(1만4139명 사망), 건널목에서 일어난 사고·사망자는 115건(46명)이다. 이처럼 10년간 교통사고 사망 평균치는 하루 담배 한 갑을 피는 사람이 담배 한 개비 필 때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1명�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7일 첫 상견례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안 대표는 “같이 경기도에서 국회의원을 한 경기도 사람이고 옛날부터 합리적이고 해서 이제 여야관계가 상생의 정치로 가지 않겠나 반가워했는데 처음 나오는 게 너무 겁나게 공격적으로 나와 헷갈린다”고 언급했다.이에 손 대표는 “취임 초에 너무 강하다고 하는데 그게 강한 게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라며 “내가 당선된 것이 국민의 민심으로 당선된 것이고 당심이 민심의 반영”이라고 밝혔다.이어 “민심의 반영이 당심이고 당심의 반영이 대의원 표심이고 대의원 표심이 결국 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을 움직였다”며 “내입에서 나오는 얘기가 민심과 당심이 그냥 입에서 자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러자 안 대표는 “하여튼 합리�
‘제11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오는 17일에 우리나라 단풍의 절경을 비단에 수를 놓는 곳 충북 단양군 적성면(면장 이용복) 금수산 일원에서 개최된다.‘금수산에서 단풍내음 가득한 추억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감골단풍축제’는 충주호의 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또하나의 단양팔경인 금수산 일원에서 열리는 단풍축제이다.매년 5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할 정도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감골단풍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동안에는 가을 단풍의 멋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테마 단풍길 걷기, 금수산 등산대회, 산신제 재현, 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금수산 산행은 3시간~4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정상에 오르면 소백산과 월악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한강 충주호의 비경이 어우러진 �
국정감사 둘째날인 5일 국회는 65개 정부 부처와 한하 기관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였다. 특히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 통일부 등 쟁점 현안이 많은 정부부처에서 여야 공방이 어느때 보다 치열했다.먼저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는 북한 수해에 따른 대북 쌀 지원 규모 등 남북 문제 전반을 놓고 여야가 현격한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민주당은 인도적 차원은 물론 국내 쌀값 안정을 위해서라도 50만 톤 규모의 대규모 대북 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인도적 차원의 쌀 지원에는 동의하지만, 천안함 사건과 6자회담 재개 등 한반도 정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맞섰다.문화재청을 상대로 한 국회 문방위 국감에서도 4대강 사업에 따른 문화재 훼손 여부를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K계열 무기 결함 외�
김앤장 등 대형 로펌(법무법인)의 형사사건 무죄율이 일반 형사사건에 비해 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김앤장에서 수임한 형사사건 중 자유형(징역형)이 선고된 비율도 일반 형사사건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이었다.대법원이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준선(용인기흥)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김앤장과 광장, 태평양, 세종, 화우 등 5대 로펌이 2007년 수임한 1심 형사사건의 무죄율은 12.8%에 달했다. 5대 로펌 수임 사건 무죄율은 2008년에 18.6%까지 치솟았고 지난해에도 18.4%를 기록했다.반면 일반 형사사건의 무죄율은 2007년 1.3%, 2008년 1.5%, 지난해 2.2%에 그쳤다. 5대 로펌이 수임한 형사사건의 무죄율이 일반 형사사건보다 8∼12배가량 높게 나타난 것이다. 특히 지난해 김앤장이 수임해 처리한 형사사건 76건 중 무죄를 선고받은 사�
공항 입주업체의 임대료 및 항공사들의 공항이용료 체납액이 2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10억원, 한국공항공사가 61억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국정감사를 위해 한나라당 심재철의원(국토해양위, 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채납액 현황’자료를 통해 밝혀졌다.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총미수납액은 210억원이고, 그중 쇼핑몰인 (주)에어포트로얄프라자로부터 130억원, 항공사들로부터 33억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한국 공항공사는 총 61억원의 미수납액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중 임대료가 41억원, 항공사의 공항이용료 체납이 20억원이었다. 특히 임대료 미수납액의 12%에 달하는 5억3000만원은 국가기관인 관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자원봉사자들의 사건·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관리해야하는 KOICA 직원이 전혀 없는 국가가 17개국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김영우 의원(한나라당 포천·연천)이 KOICA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해외자원봉사자는 46개국에 1천618명이 파견 돼 있으며, 이들을 관리하는 인원은 총 60명으로 1명이 평균 27명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파견국 중 인도, 팔라우, 볼리비아, 키르기스스탄 등 17개 국가에는 55명의 봉사대원이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관리하는 인원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7일 열기로 했다.외통위는 4일 오전 외교부 국정감사에 앞서 이같은 김 내정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 안건을 의결했다.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7일 열리게 됨에 따라 재외공관에 대한 국감은 당초 6∼1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8∼20일로 변경됐다.또 국감 대상공관 중 주엘살바도르대사관과 주이집트대사관에 대한 국감은 취소하고 해당 공관의 증인출석 요구도 철회하기로 했다.이같은 인사청문회 안건 통과와 관련해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G20 정상회의 때문에 검증기간을 대폭 축소하고 국감 일정까지 희생시키면서 장관 인사청문회에 여야가 합의했다”며 “적어도 이번 인사청문회 계획은 G20이라고 하는 특단의 상황에 따라 부득이하게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것이 다�
김황식 국무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를 놓고 여야가 다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한나라당은 민주당 등 야당이 제기한 각종 의혹들이 침소봉대된 측면이 있다며 청문회 통과에 자신감을 보였다.한나라당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병역, 증여세, 수입지출균형, 동신대 특혜 문제 등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병역미필이 그렇게 바람직 하지는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불법이라든가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김 후보자 감싸기에 나섰다.다른 관계자 역시 “민주당의 속마음은 김황식 후보자가 총리직을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환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반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느슨해진 청문회라는 지적에 대해 “김태호 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선 크고 작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