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보험 상품을 인터넷에서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시대가 열린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손해·생명보험협회, 보험회사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는 오는 30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서비스를 공식 실시하기로 했다. TF는 서비스 일주일 전인 23일, 금융위와 핀테크 기업 등이 참가하는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에서 보험슈퍼마켓 시연회를 갖고 최종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소비자들의 보험 상품 접근성과 선택권 제고를 위해 손·생보협회와 보험슈퍼마켓 출시를 꾸준히 논의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 과제 중 하나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선정했고 9월부터 시스템 구축과 검색 기능 개발에 주력해 왔다. 금융당국과 업계의 협업이 이뤄진지 약 6개월 만에 보험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보험슈퍼마켓이 첫 선을 보인다. 보험슈퍼마켓의 공식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TF는 소비자들이 더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을 고르기 위해 현재까지 사용해온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포함, 몇 가지 명칭들을 최종 후보로 두고 고심하고 있다. 다음주 중으로 공식 명칭을 정할 계획이다. 보험슈퍼마켓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뚝심이 서울 면세점 2차대전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관세청은 14일 오전 8시께부터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벌였다. 관세청은 결과 발표를 통해 롯데 월드타워점 특허권을 두산에게 넘겨줬다. 두산은 하반기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심사를 앞두고 경쟁 기업들보다 먼저 출사표를 던지는 강수를 뒀다. 두산은 당시 동대문 두타를 면세점 입지로 추진하고, 기존 두타 쇼핑몰은 그대로 유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신세계, 롯데, SK네트웍스는 두산의 갑작스러운 출사표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용만 회장이 정부로부터 면세점 사업권을 약속받은 것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른바 '두산 내정설'이다. 특히 지난 7월 동대문 지역을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웠던 기업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두산 측이 동대문 두타를 앞세워 면세대전에 뛰어든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품기도 했다. 하지만 박 회장은 소문에 굴하지 않았다. 박 회장은 사재 출연도 마다하지 않으며 동대문에 면세사업자가 없다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 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의 마지막 관문인 프레젠테이션(PT) 심사가 14일 오전 8시께부터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시작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PT는 올해 연말 서울·부산 면세점 사업권이 가장 먼저 만료되는 순으로 진행된다.올해 면세점 특허가 만료되는 곳은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22일)과 월드타워점(12월31일),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11월16일), 신세계의 부산 조선호텔면세점(12월15일)이다. 워커힐면세점은 가장 먼저 사업권이 만료되는 관계로 이날 오전 8시부터 8시30분께까지 신세계, SK네트웍스, 두산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업체별 순서는 제비뽑기로 정했다. 이후 부산 신세계 특허권을 두고 신세계, 패션그룹형지가 발표를 진행했다. 롯데면세점 소공점 특허를 위한 PT는 오전 10시40분께 실시될 예정이다. 순서는 호텔롯데, 신세계, 두산 순으로 PT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치열한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롯데 월드타워점은 오후 1시부터 신세계, SK네트웍스, 호텔롯데, 두산 순으로 PT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PT 일정은 오후 3시께 모두 종료될 예정이다. 심사 결과 발표는 이날 오후 7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제유가하락으로 큰 타격을 입은 러시아 경제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12일(현지시각) 미국 CNN은 러시아 연방통계청(FSSS)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 연속으로 수축하면서 깊은 경기침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FSSS가 이번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줄어들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 이후 서방의 경제제재를 당한 가운데 주요 수출품 석유 가격 급락으로 심각한 경기침체에 빠졌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지난 4월 서방의 경제제재로 인해 러시아가 입는 경제적 손실이 약 1000억달러(약 116조원)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게다가 지난해 국제유가가 60% 이상 하락하면서 입은 손실도 약 900억~1000억 달러(약 105조~1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2000억달러에 달하는 국부손실로 러시아 루블화는 반 토막이 나고, 물가상승률은 치솟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번 GDP 발표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이번 GDP 하락 폭이 지난 