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9.1대책 발표로 매매가 상승세가 다소 커졌다. 재건축 단지는 물론이고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도호가가 크게 올랐고, 매수문의도 늘었다. 7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9월1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 양천구(0.09%), 강남구(0.08%), 서초구(0.07%), 노원구(0.05%), 동작구(0.04%) 등의 지역에서 호가 위주로 매매가가 올랐다. 양천구는 신정동 일대 목동신시가지단지 매매가가 올랐다. 9.1대책 발표 당일부터 문의가 쇄도하며 거래가 이뤄졌다. 현재 3000만~5000만 원 이상 호가가 상승한 상태로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 거래는 어렵다. 많은 매도자들이 추석 이후로 거래를 미루는 분위기다.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72㎡가 1000만 원 오른 3억5500만~3억9750만 원이고, 목동신시가지12단지 68㎡가 600만 원 오른 3억6000만~3억7500만 원이다.강남구는 압구정동, 역삼동, 삼성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호가 위주로 매매가가 올랐다. 9.1대책으로 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2000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햇 사과나 배의 품질도 좋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농협 하나로클럽이 주요 과일의 당도를 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당도가 표준당도(소비자들이 맛있다고 느끼는 수준의 당도)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과 홍로 당도는 품종에 따라 14.5~15.3으로 표준당도(14.0)보다 높았다. 신고 배는 12.3으로 평균 당도( 11.0)를 웃돌았고, 복숭아도 12.5로 표준당도(12.0)보다 높았다. 과일 굵기도 선물로 안성맞춤일 정도로 튼실했다. 농협은 생육기간 기상이 좋아 전체 출하량중 크기가 큰 대과(大果)의 비율이 평년(20%)보다 10%포인트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사과는 지난해 크기가 작아 360~380g이 대과로 취급됐으나 올해는 380g이상의 크기가 전체 출하량의 30%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풍년으로 가격이 낮게 형성된 것도 소비자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8일 기준 추석용 사과 홍로의 가락시장 평균도매가격은 2만4000원~3만4000원으로 지난해 성수기(4만6000원)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고, 신고 배(상품 15kg) 도매가격도 1만5000원~ 2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올 상반기 한국의 무역규모가 세계 8위를 기록했다.3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세계 주요국의 무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무역 규모는 5464억 달러로, 세계 주요 71개국 중 8위를 차지했다. 수출 규모는 2833억 달러로 세계 7위, 수입 규모는 2631억 달러로 세계 9위인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은 무역규모 2조 209억 달러(수출 1조 619억 달러, 수입 9590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독일도 각 1조 9808억 달러, 1조 3937억 달러를 보이며 2, 3위를 유지했다.주요 71개국 수입은 8조 72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증가율 -0.1%와 비교하면 소폭 회복됐으나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근 5년간 상반기 연평균증가율 10.1%에 비해서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수출의 경우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로존 국가와 일본은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상반기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상반기 대비 일본은 85%,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각 90% 수준에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1일부터 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제 5차 협상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중·일 FTA 협상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현재까지 4차례 진행됐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 측은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중국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장조리, 일본측은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로 나온다. 제 5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분야 이외에도 경쟁, 총칙, 지적재산권, 식품동식물검역규제협정(SPS),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환경, 정부조달, 전자상거래 등 총 15개 분야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부는 상품시장 개방수준을 결정할 협상 지침과 원산지, 통관과 무역원활화, 무역구제 등 기술적인 분야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서비스·투자 분야에서는 현재 3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자유화 방식에 대한 집중적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일 FTA를 통해 3국간 기존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논의 중인 아시아지역 경제통합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산업은행은 29일 산업단지공단과 산업단지 입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특별자금 2조5000억원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산업단지 분양·입주기업 가운데 초기·벤처기업이나 분양 중인 아산테크노벨리, 울산테크노밸리 등 지방산업단지 이전기업 등이다.산은은 이들 기업에게 공장부지 분양대금 특별대출과 지역설비투자 펀드 등의 형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공장부지 분양대금 특별대출은 신용등급과 관계 없이 2.9%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는 은행연합회 고시 은행권 담보대출 평균금리인 4.9%보다 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현재 물가수준이나 실물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더 인하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31일 '통화상황지수와 적정금리 추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실물경기상황과 물가 상승 압력을 감안해 적정금리를 추산해본 결과 올해 2분기 적정 금리수준은 1.76%로 현 기준금리 수준(2.25%)보다 0.49%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내수 부진이 심각한 데다 소비자물가상승률도 낮다고 진단했다.지난 2012년부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잠재GDP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디플레이션 갭이 이어져왔다. 이때문에 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지면서 저물가 기조가 이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2년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21개월 연속 2%밑에서 머물고 있다. 또 최근에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마저 크게 위축되면서 경제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질 GDP성장률은 전기대비 0.6%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물가상승률이 정부의 물가목표치를 밑돌기 때문에 앞으로도 금리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부동산 규제완화에 기준금리도 완화되면서 지난 주 강남에 이어 강북지역도 매매가가 상승하며 전 지역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31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8월4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부동산 규제완화 및 기준금리 완화 등으로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졌고 매수문의도 꾸준히 늘어났다. 특히 강남지역은 거래를 보류하거나 매물을 회수하는 매도자들로 거래가 주춤한 모습이었으나, 강북지역은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졌다.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양천구(0.04%), 서대문구(0.04%), 강북구(0.04%), 노원구(0.04%), 중랑구(0.03%)가 올랐다. 