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한 뒤 추락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20대 남학생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1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준강간치사)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고범진 당직판사)는 이날 “도주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경찰의 호송차를 타고 온 A씨는 "성폭행 혐의 인정하냐", "살해의도를 가지고 피해자를 3층에서 밀었느냐", "증거인멸을 시도 했느냐", "왜 구조요청 안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자를 깊게 눌러 쓴 채 아무런 대답 없이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작은 목소리로 답했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1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 캠퍼스에서 B(20대.여)씨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뒤 건물 3층에서 아래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날 새벽 3시49분경 인하대 캠퍼스 단과대학 건물 1층 앞에서 옷이 벗겨진 채 머리와 귀 등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가 지나가는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캠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중부지방엔 소나기, 남부 지방엔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월요일인 오는 18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전라권과 제주도, 경상권은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전남권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내일 오전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돼 모레 오전 6~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에는 내일 오전 6시~낮 12시부터 오후 6~9시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는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 50~150㎜(많은 곳 경남권해안 200㎜ 이상), 전라권, 제주도 30~100㎜(많은 곳 전남남해안, 제주도산지 150㎜ 이상)다. 충청권남부, 경북권에는 20~80㎜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북부, 울릉도·독도, 경기남부, 강원중·남부에는 5~40㎜, 서울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경상권은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 시간당 30~50㎜ 이상(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은 시간당 7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與 "한미 통화스와프 당정 공감대…환율 상승 제동장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당정, 4억원 미만 주택 변동금리→고정금리 9월중 전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이 이른바 ‘탈북 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야당과 지난 정부 관계자들이 해야 될 일은 정치 공세가 아니라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7일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내놓은 입장문을 정면 반박했다. 앞서 정 전 실장은 탈북 어민들을 탈북민도, 귀순자도 아닌 선장의 가혹행위에 보복 살인을 저지른 흉악범이라고 표현하며 이들은 한국에 귀순할 의사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수석은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탈북 어민을 엽기적인 살인마라고 규정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당연히 우리 정부 기관이 우리 법 절차에 따라서 충분한 조사를 거쳐서 결론을 내렸어야 마땅한 일"이라고 따졌다. 그는 "귀순 의사가 없었다는 것도 궤변"이라며 "이 사람들이 자필로 쓴 귀순의향서는 왜 무시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최 수석은 "이 사안의 본질은 당연히 대한민국이 받아들여서 우리 법대로 처리했어야 될 탈북 어민들을 북측이 원하는 대로 사지로 돌려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 정부를 향해 "국회 보고도 현장 지휘자의 문자 보고가 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이른바 '탈북 어민 강제 북송 논란'과 관련, "(탈북 어민은) 희대의 엽기적 살인마"였다며 애초에 귀순 의사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을 그대로 믿은 것으로, 멀쩡한 우리 공무원은 월북으로 몰면서 북한 말은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믿었다"고 반박했다. 정 전 실장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우선 정 전 실장은 탈북 어민들은 탈북민도, 귀순자도 아닌 선장의 가혹행위에 보복 살인을 저지른 흉악범이었다고 했다. ◆정의용 "희대의 엽기적 살인마…통상 귀순 아니었다" 그는 "세 명의 젊은 선원들이 선장을 비롯한 동료 선원 16명을 망치와 도끼로 잔인하게 살해한 범죄 행위가 발생했다"며 "범인들은 시신을 바다에 유기하고, 범행도구를 포함한 모든 증거물을 바다에 던져버렸다. 핏자국을 바닷물로 씻어낸 후 페인트칠까지 해서 증거를 완벽하게 인멸했다. 희대의 엽기적인 살인마"라고 말했다. 정 전 실장은 "이들은 범행 후 바로 남한으로 넘어온 것도 아니다. 애당초 남한으로 귀순할 의사가 없었던 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 "인하대 강간치사 사건, 있을 수 없고 비통한 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대항마'를 자처해온 5선 중진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위기의 경고음을 듣지 못하고 폭주하는 기관차를 세우기 위해 철길에 뛰어들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설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나된 힘으로 옳은 길을 달리기 위해 당 대표 도전을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할 용기도 없다. 목숨 같던 청렴과 도덕성은 민주당을 향한 비아냥과 조롱거리로 전락했는데도 부정하고 외면했다"며 "대선과 지선에서 연이어 참패했지만, 반성도 혁신도 하지 않은 채 책임회피만 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무능력함 때문에 민생이 파탄 지경인데도 함께 맞서 싸우려는 의지도 없다"고 진단했다. 설 의원은 "국민들의 회초리는 무섭고, 당원들의 갈등은 슬프고, 동거동락한 동지들의 무기력함은 죽기보다 더 아프다"며 "저 설훈이 강하게 깨워 다시 하나로 똘똘 뭉치겠다. 하나된 힘이 얼마나 큰 쇄신과 발전을 가져오는지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설 의원은 원칙과 상식을 바탕으로 분열을 멈추겠다고도 했다. 그는 "연이은 패배, 갈등과 분열은 원칙을 지키지 않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는 27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6·25 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 제막식 참석을 계기로 만날 예정이다. 양 장관 회담은 지난달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가진 회담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나온 확장억제 강화 등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시작하는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 "탈북어민 특검, 여야 합의하면 피할 이유 없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주관한 제21대 국회 ‘헌정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서 의원은 ‘2020년, ‘2021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법률소비자연맹 ‘헌정대상’은 그 권위와 객관성이 입증된 상으로 2011년부터 매년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12개 분야로 계량화해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해 주는 상이다. 서 의원은 제21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행정안전위원으로서 행정안전부의 공무원 증가, 부실한 위원회 문제와 경찰·소방공무원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서범수 의원은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2년 연속 수상에 이어 ‘헌정대상’도 연속 수상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더 나은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 "탈북어민 귀순 의사 없었다는 건 궤변…귀순의향서 왜 무시했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정부가 청년의 대출 원금을 탕감하는 파격 지원책을 예고한 가운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젊은 세대의 빚은 사회적비용으로 남기때문에 이들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금리인상에 따른 서민들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특히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나 젊은 세대가 빚 문제에 잘못 빠지면 평생 그 사람은 고생하고, 사회적 비용으로 남기 때문에 선제적 대응을 하자는 (차원에서) 대책을 세웠다"고 했다. 김 실장은 "한국은행이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올림에 따라서 국민, 특히 서민 문제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지난 1차 고위당정협의 이후 열흘 동안, 현 경제상황을 비상으로 보시고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하고 있다"며 "첫 회의는 '물가안정'을 중심으로 했고, 두 번째 회의는 3일 전에 서민들 빚 문제를 중심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청년 특례채무조정'을 통해 저신용 청년의 채무 이자부담을 최대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