2분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북 영덕에서 진행된 원전 찬반투표와 관련 "이번 투표는 법적 근거와 효력이 없고 정부는 투표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열린 '원전 찬반투표 관련 영덕군민에게 드리는 말씀' 담화문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그는 "2010년 영덕군은 지역발전을 염원하면서 군의회 의원 전원의 동의를 거쳐 원전 유치를 신청했고, 정부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2012년 천지원전 예정구역을 지정·고시했다"며 "이후 국민 여려분과 다각적으로 소통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확정된 원전건설과 관련해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주무장관으로서 송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일부지만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영덕군민이 계시다는 점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안전한 원전 건설과 운영, 상생의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세심한 배려와 열린 소통을 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지난달 20일 산업부와 한수원이 제안한 대규모 열복합단지 조성 등 10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2015년 주식시장 폐장이 두 달여 쯤 남은 상황에서 국내 증권사들이 내년 증시 전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은 적고 우울한 견해만 넘치는 형국이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2016년 증시 전망은 '낙관론' 보다는 '비관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부진과 본격적 구조조정 국면, 그리고 미국의 출구전략이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12월에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에서 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갈 것이란 전망이 증시를 괴롭힐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 투자자 호객을 위해 증시 낙관론에 힘을 싣는 증권사 사정을 감안하면 다소 비관적인 톤의 내년 증시 전망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흐린 전망을 내놓은 개별 증권사들은 KDB대우증권(1700~2150), LIG투자증권(1830~2150). 하나금융투자(1840~2170), NH투자증권(1850~2150), IBK투자증권(1850~2250), 삼성증권(1880~2240), 현대증권(1900~2250), 신한금융투자(1900~2350), 신영증권(1910~2170) 등이다.종합해 보면 증권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카이스트 교직원 전모(39)씨는 12일 오전 1시32분 본인 명의의 카드가 해외에서 이용됐다는 문자를 받았다.이날 전씨가 받은 문자에는 '해외에서 이용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카드번호 입력이 거절됐다는 내용이 적혀있다.전씨는 "저한테 온 것은 한 건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런 문자를 여러 건 받기도 했다"며 "카드회사에 연락해서 해외 결제를 끊었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은 지난 1월 이후 연세대학교 생활협동조합과 카이스트 구내식당 등에서 가맹점 POS 단말기가 해킹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경찰청 사이버수대와 공조, 단말기 해킹과 카드결제 시도에 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금감원에 따르면 BC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등에서 전일과 이날 약 3만2000개의 카드에 대해 일본 소재 복수 가맹점에서 0.2~1달러 또는 2엔에 대한 4만9554건(2200만원 상당)의 결제 시도가 반복 발생했다.금감원 조사결과 전체 98%에 해당하는 4만8548건은 카드사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차단, 970건(30만원 상당)에 대해서만 승인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카드업계에서는 가맹점 단말기 해킹으로 인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현대차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 에쿠스가 내달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로 출시됨에 따라 가격하락이 예상된다.모델 풀체인지, 연식 변경, 모델명 변경 등 감가상각 3요소가 모두 갖춰지기 때문이다. 16년간 사용했던 모델명 에쿠스는 E900로 이름이 바뀌면서 사실상 단종됐다. 이는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에도 영향을 준다.중고차 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대형 중고차량의 경우 회전율이 다른 인기 차종보다 현저히 낮다"며 "가파른 감가상각이 예상되는 만큼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이달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에쿠스 VS380 2014년형 중고가는 평균 7430만원으로 책정돼있다. 신차 가격 대비 약 3000만원의 감가를 보인다. 반면 인기 중형 세단인 LF쏘나타 2.4스타일 2014년형의 시세는 약 2170만원으로 약 200만원의 감가가 이뤄졌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중형차는 수요자가 많아 매매회전율이 빨라 시세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반면 대령차량의 경우 유지비, 부품과 수리비가 비싸 연식이 지날수록 큰 감가가 일어난다. 풀체인지도 감가를 결정짓는 요소다. 신차는 구형보다 진보된 디자인, 성능, 제원을 갖추고 있어 신차가 인기가 높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카카오가 배달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카카오는 12일 오전 열린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배달,택배,퀵서비스를 비롯한 운수 사업 진출설에 대해 설명했다.