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장영실에 대한 기록이 너무 없고, 잘못 알려진 점도 많아서 고민스러웠다. 장영실이 만든 기기 중심으로 가기로 했는데,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공익이었다."김영조(43) PD는 2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KBS 수원센터에서 열린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마창준)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송일국(45), 김상경(44), 박선영(41), 이지훈(37) 등 주요 출연진이 함께했다.'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이다. 노비였던 장영실(송일국)이 세종대왕(김상경)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김 PD는 "과학 드라마라서 너무 할 게 많다"며 "전쟁 드라마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있다. 연기자나 스태프들이 힘들었을텐데 얼굴 붉히는 일이 한 번도 없었다. 간식 차도 많이 오고 해서 즐겁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실하게 장영실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뤄주자는 게 목표다. 제1의 원칙은 공익이었다. 아이들이 볼 때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 우리나라 과학이 옛날에도 많이 발전돼 있었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부분에 상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27)이 SM엔터테인먼트의 새 프로젝트 '스테이션'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스테이션'은 매주 특정 요일에 신곡을 발표하는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이다. 전통적인 앨범 발매 형식을 벗어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등을 시도하며 1년 동안 52곡을 발표할 예정이다.'스테이션'의 포문을 여는 태연은 다음달 3일 신곡 '레인(RAIN)'을 공개한다. 재즈풍의 미디엄 템포로 독특한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인상적인 곡이다. 헤어진 애인에 대한 추억을 비에 빗대어 회상하는 이야기다.태연은 30일 정오 홈페이지와 유튜브 SM타운 채널을 통해 두 번째 티저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이요원(36)이 3년 만에 TV드라마로 복귀한다.JTBC에 따르면, 이요원은 '마담 앙트완' 후속으로 3월부터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의 주인공 '옥다정'으로 발탁됐다.이혼만 세 번,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는 '강철멘털'로 '욱'하는 성격 탓에 '욱다정'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그동안 청초하고 단아한 역을 주로 맡았던 이요원의 연기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요원은 "도전해보지 않은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과감히 선택했다"며 "색다른 작품으로 찾아뵙게 돼 무척 설렌다"고 전했다.'욱씨남정기'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나쁜남자' '눈의여왕' '도전에 반하다' 등을 연출한 이형민 PD의 작품으로 갑들의 '갑질'을 견디는 을의 고군분투기를 그릴 예정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시인 윤동주(1917~1945)와 가수 윤형주(69)는 6촌 형제지간이다.영화 ‘쎄시봉’(2015)에서 윤형주를 연기한 강하늘(26)이 새 영화 ‘동주’에서는 윤동주를 연기했다. ‘동주’는 일제강점기, 시인 윤동주와 그의 고종사촌이자 독립운동가인 송몽규(1917~1945)의 삶을 담아낸 영화다.강하늘은 28일 ‘동주’ 시사회에서 윤동주의 집안과 각별한 인연이 있느냐는 질문에 “관련 없다”고 웃으며 윤형주와의 일화를 공개했다.“윤동주 역할에 캐스팅되고 윤형주 선생에게 전화했다. 윤 선생이 성을 윤씨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영화에는 문성근(63)이 윤동주가 좋아한 시인 정지용(1902~950)으로 출연한다. 문성근의 아버지인 문익환(1918~1994) 목사는 윤동주, 송몽규와 초등학교 동창이었다. 이준익(57) 감독은 “문 목사가 너무 잠깐 출연한 게 미안했다”고 털어놓았다.“문성근 배우에게 정지용 시인 역할을 부탁했고 흔쾌히 응해줬다. 극중 ‘윤 시인, 부끄러움을 아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게 부끄럽다’는 명대사를 해줬다.”한편 ‘동주’는 2월18일 개봉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대호’가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애니메이션 감독 김준기씨는 법무법인 온세상을 통해 ‘대호’가 자신의 시나리오 ‘마지막 왕’을 표절했다며 27일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피고는 ‘대호’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의 한재덕 대표, 배급사 NEW의 김우택 대표다. 2억원의 손해배상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5000만원 등 총 2억5000만원을 청구했다. 