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전국 확산 지난해 12월5일 충북 음성에서 처음 발견된 조류독감 (가금(家禽)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23일 당시 100만 마리가 넘는 닭과 오리를 매몰했다. 농림부는 충북에서 시작된 조류독감이 경북. 전남 등지로 확산 되는 등 지역별로 2차 감염이 속속 나타남에 따라 지금까지 벌여온 국지적인 방역활동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했다. 조류독감의 국내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음성군 인근에서 채취한 청둥오리의 배설물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되긴 했으나 전염성이 강한 고병원성인지에 대해선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천둥오리를 통한 감염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을 다녀온 사람이나 수입 종란(種卵)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물에 내던진 父情 지속되는 경제 불황속에서 카드빚에 시달리는 부모가 자식과 동반 자살하거나 살해하는 패륜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12월19일 6세, 5세 남매를 영하의 한강 물에 던진 이모(24)씨는 경마.도박으로 3천5백여만원의 카드빚이 쌓이자 이 같은 끔찍한 짓을
“혼돈 속 전화위복 노림수” 국정혼탁 정점, 국민동태 심상치 않아… 경제 활기찾다 하강 지난 2003년 1월1일자 계미년 국운에서 노 대통령의 정치적 어려움 봉착, 민주당분열, 북핵문제, 대형금융스캔들 강타, 10·29 획기적 주택안정대책, 대구지하철 참사, 주식 등 정세 전반에 걸쳐 100% 적중률 보인 역학자 이상현 씨. 역학의 본토 중국에서 이미 세계 유수의 석학들로부터 세계적인 역학자로 평가받는 이씨를 통해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위한 해결의 열쇠를 찾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뇌택귀매라 음양이 서로 화합하지 못하는 형국이요, 민심의 동태를 예의 주시하라. 라이벌과 측근으로부터 뜻하지 않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지나친 욕심은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낳는다고 주역에서는 경고한다. (개혁과 순리를 동행하라는 주역괘) 음양오행으로 풀이한다면 올해 甲(木) 申(金)의 운기는 전체적으로 엄청난 양기를 내포하고 있다. 甲은 성장상승작용을 하며 생기의 원리를 담당하고 申은 만물의 성장을 억제하며 고체화하나 만유사물의 결실을 가져오고 하강작용을 한다. 화기(火氣)를 활용하면 甲의 생장(生長)의 활로를 찾겠다. 천지 양극성을 띠고 있으니 따뜻한 화기를
늦봄의 부활을 꿈꾸며 이 땅에서 오늘 역사를 산다는 건 말이야/ 온 몸으로 분단을 거부하는 일이라고/ 휴전선은 없다고 소리치는 일이라고/ 서울역이나 부산, 광주역에 가서/ 평양가는 기차표를 내놓으라고 주장하는 일이라고…. 1월12일은 우리의 통일운동진영에 있어서 큰 별이 진 날입니다. 바로 늦봄 문익환(1918∼1994) 목사가 사망한지 꼭 10년이 됩니다. 위의 시는 문 목사가 쓴 ‘잠꼬대 아닌 잠꼬대’의 일부분입니다. 정말 잠꼬대 같은 바람일까요? 하지만 머잖아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의선이 뚫리고, 개성공단에 남쪽 기업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울이나 부산, 광주에 가서 평양행 차표를 살 수는 없지만 기업에 돈을 내면 금강산이나 평양도 갈 수가 있습니다. 문 목사가 1989년 3월25일 방북했을 당시만 해도 꿈도 꿀 수 없었던 일입니다. 유원호, 정경모 씨 등과 평양 땅을 밟은 그는 북에서 돌아오자마자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문 목사는 방북기간에 김일성 전 주석과 두 차례 회담을 갖고 4월2일에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허담 위원장과 ‘4·2 공동선언문’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2003년 12월19일 기독교회관에서 문익환 목