최세훈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는 "업계 종사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영역에서 다양한 O2O 사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며 "배달 사업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최근에 고급택시 '카카오블랙', 대리운전 '카카오드라이버' 등 신사업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1~2년은 분기별로 새로운 O2O사업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일본에서 진행되는 소송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10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SDJ 코퍼레이션 측은 1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신동주 회장이 일본에서 열리는 첫 공판을 앞두고 관계자와의 만남을 위해 일본에 방문했다"며 "이번 일본행에는 법무법인 두우 측 변호사도 함께 했다"고 밝혔다. SDJ 코퍼레이션 측은 "신동주 회장은 오는 15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생일 전에는 귀국할 예정"이라며 "신 총괄회장의 생일을 맞아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에서 제기되는 소송은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 무효소송'으로 진행된다. 소송인은 신격호 총괄회장이며 피소송인은 일본 롯데홀딩스다. 신동주 회장은 지난 7월28일 일본 롯데홀딩스가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표 이사직에서 해임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당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은 긴급 이사회를 통해 신격호, 신동빈, 츠쿠다 다카유키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신동빈, 츠쿠다 다카유키 2인 각자체제로 변경했다.신동주 회장은 해당 이사회가 개최된 절차상의 문제가 있으며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이사회의 결의가 무효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한국주류산업협회가 빈병 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공개토론회 개최를 요구했다.한국주류산업협회는 11일 제조사, 중간유통업체, 일반 소비자 등 이해 당사자들이 모두 참여해 개정안을 국민과 언론 앞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공개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주장했다.한국주류산업협회는 지난 달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인상안'(개정안)의 문제점과 정책 부작용에 대해 지적하고, 환경부가 심각한 부작용 등 문제점은 축소하고 효과는 과대 포장하는 등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만 초래하는 개정안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한국주류산업협회 관계자는 "환경부는 소비자, 기업, 경제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개정안에 대해 논의와 의견수렴을 위한 단 한 번의 공청회도 없이 '공청회 개최여부는 환경부권한'이라며 일방통행식 소통만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내년 1월21일 빈병 보증금(소주 40→100원, 맥주 50→130원)과 취급수수료(소주 16→33원, 맥주 19→33원)를 인상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배출가스 조작 문제로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국내 소비자가 1500명을 넘어섰다.법무법인 바른 하종선 변호사는 11일 "지난 6일 폭스바겐그룹,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을 상대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 사기로 인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6차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6차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2008년 이후 출고된 폭스바겐 및 아우디(디젤엔진 2.0TDI, 1.6TDI, 1.2TDI) 차량 구매자 326명, 리스 사용자 44명, 중고차 28명 등 총 398명이다. 지금까지 누적 소송인 규모는 1536명이다.하 변호사는 "앞으로도 일주일에 한 차례씩 400~500여명의 원고들이 추가로 소장을 접수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소송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사람은 6000여명에 달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법무법인 바른은 미국내 집단소송을 진행 중이다. 바른은 10월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바른 홈페이지에 한미양국 소송제기등록시스템을 통해 미국집단소송 참여 원고를 추가로 모집 중이다.미국 연방다주소송조정위원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12일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동안 모든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 실시되는 2016년도 수능시험 듣기평가를 치르는 동안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항공기의 비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항공기 운항통제시간은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 35분간이다. 35분간 모든 공항에서 이륙 및 착륙이 금지되고 비행중인 항공기는 지상으로부터 3㎞ 이상 상공에서 관제기관의 통제 하에 비행하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 통제시간에 계획된 대한항공 21편, 아시아나항공 14편, 외국항공사 16편 등 총 69편의 운송용 항공기 운항시간을 조정해 비행토록할 것"이라며 "김포, 제주 등 국내구간을 운항하는 4개 항공편은 불가피하게 결항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