양천구는 신정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신시가지 단지 중 비교적 저렴한 목동신시가지 11단지를 비롯해 저렴한 매물들이 빠르게 소진됐다. 추격 매수세가 적어 현재 거래는 많지 않지만 싼 매물이 정리되면서 호가가 차츰 오르는 분위기.신정동 목동신시가지8단지 66㎡가 250만 원 오른 3억8750만~4억750만 원이고, 목동신시가지 11단지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디플레이션(Deflation) 발언을 계기로 '디플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 부총리는 지난 28일 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 "우리나라가 디플레이션 초기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물가안정 목표 범위가 2.5∼3.5%로 돼 있는데 3년째 하한선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디플레이션이란 물가가 떨어지고,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동안 경제 당국자들이 '디플레이션 가능성 우려'발언을 내놓은 적은 많았지만 경제 수장이 직접 디플레이션 진입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재부는 최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내수부진이 구조적으로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디플레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시한 것"이라며 "경각심을 갖고 경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한 취지의 발언"이라고 설명했다.저물가 기조는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다. 월간 기준 소비자물가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2012년 12월 2.2%를 기록한 뒤 1년 7개월째 1%대에 머물러 있다.2011년 4.0%을 기록했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12년 2.2%로 주저앉은 데 이어 2013년에는 1.3%까지 떨어졌다.◇디플레 진단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국방부는 국가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과학기술인재 양성과 활용을 위해 '과학기술전문사관' 1기 후보생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앞서 국방부는 미래부와 지난 2월 이공계 우수인재의 '학업-군 복무-취·창업'을 연계하고 과학기술인재 양성과 활용에 공동 노력하기 위한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 시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는 군 현대화와 벤처기업 창업 및 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상 수상 등의 학문적 성과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탈피오트'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이다.이번에 선발되는 후보생은 과학기술특성화대(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대, 포항공과대학)의 국방과학기술 관련 계열 2학년 재학생 중 뽑는다. 모두 3단계 선발전형을 통해 해당 계열에 대한 지식과 국방과학발전에 대한 관심과 열정, 장교로서의 인성과 국가관, 기본자질 등을 평가해 연말에 20여명이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이들은 2017년에 소위로 임관해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전공계열 연구 인력으로 복무하게 된다. 2015년부터는 전공교육, 국방과학교육, 창업교육 체계가 잘 갖춰진 이·공과대학으로 확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9월 첫째주. 분양시장은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즌을 알리는 듯 민간분양을 포함해 SH공사, LH 등에서 임대물량을 쏟아 낸다. 특히 9월 초에 걸쳐 있는 추석으로 인해 9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인 분양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번 주 추석 연휴 시작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아이파크시티4차, 세종예미지 M9, M10블록 등 전국 14개 단지 7546가구가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추석연휴와 겹치면서 한곳도 오픈되지 않으며, 당첨자 발표는 16곳, 당첨자 계약은 6곳에 이뤄진다.우선 1일(월)에는 SH공사의 국민임대 4곳, LH의 국민임대 1곳 등 5곳의 국민임대 아파트의 청약이 실시된다. SH공사 국민임대는 세곡2지구 6단지(6블록)와 8단지(8블록), 내곡지구 2단지(2블록)와 6단지(6블록) 등이다. 세곡2지구는 ▲6단지 전용면적 39~49㎡, 115가구 ▲8단지 전용면적 59㎡, 15가구 등이다. 6단지와 8단지 모두 야산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다. 서울지하철 3호선,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과 이마트, 가든파이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내곡지구는 ▲2단지 전용면적 39~49㎡,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사)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와 함께 우수조달 기업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시장개척단을 25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인도와 미얀마에 파견,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기업들은 엘레베이터와 전선 생산업체 등 모두 12개 업체들로 이들은 현지서 바이어와 구매상담회, 기업방문 등의 활동을 하게된다.또 조달청은 기업들의 상담지원 활동과 함께 미얀마 상공회의소와 인도 조달청 등을 방문해 양국 정부간 협력회의를 개최, 우수조달기업들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조달청은 인도와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의 경우 양국 정부 협력방식의 시장개척활동이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여 중소기업의 개별진출에 비해 큰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조달청 박미숙 국제협력과장은 "인도는 12억 인구의 거대시장, 미얀마는 외국인에 대한 넓은 시장개방을 감안해 대상국을 선정했다"며 "민관협력 시장개척단이 인도와 미얀마에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수조달기업의 개발도상국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 소기업의 생산성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OECD에서 30개 회원국들의 기업가 정신을 측정·비교한 '2014 기업가정신' 보고서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1년 기준 한국 소기업의 부가가치창출비중은 13.67%로 일본(13.98%), 스위스(13.62%)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제조업의 생산성은 근로자 1인당 3만5100달러로 아일랜드(2만9500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낮게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창업 유형은 생계형 비중이 OECD 국가들 중 높은 편에 속했으며 기회추구형 창업의 비중은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기회추구형 창업 비중은 약 20%로 선진국인 스페인(약 40%), 독일(약 45%), 핀란드(약 65%)와 비교할 때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기업가 정신을 키우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외국인 투자 지역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5일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방향으로 '외국인투자지역 운영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태양에너지발전 설비 설치는 산업단지에만 허용되고 있을 뿐 외국인 투자지역에서는 금지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운영지침 개정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비용 절감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지역에서 외국인투자기업이 이행해야 할 최소 '외국인투자 금액'과 '공장건축 면적'을 각각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현재 최소 '외국인투자금액'은 부지 가액의 2배, '공장건축 면적률'은 기준공장면적률의 2배 이상으로 규정돼 있다.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은 낮은 임대료(부지가액의 1%) 혜택 대신 제재 성격의 현실 임대료(부지가액의 5%)를 납부해야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지침 개정으로 현실임대료를 납부하던 40여개 외국인투자기업은 임대료 부담이 낮아지고 신규 외국인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