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최근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건설노조 경찰 압수수색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규탄하고,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문제는 윤석열이다. 민생파탄! 검찰독재! 윤석열 심판!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 출범 1년도 되기 전에 우리 사회가 민생·민주·노동·평화 등 사회 전 영역에서 최악에 빠졌다"며 "윤석열 정권에 맞서 2023년 대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민주노총은 이날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등 사회 공공성 약화 ▲검찰 치중 인사 ▲'제 3자 변제안' 등 대일 외교 결과 ▲건설노조 등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 ▲'주 69시간 근로제' 등 노동제도 개편안 등을 대대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는 경찰 추산 1만2000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주69 시간제 폐지', '공공요금 물가 폭등'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노동탄압, 공안탄압, 검찰독재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최근 '주 69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투쟁선포문에서 "윤석열 정권은 수십 년 간 저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3대 햄버거 브랜드로 유명한 '파이브가이즈'(FIVE GUYS)가 오는 6월 한국에 상륙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운영사인 한화갤러리아가 미국 본사의 '무료 땅콩' 운영 시스템을 한국 매장에도 그대로 도입 키로 결정했다.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파이브가이즈 땅콩 무한 리필 국내 도입 관련 언론보도를 게시하고 "도입됩니다!!! #무료땅콩"이라고 게시글을 남겼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 본부장은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국내 도입 전 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해 온 경영자다. 파이브가이즈 브랜드의 시그니처격인 '무료 땅콩' 도입을 통해 고유의 독창성(오리지널리티)을 그대로 살리겠다는 의중으로 읽힌다.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6월 말 서울 강남에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을 연다. 국내 첫 점포는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 한복판(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35)에 들어설 예정이다. 매장 규모는 전용 면적 618㎡(184평) 2개 층이며 좌석은 150여개 정도다. 한화갤러리아는 조리시 신선한 재료 사용을 고집하는 파이브가이즈의 고집과, 평소 '건강한 프리미엄 먹거리'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 본부장의 철학이 궤를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제주삼다수는 25주년을 맞아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친환경 캠페인 '보틀 투 썸띵 굿즈(Bottle to Something Goods)'를 펼친다. 삼다수 생수병의 라벨을 제거한 뒤 '밸런스 게임'처럼 분리 배출구 중 마음에 드는 문구가 적힌 쪽에 페트병을 버리는 이벤트는 분리 배출을 통해 페트병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행사다. 시민들이 분리 배출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인증샷 이벤트와 업사이클 브랜드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26일까지 운영한다. 노들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삼다수의 '삼다네컷'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삼다수의 모델인 아이유와 함께 있는 것처럼 즉석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실제로 이날 방문객들은 사진기 안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여러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부산히 움직이고 있었다. 옆에선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야외 공간과 함께 '삼다Pick!'을 운영하고 있었다. 생수병을 분리 배출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리유저블백 등을 받을 수 있다. 삼다수 관계자는 "라벨을 제거하고 분리배출하는 과정을 보다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심지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심지 주차공간 확충에 주력한다. 2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편의 개선을 위해 주택가 공한지를 활용한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광덕 시장의 교통 분야 공약이기도 한 우리동네 주차장은 주민 누구에게나 24시간 무료 개방되는 소규모 주차공간이다. 지난해 다산동에 문을 연 41대 규모의 1호 우리동네 주차장을 시작으로, 현재 화도와 별내, 다산 등의 지역에 우리동네 주차장 11개가 공사를 진행 중이거나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도심 속 소규모 주차장을 늘려나가면서 각종 생활 인프라 조성 과정에서도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6년 문을 열 예정인 별내동 주민 복합커뮤니티시설에 300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평내동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아투자심사를 통과한 평내 체육문화시설의 주차공간도 늘릴 계획이다. 또 출·퇴근시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환승 편의를 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해외여행이 늘고 기온 상승으로 인해 지카바이러스·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이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 보고된 모기매개 감염병 확진자는 모두 41명으로 지난해 동기간(2명) 대비 약 21배 증가했다. 인도 또는 볼리비아 방문 이력이 있는 2명을 제외하면 39명(95.1%)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방문한 뒤 확진됐다. 