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장관 후보자 민생·전문성 역량 등 빈틈없이 발탁했다 자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4일 후반기 국회 첫 본회의를 앞두고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막판 협상에 나선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예고한 상태다. 앞서 민주당은 소속 의원 170명 전원 이름으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서 국회의장 직무대행인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이 이날 임시회 소집을 공고한 바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1차 담판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양당 송언석,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를 더해 2+2 심야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 모두 세부 협상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지만,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 추천 문제에서 이견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양보를 조건으로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 대폭 축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강화 ▲검수완박법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 취하 ▲사개특위 재구성 등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은 법사위 이양은 당초 합의 내용을 준수한 것이지 '야당의 양보'가 아니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박홍근 원내대표는 전날 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국민의힘이 내일 오전까지 전향적으로 양보안을 전격 제시하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직후에 진행되는 회동인 만큼 경제·사회 등 다양한 현안과 더불어 순방 결과에 대한 평가와 후속 대응 논의도 있을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두 번째 주례회동을 한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도 배석한다. 지난달 13일 처음 진행된 주례회동은 이후 윤 대통령과 한 총리가 각각 나토 정상회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해외 순방에 나서면서 2주 동안 열리지 않았다. 대신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순방을 앞두고 있던 지난달 24일 한 총리와 비공개 만찬을 갖고 자리를 비우게 되는 동안 민생 문제와 현안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례회동에서 물가 등 민생 문제를 진단하고, 규제개혁 관련 준비 상황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토 순방을 계기로 공을 들였던 '세일즈 외교' 결과를 공유하며 관계 부처에서 준비해야 할 것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국정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김승희 보건복지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3일 심야에 다시 만나 21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원내대표간 담판 협상으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예정대로 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단 단독 선출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권성동,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양당 송언석,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부터 여의도 인근 모처에서 1시간 가량 비공개로 2+2 회동을 갖고 원구성 재협상에 나섰지만 소득 없이 헤어졌다고 민주당은 전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차 회동 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양당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커서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다"며 "민주당은 본회의까지 연기하며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를 인내하며 기다렸지만 결국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시간끌기로만 확인하게 되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내일 오전까지 전향적으로 양보안을 전격 제시하지 않는 한 우리 민주당으로서는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국회의 장기간 공백을 없애고 물가대책 등 시급한 민생경제 입법과 국무위원 등 인사청문 개최를 위해 부득이 최소한의 절차인 국회의장 선출을 내일 오후 예정대로 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일 "공천 문제에만 집착하면 혁신에 실패한다. 이 시기에 더 혁신해 국민과 당원의 지지를 더 얻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혁신위 대변인을 맡은 김종혁 혁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혁신위 워크숍 도중 기자들과 만나 "특정 인물, 계파와 상관없이 혁신을 당연히 이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은 "지금까지는 위원들이 모두 왜 이런 시기에 혁신위를 열어야 하느냐에 대해 논의했다"며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승리했지만, 당이 잘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는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에서 승리한 이런 시기에 더 혁신해 국민과 당원의 지지를 더 얻어야 한다는 마음가짐과 혁신 의사를 공유했다"며 "특정 인물과 계보, 계파에 상관없이, 당내 여러 갈등과 상관없이 공식 기구로서 정당 정치 개혁, 공천 문제, 정책 개혁 등을 해나가겠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공천에 대해선 "어떻게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공천할 것인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어떻게 뽑을 것인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은 또 "공천 문제에만 집착하면 혁신은 실패한다. 공천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대통령실 2층 집무실이 완공됐다. 취임 후 5층에 마련된 집무실을 사용해온 윤 대통령은 2층 집무실과 5층 집무실을 모두 사용할 예정이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 공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당초 윤 대통령은 2층 집무실을 주 집무실로 하되, 리모델링 공사가 끝날 때까지만 5층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해 사용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2층 집무실과 5층 집무실을 모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층 집무실과 5층 집무실을 주 집무실과 보조 집무실의 개념으로 나누지 않고 필요에 따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어느 집무실을 이용하는지는 보안상의 문제로 공개하기 어려울 거라고 이 관계자가 밝혔다. 청사 1층의 공식 브리핑룸, 지하 1층의 직원 식당 공사도 마무리됐다. 식당은 오는 4일부터 운영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수도권 레미콘 운반차량(믹서트럭) 운송업자들과 제조사 측이 재협상을 벌인 끝에 운송비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이들은 파업을 종료하고 오늘(4일) 협상 타결을 공식발표한다. 