무제 문서 카드사 향후 전망 카드, 유동성 위기 대란오나 가능성 낮지만, 재편은 이뤄질 듯 일각에서 LG·외환카드의 유동성 위기와 관련 ‘카드대란이 오는 것 아닌가’라며 우려하고 나섰다. 카드권은 이에 대해 자산이 70조원에 이르고 이 금액이 전 금융권과 채권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형 카드사가 문을 닫게 될 경우 전 금융기관으로 그 여파가 퍼질 경우 금융권 전체가 위험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에 이어 외환은행과 우리금융지주가 카드사 합병을 거론하고 나서면서 카드대란을 막기위해 은행이 합병을 추진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일고 있다. ‘카드대란’ 가능성 충분히 있다 카드권은 카드사는 수신기능이 없고 여신기능만 있어 도산이 발생할 경우 제1금융과 투신 증권 채권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쳐 금융권 전체가 위험하게 된다며 카드대란은 막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증권가에서도 6개 시중은행과 농협 및 과 산업은행이 LG카드에 대한 2조원의 협조융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했으나 이로써 은행들은 최악의 경우 지원 금액을 출자 전환해야 하는 부담을 떠 안게 됐다고 우려했다. 또 LG카드가 유동성 위기의 극복에 있어 현금자산 규모는
무제 문서 위기진단 신용불량자 봇물 터질 듯 카드사, 무차별 현금서비스 감축 신용카드로 인한 신용불량자 증가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카드사들이 고객 구조조정을 이유로 무차별한 한도액을 낮추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무차별 한도축소…회원 반발 카드사들은 고객 구조조정을 이유로 주 수입원인 무차별 현금서비스 감축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회원들이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의 각종 사이트에는 이러한 카드사의 현금이용 축소에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것. 시민단체 게시판에 글을 올린 임 모(37·회사원)씨는 IMF당시 남편의 퇴직으로 카드를 갖고 생활해오면서 돌려막기를 해오고 있었는데 최근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사들이 현금 한도를 제로로 만들어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 LG카드라는 아이디를 갖고 있는 시민은 10년간 카드를 사용해 왔다며 IMF이후 급전이 필요해 LG 카드의 현금서비스를 이용 단 한번의 연체도 없이 현재까지 사용했으나, 갑자기 현금서비스한도를 10분의1 수준으로 축소 신용불량자가 되고 말았다고 항의했다. 이 시민은 “현금 서비스 축소하는 건 좋으나 그래도 고객이 납득 할 수 있을 정
무제 문서 LG카드 사태 분석 경제 핵폭탄, 신용카드 제2의 카드대란 우려…카드사 부실구조 여전 “최근 집중조명을 받는 카드사의 유동성 위기 문제는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돼 온 문제다...(중략)...엘지카드만의 문제는 결코 아니다. 정부에서 여론을 의식해서 신용불량 문제의 해결로 ‘카드사’ 문제를 바라본다면 더 큰 재앙이 기다릴 것이다.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새판을 짜야한다”. 참여연대 게시판에 ‘카드회사에 근무하는 사람’이라고 밝힌 아이디 ‘지식’이 올린 글이다. LG카드 부도위기 극적 모면 LG카드 사태를 지켜보면서 대체적으로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반응과 함께, ‘제2의 카드대란’을 예고하며 우려하는 분위기였다. LG카드 문제는 지난 상반기 카드채 대량 환매사태 때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카드 연체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경영상태는 호전될 기미가 없어 카드사들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신용카드가 ‘신용’이 아닌 ‘불신’(不信)의 대명사로 전락한 것이다. 카드사들은 증자 등으로 자본을 확충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난 듯 보였으나, 경기침체로 회원들이 상환능력을 상실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이 중 자산 규모와 회원수
1978년 어제, 동일방직 여성노동자 분연히 일어서다1978년 2월21일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사건이 인천 만석동의 한 섬유공장에서 일어났다. 동일방직 노조대의원 선거일에 회사측으로부터 매수된 남자노동자들이 여성조합원들에게 오물세례를 퍼붓고 무자비한 폭행을 자행했던 것. 이 사건은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건이 일어날 당시인 동일방직의 종업원 수는 모두 1,370명으로, 그 가운데 여성근로자가 1,000명이 넘었다. 동일방적의 여성노동자들은 도시산업선교회 활동에 참가했던 노동자들이 주축이 돼 1972년 여성집행부로 구성된 민주노조를 설립했다. 여성근로자가 수적으로 압도적임에도 불구하고 동일방직 노조는 소수의 남성근로자에 의해 장악되어 있었다. 문제는 노조가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기업주에 순응하는 이른바 어용노조로 타락한 데 있었다. 1970년대에 있었던 대부분의 노동운동은 그 목표가 임금인상, 근로조건개선 등에 있었다. 하지만 동일방직 여성노조의 목표는 자주노조건설이었다. 회사측은 여성노동자들이 노조를 설립하자 갖은 협박과 폭행, 부서이동, 사표강요를 통해 노조 와해를 시도했다. 1976년에는 회사가 주도하는 대의원대회를 열고 새 지부장을 선출,
