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판타지를 주축으로 하는 트렌디 드라마에는 꼭 고귀한 신분의 ‘왕자’가 등장하고, 심성 고은 ‘신데렐라’가 나온다. 그리고 객관적인 조건으로는 ‘왕자’와 어울리는 연적이 등장하는데 그 연적은 이해할 수 없는 집착과 사악함으로 ‘신데렐라’를 괴롭힌다. 여자주인공은 씩씩하고 똑똑하면서도 어리버리한 면이 있어 실수도 잦다. 그래도 걱정할 필요 없는 것이 ‘왕자’가 있기 때문이다. 사기를 당해도, 물에 빠져 죽게 돼도 모두 ‘왕자’가 구해준다. 이런 관습들은 동화에서부터 내려오는 눈에 띄는 전형성이라면 다음은 비교적 스쳐지나왔던 ‘뻔한’ 장면이다. 결정적 키스, 목격자가 있다 드디어 남녀 주인공이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 신. 삼각관계의 연적은 꼭 이 ‘못 볼것’을 목격하게 된다.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과 김정은이 키스하는 모습을 이동건과 박신양의 약혼녀가 동시에 목격했고, ‘황태자의 첫사랑’에서 차태현과 성유리의 키스 장면을 김남진이 보고 오해한다. ‘불새’에서도 연적인 정혜영은 이은주와 이서진의 키스 모습을 숨어서 보게 된다. 여주인공의 태도는 불명확하다삼각관계에서 여주인공의 마음은 보통 한 사람의 왕자에게 귀착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주인공은 이상하게
‘3차 오일쇼크’라는 우려까지 나올 만큼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 하고 있다. 미국과 사우디의 외교적 마찰이 세계를 석유 파동의 길로 이끈다는 진단도 있고, 1980년대부터 나돌던 ‘지구에 매장된 석유가 바닥이 보인다’는 소문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전망도 있다. 쉽게 안정될 것 같지 않는 고유가, 도대체 왜 이런 것일까? 선제적 생산량 감축으로 전환유가 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은 석유수출국 기구(OPEC)의 석유 생산량 감축 합의다. OPEC는 국제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변동범위를 정해 놓고 그 범위 안에서만 유가가 움직이도록 하는 ‘유가밴드제’를 운용, 산유량을 조절하고 있다. 미리 정해놓은 가격범위를 벗어나 해당 상한선이나 하한선에 이르면 자동으로 석유생산량을 증산 또는 감산하는 것이다. 그런데 가격 하락추세가 나타난 후 생산량 감축에 합의하던 OPEC는 근래에 가격약화 징후에 선제적으로 생산량 감축을 선언하는 형태로 정책을 바꿨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의 경제조사실 최원락 차장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중동에서의 위험이 증대된 것도 고유가의 배경이 되고 있다. 최 차장은 “이라크 전쟁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테러 공격 등으로 중동의 원유공급 장애에
용산기지 이전장소로 결정된 평택주민들은 할 말을 잃었다. 450여만 평의 미군기지 때문에 60년 넘게 땅을 빼앗기고 살아온 것도 억울한데 320만 평을 더 내놓으라니. 게다가 연합토지관리계획(LPP)과 관련, 미2사단 등 이전부지로 65만 평을 더 사들인다고 한다. 도시전체가 미군기지가 되는 셈이다. 졸지에 천직으로 알고 일궜던 비옥한 땅을 내주고 정든 고향에서 쫓겨나게 생긴 주민들은 더 이상은 못참겠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팽성, 송탄 일대 65만 평 이미 수용 중용산기지 이전장소는 현재로선 평택일대라고만 발표됐을 뿐 구체적인 지명이 거론된 상태는 아니다. 다만 연합토지관리계획과 관련, 미 2사단 등을 평택시 송탄 미공군기지(K-55)와 팽성 캠프 험프리(K-6) 주변으로 이전키로 지난해 이미 발표됐다. 미국의 의도로 볼 때 용산기지 또한 이 일대로 옮겨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국방부는 이들 2개 부대 주변 65만평을 우선 수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토지보상공고를 내고 토지수용 절차에 들어갔다. 미군기지확장반대팽성대책위 김지태(대추리 이장) 위원장은 “주민들의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해진 미군기지 이전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면서 “팽
