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차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는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목표 고도인 700km까지 정상 비행했고 1·2단 페어링, 성능 검증 위성,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성공적으로 끝내며 모든 비행 절차를 문제 없이 마쳤다. 누리호의 발사 성공에는 숨은 주역들이 있다. 바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다. 누리호의 발사 상황을 지켜보던 연구원들은 두 손을 모아 기도하고 초조한 모습으로 지켜봤다. 발사 뒤 약 14분이 지난 후 누리호의 발사 성공을 확인하자 박수와 함께 환호했고 서로를 껴안으며 격려했다. 일부 연구원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누리호는 지난 2010년부터 개발됐다. 투입된 예산은 1조 9500억원으로 기간은 총 12년 3개월이다. 누리호는 지난해 10월 1차 발사를 실패한 이후 구조 개선을 위해 2차 발사 일정 자체를 한 달 미룬 것은 물론 2차 발사 일자가 정해진 뒤에도 발사를 2차례나 연기하며 마지막까지 세심한 점검을 거듭했다. 수많은 변수와 우여곡절 끝에 우주에 안착한 누리호는 내달 1일부터는 4대의 큐브위성이 순차적으로 사출돼 우주 관측 임무를 수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 8992명…13일연속 1만명 아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 증시는 22일 상승 출발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지수는 이날 하루 전 종가(2만6246.31)보다 195.41포인트(0,74%) 오른 2만6441.72로 거래를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주요 3개 지수가 모두 상승한 것이 투자자 심리를 안정시켜 주가를 지지해주고 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한때 1달러당 136엔대 후반으로 약 24년 만의 최저 수준을 경신하는 등 엔저가 계속되면서 제조업 등 수출 관련 주식에 매수 주문이 몰리고 있다. 상승폭은 한때 2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표자로 나선 한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2030 세계박람회 개최후보국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이 회원국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IE 총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한 총리는 21일(현지시간) 2차 PT를 마친 후 BIE 회원국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나며 부산 유치에 지지를 호소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세오콜로 주프랑스 남아공대사를 접견한 한 총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기술 발전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대전환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거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측은 BIE를 넘어 무역과 투자 등에서의 협력 의사도 공유했다. 한 총리는 이어 마티치 세르비아 무역정보통신부장관을 만나 한국의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엑스포 유치 문제와 더불어 ICT,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관련 산업 등에서 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한국 측은 세르비아에 통상교섭대표단을 보낼 의사를 내비쳤고, 세르비아 측에서는 빨리 와달라며 환영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부장관도 만났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는 올해 봄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해 형성한 면역이 4~6개월 후엔 감소할 것이라며, 휴가가 몰리는 여름철이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올해 봄, 오미크론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효과는 4~6개월이 지나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 휴가를 즐기러 나오는 국내·외 여행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방역당국이 올해 여름을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보는 이유"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3주 연속 감소했고 지난 주엔 하루 평균 7491명까지 줄었다.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0명, 사망자 수는 76명이다. 중대본은 여름철 재유행을 대비해 이날 코로나19 여름 휴가 대책을 논의한다. 해수욕장엔 혼잡도 '신호등' 제도를 통해 실시간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하천이나 계곡, 국립공원에는 방역관리자를 통해 생활 방역수칙을 안내하며 탐방객을 분산할 계획이다. 박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7.6%, 부정평가는 47.9%였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4.6%였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9%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4.9%포인트 상승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데드크로스'가 일어났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30대에선 부정 49.1%, 긍정 46.2%으로 부정 평가가 다소 높았다. 4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62.9%로 긍정(33.4%)의 배에 가까웠다. 50대(부정 50.1%, 긍정 45.8%) 역시 부정평가가 많았다. 반면, 18세 이상 20대에서는 49.4%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48.4%)보다 약간 높았으며 6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57%로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3.3%), 대구·경북(55.9%), 강원·제주(48.7%), 서울(49.6%) 경기·인천(50.2%)에서 긍정평가가 높았다. 반면 전남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대한 반발 매수세에 상승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1.47포인트(2.15%) 오른 3만530.2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9.95 포인트(2.45%) 뛴 3764.79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70.95포인트(2.51%)나 급등한 1만1069.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는 반발 매수세에 상승했다.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0.75% 포인트 금리 인상 등 공격적인 긴축, 경기 침체 등 우려로 크게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최악의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한 영향으로 21일에는 S&P 500 지수 종목 중 411개 주가가 회복세를 보였다. 마켓워치는 S&P 500 지수가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주에서 반등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많은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 우려 속 이날 상승이 단기적인 것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부산광역시와 프랑스 파리에서 20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계기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캠페인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총회 기간에는 유치 후보국의 제2차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됐다. 