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르네상스부터 아르누보까지의 예술 사조를 시대와 지역에 따라 26장으로 나누고 그에 속하는 대표적인 미술가 150여 명과 작품 200여 점을 선별했다. 당대의 정치 사회 문화적 배경과 그 가운데 탄생한 예술 사조의 특징을 설명하고 미술가들의 생애와 작품을 조명한다. 시기와 장소에 따라 다채로운 사조 르네상스만 살펴보더라도 초기 르네상스 ‘콰트로첸토’와 성기 르네상스 ‘친퀘첸토’가 다르고 프랑스의 르네상스와 북유럽의 르네상스가 다르다. 르네상스는 16세기 이탈리아의 전유물이 아니며, 15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독일, 플랑드르, 프랑스 등 유럽 지역 곳곳에서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발전했다. 이렇게 다양하고도 복잡한 예술 사조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보편적인 분류와 개별적인 집중을 제안한다. 시기와 장소에 따라 성행한 예술 사조를 분류한 뒤, 그에 속하는 미술가 개개인의 삶과 작품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하여 독자는 르네상스 미술의 발전 양상 다섯 가지, 17세기 바로크 미술의 지역별 발전 양상 세 가지를 연이어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안에서 동시대의 미술가들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도 알 수 있다. 이 책은 1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진표 의원(6선)이 4일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국회가 후반기 일정 시작 후 소위 '개점휴업' 상태 35일 만에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된 것이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당선됐다. 국회법에 따라 김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인 상태다. 국회법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 유지를 위해 제정된 국회법 제20조의 당적 보유 금지 규정에 따라 기존 소속 정당에서 탈당해야 한다. 자동이 아닌 본인이 직접 탈당계를 제출하며, 당선된 다음날부터 의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당적을 가질 수 없다.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지난 3월 9일 20대 대통령을 뽑는 대통령선거와 6월 1일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등 지자체장과 지방의회의원들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끝난 지 한 달이 지났다. 대선에서나 지선에서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나 후보자들은 여야 어느 누구하나 없이 국민을 위해 자기 한 몸 다 바치겠다며 당선만 시켜달라고 애원하며 뛰어다녔다. 원래 선거철만 되면 공약(公約)을 남발하니 크게 믿지도 않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워낙 관심이 집중되고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성격이 강해 정말 당선만 되면 간이고 쓸개고 다 내어주고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지역 구민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웬 걸.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선거 끝난 지 한 달도 안 되어서 선거에 이긴 여당이나, 패배한 야당이나 자기 자리와 영역 찾기, 자기 존재감 과시, 권력다툼에 혈안이 되어 미증유의 퍼팩트 스톰(인플레이션 고금리 등이 겹쳐 경제상황이 최악이 되는 것) 위기 앞에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 여기저기서 “여당 당신들 이러라고 뽑은 줄 알아요?”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이런 여론을 반영하듯 윤석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위력이 크지 않은 태풍 등이 다른 자연현상과 동시에 발생해 엄청난 파괴력을 내는 현상으로, 2008년 미국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경제용어로 진화했다. 당시 달러가치 하락과 유가 및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물가 상승 등이 겹쳐지면서 나타난 초대형 복합 위기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방역과정에서 풀어댄 막대한 ‘팬데믹 머니’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두 개의 서로 다른 위기로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서민들의 대표 음식인 ‘피시 앤드 칩스’ 음식점이 식자재값 급등으로 줄폐업 위기에 직면했다고 한다. 독일은 맥주의 핵심 재료인 맥아의 가격이 급등해 맥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도 인플레이션을 피해 가지 못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8%대로, 4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세계 각국은 경제위기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파격적인 금리인상을 연이어 발표하며 물가 잡기에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경제성장 전망치도 속속 당초 목표보다 하향 수정해 내놓고 있다. 세계은행은 올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6월 초 개화를 시작해 7월경 절정을 이루는 수국은 탐스러운 모양과 화려한 색으로 인기가 높다. 7~8월에 개화하는 연꽃 또한 우아한 자태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무더위를 잊게 하는 아름다운 여름꽃의 매력에 빠져보자. 6만 평 규모 5만 주의 수국 경남 고성군은 7월 17일까지 거류면 소재 민간정원 만화방초를 무대로 ‘제5회 만화방초 수국 축제’를 개최한다. 벽방산 자락의 아름다운 만화방초는 6만 평 규모의 널따란 땅에 심어진 5만 주의 수국이 장관을 이룬다. 만화방초 내 이해인 수국시비 앞 잔디광장은 자연이 만들어 낸 무대가 돼 축제 기간 주말 예술단 공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수국 테마의 정원로드를 만들고 행사장 곳곳에 체험 부스를 연다. 축제 기간에는 테마전시, 수국아트샵, 추억의 북 코너, 익스트림 포레스트 키즈놀이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되고, 주말에는 수국 아트&팜 체험학습, 버스킹피치, 초청공연, 영상 포토 스튜디오, 수국 키우기 학습 공연, 월치마을 협동화 학습 아카데미, 한밤의 영상 타임, 특별한 만남 및 이벤트, 포레스트 루미나, 캠프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전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비수도권 대학 총장들이 최근 교육부가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주문받아 검토 중인 '수도권 반도체 학과 증원'에 대해 집단적인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 뭉친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127개 대학으로 구성된 '비수도권 7개권역 지역대학총장협의회 연합'은 오는 6일 오전 교육부에서 "지역대학에 직접적 타격을 줄 수 있는 수도권 대학 학부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총장협의회 연합의 회장인 이우종 청운대 총장(대전·세종·충남 권역 총장협의회장)은 "학령 인구 감소 상황에서 수도권 학생 정원을 늘린다면 지방대는 학생 모집이 더 어려워진다"며 "(반도체 인력양성이) 지금대로 진행된다면 지방대학이 완전히 망가진다는 것은 정해진 미래"라고 밝혔다. 