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은 2022년도 상반기 평택·당진항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전체 화물 물동량이 전년동기(57,942천톤) 대비 0.4% 증가한 58,183천톤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그중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기(454,690TEU) 대비 4.0% 감소한 436,387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하였다. 이는 3월말부터 4월초까지 이어진 중국 항만봉쇄와 함께 약8일간 이어진 화물연대 파업에 따라 6월 한달간 전월(88,783TEU) 대비 22.9% 하락한 68,489TEU를 기록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주요품목인 철재류는 시장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22,831천톤) 대비 5.9% 증가한 24,173천톤을 기록하며 점차 증가폭을 늘려가고 있다. 자동차 수출입 물량(환적포함)은 전년동기(736,457대)대비 5.3% 증가한 775,416대를 기록하였고, 이는 ‘20년도 같은기간(566,521대)과 대비해도 36.9% 증가한 것이다. 조규동 항만물류과장은“2022년도 상반기 중국 항만봉쇄 등 항만 운영에 어려움이 따르기도 했지만 전년대비 물동량이 상승한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다”라며 “하반기에도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기형)는 27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평택시 방음벽 설치 기준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형 위원장·소남영 부위원장을 비롯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김산수·김영주·이윤하 위원과 김혜영·최선자 의원, 도시계획과장 등 관계 공무원, 방음벽 안전환경 시민연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행 방음벽 설치 기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시민연대는 지난 3월 사망 사고가 발생한 용이2교차로 방음벽과 관련해 안전상의 이유를 들며 이설(철거)을 요구했으며, 집행부는 방음벽 이설(철거)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어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집행부와 시민연대를 비롯한 시민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음벽 설치 기준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며 “산업건설위원회는 평택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8·2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치른다. 당대표는 3명, 최고위원은 8명으로 후보가 압축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시작한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도종환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의 인사말 이후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를 듣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3시50분께 투표가 개시되고 90여분간 이어진 뒤, 오후 5시30분께 개표가 시작된다. 오후 5시50분께 개표 결과 및 당선인이 발표되며, 꽃다발 증정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당대표 컷오프는 중앙위원 투표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최고위원의 경우 중앙위원 투표 100% 방식으로 치러진다. 민주당은 이날 예비경선을 통해 당대표 후보는 3명, 최고위원 후보는 8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앞서 박용진·김민석·이동학·이재명·강훈식·강병원·박주민·설훈(기호순) 후보 등 8명이 당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최고위원 자리에는 박영훈·권지웅·이경·장경태·안상경·이현주·박찬대·고영인·조광휘·이수진·서영교·고민정·정청래·김지수·송갑석·윤영찬·양이원영(기호순) 등 17명이 후보로 출마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정상회담이다. 조코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4시30분 방명록 서명으로 시작된다. 이후 양국의 정상회담과 MOU 서명식, 공동 언론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조코위 대통령과의 공식만찬이 계획돼 있다. 이 자리에는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여신금융협회장 취임 전 민간 회계법인에서 9개월 동안 고문료 3억8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재직 시절엔 자녀가 산하 공공기관인 IBK기업은행에 입사한 사실도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직권으로 임명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서울 중성동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9개월간 삼정KPMG 고문을 지내며 고문료로 3억8050만원을 받았다. 월 수령액만 4200만원인 셈이다. 2019년 6월부터 금융위원장 후보로 지명되기 전까지는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재직하며 연 4억 3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사를 비롯한 131개 민간 금융회사들이 만든 이익단체로, 규제 완화 등 업계 이익을 대변하던 여신협회장인 김 위원장이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에 지명된 것을 놓고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이 지난 11일 취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여신협회장을 하면서 업계 상황을 깊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도 "금융위가 어떤 특정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와 관련해 "사측 불법행위에 대해서 어떻게 한 마디도 없냐"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제가 사측 불법행위 나온 것을 추려보기만 해도 6가지가 넘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만약 처음부터 이 장관이 노사 똑같이 불법행위 좌시하지 않겠다고 얘기했으면 과연 파업이 이렇게 끝났겠냐"며 "이런 것을 보고 편파적 법치주의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흉기협박 ▲집단폭행 및 집단손괴 ▲고공 작업 시 안전망 미설치 ▲임금체불 ▲부당노동행위 중 노조가입 이유로 불이익 ▲부당노동행위 중 교섭거부 등의 상황을 짚었다. 흉기협박에 대해서는 "하청 노동자도 초대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하청 노동자 하나씩 박멸해나가자', '산탄총·공기총 들고 가겠다. 잠자지 말아라'라고 했다. 징역 7년 이하 불법 아니냐"고 지적했다. 집단폭행 및 집단손괴에 대해서는 "하청 노동자 1명을 100명이 에워싸고 휴대폰을 뺏어 바닥에 던지고 끌어내린다. 여성 노동자들 박스 더미 밑에 숨어있는데 잡아 끌어내리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28일)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에 이르는 등 찜통 더위가 계속되겠다.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겠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강원영서와 충남권내륙, 전북동부, 경상권에는 낮부터 밤 사이에, 제주도에는 밤부터 새벽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로 예측된다. 내일(29일)도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북북부내륙,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산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겠으나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아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대관령 17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국면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백신 4차 접종을 독려 중이지만 접종률은 더디게 오르고 있다. 