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사)밝은내일IL생활지원센터와 최창현기네스전시관의 최창현 대표가 휠체어로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호수를 한 바퀴 도는 기록에 도전한다. 최 대표는 휠체어를 입으로만 조종이 가능한 몸을 전혀 쓸 수 없는 중증 장애인이다. 최 대표는 오는 13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7월 3일 귀국 때까지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호수 500km를 한 바퀴 도는 ‘우리는 할 수 있다’ 기록 도전에 나서며 도전 과정에서 현지 장애인학교와 비장애인 학교를 방문하여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 대표가 몸담은 장애인단체인 사)밝은내일IL생활지원센터와 자신의 기네스 기록을 상설전시하고 있는 기네스 전시관이 공동주최하며 지역의 장애인 관련 복지기관과 자치단체, 언론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최 대표의 ‘우리는 할 수 있다’ 행사는 13일 출국 후 15일부터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의 알라투광장 마나스 동상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출발할 예정이다. 이날 출정식에는 키르기스스탄 장애인단체와 학교 학생들, 대사관 및 한인회에서 함께 할 예정이며 현지 언론인들이 취재에 나선다.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대사관은 최 대표가 중증 장애인으로, 500km의 상당히 먼 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1심 재판부가 벌금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9일 오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이사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정 부장판사는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은 여론 형성에 상당한 영향이 있다"며 "검찰에서 수차례 해명했지만, 굽히지 않은 채 피해자가 조국 전 장관과 가족 수사를 비판한 유 전 이사장의 계죄를 들여봤다고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행위는 여론 형성 과정을 심하게 왜곡시킬 수 있다"며 "게다가 피해자는 수사권 남용 검사로 (지목돼)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유 전 이사장도 보도나 녹취록 통해서 피고인 뒷조사하려는 의심할 만한 사정은 있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24일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노무현재단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고, 제 개인 계좌도 다 들여다봤을 것으로 짐작한다" 등의 발언을 하면서 한 부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0년 7월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9일 사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시멘트 수급이 막히면서 레미콘 공장들도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레미콘 출하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건설 현장에서도 레미콘 타설 작업이 불가능해 공기지연 등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주요 레미콘 업체인 삼표산업과 유진기업, 아주산업 등에서 시멘트 재고가 바닥나면서 출하가 중단되고 있다. 삼표산업은 이날 시멘트 비축분이 다 소진되면서 전체 공장의 출하가 중단됐고, 유진기업은 공장 절반 정도가 멈춘 상황이다. 아주산업 역시 전체 사업소에서 레미콘 출하가 중단됐다. 레미콘 업체는 통상 국내 수요의 1~2일분의 시멘트만 확보하고 있는데 시멘트 수급이 막히면서 레미콘 출하도 막힌 것이다. 레미콘 업계 한 관계자는 "시멘트 재고량이 모두 바닥이 나면서 출하가 중단됐다"며 "내일부터는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시멘트 업계의 상황도 심각하다. 현재 충북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시멘트 출하가 중단됐다.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시멘트가 없다고 난리인데 공장에서는 시멘트가 계속 쌓이고 있어 저장소도 점점 포화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고령자가 임플란트를 할 경우 1인당 2개까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이 경우 본인부담금 30%만 내고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치아 홈 메우기나 근관 치료, 복합레진 충전 등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2022~2026)을 발표했다. 1차 기본계획(2017~2021)이 지자체 구강보건사업에 중점을 뒀다면 2차 계획은 구강 및 치의학 제도·산업 전반을 다루고 있으며, '초고령화 시대, 구강 건강증진으로 건강수명 연장'이라는 비전으로 6개 분야 17개 과제가 포함됐다. 6개 분야는 ▲구강질환의 건강증진·전신질환과 통합관리 기반 마련 ▲국민의 선택적 보장 및 치과의료의 질·안전 제고 ▲치과 의료보장성 지속 확대 ▲취약계층에 생애주기에 맞는 구강보건서비스 제공 ▲국가적 차원에서 치의학 연구·산업 발전 지원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할 수 있는 공공 구강 보건 체계 구축이다. 복지부는 현재 시범사업 중인 아동치과주치의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불소도포 ▲치아 홈메우기 ▲근관 치료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의 건강보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소장 정대영)는 한복을 주제로 한 공연과 강연, 전시, 왕릉 해설, 어린이 체험, 한복 장신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선릉에서 만나는 한복 입기’ 행사를 11일부터 18일까지 조선왕릉 선릉 재실과 숲길에서 개최한다. 우선, 한복을 주제로 대담과 공연을 접목한 ‘세계유산 선릉의 향(響); 한복과 악학궤범의 향연’(6.18. 15시)이 준비됐다. 김혜순 한복 명장이 한복을 짓고 입고 살아온 우리의 이야기를 악학궤범의 정가와 거문고·태평무와 함께 들려주는 내용이다. 