총장협의회 연합은 정부가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비수도권 대학도 공생할 수 있는 대안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이 기회에 지방 대학을 살리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기제로서 반도체 인력 양성 기회를 지방대에 집중 지원해야 한다"며 "지방에도 반도체 인재 육성 포텐셜(잠재력)이 있는 거점 국립대학이나 사립대학이 많다"고 말했다.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비수도권에 재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잘나가던 슈퍼스타 시절과 달리 재정난에 시달리는 닉 케이지가 그의 억만장자 슈퍼팬 마약왕 하비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후 예기치 못한 일에 휘말린다. <데드풀> <위대한 쇼맨> <스파이> 제작진과 레전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한 코믹 액션이다. 왕년의 스타와 슈퍼팬의 만남 한때는 잘나가던 할리우드 슈퍼스타였던 닉 케이지는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빚쟁이 신세다. 가족들에게 마저 존경받지 못하는 초라한 상황인 그는 은퇴를 결심한다. 그때 억만장자 슈퍼팬 하비가 자신의 생일 파티 참석을 조건으로 기꺼이 백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스타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닉 케이지는 고민에 빠진다. 결국 퇴물이 돼버린 현재의 자신을 깨닫고 뿌리칠 수 없는 제안을 승낙해 생일 파티가 열리는 곳으로 향한다. 닉 케이지와 관련된 모든 것을 수집하는 진정한 덕후 하비는 자신의 요청에 직접 스페인으로 날아와 준 케이지를 보고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닉 케이지를 만나자마자 그의 시그니처 포즈로 인사를 건네는 하비. 호스트의 배려와 호화로운 환대로 닉 케이지는 행복한 휴양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가보훈처 차장에 윤종진(55)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을 지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차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을 지명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정책관과 건설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가 4일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경제위기 상황에도 35일째 공전을 이어간 끝에 본회의 전에 여야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셈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각 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간의 협상을 벌였지만 어떠한 결론도 내지 못하자 여야는 각각 "법사위원장 양보-국회의장 선출", "상임위원장 합의 선출-국회의장 선출 협조"라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현 사안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원장 선출을 여야 합의 하에 처리하는 것을 약속하면 오늘 의장 뿐 아니라 부의장을 포함한 의장단 선출에 협조하겠다"고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선출한 의장 마음대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 어떻게 되겠느냐에 대한 우려가 굉장히 많았다"며 "그래서 민주당에 공개적으로,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상임위원장을 일방 선출하는 게 아니라 빠른 시간 내 여야 합의에 의해 선출하는 부분에 대해 민주당 원내대표가 약속하면 오늘 국회의장단 선출에 협조하겠다"며 "저희가 통 큰 양보, 통 큰 결단을 하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가보훈처 차장 윤종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이성해 지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 원구성 극적 합의…국회의장 합의 선출키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통상 7월 말까지 이어지는 장마철은 1년 중 가장 습도가 높은 시기다. 이 시기에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증가한다. 장마철 조심해야 할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보았다. 높은 습도에 취약한 메니에르병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 이명, 귀 먹먹함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메니에르병은 만성적으로 반복하고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김민희 교수팀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메니에르병의 역학연구 결과 여름과 같이 습도가 높은 계절일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상관성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고온다습한 기후에 따라 외부 기압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내이의 압력이 심해지는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습도가 높을수록 음속이 높아지는 것 또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메니에르병의 발병률은 계속 상승 중인데 특히 고연령으로 갈수록 발병률이 급증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2.1배 더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잘 쉬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저염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카페인·술·담배를 피하는 보조 요법만으로도 증상
[시사뉴스 의왕=우민기 기자] 민선8기 의왕시정의 출발을 알리는 김성제 의왕시장의 취임식이 지난 1일 내손동 국민체육센터에서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성제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5, 6기 지난 재임시절의 성과를 발판으로 의왕시의 새로운 미래비전 제시와 함께, 민선8기 시정방침과 역점추진정책을 설명하면서 새로운 다짐과 각오를 밝혔다. 새로운 시정방침으로는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 ▲일자리가 충만한 첨단자족도시 ▲시민이 편리한 교통의 메카도시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으뜸도시 ▲시민모두가 행복한 문화·체육·복지도시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 ▲시민참여와 열린 소통행정의 7가지 비전을 제시하며, 그에 따른 로드맵을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8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의 행복과 의왕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친환경 명품도시! 그 새로운 도약의 시기에 새로운 10년을 선도하는 명품도시 의왕을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