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 오후 2시30분 동북권을 제외한 서울 나머지 전역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세종, 대구, 서울(동북권 제외), 경상남도(양산·합천·창녕), 경북, 전남(화순·나주·담양), 충북(보은 제외), 충남(홍성·부여), 강원(강원남부산지·삼척평지·홍천평지·강릉평지·춘천·화천), 경기(여주·성남·가평·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시흥), 전북(순창·전주·정읍·익산·완주) 등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높은 기온이 나타난 곳이 많고, 최고 체감온도가 33도가 넘어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여야 원구성 합의 불발…권성동 "박홍근과 2시간 가량 대화. 더 논의키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3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하는 이재명 의원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둘 다 똑같이 궤변이고 너무 염치가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쓴소리' 소신파 중진인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의 민주당은 너무 많이 오염되어 있고 몰염치가 만연되어 있다. 앞뒤 오른쪽왼쪽 위아래 모두 먹구름으로 가득 차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선 "피선(거권) 자격이 있는 권리당원도 아니고 지방선거 대패에 대한 책임도 있음에도 당대표 출마를 운운하면서 그 명분으로 5대 당혁신안 추진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내세운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의원에 대해서도 "대선, 지선 패배에 대한 큰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 책임을 당대표 맡아 당개혁에 나서겠다고 분위기를 띄운다"고 지적했다. 이어 "책임이 있어 물러 서겠다는게 아니라 오히려 나서겠다니 언제부터 우리 민주당이 이렇게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짓을 감히 하고 있느냐"고 일갈했다. 이상민 의원은 "그 지경에다가 이쪽 저쪽 홍위병 역할해오던 자들이 갑자기 몸세탁하면서 개혁가로 나서고 있으니…아, 모른 척 하자니 너무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고 했다. 9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3일 더불어민주당은 원내에 '윤석열 정권 경찰 장악 저지 대책단'을 구성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경찰 장악 저지 대책단'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운영되어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수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책단장은 전반기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지낸 서영교 의원이 맡았고, 문재인 정부 마지막 행안부 장관을 지낸 전해철 의원이 고문으로 합류했다. 부단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 의원과 검사 출신 백혜련 의원이 포진했다. 간사는 경찰청 차장을 지낸 임호선 의원이 맡았고, 위원에는 김민철·양기대·오영환·이해식·이형석 의원 등 행안위 출신 의원들과 경찰 출신 황운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서영교 단장은 "현 정부의 '경찰장악, 경찰통제'에 대해 경찰당사자들, 국회, 언론인, 학자, 심지어 정부관계자와 여당의원들까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민주경찰을 만들기 위한 30년의 노력을 국회의 입법과정도 거치지 않은채 시행령 개정만으로 거꾸로 되돌리려 한다"며 "권력으로부터 경찰의 독립과 중립을 확보하면서 국민들과의 논의와 합의를 통해 경찰을 민주적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오는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대표와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씨, 등기이사 윤석호씨 등 5명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발주 관급공사 확정 매출채권에 80~95% 투자한다고 속여 약 3200명의 투자자들로부터 1조3526억원 상당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김 대표 등은 펀드를 운영하며 챙긴 금액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이 아닌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미회복 피해 금액은 55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윤씨를 통해 허위 내용의 매출채권 양수도 계약서 등을 만들고, 이같은 서류로 금융당국 적격심사를 통과한 것처럼 판매사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1심은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751억7500만원을 명령했다. 그러나 2심은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15년의 형량이 늘어난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이씨에게는 징역 20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일(현지시간) AP통신, 미국 CBS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항공 이용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수천 건의 항공편이 결항 또는 지연되면서 항공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 전역 공항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압도하는 인파가 몰렸다. 미 교통안전국(TSA)은 금요일인 지난 1일 기준 249만490명이 미 전역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TSA는 "2020년 2월 11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라며 "팬데믹 전 규모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또 전날엔 240만 명이 공항 검색대 심사를 받았는데, 이것은 2019년 7월4일 금요일보다 17% 증가한 것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약 4200만 명의 미국인이 80㎞ 이상의 장거리 도로 여행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항공 이용객인데, 350만 명이 이번 주말 비행기를 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항공편 수백편이 결항되고 수천편이 연착되면서 대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항공편 데이터를 추적하는 '플라이트 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결항된 항공편은 600건 이상으로 증가했고 4300건의 지연이 발생했다. 미 항공사들은 연착에 대해 미 항공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이 피스디자이너 쇼케이스(이하 PD쇼케이스)를 열고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통일, 환경,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우수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PD쇼케이스는 UN SDGs 실현에 기여하는 개인, 단체를 선발해 활동 자금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사업으로 총 1000만원을 활동지원금을 지원한다. 통일, 환경, 교육 분야에서 활동을 하는 단체나 개인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5개 프로젝트는 10월까지 3개월간 활동지원금으로 200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지않더라도 지역사회에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동일하게 지원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PD쇼케이스에서 선정된 프로젝트는 활동기간 동안 활동지원금 외에도 교육, 네트워킹, 홍보를 통한 참여자 모집 등의 활동지원과 활동공간도 제공받을 수 있다. 