여 언론개혁·경제정책 등은 야당측 제동으로 논란 예상 17대 국회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 민주노동당이 주한미군 차출과 이라크 추가파병을 둘러싸고 제각기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이념과 노선차이가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각 당내 보수세력들은 주한미군 차출에 따른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에 대해 재검토를 주장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열린우리당이 준비하고 있는 언론개혁 문제와 출자총액제한·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경제정책 등에 대해 야당과 정부측이 제동을 걸고 있어 주한미군 차출 문제 등과 함께 이번 국회에서 풀어야 할 숙제로 떠 오르고 있다. 우리당, 미군차출과 파병은 별개 한나라, 정부 무방비 대책 질타 민노당, 국민과 함께 파병반대 시도 지난 5월 24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여성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참석한 이라크 파병 원점 재검토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주한미군 차출과 우리군의 이라크 추가파병은 별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당의 이같은 주장은 미국의 갑작스런 주한미군 차출이 이라크 추가파병을 머뭇거리고 있는 우리 정부에 대한 압력성이라는 한나라당과 보수층 일각의 시각을 거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기
여전히 ‘잘 먹히는’ 테마인 신데렐라 판타지는 여전히 비난받는 장르이기도 하다. 신데렐라 드라마에 대해 직장인 홍씨(28)는 “대리만족을 주긴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허황된 꿈을 꾸도록 조장하는 것 같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리젠느’(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마니아) 조윤수 씨는 ‘파리의 연인’ 홈페이지 게시판에 “태영이 남자들을 주변인으로 놔두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스스로 성공하길 바란다”며,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뒤 엎는 결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중은 판타지를 즐기면서도 장르의 전형성을 넘어서기를 바라는 이중적 속성이 있다. 현대인의 이 같은 변화된 가치관 때문에 최근 신데렐라 드라마들은 변형이 많다. 확실히 덜 착하고 덜 수동적여성 캐릭터들은 ‘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신애라에 비해서는 확실히 덜 착하고 덜 수동적이다 남성 캐릭터는 역시 ‘왕자님’이지만, 완벽함 속에 ‘결핍’이 강조되는 것이 특징. 재벌이지만 내면은 상처가 있다거나, 진정한 사랑은 한 번도 해 보지 못했다는 식이다. 특히 터프함보다 여성적 섬세함에서 매력을 끌어내는 경향은 남성상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확인시켜 준다. 박신양이 우리시대 왕자인 것은 돈 많고
지난 10월1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3차 오일쇼크’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자본집약적 산업과 높은 수출 의존도로 유가 급등에 가장 취약하고, 에너지 안보가 절대적으로 약한 실정이다. 한국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 정부의 무대책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요즘 자다 일어나면 오르는 게 기름값이다. 눈 깜짝할 사이 급등하는 유가 인상으로 그야말로 기름값이 ‘금값’이 됐다. 겨울 한파를 걱정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면서, 서민경제는 더욱 암울한 늪에 빠지고 있다. 고유가 시대를 넘어 ‘초고유가 시대’를 눈앞에 둔 지금,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해 ‘3차 오일쇼크’가 현실화되는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81년 2차 오일 쇼크 당시 정유사들의 평균 원유 구매가가 현재가로 73.39달러라는 점을 들어 아직까지는 감당할 만한 수준이라는 주장도 있긴 하다. 하지만 현 유가수준은 이미 1차 오일쇼크 때인 74년 34.83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며, 단기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총집결한다. 1월15~16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제6차 미래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 결과 용산기지 이전에 대한 가닥이 정해졌다. 이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연합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를 포함한 용산기지 주둔 미군부대를 이르면 오는 2007년까지 평택으로 옮기는 데 합의했다.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동두천, 의정부 일대 주둔 중인 미2사단까지 2007년 이후 이 지역으로 이전되면 평택은 그야말로 한국 속 거대한 ‘미군섬’이 된다. 