국민연금의 불신이 확산되면서 비판론에서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자, 보건복지부는 부랴부랴 국민연금 개선방안을 세워 발표했다. 그러나 이미 확산된 불신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피해자들의 들끊는 불만이 각 관련 홈페이지와 국민연금 반대 카페 등에 쏟아지고 있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국민 대다수는 ‘국민연금’에 대한 말만 나와도 불만과 피해를 본 경험을 침을 튀겨가며 말할 정도로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족연금은 남성 역차별 지난 5일 광화문 교보문고 옆에서 열린 국민연금 폐지를 위한 촛불시위 현장. 국민연금의 불신이 확산되면서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의 가장 큰 불만은 강제징수와 수급 불안정에 있다. 국민연금은 연금 수급권을 제한하는 조항이 상당히 많은데, 그 중 ‘유족연금’의 민원이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국민연금 반대운동본부’ 홈페이지에는 네티즌 ‘궁금이’가 “아버지의 국민연금 유족생활비를 받기 위해 공단측에 문의를 했는데, 부모님이 가난으로 주말부부로 사셨는데 주소지가 돼 있었다는 것을 이유로 지급이 안된다는 통보를 받았고, 나중에는 통장으로 급여를 받은 내역이 없기 때문에 줄 수 없다”고
중국학계는 우리의 고대사를 대부분 자국의 역사로 취급하고 있다. 중국은 고조선을 중국 역사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단군신화를 고대 동북지구 4대 종족 가운데 하나인 화하-한족계(華夏-漢族系)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기자조선, 위만조선은 중국의 지방정권으로 주장하고 있다. 고구려의 건국은 그들의 전설적 인물인 전욱 고양씨(高陽氏)의 후예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고구려는 본래 중국 경내에서 건국했으며 건국 이후 중원왕조와 예속관계를 맺었다고 억지를 펴고 있다.수·당과 고구려 간의 70년 전쟁도 국제전이 아닌 내전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수·당이 고구려를 정벌함으로써 중국 고유 영토를 회복, 전 중국을 통일하기 위한 것이라든지, 수·당이 고구려에 대해서는 영토의식, 수복의식, 통일의식이 있었던 반면 백제, 신라에 대해서는 종번(宗藩) 관계만 있었다고 파악하기도 한다.이 같은 고구려사를 왜곡은 그로부터 모든 가지까지 바꿔놓았다.고구려를 계승한 발해의 경우 그들은 ‘신당서’에 발해 건국세력 다수가 말갈족이었다는 기록돼 있다며 발해라는 국호를 중국에서 받았고 발해 왕은 당에 조공하고 책봉을 받은 중국의 지방정권이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한강이남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정부와 학계, 시민단체 등이 수많은 대안을 내놓고 있지만 별 효용은 없었다. 그나마 국민의 정부 이후 도입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절대빈곤층에게 최저생활을 보장한다는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이 제도는 일단 빈곤에 처한 가구에 대해서만 급여를 행함으로 빈곤 예방효과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소득이 빈곤선을 넘는 순간 수급 자격을 상실하게 되므로 빈곤선 주변을 오가는 근로빈곤계층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받는 것이 실질적으로 어렵다. 그렇다면 어떤 형태의 빈곤대책이 가장 바람직할까. 크게 일자리를 창출과 사회보장지출의 확대와 같은 방법이 제시된다. 그러나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한 번 증가한 복지예산은 다시 축소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따라서 정부가 재분배정책 강화를 통해 무리하게 빈부격차를 해소하려 할 경우 오히려 경제회복을 지연시킬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경제회복이 지연되면 고용창출력이 떨어져 실업률이 높아지고 오히려 빈부격차를 더욱 벌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근로능력이 있는 실직자와 무직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제고해야만 절대빈곤과 빈부격차를 동시에 치유할 수 있다. 정부, 차상위계층