외국에서 유입되는 주요 모기매개감염병으로는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3가지가 있다. 법정 감염병 등급은 코로나19보다 한 단계 낮은 3등급이다. 따로 백신 없이 대증치료를 한다. 지카바이러스는 1명, 뎅기열 35명, 치쿤구니야열은 5명이 보고됐다. 뎅기열은 지난해 동기간(1명) 대비 35배, 치쿤구니야열은 1년 전(1명)보다 5배 증가했다. 지카바이러스 첫 확진자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모기에 물린 50대 여성이다. 이달 초 귀국한 후 피로, 고열, 발진, 결막염 등 증상이 지속되자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확진됐다. 뎅기열은 35명 중 12명이 베트남을 방문한 후 감염됐다. 다음으로 인도네시아(9명), 필리핀(5명)이 그 뒤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충북과기원)은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과제를 내달 20일까지 공모한다. 충북과기원은 응모한 과제 중 3개를 선정해 총 6억 원의 제작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충북 역사문화자원, 산업 소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개발 과제를 자유롭게 제출하면 된다. 지원 분야는 만화(웹툰), 출판,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방송, 캐릭터, 실감 콘텐츠 융복합 공연 등이며 영상 콘텐츠 분야를 우대할 방침이다.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전에 도내에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충북 소재 콘텐츠 기업만 응모할 수 있으나 외지 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은 허용한다. 특히 사업화 단계가 명확하고 유통 계획이 구체적인 과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충북과기원은 전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e나라도움 시스템으로 응모하면 된다. 상세한 사업 내용은 충북과기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과기원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청남대 비밀의 별장, 작지만 세계적인 강, 미호강, 실감형 국악체험 교육플랫폼(영동국악way), 보타니컬 제천, AR로 떠나는 하늘재 관광 등 5개의 과제를 지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의학적으로 고령산모의 기준은 만 35세이다. 최근 결혼이 늦어지면서 만 35세 이상 산모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고령 산모를 35세 이상의 나이에 첫 임신을 한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35세 산모들 사이에서는 건강한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의료계는 건강관리만 잘하면 35세 이상 산모도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팀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출산 산모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 총 6378명 중 51.6%가 ‘35세 이상 산모’였다. 또 40세 이상 산모는 9.2%였다. 절반 이상이 흔히 말하는 고령산모인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 통계를 보면 전년에 비해 35세 미만 연령층의 출산율은 감소하고, 3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증가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낳은 출생아의 비중은 전체의 35.7%로 전년에 비해 0.7%p 높아졌다 출산 평균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같은 기간 출산 평균연령은 33.5세로 전년에 비해 0.2세 높아졌다. 첫 아이를 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종길)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동물보호가 A(57·여)씨에게 징역 6개월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25일 밝혔다. 형법 제59조 제1항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자격정지 또는 벌금형을 선고할 경우 '개전의 정상이 현저한 때'에는 선고를 유예할 수 있다. 2년간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형벌권은 소멸(면소)한다. A씨는 B씨와 함께 2021년 2월18일 오전 11시10분께 경북 청도군의 피해자의 농막을 찾아가 몰티즈 1마리, 포메라니안 1마리를 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SNS를 통해 피해자 소유의 개 2마리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보게 되자 B씨와 함께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는 개들을 절취한 다음 차량에 탑승해 출발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이를 제지하기 위해 차량의 운전석 손잡이를 붙잡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운전해 피해자를 바닥에 넘어뜨려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골절상을 가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B씨와 함께 역할을 분담해 개들을 절취해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자의 피해 정도가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경위에 참작할 만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UN우크라이나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틸다 보그너 우크라이나 주재 UN인권감시단 대표는 전쟁 포로 처우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양측 포로 최소 40명이 즉결처형 당했다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즉결처형된 전쟁 포로는 러시아군 25명, 우크라이나군 15명이다. 이들 포로는 대부분 전장에서 포로가 된 직후 처형됐다. 