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태용 주미대사는 2일(현지시간) "한·미는 민주주의 인권 분야에서도 필수불가결한 파트너"라며 향후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우즈라 제야 미 국무부 민간안보·민주주의·인권 담당 차관과 만난 사실을 알리며 "한·미가 민주주의 인권 분야에서도 필수불가결한 파트너이며, 윤석열 정부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러한 보편적 가치에 있어 같은 지향점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민주주의 정상회의 등 다양한 무대에서 상호 협력을 더욱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 독립기념일(7월4일) 연휴 직전, 제야 차관과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지난달 11일 정식 부임했다. 이번 만남은 미 국무부 주요 인사들과의 상견례 일환이다. 지난달 29일엔 보니 젠킨스 군축·국제안보 차관도 부임 인사차 만났다. 조 대사는 젠킨스 차관 면담 후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동맹에서부터 군축·비확산, 글로벌 안보 이슈에 이르기까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일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시민의 교통불편을 속히 해소하기 위해 시장들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풀자"고 요청하며, 관련 사항을 수시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저녁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분당갑)과 신상진 성남시장을 만나 용인과 성남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세 사람은 특히 두 도시 시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자고 다짐했다. 지하철 3호선을 수서에서 성남 대장동을 거쳐 수지ㆍ광교로 연장하는 과업을 꼭 실현하기로 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고속철도 SRT 수지ㆍ분당 정차역을 신설하는 문제, 수지 고기동과 성남 대장동을 연결하는 다리의 확장 문제도 해결해서 두 도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신상진 시장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일하자"고 답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충북의 신산업벨트로 부상한 청주 오송과 오창이 민선 8기에도 바이오와 정보통신(IT) 중심지로 육성된다. 오창에 구축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청주국제공항 주변 항공산업 클러스터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은 바이오산업 기반인 기업과 연구기관이 오송 제1·2생명과학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거 둥지를 트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보건의료 분야 6대 국책기관도 들어섰다. 도는 더 많은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3곳을 추가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오창은 국가혁신 성장과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떠올랐다. 오창과학산단 일원은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소재·부품·장비 집적화 단지가 조성된다. 인근 지역인 청주 오창읍 후기리 오창테크노폴리스에는 과학·산업 현장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선다. 도는 2027년 완공, 이듬해 가동을 목표로 잡았다. 이들 시설뿐 아니라 오창은 도내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될 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미래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 30일 출소한 이상직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이 좋은 회사가 되게끔 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이스타항공이 "이 전 의원과 전혀 무관한 관계"라고 강조하면서 오해가 될 수 있는 어떠한 언동도 금해 주길 요청했다. 이스타항공은 3일 설명자료를 내고 "현재까지도 이스타항공이 이 전 의원과 관계 있다고 오해될 여지가 있어 전혀 무관함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전 의원은 법원의 보석 허가로 전주교도소에서 출소하는 과정에서 취재진들에게 "이스타항공이 좋은 회사가 되게끔 하겠다"며 해고된 직원들이 다시 취업하도록 돕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은 "단순히 부적절한 정도를 넘어 새롭게 탈바꿈을 하고 재운항을 준비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대내외적 불신을 야기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향후 이스타항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오해가 될 수 있는 어떠한 언동도 금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또 "다시 이러한 일이 발생할 경우 재발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스타항공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인가된 회생계획에 따라 기존 최대주주
◇중앙일보 <편집국> ▲기획취재국장 고대훈 ▲기획취재1담당 조강수 ▲기획취재2담당 고성표 ▲정책디렉터 김승현 ▲외교안보팀장 이철재 ▲사회2팀장 임장혁 ▲내셔널팀장 김방현 ▲문화팀장 정현목 ▲국제경제선임기자 강남규 <신문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 이지영(겸 논설위원) ▲논설위원 문병주 ▲콘텐트제작에디터 백민정 <광고사업본부> ▲광고기획국장 염태정 ◇중앙일보S ▲중앙아카데미원장 최익재 ▲J포럼 사무국장 배현정(겸 선데이국 선임기자) ▲선데이사업담당 김진경(겸 선데이광고팀장) ▲시사지&헬스사업담당 신보현(겸 매거진광고팀장) ◇JTBC ▲행정팀장 김상연 ◇SLL ▲미주법인장 서성인(겸 경영지원실장) ▲비즈니스솔루션팀장 정희헌 ◇러너블 ▲제휴영업팀장 윤영석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8·2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강병원, 박용진 의원에 이어 97세대(70년대생·90년대 학번) 중 세번째 출사표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요즘 언급되는 70년대생이지만, 단순히 세대교체를 위해 이 자리에 서지만은 않았다. 우리 안의 무너진 기본과 상식을 되찾고, 국민 여러분께 쓸모있는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기 위해, 그리하여, 다시 가슴 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준비되지 않은 후보에게, 무력하게 무너져버린 민주당의 무능력이 뼈 아팠다"며 "코로나 속에서 신음하는 영세상인과 서민의 삶을 개선하기는커녕, 현실과 동떨어진 부동산 정책을 고집하고, 관료 주도의 민생대책에 떠밀려 유능한 민생정당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자세를 낮췄다. 나아가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정당은 반성과 혁신에서 출발해야 하나 우리는 대선 이후 기본과 상식마저 무너뜨리는 길을 선택했다"며 "제가 모든 걸 걸었던 대선후보는 연고도, 명분도 없는 지역의 보궐선거에 출마했고, 인천에서 단체장을 지낸 5선의 당대표는 서울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고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일 오후 3시 국회 본관에서 워크숍을 열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최재형 혁신위원장, 조해진 부위원장을 비롯해 혁신위원 총 15명이 본인의 혁신 의제에 대해 15분간 발표한다. 의제 발표 이후에는 혁신위 운영 방향과 정례 일정, 활동 기간 등을 논의한다. 복수의 혁신위원들은 혁신 의제로 당 공천 시스템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이 앞서 밝혀왔던 대로 특정 정파나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보수 정당,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어떤 모습을 갖춰야 할지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위원 일부는 지역별 인재 등용 방안, 당내 조직 구성 변화 필요성 등에 대해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혁신위 관계자는 "10~15분씩 본인의 의제를 얘기한 뒤에 어떤 의제를 잡을지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사적이거나 당의 여러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자리라 공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신위는 워크숍을 마친 뒤 브리핑을 열고 이날 논의 사항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회의는 오는 6일 열릴 계획이다. 