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4일 첫 청문회를 진행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주무 부처의 주요 책임자를 문책하는 대신 오히려 엄호한다는 비판이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나왔다.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의 책임론도 제기됐다. 국조특위 위원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국회에서 진행된 청문회 당시 "본격적인 증인심문에 앞서 윤석열 정부 정무직들의 안이한 자세에 대해 질타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조 의원은 "지난해 11월7일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대통령께서 경찰을 혼내신 다음에 진상규명이 철저하게 먼저 이뤄지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하셨다"며 "정무적인 책임을 묻는 데 무슨 진상규명이 필요하지, 저는 갸우뚱 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무적 책임이란 건 제가 이해한 바로는 정치적 책임이고 국민정서법 위반죄에 해당되는 걸 묻는 것"이라며 "대통령 중심제에는 임기가 있는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기 때문에 주무장관에게 배속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며칠 전 일간지 인터뷰에서 하시는 말씀이 정무적 책임도 책임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미일 정상회담이 오는 13일 개최된다고 백악관이 3일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1월1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백악관에서 맞이하길 기대한다"며 "북핵과 우크라이나 전쟁, 인도·태평양 지역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일 정상이 백악관에서 마주 앉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작년 11월 캄보디아에서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두 달만의 대면이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러시아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침공,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등 국제적인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또 "지난 1년간 두 정상은 미·일 동맹의 현대화, 기후 변화와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를 통한 기술 분야의 협력,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의 발전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은 전례없이 강력한 미·일 동맹을 기념하고, 올 한해 동반자 관계의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전날 방송된 분카(文化) 라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서동욱 남구청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구민과 함께하는 구정을 이끌어가기 위하여 5일 신정2동을 시작으로 16일까지 14개 동을 방문하는 ‘2023년 주민과의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2023년 주민과의 공감대화’라는 주제로 주민들에게 새해 구정방향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주민과 폭 넓은 대화와 의견을 청취해 구정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2023년 남구 비전 설명 및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자유롭고 진솔한 대화방식으로 진행하며,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소통하여 남구의 희망찬 새해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동 방문을 시작으로 구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구정역량을 집중하여 ‘미래와 희망의 행복남구’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새해 구정의 첫 출발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신년인사회 일정은 ▲5일 신정2동, ▲6일 신정4동, 옥동, 삼호동 ▲10일 야음장생포동, 신정1동 ▲11일 달동, 수암동, 무거동 ▲12일 대현동, 선암동 ▲13일 신정3동, 신정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는 울산페이 기반 온라인 쇼핑몰 ‘울산몰’에서 새해를 맞아 오는 29일까지 설 선물 특가상품 기획전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설선물 특가상품 기획전은 △과일, 견과. 양곡 △한우, 한돈, 수입육 △브랜드 가공식품 △홍삼, 건강식품 △굴비, 전복, 수산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가격대별(1~4만 원대,5~9만 원대,10만 원 이상)로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할인행사로는 1월 10일부터 29일까지 전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최대 3만 원 한도, 1,450장 정도) 및 5% 할인(최대 1만 원 한도, 1,000장 정도) 쿠폰을 예산 범위 내에서 1인당 무제한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또 1월 2일부터 23일까지 3회에 걸쳐(1차:1월 2일~1월 8일, 2차:1월 9일~1월 15일, 3차:1월 16일~1월 23일) 각종 수산물을 20% 할인(최대 2만원 한도)된 가격에 선착순 구매할 수 있는 수산대전 쿠폰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상세내용은 울산몰 운영사((주)현대이지웰 ☎ 1644-055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울산몰’은 울산페이 앱에서 ‘울산몰’로 접속하면 이용 가능하며 별도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최성부)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다모임’을 올해부터 처음으로 운영한다. 학교다모임은 올해 울산교육청이 역점 과제로 정한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 만들기’의 하나로 추진된다. 기존의 일방적인 지시나 전달 위주의 회의가 아닌 교원, 행정직, 교육공무직,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안건 중심의 토론형 회의 등으로 교육활동과 학교 현안을 놓고 소통하고 협의하는 모임이다. 올해 학교다모임은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업무를 최소화하고자 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자율적 운영을 권장했다. 올해 준비기에는 전체 247교 가운데 70교 이상(28.3%), 내년에는 140교 이상(56.7%), 2025년에는 전 학교에서 학교 다모임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학교 규모와 안건에 따라 학교다모임 유형을 다양하게 정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운영 방식에는 모든 학교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하는 ‘학교 구성원 대토론회형’, 구성원 대표자가 모여 토론하고 협의하는 ‘대표자 협의회형’, 각 자치기구의 회의 결과 가운데 구성원이 함께 논의해야 할 안건을 놓고 협의하는 ‘자치기구 안건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22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북구는 올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복구비 국고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자연재난 발생 위험요인과 재해 예방·저감을 위한 행정적 노력, 재해 예방 시설물·위험지역 정비 실적 평가점수를 합산해 5등급(A~E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A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한 지역을 의미한다. 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재난 피해 대응을 위한 방재대책 추진과 재해예방시설물 및 위험지역을 적극 점검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는 2020년 진단에서도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진단을 실시하지 않았다. 