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포항시민 50여명이 포스코 최정우 회장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서울 수서경찰서 앞에서 10일 오전7시 40분부터 상경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오늘(10일) 참사 재발방지를 위한 전문가 공청회를 국회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6일 2차 청문회 이후 전체회의에서 의결돼 열리게 되었다. 재난안전, 위기관리, 소방, 경찰행정, 응급의료 등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여해 재발 방지책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차지호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와 이경원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강정구 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선임행정관, 김장한 울산대학교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 변수남 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 김학경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 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원장, 정종수 숭실대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한편 국조특위 활동기한 연장과 함께 쟁점으로 꼽혔던 3차 청문회와 관련해선 여야가 아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활동 기한은 오는 17일까지 연장됐지만, 3차 청문회 일정과 유가족 참여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6일 전체회의에서 “10일에 공청회를 열고 12일쯤 유가족, 생존자, 상인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한 회의를 하려고 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뉴욕 증시는 9일(현지시간) 이번주 예정된 물가 지표와 기업 실적 공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12.96포인트(0.34%) 하락한 3만3517.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9포인트(0.08%) 내린 3892.09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36포인트(0.63%) 상승한 1만635.65에 장을 닫았다. 투자자들은 12일 나올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주 후반 예정된 기업들의 분기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주 후반에는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체이스, 씨티그룹 등 대형 금융주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지난 주 발표된 고용 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는 것을 확인한 투자자들은 지난해 12월 CPI에서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는지 기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지난달 CPI가 전년 동월보다 6.6% 상승해 11월 상승률 7.1%에서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보합(0.0%)으로 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0일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원지검 성남지청 출석을 앞두고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이날 이 대표 지지자측과 보수성향 시민단체의 대규모 맞불 집회가 예고된 만큼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인력을 대거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성남지청 앞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주최측이 신고한 인원은 약 2천명이다. 이 대표 측 지지단체인 민주시민촛불연대와 이재명 지지자연대는 각각 1천명, 500명 규모로 경찰에 집회 신고를 했다. 또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애국순찰팀 500명, 신자유연대 300명 등도 맞불집회를 예고했다. 2천명이 넘는 인원이 성남지청 앞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불집회가 열리는 것이다. 이 대표 측 지지자는 성남지청 앞과 남한산성역 3·4번 출구를 중심으로, 보수 단체들은 남한산성 1·2번 출구 등을 중심으로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에 따라 오전 7시부터 기동대 12개 중대, 900명을 순차적으로 배치해 양측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피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인천 공촌천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피를 흘린 채 숨진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께 서구 연희동 공촌천 인근에서 A(4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한 행인은 "산책을 하고 있는데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목에 상처가 난 상태로 피를 흘리고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의류 매장에서 60대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세탁업체 직원인 A씨는 당시 사다리에 올라가 커튼 해체 작업중 사다리가 넘어지며 2m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7일 끝내 숨졌다. 사다리의 경우 2m 높이에 불과해도 떨어지면서 머리 쪽으로 충격이 가해질 경우 사망으로 이어지는 등 위험이 크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는 사고 확인 즉시 현장에 출동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2022년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대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은 12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포근하겠다. 다만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남부지방은 10도 내외, 중부지방은 5도 내외로 0~8도의 평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새벽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0∼8도)보다 3∼4도가량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수원 7도, 춘천 5도, 강릉 11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당분간 낮 기온이 올라 강과 호수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곳곳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영화 ‘아바타 : 물의 길’이 개봉 후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를 하고 있으며, 곧 누적관객 1천만명을 돌파할 것 같다. 아바타 1편에 이어 2편까지 인기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줄거리의 탄탄함이나 영상의 아름다움과 웅대함도 있겠지만, 아마도 ‘성찰하게 만드는 영화’이기 때문인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내가 ‘하늘 사람’(지구의 인간)’이라는 것이 창피하고 미안했다.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었다. 2023년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기후·환경 위기를 초래한 원죄를 성찰하고, 판도라 나비족의 세계관을 가져야 한다. 나비족은 판도라가 유기체처럼 서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인식하는 ‘유기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자연과 나비족, 물과 숲, 육체와 영성이 모두 연결된 하나이다. 