표절로 판결나면 선고일로부터 7일 안에 ‘대호’의 필름에 ‘마지막 왕’이 원작임을 표시해 줄 것도 요구했다.김 감독이 쓴 ‘마지막 왕’은 백두산을 배경으로 백호와 백호를 쫓는 사냥꾼의 이야기다. 2006년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 시나리오마켓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올해 초 지인에게 ‘마지막 왕’ 제작에 들어간 것을 축하한다는 전화를 받으면서 ‘대호’의 제작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영화를 관람하고 유사점을 발견, 소송을 제기했다.‘대호’는 엔딩 크레디트에 러시아 작가 니콜라이 바이코프의 소설 ‘위대한 왕’을 모티브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배급사 NEW 측은 “제작사와 감독에게 확인한 결과 표절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안재홍(30)이 5세 연하 대학 후배와 사귀고 있다.27일 소속사 필름있수다 측은 "안재홍이 대학 후배와 2년째 교제 중이다"며 "배우의 사생활인만큼 구체적인 사항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안재홍이 다섯살 어린 대학 후배와 열애 중이라는 설이 나왔다. 건국대 영화과생으로 연기자 지망생인 것으로 알려졌다.안재홍은 2009년 영화 '구경'으로 데뷔했다. 영화 '1999, 면회'(2013) '출중한 여자'(2014) '족구왕'(2014) '스물'(2015) '도리화가'(2015), 그리고 최근 막을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에 출연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오른 쌍문동 골목 친구들이 이 드라마 출연 전에 찍은 영화가 잇따라 개봉한다. ‘개정팔’ 류준열이 출연한 ‘로봇, 소리’와 ‘섬, 사라진 사람들’은 27일과 2월 중, ‘정봉이’ 안재홍의 ‘널 기다리며’는 3월 초 개봉한다.‘로봇, 소리’은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 류준열은 극중 이성민이 찾는 딸의 친구로 나온다. 이성민에게 기타 가방을 건네며 “원래 유주 거”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매니저도 없던 시절에 출연한 영화로 분량이 적다. ‘섬, 사라진 사람들’에서는 악덕 염전 주인의 안하무인 아들로 악역이다. 이 영화는 2014년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 소개되며 공분을 일으킨 염전노예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이 사건 관련자가 전원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공정뉴스TV 이혜리 기자(박효주)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건 현장을 담은 취재용 카메라 역시 사라진다. 이지승 감독의 전작 ‘공정사회’처럼 사실과 허구가 뒤섞인 영화로 박효주가 진실을 파헤치려는 여기자, 배성우가 지적 장애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유희열(45)과 장기하(34), 배우 유해진(46)이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출격한다.28일 유희열, 29일부터 31일 장기하, 2월1일과 2일은 유해진이 프로그램을 맡는다.지난 여름 이서진, 김혜수, 김구라, 윤종신, 김윤아 등이 나선 DJ 배철수 휴가 보내주기 프로젝트에 이은 겨울맞이 배철수의 절친 특집이다.세 사람은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오랜 애청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해진은 지난해 문자 메시지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참여하는 모습이 예능프로그램에서 방송되기도 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개그맨 박명수(46)가 25일 EBS TV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에 출연한다.'행운의 여보세요' 등 생방송 코너 중간에 깜짝 등장해 '보니'(신동우), '하니'(이수민)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하니' 이수민(15)은 최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유재석도 인정한 진행능력'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박명수와 호흡을 맞췄다.'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는 2003년 9월29일부터 12년3개월 동안 변치 않고 자리를 지킨 초등학생들의 오랜 친구다. 전화와 SNS를 통한 실시간 소통으로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2006년 한국방송대상 어린이청소년 TV부문 우수작품상, 2009년 푸른 미디어상, 2014년 바른방송언어 특별상 등을 받기도 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극작가 김수현(73)씨의 작품 세계를 두 단어로 표현한다면, ‘파격’과 ‘가족’이다. 그런데 이 ‘파격’은 여느 막장 드라마와는 격이 다르다.‘파격적인 상황’에 내던져진 인물들은 ‘가족’이라는 끈적끈적한 핏줄의 정을 통해 갈등의 실타래를 푼다. 