북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난취약분야에 대한 사전예방활동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주푸드뱅크마켓이 ‘2022년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장 평가’에서 울산 1위를 차지하며,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식품 등의 기부 활성화와 안전성 제고를 위해 3년마다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전국 신고사업장 41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울주푸드뱅크마켓은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법적 기준, 운영성과, 사업성과 등 3개 영역, 12개 항목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95.4점을 기록했다. 또한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역 내 결식문제를 겪는 저소득층을 발굴 지원하고, 기타 민간복지단체 등과 연계해 촘촘하고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기부와 나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푸드뱅크마켓은 기업 및 단체,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제공해 민간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긴급지원 대상자, 차상위계층, 기초생활보장수급 신청 탈락자 등 울주군 지역 1천세대를 대상으로 월 1회 3만원 상당의 식품 및 생필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이 ‘주차난 해결을 위해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가운데, 동구 방어동 1013-5번지(새샘교회)에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하여 24면의 주차장을 지난해 12월 21일부터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동구청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에도 사업비 1,000만원을 투입하여 동부초등학교 내 주차면 35면을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였었다. 이 사업은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건물소유주의 동의하에 부설주차장을 2년 이상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공유 사업이며, 부설주차장 개방을 동의한 건물소유주에게는 최대한도 4,000만원까지 주차시설 조성 지원금 지원 및 교통유발부담금 5%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주차장 공유문화확산 및 제도 활성화 계기가 될 것”이며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추진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에스에프에이가 중국 Xianmen Tianma Optoelectronics Technology와 1421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애근 총 1421억168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9.08%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12월19일까지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중구 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이 1월 7일부터 1월 29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새해맞이 특별행사 ‘깡충깡충 다가온 2023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깡충깡충 다가온 2023년’은 아기자기한 장식과 포장지 등을 활용해 특색 있는 나만의 복주머니를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중구 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지역의 역사·문화·과학에 대해 배우고 특별한 체험도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이 1월부터 임기 2년의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시작했다. 유엔 주재 일본대사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가 이번 달 안보리 의장직도 맡는다. 이시카네 대사는 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그간 안보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는 데 성공적이지 못했다”다며 “안보리에서 북한 문제를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스위스, 몰타, 에콰도르, 모잠비크, 일본 등 올해부터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시작하는 5개국 국기를 게양하는 행사가 열렸다. 일본은 지난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일본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리에 오르는 건 지난 2016~2017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일본은 1월 안보리 의장국으로 의장국은 월별로 교체된다. 이시카네 기미히로 주유엔 일본 대사는 이날 기념식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보리 이사국 책임은 전례 없을 정도로 커졌다. 우리는 법의 지배를 지키기 위해 유엔 헌장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안전과 생활을 위협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평화와 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퉁령실은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규제완화와 관련해 "부당한 세제 왜곡을 바로 잡고 국민에게 공정한 부동산 시장이 형성되도록 하는 건 두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4일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정부) 부동산 징벌적 과세에 국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집 하나 있는 게 본인의 죄가 된 억울한 국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시장 상황과 관계없는 수요 규제로 부동산 문제, 왜곡도 발생했다"며 "통계 조작까지, 감사원 감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우리 정부에 제일 중요한 건 국민이 내집 편안하게 마련하는 것"이라며 "또 그 집을 장만한 이후 징벌적 과세에서 해방되는 것, 두 발 뻗고 편하게 보금자리에서 지내는 게 우리 정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부동산 경착륙을 막기 위해 시장 수요자들을 위한 규제를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풀겠다는 방침이다. 전날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또한 공공기관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취약계층에 다시 임대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KH그룹의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입찰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알펜시아 매각 입찰 전 KH를 낙찰자로 사전 선정하는 데 관여한 혐의 받는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에 출국금지가 조치됐다. 입찰 전 KH를 낙찰자로 사전 선정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로, 최 전 지사 측은 입찰 과정은 공정하게 진행됐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반면 검찰은 KH그룹의 알펜시아 인수 과정 중 입찰 방해 의혹 뿐만 아니라 배임 혐의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최근 KH그룹의 입찰 방해 의혹 사건과 관련해 최 전 지사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최 전 지사가 재직 당시 알펜시아 매각 입찰 전 KH를 낙찰자로 사전 선정하는 데 관여했다고 보고 입찰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KH그룹 계열사인 KH강원개발은 2021년 6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개 입찰을 통해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갖고 있던 알펜시아 리조트 시설을 7115억원에 낙찰 받았다. 당시 입찰 참여 업체는 KH강원개발 외 평창리츠까지 총 2곳이었는데, 평창리츠 역시 KH그룹 계열사였던 사실이 알려지며 입찰 담합 의혹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