신윤복 그림 등 옛 그림 속의 한복을 공연 형식으로 연출한 ‘옛 그림 속 한복이야기’ 공연(6.11. 14시), 한복을 일러스트로 알리고 있는 흑요석 작가의 초대 강연 ‘한복 입은 서양동화’(6.11)와 일러스트 작품전(6.11~17)도 준비됐다. 관람객 체험행사로는 한복 관련 장신구를 만들어보는 색동 매듭팔찌와 버선 장신구 만들기 체험(6.11~12), 어린이들이 제관이 되어 참배하는 어린이 체험(6.12)행사가 준비되어 있고, 동물을 사랑한 임금 성종과 연산군을 꾸짖은 자순대비, 중종과 조광조 등 선릉과 정릉의 주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올해 2분기(4~6월)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 첫날인 9일 3시간만에 24억8000만원이 집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2만5115개 사가 손신보상 선지급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2475개 사가 24억8000만원을 지급받았다. 실시간 동시접속은 7000명 수준이다. 이날 신청안내문자발송은 10만5000건이었다. 약정문자발송은 2만2201건으로 나타났다. 약정은 5135건으로 집계됐다. 선지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공휴일·주말 관계 없이 '손실보상선지급.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첫 5일 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시행된다. 이후에는 관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9일 4, 9 ▲10일 0, 5 ▲11일 1, 6 ▲12일 2, 7 ▲13일 3, 8이다. 14일부터는 5부제 관계 없이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간은 5부제 기간 중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다.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 14일부터는 오전 9시부터 24시간 접수한다. 신청 후 이번 선지급 대상자로 확인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문자로 약정방법을 안내한다. 약정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국민과 함께 국가의 이름으로 나라를 지키는 영웅을 기억하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5층 접견실에서 호국영웅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오찬 간담회에는 천안함·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호국영웅과 유가족, 목함지뢰 사건 김정원 중사와 하재헌 예비역 중사 등 2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나라를 지킨 영웅을 제대로 예우하고 유가족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따뜻하게 모시는 것은 정상적인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나라를 지키는 영웅들을 기억하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가, 나라의 국민이 누구를 기억하느냐가 그 나라의 국격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며 "국방과 보훈은 동전의 양면이다. 확실한 보훈체계 없이 강력한 국방이 있을 수 없고, 보훈체계는 강력한 국방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국방을 책임지는 군 최고 통수권자인 제가 여러분을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은 "호국과 보훈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해 주시는 대통령과 현충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9일 "신기술, 신산업 등의 인재 양성을 가로막는 규제가 있다면 과감한 혁신을 통해 개선하고 지원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차관은 이날 오후 주재한 '고용노동분야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서 노동시장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규제혁신을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차관은 "고용노동 규제혁신을 위해서는 종전의 사고방식을 탈피해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며 "특히 신기술, 신산업 등의 인재 양성과 관련한 규제는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에 노동시장 변화에 맞지 않는 비합리적 절차와 규율방식은 없는지, 현재의 규율방식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지,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합리적으로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장 개선할 수 있는 고용노동 규제혁신 과제도 발굴했다. 기업직업훈련 '포괄 과정인정제'를 도입해 자율적인 훈련을 강화해나가고, 국가기술자격증 재발급을 위해 그간 실물의 규격 사진을 내야 했던 규정을 전자파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구의 변호사사무실 빌딩에 불을 낸 방화 용의자(50대)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9일 수성구 범어동의 7층짜리 빌딩 2층 변호사사무실에서 발생한 불로 7명(남 5·여 2)이 숨지고 41명이 다쳐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55분 이 건물에서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64대와 인원 160명 등을 현장에 투입해 22분 만에 진화했다. 사망자는 빌딩 2층의 사무실에서 나왔다. 불이 난 2층 변호사사무실로 연소확대가 급격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정리 후 2차 정밀 인명 검색 등을 한다. 부상자 41명은 단순 연기 흡입에 그쳤다. 