언제나 포근한 가족이라는 품에서 드라마 속 인물은 물론 시청자까지 현실에 대한 위안과 미래를 향하는 희망을 발견한다. 김씨는 1968년 MBC 개국 7주년 기념 라디오 드라마 극본 현상 공모에 ‘그 해 겨울의 우화’로 당선된 후 1972년 드라마 ‘무지개’로 TV 드라마 극본을 쓰기 시작했다. 44년째 ‘안방극장의 여제’로 군림하고 있다.70년대부터 2016년 오늘날까지 신선한 충격을 시청자에게 안겨준 멜로드라마와 함께 이웃, 부모와 형제 같은 대가족의 이야기를 친근하게 풀어가는 ‘김수현표 가족드라마’는 ‘막장 가족드라마’와 대척점에 있는 ‘정통 가족드라마’라는 장르를 고집하고 있다.데뷔 초인 70년대부터 대가족의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일일극 ‘신부일기’(1975)로 7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방송대상 작품상을 받으며 흥행과 작품성 모두에서 성공을 거두었다.9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캐나다 재즈뮤지션 다이애나 크롤(52)이 11년 만에 내한한다. 새 앨범 '월플라워'에서 드러나듯 관능적인 외모와 목소리가 여전하다. 여유와 서정성도 더해졌다.네 번째 방한인 크롤은 e-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기억 뿐"이라고 말했다. "분명 한국을 방문하는 그 어느 아티스트라도 비슷한 경험을 하리라 생각한다. 한국 청중은 진심을 다해서 내 음악을 들어준다는 믿음을 준다. 그건 아티스트에게 참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11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또 변했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서 더욱 들려주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기대가 된다. 빨리 만나고 싶다."자난해 발매한 '월플라워'를 기념하는 무대다. 작년 여름 미국 투어를 시작으로 유럽을 거쳐 한국에 오게 됐다. 재즈가 대중음악의 중심이 아니었던 시절에 유년기를 보낸 크롤이 라디오와 음반으로 듣고 자란 곡들을 담았다. 1960년대 팝부터 최신 팝을 아우른다. '마마스 앤 파파스'의 '캘리포니아 드리밍', '이글스'의 '데스페라도' 등 익숙한 '월플라워' 수록곡들과 자신의 히트 재즈넘버들을 선보인다. 공연하는 곳마다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크롤은 "동행하는 밴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방탄 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로 네 번째 1위를 차지했다.21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는 K팝 칼럼 'K타운'과 차트 1위를 다루는 '차트 비트' 코너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K팝 사상 최다 1위라는 타이틀을 자랑할 수 있게 됐다"며 "방탄소년단의 기세를 막을 어떤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또 "매번 다른 앨범으로 월드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던 팀들과 달리 방탄소년단은 단 하나의 앨범으로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며 "타 그룹을 능가하는 힘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4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1'도 월드앨범차트 7위에 오르며 발매 이후 12번째 차트인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류준열(30)·안재홍(30)·고경표(26)·박보검(23)이 tvN '꽃보다 청춘'에 출연한다.tvN 측은 "태국 푸껫에서 '응답하라 1988' 포상휴가를 즐기던 류준열·안재홍·고경표가 22일 오후 4시경 푸껫에 잠복해있던 나영석 PD를 비롯한 꽃청춘 제작진에 이끌려 급작스럽게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떠나게 됐다"며 "KBS '뮤직뱅크' 촬영 일정으로 미리 귀국했던 박보검 역시 '뮤직뱅크' 생방송이 끝난 직후 KBS 앞에 숨어있던 제작진에게 이끌려 나미비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밝혔다.제작진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두 달 동안 '응팔' 제작진과 면밀히 연계, 비밀리에 여행을 준비했다"며 "'응팔' 쌍문동 청년 4인방이 여행할 나미비아는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이라고 알려진 나라로,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인기 여행지다. 아프리카 중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하며 사회 시스템도 안정돼있는 곳이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에 방문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이들은 최종 목적지인 나미비아에서 열흘간 여행을 즐길 계획이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나미비아' 편은 현재 방영 중인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후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