그들은 자연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하나이기 때문에 서로 공존하고 상생하고 있다. ‘물의 길은 시작도 끝도 없다. 물의 길은 모든 걸 잇는다’는 대사가 그것이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고, 서로 관계 속에서 변화하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하늘에서 온 탐욕적인 사람들은 아타(我他)를 구분하는 ‘이분법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물질적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 살육과 파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기업이 번창하면 국민의 실질 임금은 자연히 올라가는 것이지, 투쟁으로 올라가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업 활동의 자유와 노사간 대등한 협상력을 보장하고, 규제를 푸는 일이 기업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결국 노동자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사 협상력 보장, 경영활동 자유 보장 등으로 경제가 성장이 되고 기업이 자꾸 번창을 하게 되면 자연히 국민들의 실질 임금이 올라가게 돼 있다”며 “투쟁으로 (임금이) 올라가는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이 노동자를 위하는 것”이라며 “소수의, 특정 노총의 보호를 받는 노동자만이 아니고 전체 임금 노동자를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복지에 대해서도 '산업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보편적 복지로의 사회서비스는 고도화하고 산업화해 성장의 견인차로 활용해야 한다”며 “특히 돌봄은 사회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분야로, 복지를 돈을 쓰는 문제로 생각할 게 아니라 민간과 기업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떠오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로 예정된 제주도 당원 행사 참석을 돌연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측은 나 부위원장과의 일정 조율 때문이라는 이유를 댔지만, 석연치 않다는 뒷말이 나온다. 9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나 부위원장은 10일 도당을 찾아 당원연수 특강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었다. 제주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한 뒤 도당 당직자·당원과 만나 강연과 질의응답을 하고 만찬까지 이어지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9일 오후 5시를 넘긴 시점에 일정이 전격 취소됐다. 나 부위원장 측 관계자는 “지금 제일 민감한 시기여서, 도당에서 ‘다음으로 좀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취소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으로서는 현재 대통령실과 각을 세우는 모양새를 보이는 나 부위원장을 단독 초청해 행사를 여는 것이 부담일 수 있고, 나 부위원장 측도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상황에서 관련 질문을 받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전당대회의 남은 변수가 나 부위원장의 출마 여부로 좁혀졌기 때문에, 나 부위원장은 언론을 접하면 출마에 관한 입장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당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지역위원회가 7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단배식을 개최하고 정유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단배식에는 홍기원 지역위원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재균·서현옥 경기도의회 의원, 최재영·이종원·김명숙 평택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지역위원회 고문, 박장순 노인위원장, 김래현 여성위원장, 문호주 청년위원장, 운영위원 등 핵심 당원 및 내빈 80여 명이 참석했다. 단배식은 식전공연으로 소중한사람들 청소년 기타연주에 이어 새해 덕담 릴레이, 떡 케이크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모인 참석자들은 결속을 다지고 2023년 평택시갑지역위원회의 건승을 기원했다. 지역위원장인 홍기원 국회의원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계속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는 새해에 영민한 토끼처럼 위기를 지혜롭게 이겨내는 도약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평택시민과 국민만을 바라보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깊게 새기고, 새해에도 평택과 민주당, 국가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회사무처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풍자 사진작품을 철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굿바이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 12명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정치 풍자 작품 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었다. 사무처의 이번 작품 철거를 두고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국회조차 표현의 자유를 용납하지 못하는 현실이 부끄럽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사진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의논을 거처 국회에서의 전시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3굿바이전(展)인 서울전’에 참여한 작가인 고경일 상명대 교수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과의 면담 및 작가 자체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저희는 국회에서 전시를 거부하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사무처는 전날 오후부터 세 차례 공문을 보내 국회사무처 내류를 들어 작품의 자진 철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가 끝난 뒤 전시회 개최를 고려하겠다는 취지로 제안했지만 작가들은 이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고 교수는 “어떠한 형태로 이제 와서 복구를 한다고 하더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캠프 개소식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현직 의원 40여명이 출동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명박 전 대통령(MB)은 축전을 보내 지지를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시작 전부터 당원과 지지자 등이 캠프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 밖 골목부터 사무실 안까지 가득 메웠다. 김 의원측은 약 3천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유세장에 등장했던 대형 북도 등장했다. 이 북은 윤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 조직이었던 홍보유세팀이 보관·관리 해오던 것을 충남에서 공수해왔다고 김 의원 측은 전했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자필로 ‘세상의 힘’, ‘홍성의 힘’, ‘충청의 힘’, ‘국민의힘’, ‘2022 대승리!’ ‘윤석열’이라고 적은 대북을 힘껏 두드렸다. 이어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등장한 김 의원은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수도권에서 이겨야만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면서도 “당대표의 출신 지역이 어디냐를 가지고 논하는 건 자가당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안철수, 윤상현 의원을 중심으로 ‘차기 당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