부상자들 중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경찰은 과학수사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방화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대구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9일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함께 선출, 당을 통합형 집단지도체제로 구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향후 꾸려질 비상대책위원회에 관련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 민주당 재선 모임 대변인을 맡고 있는 강병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재선 의원 간담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재선 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선, 6·1 지방선거 패인 및 당 쇄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의원은 브리핑에서 "향후 우리 당의 지도 체제로 통합형 집단지도체제를 재선 의원 다수의 의견으로 모았고, 이것을 비대위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야당으로서 보다 다양한 의견들이 지도부 내에서 나오고, 이런 부분들과 관련해 최대한 민심을 반영하기 위한 지도 체제로서 통합형 집단지도체제가 적합하다고 뜻을 모았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해 당대표에게 힘을 몰아주는 방식이다. 강 의원 등 재선의원들이 이날 뜻을 모은 ‘집단지도체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함께 치러 최다득표자를 대표최고위원, 차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는 방식으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이 삼일째 이어지면서 조합원들의 불법행위로 인해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지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화물연대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9일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7200여명이 전국 곳곳에서 파업집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물연대 조합원 2만2000여명 중 33% 수준으로 4500여명의 조합원들이 전날부터 밤샘 대기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화물차 운행을 방해하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다. 전날 6시40분께 서산 대산공단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운행하는 화물차를 몸으로 막으면서 이 중 6명이 검거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들 조합원들이 운행하는 화물차를 상대로 계란을 투척하는 등의 운송 방해도 있었다. 전국 12개 항만 모두 출입구 봉쇄 없이 정상 운영 중이며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컨테이너 보관 비율)은 70.2%로 평시 65.8%와 유사지만 부산·인천항 등 일부항만의 반출입량은 감소하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했다. 또한 철강, 시멘트 등 일부 품목에 대해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정상출하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맨션나인이 6월 9일부터 30일까지 꽃끼리 작가 이용은의 맨션나인 두 번째 개인전 ‘공상:共象’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개인전에서 작가의 일대기를 보여줄 수 있는 시리즈를 다룬 것과 달리, 금 꽃끼리 시리즈가 주를 이루며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더욱 견고히 하는 구성으로 마련된다. 다채롭고 많아진 꽃끼리를 통해 작가의 다음 스토리를 엿보는 장으로 구성되며, 이용은 작가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다. 공상(共象)은 어떤 사물이나 사건 이미지를 머리속에 그리는 일이라는 뜻을 가진 ‘공상(空想)’의 뜻도 가지며, 같은 음을 가진 함께할 共, 코끼리 象을 합성한 단어로, 작가 신작의 내용도 함축한다. 한 마리의 주인공 코끼리가 아닌, 무리를 지은 코끼리를 등장시키며 작품 안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그러한 공상 세계를 현실로 이끌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삶에 대해 꿈꾸게 한다. 동양 영모화로 시작하며 가죽, 레진, 팝아트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섭렵한 이용은 작가의 작품은 스며듦과 얹힌다는 방식의 융합이 돋보인다. 작가의 작업 방식은 본래의 자아와 타인으로부터 스며들고 새롭게 얹힌 모습들을 지니는 현대인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이상욱 신임 농협대 총장 인선을 두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위원장 김용택)가 강력한 반대투쟁에 나서며 8일 임명된 이 신임총장은 출근조차 못하고 있다. 노조의 반대사유는 이 총장이 2013년부터 3년여간 농협 농업경제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잘못된 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으로 경제사업 부실을 초래 했다'는 것. 2012년 금융지주, 경제 지주, 중앙회로 분리된 이후 오히려 재무건전성 악화와 차입금이 증가한 배경에 이 총장의 졸속적인 사업구조개편이 한몫했다는 주장이다. 9일 농협대 정문 앞에서 이 총장의 출근을 저지 농성 중인 한 노조 간부는 "농협대는 농협의 인재를 양성하는 곳으로 모범을 보여도 모자를 판에 부실경영 등 상처가 있는 분이 과연 교육자로써 타당한가?"라 질문한다. 현재 노조는 7일부터 장외 집회에 돌입 이 총장의 출근을 저지하고 있으며 "임명이 철외 될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으로 '신임 농협대 총장 임명'이 자칫 노사간 파국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노조간부는 "농협대 출신이라 자랑하는 이 총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강조한다. 한편, 노조의 강경입장에 이 총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