이후 정례 회의 일정은 이날 워크숍에서 정할 방침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 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2024년 차기 대선에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CNN방송이 2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 하원 1.6조사 특위가 2021년 1월 6일 의사당 폭동 당시 트럼프의 역할에 대한 진상조사에서 트럼프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많은 증언을 공개함으로써, 자신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대선 출마 선언이 더욱 시급해졌기 때문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트럼프는 지난 주 내내 측근들에게 빠르면 이 달 안에 대통령선거 재출마와 선거운동 출범을 해야겠다는 열의를 보였다고 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데 따라서 잠재적인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11월 중간선거가 끝난 다음으로 계획했던 대선출마 선거운동의 출범을 앞당기고 싶어하는 것은 이 번주 트럼프의 전 백악관 보좌관이었던 캐시디 허친슨이 하원조사위 증언에서 트럼프가 임기 마지막 몇 달 동안 했던 행위를 자세히 증언 한 뒤로 더욱 심해졌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한 측근이 CNN에 밝혔다. 트럼프의 지지자들도 개인적으로는 최근 하원 조사위의 청문회 증언들이 예상보다 더 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 중인 북상 중인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제주를 비껴 일본으로 향할 전망이다. 다만 제주는 오는 5일까지는 태풍 영향권에 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에어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1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태풍 에어리는 중심기압 994h㎩(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9m, 강풍반경 250㎞의 소형급이다. 태풍은 점차 속도를 높여 이날 오후 9시에는 시속 16㎞의 속도로 북북서진해 4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남쪽 약 29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후 진로를 오른쪽으로 변경한 태풍은 4일 오후 9시께 서귀포 남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일본 규슈를 향할 것으로 전망됐다. 태풍은 일본으로 향하지만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아지면서 태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또 태풍이 몰고온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다소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이 비켜가면서 중부 지역을 비롯한 내륙은 주 초반까지 33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와 열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8월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당헌·당규상 출마 자격이 없어서 이 문제는 비대위원들 사이에서 논의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박 전 위원장의 당대표 출마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50대 50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당내 97세대(70년대생·90년대 학번) 주자들의 출사표에 대해선 "바람직한 현상이 라 본다. 과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때 40대였다"며 "새로운 세대들이 앞 세대들과 경쟁해보겠다고 과감히 도전해주는 건 당의 일신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충고해주자면, 출마 자체가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 당시 40대 김대중 후보가 내건 여러 가지 정책은 대단히 혁신적이었다"며 "이 출마가 단순히 젊어서가 아니라, 이들의 주장 내용이 기존 정치권 문법과 다른 새로운 주장을 해줬으면, 우상호 같은 사람이 주장할 수 없는 내용들을 주장하고 나와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전대 투표에서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반영비율을 높이자는 주장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은행이 이번달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한번에 0.5%포인트 인상)에 나서는 것이 가시화 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면서 물가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한은이 7월에 이어 8월에도 연속 '빅스텝'에 나서야 한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1.75%)와 미국(1.50~1.75%)의 기준금리는 상단이 1.75%로 같은 수준이다. 우리나라가 이번달 13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빅스텝에 나서더라도 미국이 고물가를 잡기 위해 같은 달 26~27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한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상단 기준으로 0.25%포인트 높아지는 한미 금리 역전이 현실화 된다.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면 외국인의 투자자금이 유출되고 달러당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수입물가 상승으로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심화되는 악순환을 피할 수 없게된다. 가뜩이나 물가도 심각한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는
▲김규종씨 별세 김진욱(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김진형(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장)·김은희·김지희씨 부친상 2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4일 오후 1시. 02-2258-5940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차량 인도가 전 분기 대비 약 18% 감소했다고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0년 초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 여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4~6월 차량 인도가 25만4695대로, 올해 1분기 31만48대보다 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 20만1304대보단 약 27% 증가했다. 팩트세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약 26만4000대를 하회했다. 많은 분석가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상하이 공장 일시 폐쇄로 전망치를 낮췄었다. 테슬라는 유가 급등에 따른 전기차 수요 증가로 중국과 유럽, 미국에서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었다. 전날 판매량이 급감했다고 발표한 제너럴모터스(GM)나 도요타와 같은 경쟁사들보다 공급망 혼란을 더 잘 견뎌내고 있었다고 NYT는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상하이 공장 가동이 중단된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반도체와 다른 핵심 부품 부족 현상은 구매자들에게 차량이 전달되는 데까지 수개월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