3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산하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전운련)는 이날 오후 6시께 레미콘 제조사들과 재협상 끝에 최종 타결에 성공, 파업을 철회하고 운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레미콘 제조사들과 세 번째 협상을 시도했으나 일부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한 차례 결렬됐다. 그러나 그 직후 양측은 곧바로 다시 만나 협상에 돌입, 결국 합의에 성공했다. 임영택 전운련 회장은 "오후 4시30분께 협상이 다시 타결돼 그 결과를 토대로 대의원들이 무기한 투표를 실시했고, 85% 찬성으로 오후 6시께 최종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측은 인천이나 서울시 권역에 있는 조합원들도 있는데 경기도 필증인 통합 전체 노조를 인정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그 문제는 추후에 풀어가기로 했다"며 "이것을 인정받고자 계속 파업을 이어가면 우리 조합원들의 손실이 상당히 예상되기 때문에 일단 조합원들은 작업을 하게끔 하자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경제 상황 및 수출입 동향과 관련해 "하반기 수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며 "무역금융을 당초 계획 대비 40조원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경제 상황 및 대응 방향과 최근 수출입 동향,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했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추 부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의 국내 전이 가능성까지 우려해야 하는 복합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들어 전세계적으로 물가상승세가 더욱 확대되고, 미국 등의 금리인상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대외여건이 더욱 어려워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실물지표 상으로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 국내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해외변수 영향이 국내로 파급되며 물가 오름세와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데다, 향후 경기흐름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미국 경제가 연착륙보다는 경착륙할 가능성이 있으며 '더블 딥'이나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3일 CRS가 최근 발간한 미국 경제 전망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CRS는 연착륙과 경착륙, 또는 스태그플레이션 등 3가지 시나리오를 제기하면서 이 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 먼저 연착륙 시나리오와 관련,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지도부는 성장이 완만하지만 긍정적이고 실업률이 소폭 상승하는 연착륙을 통해 물가 안정이 회복되길 기대하지만 CRS은 "연착륙은 드물다"고 진단했다. 연준의 기대는 내년 인플레이션이 2.6%로 떨어지고 실업률은 4% 미만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경제 전망치에 반영돼 있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기업이 직원을 해고하는 대신 일자리를 줄이는 연착륙을 구상하고 있다. 회의론자들은 이 시나리오를 '완벽한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른다. 표준이론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히 빠르게 감소하려면 실업률이 증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965년, 1984년, 1994년 긴축 통화 이후 연착륙이 발생했으며 2020년과 같은 일부 다른 경기 침체는 긴축 정책으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4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562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매년 분기별로 입주자를 정기 모집한다. LH는 지난 3월 실시한 1차 정기모집을 통해 4340가구를 공급했으며, 이번 2022년 2차 정기모집을 통해 전국 76개 시·군·구에서 총 2562호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238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324가구를 공급하며,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299가구, 그 외 지역이 1263가구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의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특히 청년매입임대주택은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상태로 공급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되는 주택으로,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고 예보했다.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으로부터 북상 중이던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일본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로 고온·다습한 공기를 밀어 넣기 때문인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이날과 내일은 낮부터 저녁까지 전국 대부분 내륙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많은 곳은 6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 내외로 강하게 내릴 수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 여야는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위해 비공개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지만 원구성 협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계속해서 논의해나가자는 얘기를 하고 헤어졌다"고 전했다. 전날 필리핀에서 귀국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와 비공개로 만나 원구성 담판 회동을 가졌다. 권 원내대표는 협상 세부 내용에 대해선 "협상 경과에 대해서는 결론 나지 않아서 지금 단계에서 말하기는 적절치 않다"며 "얘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7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한 민주당은 오는 4일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잡고 국민의힘에 원구성 관련 양보안을 요구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답변 비율은 지난 5월28~30일 53%에서 6월 45%로 8%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부정 평가 답변 비율은 같은 기간 40%에서 51%로 11%포인트 올라 취임 50여일 만에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 답변 비율은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의 득표율인 48.6%보다 낮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윤 대통령 내외가 북태평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 중인 시기에 진행됐다. 리서치뷰 측은 "정기조사 기준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후 20개월 만인 2018년 12월 첫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윤석열 정부에 대한 초반 민심이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