방역 당국이 백신 정책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를 제공하지 않은 데다 메시지 혼선을 일으켜 자초한 결과라는 비판이 나온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전체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10.4%다. 전국민 4차 접종률은 50대 4차 접종 시작 전인 지난 14일(8.9%) 대비 1.5%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4차 접종률은 지난 19일 9.3%→20일 9.4%→21일 9.6%→22일 9.7%→25일 10.1%→26일 10.3%로 좀처럼 증가 속도가 붙지 않는 모습이다. 50대 4차 접종이 시작된 지 열흘이 흘렀지만, 50대 누적 접종자는 29만4455명에 그쳤다. 50대 인구 대비 접종률은 3.4%에 불과하다. 4차 접종 참여를 망설이는 기류가 감지된다. 최근 돌파감염이 늘어나면서 백신 효능감이 낮아진 게 일차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에 걸리다보니 접종 이득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부가 4차 접종 정책을 안일하게 수립했다는 비판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오락가락하는 정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1차 판매 때 1시간여 만에 완판되며 시스템 마비를 일으켰던 '서울사랑상품권'이 28일 추가 발행된다.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은 25개 자치구 내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7%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날 50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1차 판매 때 모두 250억원 어치를 발행했는데, 큰 호응에 힘입어 빠르게 완판됨에 따라 이번에 발행규모를 2배로 늘린 것이다. 이날 판매는 출생년도에 따라 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2~6시로 두 번에 나눠 이뤄진다. 주민등록번호상 출생년도가 홀수이면 오전 10시부터, 짝수면 오후 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1차 판매 당시 상품권 구매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서울페이플러스앱(서울페이+)이 일시 중단된 데에 따른 조치다. 구매 한도는 월 40만원이다. 지난 1차 판매 때 40만원을 모두 구매했다면 이번에는 구매가 불가능하다. 지난번에 30만원 어치만 구매했다면 2차 판매 때는 10만원을 더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발행 당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 회원가입과 가맹점 찾기 서비스는 발행 30분 전부터 2시간 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부처 산하기관장들의 사퇴 종용이 있었다는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다른 부처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는 모양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두고 산업부 블랙리스트와의 유사성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문재인 정부 전반에서 제기된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윗선의 개입 여부를 밝히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전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세종 소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일부 정부서울청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이 지난 3월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자회사 등 9곳을 압수수색하면서 '산업부 블랙리스트' 관련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약 4개월 만에 이뤄졌다. 검찰 관계자는 전날 "현재 수사 중인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시기와 성격이 유사한 과기부, 통일부 관련 사건을 함께 처리하기 위해 통상의 절차에 따라 필요한 범위에 한정해 압수수색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법리적 유사성을 전제로 수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서울 시내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 34품목, 82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검사 항목을 국내 등록 농약뿐만 아니라 해외 농약까지 470종으로 대폭 확대한 바 있다. 시는 가락·강서 공영도매시장, 마트, 백화점 등의 유통 농산물 및 학교, 어린이집 등의 공공급식 식재료와 같이 서울 전역에 유통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4004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 부적합 건수 82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부적합률은 2.0%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가량 늘었다. 특히 올해부터 검사를 추가한 잔류농약 항목이 전체 부적합의 62%를 차지해 먹거리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부적합 농산물은 고수, 시금치, 들깻잎, 상추, 청경채, 아욱 등의 품목이었다. 가락·강서도매시장 경매농산물이 44건, 마트 등 유통농산물이 22건, 학교와 어린이집 등의 급식농산물이 16건이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현장에서 신속하게 압류한 후 전량 회수·폐기해 유통을 차단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많은 피난민들이 부산의 달동네 판자촌에 살았다. 가난하지만 인정이 흐르는 동네였다. 깊은 밤이 되면 그곳은 마치 한국의 나폴리처럼 아름다운 항구의 풍경이 되기도 했다. 산등성이 빼곡하게 들어선 판자촌의 불빛은 밤하늘 별들처럼 반짝였다. 학고재가 27일 오픈한 정영주(52)의 개인전 <어나더 월드 Another World> 출품작을 보면 한국전쟁을 겪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출품작 28점은 정영주 작가가 어린 시절 가족과 살았던 부산의 달동네 풍경들이다. 작가의 기억 속 달동네는 일과에 지친 이들의 안식처이자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보금자리였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부산 고향의 산동네 집들이었어요.” 프랑스 파리 에꼴 데 보자르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작품 활동을 했던 작가는 1998년 IMF 외환위기를 맞아 귀국한 후 유년기를 보낸 부산 고향의 산동네 풍경을 떠올렸다고 한다. 어린시절 숱하게 보아온 풍경을 화폭에 담으면서 그는 당시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치유받았다고 한다. 작가는 화폭에 어린시절 가족과 옹기종기 붙어살던 달동네 풍경을 담아내면서 내면의 고통은 오히려 편안해졌다 한다. 캔버스 위에 한지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서도호(60) 작가가 아이들과 함께 참여형 전시로 환상적인 아트랜드를 선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에서 7월 26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 열리는 <서도호와 아이들:아트랜드>전이 그것이다. 서도호 작가가 10년만에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참여형 어린이 전시이다. 작가는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개관전 <집 속의 집 속의 집 속의 집>에서도 어린이와 함께 하는 참여형 전시를 한 바 있다. 서도호 작가는 “<아트랜드>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 어린이 관람객을 초대하여 <아트랜드>를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전시는 가족과 함께 7년 동안 어린이용 점토로 만든 조각 <아트랜드>가 기반이 되었다. 아울러 지역 친화적이고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는 북서울미술관의 개방적 특성을 살리는 것도 이번 전시의 의의다. 전시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누구나 점토로 <아트랜드>에 참여해 놀이겸 작품 제작에 뛰어들 게 되는 것이다. 이는 놀이를 통해 발휘된 어린이들의 창의력이 어른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창조성의 범위에 있음을 확인해 준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