지난 주말 귀국한 서태지가 4년만에 새음반을 내놓았다. 음반 공연업계는 현재 서태지가 가져올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서태지 7집 `Live Wire’가 출시 전 사전주문량만 35만장을 넘어서는 등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키자 침체된 음반업계는 서태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 1월29일∼2월1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태지 컴백 공연 ‘04 라이브 와이어’는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서태지는 또한, ‘서태지와 아이들’ 재결합설에 대해 음반 출시 등의 정식 활동은 어렵지만, “가능하다면 나이가 들기 전에 한번쯤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다시 무대에 선다면 올해 공연 사상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임에 분명하다. 방송과 CF 등 활발한 국내활동을 예고한 서태지는 명실상부한 한국 대중문화의 상징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있다.
“칼만 안 들었지 날 강도다.” “정부는 사기꾼이다.” 국민연금에 대한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일 한국납세자연맹 주최로 열린 국민연금 반대 촛불집회에는 15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지난 주 첫 집회 때 보다 참석자수가 1주일만에 2배 늘었다. 국민적 분노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에는 ‘국민연금 대정부소송 카페’ ‘안티 국민연금’ ‘국민연금반대운동본부’ 등 국민연금 정책에 저항하는 사이트가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안티 사이트와 토론방은 물론, 국민연금관리공단 청와대 등 국가기관 사이트 게시판에도 비난 글이 쉴새없이 올라오고 있다. 한 방송사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연금 폐지를 지지하는 의견이 92%에 달했다. 정부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분노의 불길은 좀체 수그러들 기세가 아니다. “서민 등 쳐먹는 정부 물러가라”국민연금관리공단 민원센터에도 가입자들의 항의가 몰려들고 있다. 납부금액을 낮춰달라는 수준이 아니라 탈퇴하게 해 달라, 지금까지 납부한 금액을 돌려달라는 등 요구 수위도 높다. 국민연금 폐지를 주장하는 내용의 스티커가 유포되고 있으며, 공단 간부들에게 항의 메일을 보내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수급
친일문제 연구가인 임종국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 ‘친일인명사전’ 편찬 등 과거사 청산을 통한 역사 바로세우기에 앞장서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를 찾아 방학진 사무국장을 만났다. 방 사무국장은 “친일 역사의 은폐는 이 나라 기득권의 생존전략이었다”고 비판하며, “과거사 청산은 역사 패러다임을 본질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의 과거사 청산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진부하게 본다. 한국에서 과거사 문제가 본격화된 계기는 임종국 선생의 ‘친일문학론’이었다. 처음부터 과거사 청산 문제를 제기한 측은 학술 분야였으며, 학술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부분이다. 재정적으로 지원해주고, 민간 차원에서 접근이 어려운 자료조사를 도와주고, 조사에 대항하는 대립 세력들을 상대로 어느 정도의 린치를 가해주는 것. 이 정도가 정부의 역할이다. 위험 없이 안정적으로 조사를 할 수 있게 정부가 기반을 닦아주고 물질적 토대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끝나야 하는데 학술 논쟁을 정치권 안에서 다 하고 있다. 어차피 법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논쟁은 어느 정도는 필요하겠지만 정치권의 의도가 불순하다. 정치인에게 순수한 입장을 견지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어려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