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의 선재대교 인근 갯벌에서 조개 채취하다 실종된 4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26일 인천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2시 8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의 한 갯벌에서 A(46)씨가 실종된 것을 B(49)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B씨는 “전날 밤에 6명이 함께 갯벌에 들어가 조개 채취를 하고 나왔는데 A씨만 보이지 않아 수소문 해봤지만 끝내 찾을 수 없었다”고 해경에 진술했다.신고를 접한 해경과 소방 당국은 영흥도 인근 해역을 샅샅이 수색한 끝에 지난 25일 밤 10시 37분쯤 실종된 선재대교 인근 갯벌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현재 인천해경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리조트 회원권 사기 피해 소송비용 명목으로 1백 수십여 명으로부터 거액을 편취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 수사과는 25일 A(26)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9년 8월쯤 사기를 당한 B(46)씨로부터 소송비용 명목으로 100만원을 받는 등 총 194명한테 2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다.A씨는 또 권한 없이 법무법인 명의의 공증서류 등을 작성하고, 소송 대리를 진행하면서 돈을 받아 변호사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09년 8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자신 명의로 사무실을 차려놓고 리조트 회원권 사기 피해 모임 카페를 만들어 운영했다.이때 A씨는 앞서 리조트 회원권 영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수천 여명에게 자신이 만든 카페에 가입을 유도하는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했다.�
▲인천해경이 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조업중인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사진은 나포 장면.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1척이 인천해경에 나포됐다.인천 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중구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30톤급·목선·승선원 7명)를 나포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이 어선은 중국 동강 선적의 단어포4135호로 서해북방한계선(NLL)을 약 8km 침범, 홍어와 꽃게 등 약 200kg의 어획물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10여척의 중국 어선들은 집단 계류, 돌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저항하는 등 단속을 극렬 방해했다.이 과정에서 나포 어선의 선장 등 승선원 4명이 나포 직전 다른 중국어선으로 옮겨 타 함께 달아났다.인천해경은 나포 어선을 인천항으로 압송해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외국인어업등에대한주권�
인천 구월동 보금자리 아파트 건설 현장에 있는 휴게용 컨테이너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소방당국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6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보금자리 아파트 건설 현장에 있는 컨테이너에 불이 난 것을 경비원 A(60)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A씨는 신고 당시 “순찰을 도는데 펑! 하는 소리가 들려 보니 휴게용 컨테이너에서 연기나면서 불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불은 컨테이너 2동 내부와 안에 있던 냉온수기와 옷 등을 태워 2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분여만에 진화됐다.현재 소방당국은 펑! 하는 소리가 났다는 A씨의 말에 따라 전기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폐차 말소된 LPG택시를 싼값에 매입, 불법 개조하고 주행거리를 조작, 수출해온 업자들이 인천해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인천 해양경찰서는 23일 A(55)씨 등 중고차 수출업자 12명을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연수구의 한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폐차 말소된 LPG택시 600여대를 매입, 휘발유 차량으로 불법개조하고 주행거리를 조작한 혐의다.이들은 이들 차량들을 주로 중동이나 남미 국가 등 해외로 수출해 대당 100만 원 가량의 부당 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일부 업체들은 평균 50만km 이상인 노후 차량들을 주행거리를 5만km 내외로 조작, 판매했다고 인천해경은 전했다.인천해경의 한 관계자는"이런 불법 행위의 근절을 위해 지자체와 협조,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벽 시간 휴대폰을 훔치기 위해 문이 잠겨 있는 휴대폰 판매점의 유리창을 깬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23일 A(21)씨를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도주한 A씨의 친구 B(21)씨를 같은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에서 휴대폰을 훔치기 위해 경계석으로 휴대폰 판매점의 유리창을 깬 혐의다.하지만 이 판매점은 폐업한 상태로 진열 및 재고 상품이 없는 빈 가게였다.앞서 이들은 1시간 10분전쯤 인근 옥련동에서도 벽돌로 휴대폰 판매점의 유리를 깨려다 깨지지 않자 그대로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들은 범행 동기를 묻는 담당 경찰관에게 “그냥 한번 돌을 던져 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달 여전 인천 연수구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30대 부부 사망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사실상 남편이 탈북자인 부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난 것이다.2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오후 5시 31분쯤 관내 연수동의 한 원룸에서 부부인 A(38)씨와 B(33·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손목 자해 후 냉동실에 목맨 상태고, B씨는 부패된 채 침대 위에 누워 이불로 덮여 있었다.숨지기 한 달 여전 혼인 신고한 부부는 구정이후 연락이 끊겨 가족으로부터 가출 신고가 된 상태였다.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통신 및 주변에 대한 탐문 수사를 벌였다.수사결과 A씨는 B씨보다 하루를 더 지낸 정황이 여러 곳에서 포착됐다.B씨는 연락이 끊기기 전인 지난 3월 21일 새벽 4시부터 2시간가량 지속된 지인과의 마지막 통�
어머니가 갑자기 사망한 충격으로 우울증을 앓던 20대 딸이 스스로 목을 매 자살했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00시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A(25·여)씨가 목매 숨져있는 것을 친구 B(24·여)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B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A씨가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근 채 장롱 손잡이에 자켓 띠로 목을 매고 있었다”고 경찰에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집을 나와 혼자 생활하고 있었던 A씨는 2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머니와 친 자매 이상으로 다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A씨는 어머니 사망하자 그 충격으로 우울증을 심하게 앓으면서 평소 친구들에게 “엄마 따라 죽고 싶다”는 등의 말을 자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결국 A씨는 사망한 어머니를 그리워하다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인천 남동구청 소속의 한 여성 공무원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8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도로에서 A(36·여·8급공무원)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신호대기 중인 B(40)씨의 승용차를 추돌했다.이 충격으로 B씨의 승용차가 밀리면서 그 앞에 있던 1톤 화물차를 들이 받는 연속 사고가 일어났다.이날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B씨가 가벼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58%의 만취 상태로 상당한 음주 수준이었다.A씨는 직원들과의 회식 과정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친구를 만나러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위험운전치사상(음주교통사고)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관련 범죄 사실을 해
지난 2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 목표인 ‘안전한 사회 실현’을 위한 이른바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부정·불량식품) 척결을 약속했다.이에 경찰은 여성·청소년 기능을 강화하여 4대 사회악 척결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찰의 의지를 국민들은 경찰권의 강화로 인권이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이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당연히 경찰은 국민을 위해서 존재한다. 누구를 괴롭히기 위해 존재하는 경찰이 결코 아니다. 일선 치안현장은 24시간 범죄와의 전쟁이다.범죄자들은 조사시 인권을 운운하기 때문에, 조사관은 법절차에 따라 조사하면 피해자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이 오늘날의 경찰의 모습이다. 이는 그만큼 국민의 인권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경찰도 그 이상으로 인권의식이 높아진 결과라고 볼 수
우울증을 앓고 있는 70대 노인이 자신이 살고 있는 빌라에 불을 질렀다.2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70)씨가 지난 19일 오후 4시 39분쯤 인천 연수구 선학동에 있는 자신의 빌라 작은 방에 종이로 불을 놨다.이 불은 거실 일부와 작은 방에 있던 전자피아노, 생활 집기류 등을 태워 75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방화 후A씨는 집을 뛰쳐나와 화를 면했고, 당시 아들과 며느리 등 가족도 외출 중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이날 방화는 지난 2년 전부터 우울증 등으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던 A씨가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현재 A씨를 현조건조물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자신의 매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20일 A(41)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 밤 11시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골목길에서 미리 준비한 스쿠버용 흉기로 매형인 B(46)씨의 목 등을 수회 찔러 살해한 혐의다.이날 경기도 용인 집에서 3년 전 자살한 누나의 제사를 지내고 올라온 A씨는 같이 술을 마시던 B씨가 자신을 무시·비아냥거리는 순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폭행 등으로 누나를 자살하게 만든 매형이 제사도 안지내고, 조카도 보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평소 B씨에 대해 강한 불만을 품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범행 후 달아났던 A씨는 1시간 20분 쯤 지나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에 자수, 인천 남부경찰서에 인계됐다.
인천 남동구자원봉사센터의 김진덕(44) 센터장이 연임에 실패했다.예상을 깨고 구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의 연임 의결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18일 구에 따르면, 구 자원봉사센터는 최근 회의실에서 김 센터장 연임 의결을 위한 운영위원회(위원장·유영화)를 열었다.임기 만료 한 달여를 앞둔 상황에서 열린 이날 의결에는 20명의 운영위원 중 김 센터장 본인을 제외한 19명이 참여했다.이중 7명이 찬성하고 12명이 반대표를 던져 결국 연임이 부결됐다.부결 배경에는 김 센터장이 지난 2년 임기동안 직원과의 소통 부재나 적절하지 못한 처신 등이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특히, 3년 이상 관내 거주하고 구를 위해 일한자로 규정돼 있는 개정된 조례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이 직접적인 이유가 됐다는 것.이 같이 무난할 것 같았던 김 센터장의 연임이 부결되자 구는 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