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 달 넘게 실종됐던 조모(10)양의 일가족이 숨져 있던 승용차의 변속 기어가 해상 인양 당시 주차 모드(P)에 놓여 있어 이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량 설계에 따른 전자 제어장치 개입 여지, 운전자 조작 가능성 등을 제기하고 있다. 3일 뉴시스와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바다에서 인양된 조양 일가족의 아우디 차량은 당시 변속기 기어 레버가 주차 모드 'P'에 놓여있었다. 일가족이 탔던 차량은 2018년 식 '아우디 A6 35 TDI 콰트로'로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적용한 모델이다. 광주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1일 "발견 당시 차량 상태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조양 아버지가 운전석과 변속기 레버 등을 조작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조류 등 다른 원인에 의해 변경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차량의 변속기의 전자 제어 장치 작동 여부에 대해, 차량입수 직후 배터리 침수를 막고자 제어 장치가 기어를 자동 변속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손병래 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일 전국에서 1만59명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1만명대를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59명 늘어 누적 1838만961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만715명보다 656명 줄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6246명보다는 3813명 증가했다. 주중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효과가 나타난 지난달 27일에만 3429명이었고, 이후 28일 9894명→29일 1만455명→30일 9591명→7월1일 9528명→2일 1만715명으로 1만명 안팎을 계속 기록했다. 최근 4주간 일요일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달 12일 7377명→19일 6066명→26일 6246명을 기록하다 이날 1만명대로 올라섰다. 일요일 기준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건 지난 5월29일(1만2647명) 이후 5주만이다.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는 9868명이다. 이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1417명(14.4%),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008명(20.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1명이다. 이중 15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포르투갈의 리스본 공항의 활주로 사고로 인해 2일(현지시간) 65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취소되면서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TAP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항공편 취소의 원인은 자가용 제트비행기 한 대가 활주로에서 바퀴 타이어들이 터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활주로를 폐쇄한 때문이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국영 항공관제회사 ANA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소형비행기 사고 때문이 아니라 더 큰 문제, 즉 "유럽 여러 공항들의 제한조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ANA는 언론보도문을 내고 " 유럽 여러 국제공항이 잇따라 항공 제한조치를 내놓은 때문에 오늘 계획되었던 65편의 항공편, 즉 40편의 도착과 25편의 출발 항공편이 모두 취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리스본 공항측이 "적체된 항공편의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서 추가로 일정을 재조정하는 모바일 카운터들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항 이용 탑승객들에게는 항공사 측과 연락해서 비행 스케줄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럽 각지의 공항에서는 터미널 노동자와 항공사 노조의 파업 등으로 여러 차례 항공편 취소나 지연들이 발생한 기록이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1만59명…이틀 연속 1만명대
◇4급 전보 ▲안전행정국장 방대길 ◇4급 승진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미 ◇5급 전보 ▲자치행정과장 김구연 ▲주민생활지원과장 맹진영 ▲해양정책과장 허성원 ▲해수욕장경영과장 현종훈 ▲농업정책과장 홍상기 ▲주교면장 이재주 ▲오천면장 서우덕 ▲미산면장 최후규 ◇5급 승진요원(직무대리) ▲홍보미디어실장 이미화 ▲산림공원과장 김지영 ▲수산과장 김영수 ▲주포면장 이선용 ◇6급 팀장 전보 ▲기획감사실 감사팀 조성도 ▲홍보미디어실 홍보팀 유재선 ▲자치행정과 특사경지원팀 유장근 ▲교육체육과 체육시설관리팀 임용성 ▲문화새마을과 문화의 전당팀 김용문 ▲민원지적과 가족관계등록팀 신미영 ▲민원지적과 지적재조사팀 남종우 ▲세무과 세정팀 이원구 ▲건축허가과 허가행정팀 백주순 ▲도시재생과 도시디자인팀 송춘영 ▲교통과 교통시설팀 이달우 ▲산림공원과 산림자원팀 정세권 ▲산림공원과 녹지조경팀 신현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기 용인시의회는 제264회 임시회에서 제9대 전반기 의장단이 구성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의장 선거에는 32명 의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의장은 윤원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상현1·상현3동),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운봉 의원(국민의힘, 보라·동백3·상하동)이 각각 맡게됐다. 전반기 상임위원장에는 의회운영위원장 남홍숙 의원, 자치행정위원장 장정순 의원, 문화복지위원장 황재욱 의원, 경제환경위원장 신민석 의원, 도시건설위원장 이진규 의원이 선출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표에는 김진석 의원, 국민의힘 대표에는 이창식 의원이 선출된 바 있다. 윤원균 의장은 이날 당선인사를 통해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의원 한분 한분과 소통하며 최고의 의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운봉 부의장은 "제9대 전반기 의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의장단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의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이 북핵 대응 공조를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핵전쟁이 동시 발발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조성됐다"는 비난 입장을 냈다. 또 '다극 질서' 구축을 선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선언을 지지하고 나섰다. 진영 대립 분위기가 심화되는 정세 아래 중국, 러시아 연대를 강화하는 일환으로 보인다. 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외무성 대변인 문답 형태로 한미일 3자 회의에 대해 "미국과 추종 세력들이 나토 수뇌자 회의 간 반공화국 적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미일 연합군사훈련 등 대북 공동 대응 방안 논의를 지적하고 "미국과 추종 세력들은 나토 수뇌자 회의에서 채택된 새로운 전략개념이란 데도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 강화 조치를 걸고드는 적대적 문구를 박아 넣었다"며 비난했다. 아울러 "미국이 유럽의 군사화, 아태 지역 나토화를 실현해 러시아와 중국을 동시에 억제, 포위하려는 기도를 추구하고 있으며 3각 군사 동맹을 그 실현을 위한 중요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게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7일에 시행된다. 올해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며, 마스크 착용 여부 등 방역지침은 감염병 유행 상황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3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3일 이같이 공고했다. 