주한미군은 한강 이남으로 이전함으로써 전쟁억제군의 역할에서 기동력을 강화해 분쟁이나 위험지역에 신속히 개입하는 성격으로 탈바꿈한다. 이는 북한뿐 아니라 날로 강대해지는 중국에 대한 견제와 봉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의도가 숨겨져 있다. 용산기지 이전, 지난해 11월 결정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은 제6차 미래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가 끝난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안보여건과 이전을 바라는 국민여망, 비용문제, 주한미군 재배치계획, 국민우려 등을 감안해 미국 측 제의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사실 우리 정부는 주한미군이 용산을 떠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꼭 떠나야 한다면 유엔사와 연합사는 남겨
김혁규총리론·경제개혁 문제 등이 최대 걸림돌로 부각 제17대 국회의 화두는 단연 상생정치다. 이를 위해 지난 5월3일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회담을 갖은 후 ‘새로운 정치와 경제 발전을 위한 여야 대표협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5월19일 한나라당은 김덕룡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하는 과정과 함께 열린우리당은 신기남 신임 의장 취임식 등을 통해 다시한번 상생정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5월 21일 신기남 열린우리당 당의장이 신임 인사차 한나라당을 방문해 박근혜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여야 원내사령탑은 서로 “합리적이고 말이 통하는 사람(한나라당 김덕룡)”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분(열린우리당 천정배)”이라고 치켜 세우며 협조를 약속했으며 특히 신 의장은 “대통령이 야당과도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는 게 필요하다”며 상생무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여야 지도부가 이처럼 상생정치를 주장하고 나선데는 4·15 총선을 치루면서 민생과 경제, 대화와 타협을 등한시하는 정치는 이제는 발붙일 곳이 없다는 현실적인 상황을 인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여야는 17대 초반 이같은 상생정치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최근
전쟁, 연쇄살인, 생존경쟁 등 불온한 남성적 세계에 대한 도피 ‘파리의 연인’에서 김정은(극중 강태영)은 이렇게 말한다. “여자들은 가끔 그런 상상을 하거든요. 화려한 사람들 틈에 나 혼자만 시든 꽃처럼 앉아 있는데, 어디선가 백마 탄 왕자가 나타나 내 이름을 불러주고 흐트러진 머리칼 가만가만 쓸어 넘겨주는 상상….” 드라마의 정체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이 대사는 최근의 ‘문화적 감수성’에 대한 명쾌한 해석이기도 하다. 현재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지배하는 트렌드는 신데렐라 판타지. ‘말죽거리 잔혹사’ ‘실미도’ ‘태극기를 휘날리며’ 등 마초영화의 폭풍이 한차례 휘몰아친 자리에 할리퀸문고를 연상시키는 멜로드라마가 우후죽순 돋아나고 있다. 방송 3사 신드롬, 스크린에도 몰아쳐요즘 방송 3사는 죄다 ‘백마탄 왕자’와 ‘캔디’가 점령하고 있다. 부와 명예를 지녔지만 고독한 재벌남과 가난하지만 쾌활한 여자의 러브스토리 SBS ‘파리의 연인’은 제작진들 스스로 ‘신데렐라 드라마의 결정판’이라고 말할 정도로 전형적이다. MBC ‘황태자의 첫사랑’도 거대 리조트 회사의 회장 아들과 그 리조트에서 근무하는 GO의 티격태격 로맨스이며, 1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만화를
실마리라도 달라”, 대안결정에 난감 10월21일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림으로써 수도 이전은 사실상 백지화됐고 국토개발계획도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행정수도 이전을 ‘철떡’같이 믿고 있던 충청권은 충격에 휩싸였고, 정치권을 비롯한 법조계 등은 헌재가 ‘서울=수도’라는 관습헌법을 내세워 위헌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청와대와 우리당은 당혹해 하고, 한나라당 등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를 주장해 온 쪽에선 ‘당연한 결과’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헌재의 위헌결정으로 행정수도 이전은 물거품이 됐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정치권에선 행정수도 건설 무산에 따른 뚜렷한 대안을 세우지 못하고 있어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국회 입법권 침해 논란 가열헌법재판소가 관습헌법을 내세워 위헌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법조계와 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 등 찬반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관습헌법’에 대한 이해의 차이에서부터 과연 관습 헌법이 헌법 재판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는지와 관습헌법 개정 절차를 성문헌법의 경우와 대등하게 취급할 수 있는지의 여부, 또 헌재 결정이 국회 입법권(대의제)을 침해했는지가