우크라이나군 포로 15명 중 11명은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바그너그룹에 의해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은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각각 약 200명씩 총 400명 이상의 전쟁 포로를 인터뷰한 뒤 이같은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들 살아남은 포로들은 구금 중 대부분 고문, 구타 등 부당한 대우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은 인터뷰한 229명의 러시아 포로들 중 거의 절반 가량이 우크라이나군 등으로부터 이같은 대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포로는 203명을 인터뷰 했고, 이들 대부분도 고문 등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포로들에게선 겨우 살 수 있을 정도의 식량만 제공받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들 중엔 부상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구금 중 사망한 포로도 있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본의 대기업 도시바가 회계 부정으로 경영위기에 휘말린지 약 8년 만에 투자 펀드 '일본산업파트너스(JIP)'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였다. 또한 상장 약 74년 만에 상장폐지의 길을 걷게 됐다. 잘나가던 일본 도시바, 몰락의 길 일본 대표적인 대기업인 도시바는 2015년 4월 회계 부정이 발각되면서 뒤집어졌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미국 원자력발전소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가 거액의 손실을 내면서 경영파탄에 빠졌다. 이로 인해 2년 연속 채무초과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자 60개 해외 투자펀드로부터 6000억엔 규모의 증자를 받았다. 하지만 이는 악수가 됐다. 증자를 맡은 해외 펀드 대주주들과 도시바 측이 경영 면에서 격렬하게 대립하게 된 것이다. 주주의 의향으로 경영 전략이 좌우되고 있다. 도시바 대주주로는 에피시모 캐피털 매니지먼트(9.9%), 3D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즈(7.2%), 파랄론 캐피털 매니지먼트(5.3%) 등이 있다. 투자펀드들이 약 30%를 점하고 있다. 도비사는 2021년 11월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그룹을 3개로 분할하겠다 했으나, 대주주 반발로 2분할로 수정했다. 2022년 3월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이 방안도 부결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 23일(현지시간) 약 250개 지역에서 열린 제9차 시위에는 노동조합 노동총동맹(CGT) 추산 35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미국 NYT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개혁 강행으로 끓어오른 대중의 분노가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약 250개 지역에서 열린 제9차 시위에는 노동조합 노동총동맹(CGT) 추산 35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프랑스 정부는 109만명이 집결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마저도 당국의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였다. 수도 파리에서는 내무부 추산 11만9000명, CGT 추산 80만명이 집결해 시위를 벌였다. CGT노조에 따르면 이 수치는 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다. 마크롱 정부가 헌법 제49조 3항(정부가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될 시 표결 없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프랑스 헌법)을 발동한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전국에서 허가 받지 않은 시위는 수천 건에 달했다. 일부 시위는 과열된 양상을 띠었다. 일부 시위대는 상점 창문 등 공공기물을 훼손했고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질러 화재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 시청 정문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복면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토요일인 25일은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 차량이 늘어 교통량이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2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에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방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되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9~10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4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서초 4㎞ 구간, 동탄분기점부근~남사부근 10㎞ 구간, 북천안~천안분기점부근 16㎞, 옥산휴게소~옥산부근 2㎞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 방향은 양재부근~반포 6㎞ 구간 정체에 있다. 중부내륙선 창원방향은 여주분기점~감곡부근 10㎞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전 10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24일) 몬테네그로 당국에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 법무부는 권 대표가 미국 검찰에 의해 기소되는 등 신병 확보가 불투명해 신속히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에 대한 송환 결정은 몬테네그로 당국 판단에 따른다고 한다. 신병이 미국으로 인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권 대표와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지난 23일 오전 9시(현지시각) 몬테네그로 포드리고차 공항에서 몬테네그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권 대표와 한 전 대표는 당시 코스타리카 위조여권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하려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는 지난해 11월 여권반납 명령에 불응하면서 여권이 무효화돼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몬테네그로 경찰은 24일(현지시간) 권 대표와 한 전 대표를 공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지난해 9월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창립 멤버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 등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관계자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러나 권 대표가 가족들과 함께 이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