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13일 소비자 물가지수(CPI) 급등으로 금리인상이 가속한다는 경계감에 매도를 부르면서 속락 미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08.54 포인트, 0.67% 내려간 3만772.79로 폐장했다.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7.02 포인트, 0.45% 하락한 3801.7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7.15 포인트, 0.15% 밀려난 1만1247.58로 장을 닫았다. 3거래일째 저하했다. 미국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9.1% 치솟으면서 40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8.8%를 상회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지수도 5.9% 올라 시장 예상 5.7%를 웃돌았다. 휘발유 급등과 견조한 고용환경을 배경으로 인플레가 진정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인플레 가속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상의 3배인 0.75% 포인트, 또는 1.0% 포인트까지 금리를 올린다는 관측이 퍼지면서 급격히 금리를 인상하는 게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14일 오전 4시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 모 주유소 앞 편도 3차선 도로에서 SUV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A(21)·B(21)·C(19·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유소를 이용하고 나온 SUV차량과 직진하던 승용차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메탄의 농도가 지난해 한반도에서 관측 이래 최고치로 집계되면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의 파격적인 감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4일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발표한 '2021년 지구대기감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의 이산화탄소 배경농도(오염원의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농도)는 423.1ppm을 기록했다. 이는 공기분자 100만개 중 이산화탄소 분자가 423여개 있다는 의미인데, 지난 1999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 수준이다. 메탄의 경우도 지난해 관측 이래 최고 농도인 2005ppb를 기록했다. ppb는 공기분자 10억개 중 1개가 메탄이라는 뜻이다. 전년도 대비 22ppb가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10년 증가율(연간 10ppb)의 약 2.2배에 해당한다.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셈이다. 이산화탄소와 메탄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에 포함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전년도보다 3.5% 늘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물질로 반은 생태와 해양에 흡수되고 나머지가 대기에 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가 제작 결함이 발견된 6개 차종에 대해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개 차종 1만502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유니버스와 그랜버드 2개 차종 7442대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 정차 시 기능고장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등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자동차 안정성제어장치는 각 바퀴의 브레이크를 적절히 제어해 차체 자세를 유지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개 차종 174대는 수소 감지센서의 성능 저하로 수소가스 누출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유니버스 등 2개 차종과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등 2개 차종은 각각 오는 21일과 22일부터 현대 버스 전담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 및 기아 버스 전담 서비스 협력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역대 세 번째로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사형제도 헌법소원심판의 공개변론이 13년 만에 다시 열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형법 41조 1호 등에 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 공개변론을 진행한다. A씨는 지난 2019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함께 이번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당시 A씨는 존속살해 등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2심과 대법원에서도 각각 항소와 상고가 기각돼 사형을 선고받지는 않았다. 반면 보조참가인으로 이름을 올린 정모씨는 2000년 7월 '삼척 신혼부부 엽총 살해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정씨는 1999년 강원 삼척시의 한 도로에서 20대 신혼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신혼부부가 자신을 추월했다는 이유로 꿩 사냥을 위해 들고 온 엽총을 쏴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 모두 사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생명권을 박탈하는 사형제도는 헌법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사형제도가 범죄를 억제한다는 것을 입증할 연구결과도 없고, 집행되면 되돌리기 힘들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반면, 법무부는 헌법이 사형을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 수립 정부인 소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독립국 지위를 인정하자 우크라이나는 즉각 북한과의 단교를 발표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13일(현지시간) DPR 지도자인 데니스 푸실린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푸실린은 텔레그램을 통해 "북한은 오늘 DPR을 (독립 국가로)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DPR의 국제적 입지와 국가적 지위는 더 강해지고 있다"라며 "이는 우리에게는 또 다른 외교적 승리"라고 자평했다. 이어 북한을 향해 "돈바스 주민에 대한 엄청난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푸실린은 "이번 정치적 결정은 또한 향후 경제적 관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양자 파트너십은 우리 기업이 교역을 늘릴 수 있게 할 것이다. 활발하고 생산적인 협력을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나탈리아 니코노로바 DPR 외무장관은 전날인 12일 북한과 독립국 지위 인정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측은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 대사를 통해 수차 실무 회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니코노로바 장관은 앞서 지난 5월20일 또 다른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 수립 정부인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블라디슬라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통일부가 전날 공개한 2019년 탈북어민 2명의 강제 북송 사진과 관련 "민주당 정부는 인권을 외치면서 보편적 인권은 외면했고, 온갖 소수자의 인권은 챙겼지만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모른척했다. 이러한 대(大)모순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은 북한군에 인계되며 자리에 주저앉고 벽에 머리를 찧었다. 