현역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4선의원인 한나라당 유흥수(부산 수영)의원이 모일간지에 자신의 부끄러운 ‘돈선거의 추억’을 털어놓아 화제가 됐다. 그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총수였던 자신이 야밤에 골목마다 돈봉투를 들고다니며 뿌린 것을 생각하면 얼굴이 붉어진다고 털어놨다. 유 의원은 또 “17대에 나가면 또 돈을 뿌려야 한다. 지금까지 다섯번 선거를 치르면서 돈을 돌리니 당원들이 나를 돈으로 생각하는 것 같고 나도 당원들이 돈으로 보인다”고 술회했다. 지난 5공 시절 치안본부장(1980~82)과 충남지사, 대통령 정무2수석을 지낸 뒤 1985년 12대 총선으로 정치를 시작한 그는 이번 4.15총선엔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신문은 그가 “1985년 지역구에 내려가니 주위에서 ‘돈봉투를 뿌려야 한다’고 했다”며 “1만원권이 든 봉투 4만개를 준비했다”는 것을 보도했다.
최근 국민연금과 관련 국민의 반발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당초 정부가 약속했던 두 자릿수 수익률은 이미 물건너가지 상황이다. 미납자에 대한 압류조치 등으로 개인이 원하지도 않던 제도로 인해 서민들의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인구고령화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현행대로 유지된다면 앞으로 40여년 후에는 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게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그렇다고 고령화사회에 대한 뚜렷한 대안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국민연금의 폐지는 비현실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현재 갖고 있는 각종 문제점을 상당부분 개선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재정고갈 위험 발등의 불그동안 국민연금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것이 연금고갈 위험이다. 한국사회보험연구소는 현행 국민연금체계가 그대로 유지되면 오는 2045년을 전후해 총 지출이 총 수입보다 많은 적자로 돌아서고, 2046년에는 적립기금이 ‘0원’인 상태로 돌아가 실질적인 재정적자를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현행 국민연금은 연금가입자는 소액으로 적립하는 반면, 60세 이후에는 이미 지출한 연금액에 10% 정도의 이자를 추가로 되돌려 받는 시스템이 이러한 재정고갈을 불러왔다는 설명이다.
역사가 빼앗기는 판에도 엉거주춤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정부에 비해 시민단체와 학계는 한국적 관점의 고대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우리역사 바로알기 시민연대, 국학원,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 고구려역사지키기 범민족시민연대, 반크, 독도수호대, 독도역사찾기운동본부 등은 역사전쟁에서 치열하게 싸워온 민간단체다. 이들 단체는 각종 규탄집회, 서명운동, 사이버 시위, 역사교육 등을 주도하며 국민의 힘을 응집하고 있다. 그리고 역사전쟁을 넘어서는 범아시아적 해법을 제시한다. 한중일 공동역사 교과서를 만들다 우리역사 바로알기 시민연대와 국학원 등은 역사왜곡을 규탄하고 고대사를 알리는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중국 외교부, 베이징 정부 등의 중국 주요 사이트에 동시 접속하는 사이버 시위로 네티즌들의 애국심에 불을 당기고 있다. 우리역사 바로알기 시민연대 우대석 사무국장은 “이번 역사전쟁을 국민의 힘을 결집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역사왜곡에 대처하고 아시아 공동의 역사인식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결성된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는 공동역사부교재 발간에 앞장서왔다. 각 나라의 학자 및 시민단체들이 시기별로 나눠 집필한 이 교재는 현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