올해도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문·이과 통합형 방식의 수능이 출제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실시되고, 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선택과목 17개 중 2개를 골라 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지난해와 같이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필수 과목인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문제 출제의 연계 방식은 지문 등을 직접 옮기지 않는 간접연계로,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가 유지될 방침이다. 올해도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과 지역 사회의 감염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험 관리기관 및 방역 당국이 방역 대책을 별도로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추후 수능 시험 당일 시험장에서 안내 받는 방역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부산시는 민선8기 출범에 즈음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청년정책 전담 홍보 채널인 ‘청년G대 누리소통망(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만든 소통채널을 통해 청년이 정책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청년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도 담겠다는 것이 시의 목표다. 시는 ‘청년G대 누리소통망’ 개설 기념 이벤트를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청년G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한 후, 댓글에 함께 응원 문구를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청년G대’는 부산 청년을 위한 탄탄한 지대를 구축하는 부산시 청년정책의 새로운 브랜드로 ▲Good Job(일자리 늘리고) ▲Good Life(주거/생활 높이고) ▲Good Play(문화/활동 즐기고) ▲Good Voice(참여/권리 넓히고)를 통해 청년의 미래를 부산이 키우고, 지키겠다는 의미다. 오미경 부산시 청년희망정책과장은 “‘청년G대 누리소통망’을 통해 더 많은 청년과 활발히 소통을 이어가고, 청년들이 성장하고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갈 것”이라며, 부산 청년들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문재인 정부 임기 말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가 총 59명에 이른다”며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을 향해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최종 책임자는 문 전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임기 말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는 기관장급 13명과 (비)상임이사 및 감사 등 총 59명에 이른다"며 "이들 중 상당수가 정권교체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버티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임 정권인사라도 능력이 있으면 중용할 수 있다"며 "그런데 지난 정부의 민생파탄 주역들이 계속 공공기관을 맡겠다는 것은, 새 정부의 실패는 물론 민생을 더욱 나락에 빠트리겠다는 의미다"고 했다. 그는 "예컨대 홍장표 KDI 원장은 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지내며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설계·주도했다"며 "경제폭망의 주범이 도대체 무슨 염치로 자리보전을 하면서 세금을 축내고 있나. 실패했으면 임기와 무관하게 물러나는 것이 공직자의 도의"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위 '적폐 청산'을 주도했던 정해구 경제인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에 내려진 폭염 특보가 강화됐다. 올여름 들어 첫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담양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격상했다. 나머지 전남 21개 시·군(여수 거문도·초도 제외)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담양 36.4도, 곡성 옥과 35.9도, 화순 35.2도, 영암 35도, 강진 34.8도, 광주 34.3도, 보성·해남 34도, 장흥 33.4도, 순천 33.2도, 광양 33.1도, 진도·고흥 32.9, 영광 32.8도, 완도 32.7도 목포 31.9도 등으로 나타났다. 순천·보성·강진·진도에서는 이날 7월 초(상순) 기준 낮 최고기온 역대 1위 기록이 바뀌었다. 또 대부분 지역이 올여름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의 경우, 7월 2일자 평년(1991~2020년·30년 평균) 낮 최고기온 27.9도와 비교하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이 6도 이상 높았다.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선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홍콩반환 기념일에 맞춰 이번 주 문을 연 홍콩궁전박물관에 중국 베이징의 자금성 복판에 있는 궁전박물관에 소장된 중국 예술품 가운데 900점 이상이 전시중이고 미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중국 중앙 정부가 홍콩 반환 25주년을 맞아 준 "선물"이라고 전했다. 새 박물관은 2016년 당시 홍콩행정장관인 캐리 람이 발표할 당시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일반 주민들 의견 수렴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고 건립계획을 강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홍콩 궁전박물관장 버나드 찬은 180만여점을 소장한 베이징 궁전박물관이 희귀 그림, 서예작품, 도자기, 옥 등 등을 대여한 것은 "모든 면에서 전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많은 국보를 다른 문화기관에 내준 것은 처음이며 이를 실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수송, 보안, 보험의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보험은 전세계 100여 보험회사가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홍콩궁전박물관은 홍콩기수협회가 기증한 35억홍콩달러(약 7444억원)으로 지어졌으며 이번 주 홍콩반환 기념일에 맞춰 개장했다. 전시품 가운데 166점은 "1급 국보"로 자금성내 황제의 생활과 혁신적인 디자인과 생산 기술을 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노동자 권리 및 노동 기본권 신장을 요구하는 도심 집회르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역으로 행진을 이어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건설노조·학비노조 등 12개 노조는 2일 오후 3시께부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3만여명의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4시30분께 대회를 마치고 서울역과 한강대로를 거쳐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을 향해 행진에 나섰다. 집회 측 추산 6만여명, 경찰 측 추산 최대 5만여명의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물가 폭등·민생 대책 마련 ▲노동 개악 저지 ▲사회 공공성·국가 책임 강화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우리에게 노예로 살라고 한다. 더 많이 일하고 주는 대로 받으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는 못 살겠다. 오늘 우리는 당당한 주인으로 살겠노라 모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은 배달 오토바이 위에서 목숨을 건다. 임대료는 두 배, 세 배 뛰고 가맹 수수료는 재벌의 최대 이익을 보장하는데, 460원 오른 최저임금이 고통의 원이라고 한다"면서 "비정규직이 1000만명인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