김동연 YSP 회장은 "PD쇼케이스가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축소됐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년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인큐베이팅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피스디자이너 홈페이지(peacedesigners.org/showcase)에서 확인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3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오후 3시부터 국회 본관에서 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으로 혁신 의제에 대한 논의에 돌입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최재형 혁신위원장, 조해진 부위원장을 포함한 전체 위원 15명 가운데 구혁모·채명성 위원을 제외한 13명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가 다뤄야 할 혁신 과제에 대해 자료를 준비해주고 사전에 제출했다"며 "오늘은 여러분이 제출한 혁신 방안, 위원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방안을 다 내놓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논의 과정에서 토론을 통해 정리될 것이 있으면 정리하되 전체적으로 위원들이 말한 내용은 어떤 내용으로 정리할 것인지 광범위하게 수렴할 것"이라며 "회의 마무리에는 어떻게 여론을 수렴하고 회의를 진행할지에 대해 논의하고 마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혁신 과제는 다음 회의 때 또는 소위가 구성되면 소위를 통해 정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이 어떤 방향으로 새로워지고 국민이 원하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야 할지 가감 없는 당내 의견을 수렴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의 모두발언 이후 혁신위원 1명당 10~15분씩 자유롭게 혁신 의제에 대해 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3일 당권주자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강훈식 의원의 8·28 전당대회 출마 선언에 대해 "고맙다. 두 팔 벌려 환영한다"고 말하며 "'쓸모 있는 민주당'이 필요하다는 강 의원님의 진심을 응원하며 공감한다"고 했다. 1971년생인 강 의원은 97세대 중 가장 먼저 당대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그는 "저를 비롯해 박용진·강훈식 의원까지, 소위 ‘97 그룹’의 연이은 출마는 민주당을 혁신하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변화시키기 위한 치열한 고민의 산물일 것"이라며 "이제 구도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번 전당대회는 미래를 겨루는 시간이자, 희망을 다투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패배의 책임을 진지하게 숙고해야 할 분들이 과거를 두고 불필요한 공방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 얼굴들이 모여 새 시대의 가치와 비전을 두고 아름다운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재편됐기 때문"이라며 "박용진, 강훈식과 함께 미래로 담대히 전진할 수 있길 고대한다.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했다. 앞서 강훈식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본과 상식, 쓸모있는 정치로 다시 민주당의 시대를 열겠다"면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97세대(70년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이른바 '경찰국' 설치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경찰내 집단적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 경찰관들이 릴레이 삭발투쟁과 단식 등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민관기 청주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장 등 경찰관 4명은 오는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삭발식에 나서기로 했다. 그 다음 날인 5일에는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경찰관 등 3명이 정부세종청사 행안부 앞에서 삭발식에 나서는 등 전국 단위경찰서 직협회장 등 3명씩 매일 삭발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민 협의회장 등은 삭발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님께'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낭독할 계획이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경찰의 경우 고위직 비율이 낮고 퇴직 후 변호사로 진출이 가능한 검사와도 처지가 다르기에 인사에 매우 취약한 특성이 있다"며 "그러다보니 행안부 장관이 경찰을 직접 통제하는 것만으로도 경찰은 자연스럽게 정권의 눈치를 보게 되고 개별 수사에도 정권의 입김이 미칠 우려가 매우 크다"고 했다. 이어 "1987년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얻어진 경찰의 독립성·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며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수많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일 CRS가 최근 발간한 미국 경제 전망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CRS는 연착륙과 경착륙, 또는 스태그플레이션 등 3가지 시나리오를 제기하면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보다는 경착륙할 가능성이 있으며 '더블 딥'이나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먼저 연착륙 시나리오와 관련,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지도부는 성장이 완만하지만 긍정적이고 실업률이 소폭 상승하는 연착륙을 통해 물가 안정이 회복되길 기대하지만 CRS은 "연착륙은 드물다"고 진단했다. 연준의 기대는 내년 인플레이션이 2.6%로 떨어지고 실업률은 4% 미만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경제 전망치에 반영돼 있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기업이 직원을 해고하는 대신 일자리를 줄이는 연착륙을 구상하고 있다. 회의론자들은 이 시나리오를 '완벽한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른다. 표준이론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히 빠르게 감소하려면 실업률이 증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965년, 1984년, 1994년 긴축 통화 이후 연착륙이 발생했으며 2020년과 같은 일부 다른 경기 침체는 긴축 정책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965년과 199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30명에 가까운 정상들을 만났다"며 윤대통령이 정상회의에서 "외신이나 참모들의 보고를 통해 국제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지만 각국 정상들을 직접 만나보니 국제정치의 현실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는 소회를 참모에게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 나토 정상회의 순방에서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를 비롯해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 10개국 정상과의 양자회담,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등 16개의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이를 계기로 서방 국가들과의 안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 것은 물론, 유럽 여러 나라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이른바 '세일즈 외교'에도 공을 들였다. 강 대변인은 "양자회담 또는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만난 각국 정상들 대부분 윤 대통령을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며 자국을 방문해달라고 했고, 윤 대통령도 각국 정상들을 방한해 달라고 초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동유럽과 북유럽 국가들은 한국의 원전과 녹색기술,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을 ‘추격’ 도시에서 ‘선도’ 도시로 탈바꿈하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살피기 위해 예정돼 있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하는 최첨단 과학도시, 좋은 일자리를 많이 가진 일류 특례시라는 위상을 갖도록 할 것“이라면서 ”민선 8기 용인특례시장 취임과 함께 위대한 변화의 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의 도약’을 꼽고, 교통 인프라 대폭 확충을 약속했다. 국지도 57호선의 단절된 구간을 잇는 것은 물론 기흥에서 원삼, 백암까지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광주에서 용인까지 경강선을 연장한다는 게 핵심 전략이다. 두 번째 과제로는 동서 간의 균형발전을 들었다. 이 시장은 현재 처인구 종합운동장 부지에 추진 중인 공원조성사업을 복합개발사업으로 전환하고, 방치된 역삼지구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처인구 생활인프라 확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흥구와 수지구의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동백과 신봉동을 잇는 도시철도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서울지하철 3호선의 수서~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