이에 총회를 계기로 프랑스를 찾은 BIE 회원국 관계자들의 동선에 관련 광고를 최대한 노출하는 한편, 파리 주요 명소 등에서도 홍보를 진행했다. 총회가 열린 장소 주변의 건물과 버스정류장은 물론,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파리 개선문 옆 샹젤리제 거리에서도 옥외 광고를 진행했다. 현지 유력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BIE 회원국 주요 인사와 해외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의 당위성도 알렸다. 아울러 프랑스 현지 유명 유튜버를 섭외해 총회를 활용한 부산세계박람회 콘텐츠도 제작·배포했다. 파리 현지 프랑스 문화원에서도 각종 홍보 콘텐츠를 게시하고 자체 행사를 통해 홍보했다. 이외에도 기업과 협조해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파리 매장에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고 홍보 리플렛을 비치했다. 현대 SUV 자동차에는 부산세계박람회 로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수요일인 22일 일부 지역 최고기온이 35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2일까지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일부 경북내륙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며, 그 밖의 지역도 일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다. 또 일부 동해안 지역은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도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이날 밤까지 전북동부, 전남권내륙에서 5~40㎜, 22일 오후 강원산지·전라동북내륙·경상서부내륙에 5~40㎜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0도, 수원 21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30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2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지난 21일 신고 접수 후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지난 21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건 신고돼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의심환자 신고 관련 내용에 대해 아침에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료원 등에 따르면 의심환자 중 A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A씨는 입국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자로 분류됐으며, 인천시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한 인천의료원에 이송돼 격리병상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날 의심환자 2명의 원숭이두창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별도로 브리핑을 열어 의심환자에 대한 조치 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이뤄진 후 최소 38개국으로 확산됐다. 통계 웹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20일 기준 2680명이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5~21일(보통 6~13일)로 감염된 동물·사람의 혈액, 체액, 피부, 점막병변과의 직·간접 접촉뿐만 아니라 감염환자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정보공개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피살 공무원 이대준씨 유족이 지난달 25일 대통령기록관장을 상대로 청구한 관련 기록 정보공개에 대해 국민적 의혹과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없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유족 측에 통지하기로 했다. 현재 공개 대상 정보 중에서 어느 선까지를 당장 공개할 지를 놓고 검토·심의하고 있다. 다만 최장 30년까지 열람이 제한된 대통령지정기록물은 제외한 탓에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다. 문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생산돼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된 기록물은 총 1116만여 건이며, 대통령지정기록물 39만3000건을 뺀 1076만7000여건은 공개 원칙에 따라 열람할 수 있다. 대통령기록관 핵심 관계자는 "열람이 가능한 것(대통령기록물)들을 최대한 찾고 있다. '공개-부분공개-비공개' 여부는 좀 더 봐야할 것 같다"면서 "(결과 통지 후 유족 측이)불복 구제 절차를 밟을 수 있는데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공개 여부가 부분공개 또는 비공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북한이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관건적 당면 국방건설 임무' 등 군사 행동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군 내부 통제에 관한 내용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중앙군사위 8기 3차 확대회의가 6월21일 소집됐다"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가 당 중앙군사위 8기 3차 확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당 중앙군사위원들이 참가했다. 사회는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당 중앙군사위원장도 맡고 있다. 또 당 중앙위 해당 부서 간부, 당 조선인민군위원회 집행위원, 국방성 지휘 성원, 북한군 대연합부대 지휘관들이 방청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별도 호명된 간부는 없었다. 매체는 "회의에선 당 중앙군사위와 도·시·군당 군사위 사업 체계와 질서, 실태가 분석 총화되고 각급 군사위 기능과 역할을 더 높이기 위한 중요 과업들이 토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상반년도 국가방위 사업 전반을 총화하고 관건적인 당면한 국방건설 임무를 확정하며 당 군사노선과 주요 국방정책들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문제들이 의정으로 상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방성, 총참모부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북한 당국이 부분 해제했던 코로나 방역규제를 전면 해제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거주지 도경계를 벗어날 수 없었던 주민들이 검진 확인 뒤 통행증을 받으면 전국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지난 12일부터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지시로 각 지역에서 시행되던 코로나 방역 부분해제가 전면해제로 전환됐다. 이제는 주민들이 타도는 물론 수도 평양까지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부분 해제에도 도경계를 벗어날 수 없었던 주민들이 전면해제를 반기고 있다. 특히 타도를 오가며 먼거리 장사를 하던 장사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전면해제를 했어도 방역지휘부에서 발급한 코로나 검진 확인증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 확인증이 있어야 타도로 이동할 수 있는 통행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일부에선 코로나 봉쇄로 국가대상 건설과 모내기 등에 주민 동원이 어려워지자 해제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검진 확인증을 손전화기에 응용프로그램을 깔고 검진결과를 확인하거나 손전화기가 없는 경우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