돌아가면 죽음이라는 것을 직감한 것"이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탈북어민은 나포 당시부터 '귀순'을 외쳤고 귀순의향서를 썼음에도, 민주당 정부는 이들이 '귀순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며 나포 5일 만에 강제로 북송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권 직무대행은 "민주당 정부는 탈북어민이 살인자라고 주장했는데, 그 출처는 북한"이라면서 "제대로 된 검증도 안 해보고 어떻게 북한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있나"며 반문했다. 또한 "나포 5일 만에 강제 북송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부실 검증"이라면서 멀쩡한 우리 공무원은 월북으로 몰면서, 북한 말은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믿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국이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하는 정부신뢰도 평가에서 7위에 올랐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오후 2시(프랑스 파리 현지시간) 정부신뢰도 시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한눈에 보는 정부' 보고서의 정부신뢰도 조사 방식을 개선해 22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단, 정부신뢰도는 20개 회원국만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OECD는 2011년부터 2년마다 국제 여론조사기구인 '월드 갤럽 폴'(World Gallup Poll)에 의뢰해 37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당신은 중앙정부를 신뢰하십니까'라는 단일 문항에 대해 조사 결과를 담은 '한눈에 보는 정부'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회원국들이 단일 문항 조사 방식을 개선해줄 것을 요청하며 OECD는 총 38개 문항을 마련하고 올해 처음 시범 실시했다. 그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이번 조사 대상 20개국 가운데 7위에 올랐다. 직전 조사와는 대상 국가 수가 달라 순위로는 단순 비교가 어렵다. 다만 정부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8.8%로, 신뢰도와 순위 모두 첫 조사가 이뤄진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24.0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여야가 상임위원회 배분을 놓고 최종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법사위·행안위·운영위·과방위는 여당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행안위와 과방위 배분 문제를 놓고 민주당과 하나씩 상임위를 나눠 갖는 방안에 동의한다며 협상 여지를 남겨두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민의힘이 행안위와 과방위도 맡아야 하는데 그럼에도 여러 이유를 대면서 자기들도 해야겠다고 하니, 전체 원 구성을 원활히 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맡아야 할 행안위지만, 양보할 용의가 있다는 것은 주고받은 바 있다"며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의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 또한 "과방위와 행안위 위원장, 상임위를 하나씩 나눠 갖는 데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면서 "민주당에 선택권을 드리겠다"고 민주당에 공을 넘겼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시작하면서 "당연히 소수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이 맡아야 할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인데 마치 민주당이 자기들이 양보한 것처럼 얘기하면서 대가로 행안위와 과방위를 가져가겠다고 얘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오랜 관행상 법제사법위원장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당원권 정지로 잠행에 들어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호남 2030 당원들을 만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광주에 했던 약속,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징계를 의결한 뒤 당일 오전 라디오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잠적했다. 당에서 윤리위 징계 의결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가 추인된 11일에도 이 대표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택이 아닌 모처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12일 국민의힘 광주시당의 박진우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전 동구의원 후보), 박근우 대학생위원장, 정현로 대학생위 수석부위원장(전 남구의원 후보)에게 먼저 연락해 저녁 식사를 했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식사 자리에서 국민의힘 지지세가 약한 호남에서 청년이 정치를 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고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는지 등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에 청년 당원들은 '왜 호남에서 보수정당에 대한 비토 정서가 강한지, 선거 유세 때 어떤 반응이었는지' 등을 이 대표에게 설명했다고 한다. 이 대표와 청년 당원들은 식사 중 유튜브를 통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목요일인 14일은 오전 중 장맛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던 비는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다. 전라권은 새벽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는 오전 6~9시부터 내일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30~80㎜(많은 곳 전라권 100㎜ 이상)다.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경남권, 제주도(14일 아침에서 15일까지)에는 10~60㎜,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도(영서남부 제외)에는 5~20㎜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총 100~150㎜ 가량 강수량이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폭염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
▲이남규씨 별세 이충석(제이드크로스 이사)·이상우(마켓컬리 사원)씨 부친상 김종인(미디어웹 대표, 에브리플레이 대표)씨 장인상 13일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5시20분, 02-2262-4800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만785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3만785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3만1830명보다 6025명 많고, 동시간대 기준 전날 3만8651명보다 796명 줄었다. 1주 전인 6일(1만7379명)보다는 2만476명, 2주 전인 지난달 29일(9036명)보다는 2만8819명이 각각 늘어, 1주 전 대비 2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날도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날 오후 9시까지 965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발생 9645명, 해외유입 10명이다. 3시간 전 7542명보다는 2113명 더 늘었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1만537명, 1932명이 신규 확진됐다. 오후 6시의 8559명, 1583명보다 각각 1978명, 349명 증가해 수도권 발생 규모는 2만2124명으로 전체의 58.4%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5731명(41.6%)이 확진됐다. 경남 2087명, 경북 1573명, 충남 1509명, 부산 1450명, 대구 1222명, 전북 114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