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변양균 전 대통령정책실장을 대통령 경제고문으로 위촉하게 된 배경에 대해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구조에 부합한 철학을 아주 오래 전부터 피력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서울 용산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과거 수사했던 변 전 실장을 경제고문으로 위촉할 예정인데 의미와 배경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많은 분들이 추천을 했다"며 "과거 (경제학자들은) 총수요 측면에서 거시경제 방향을 잡아왔는데 변 전 실장은 혁신이라는 측면에서, 공급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구조에 부합하는 철학을 오래 전부터 피력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러 분들의 추천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날(14일) 변 전 실장의 인사가 공지되며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깜짝 인사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정책실장을 지낸 변 전 실장은 정권 말인 2007년 '신정아 스캔들'에 연루돼 큰 파장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윤 대통령은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신분으로 변 전 실장과 신정아씨를 직접 수사하기도 했다. 한편 변 전 실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국에서 38,88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확진자는 38,621명이고, 해외 유입은 261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8,882명 증가해 누적 1868만014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6명 증가해 누적 2만4712명으로 집계됐고, 위중증 환자는42명 감소해 65명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마크 에스퍼 전 미국 국방장관이 한반도 분쟁 가능성을 거론하며 동북아시아 지역을 현시점에서 가장 중대한 세계의 '화약고'로 규정했다. 에스퍼 전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한 국방전략 및 강대국 경쟁 관련 대담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화약고는 여전히 동북아시아"라며 "세계의 그 부분에서 한반도에서의 분쟁 가능성은 핵분쟁(nuclear exchange)으로 확대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함께 "중국 문제도 다뤄야 한다"라며 동북아시아 지역에 여러 핵보유국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과 중국, 일본의 세계 경제력을 거론, "이들 세 나라가 엮인 모든 분쟁은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킨다"라고 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과 미국군 간 해상 전력 간 분쟁 등 남중국해에서의 충돌 가능성도 우려할 부분으로 제시했다. 미국과 중국이 최근 신경전을 펼치는 대만 문제도 거론, 중국이 침공은 물론 고립, 비밀 작전 등을 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만 침공 시 군사 개입' 발언에 관한 두둔도 나왔다. 에스퍼 전 장관은 "나는 바이든 대통령의 직감이 맞았다고 본다"라며 "우리는 (대만을) 방어할 것이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 대통령 "금융리스크 확산속도 엄청 빨라...선제 적기조치 긴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장관 독대 형식의 부처업무보고를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고용부) 장관으로부터 각각 새 정부 부처업무보고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시작으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부처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의 부처업무보고 특징은 장관이 독대 형식으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전의 부처업무보고는 통상 장·차관과 실·국장이 모두 참석해 부처 업무를 종합적으로 보고하는 식이 대부분이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부처의 핵심 현안을 놓고 장관에게 묻고 보고받으며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모색하겠다는 취지에서 이같은 형식으로 부처업보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부 업무보고에서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방안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부 업무보고에서는 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제도 개편 등에 관한 보고와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중대본 "코로나 재확산 확연…당분간 확산 지속"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제고문으로 위촉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자문위원 위촉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 전 실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차관, 장관을 지낸 뒤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말기 이른바 '신정아 스캔들'로 정국의 폭풍을 일으킨 인물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소속 검사로 변 전 실장과 신씨를 직접 수사했다. 2011년 출간된 신씨의 자서전에는 자신의 학력 위조를 수사한 윤 대통령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기도 하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윤덕민 주일대사와 정재호 주중대사에 신임장을 수여한다. 윤 대사는 지난 4일, 정 대사는 지난달 24일께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당 중앙윤리위원회 중징계 결정 이후 여러 지역을 잠행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더 많은 분과 교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지역 곳곳을 돌며 당원과 대민 접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며칠 구석구석을 돌면서 저와 이미 교류가 있는 당원 동지들과 대화를 하고 있지만 더 많은 분과 교류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언론 노출 등을 위해 만나는 것이 아니기에 사전에 공개일정으로 모든 일정을 공개하지 못함을 양해해달라"며 "정보를 기입해 준 당원들께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먼저 연락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올린 글 하단에는 '정보를 알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구글폼 문서 홈페이지 링크가 실려 있다. 문서 상단에는 "지역을 도는 중 틈틈이 당원들과 만나서 이야기 나누려고 한다"며 "간단히 주소지와 연락처를 적어주시면 해당 지역에 방문할 때 미리 연락하고자 한다"고 적혀 있다. 이어 이름, 휴대전화번호, 현재 거주 광역자치단체(선택), 기초자치단체 등을 입력하는 문항이 나열돼 있다. 마지막 '현재 국민의힘 당원인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타협점을 찾아가던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여당의 협상 내용 유출로 잠정 결렬됐다. 앞서 오는 17일 이전 타결하겠다던 약속을 이행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14일 오전부터 국회에서 협상을 이어갔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겸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40여분만에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났을 때는 비교적 긍정적인 분위기였다. 이들은 협상에 진전은 없지만 이견을 좁히는 과정이며 각 당이 내부 검토를 거쳐 필요할 경우 오후에 다시 만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권 직무대행이이날 오후 언론 인터뷰에서 협상 관련 내용을 누설하면서 분위기는 급랭됐다. 권 직무대행은 YTN '뉴스Q' 인터뷰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명칭을 '사법체계개혁특위'로 변경하고 여야 6대6에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고 합의 처리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완전히 합의된 사항은 아니다"라며 "잠정 합의된 것이고 모든 것을 일괄 타결하기로 해 다른 부분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 합의도 무효가 되는 것"이라고 보탰다.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일괄타결 방식으로 협상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박용진 의원은 앞선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2위에 올랐는데, 호남 지역에서는 이 의원과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개된 이번 조사 결과는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것이다.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 대해 묻자 이재명 의원은 38.6%로 1위, 박용진 의원은 15.6%로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박주민 의원이 8.8%, 김민석 의원 4.0%, 설훈 의원 2.9%, 강훈식 의원 1.6%, 강병원 의원 1.3% 순이었다. 후보 중 차기 당 대표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19.9%, '모른다'고 답한 비율은 7.3%다. 이재명 의원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38.6%의 지지율을 얻었다. 대부분 의원이 남성층의 지지가 높은 데 비해 김민석 의원, 설훈 의원, 강병원 의원 등은 여성층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재명 의원은 40대와 50대, 30대, 20대 순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박용진 의원은 60대, 70대 이상, 50대, 30대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잠행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안철수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무가 정지된 현직 당대표가 차기 당권 구도에서 우위를 점한 이례적인 조사결과다. 같은 조사에서 이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에 대한 공감 여부는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가 KBC광주방송과 UPI뉴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 대표는 22.9%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의원이 20.4%를 얻어 오차범위 내 2위였다. 나경원 전 의원이 12.0%, 김기현 의원 5.9%,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4.0%로 뒤를 이었다. 조사는 이 5인을 선택지 속에서 이뤄졌는데, '없음'이 29.7%로 다소 높게 나타났고 '모름'은 5.1%였다. 연령별로 보면 이 대표는 20대에서, 안 의원은 60대 이상에서 우세했다. 30~50대에서는 대차가 없었다. 권역별로는 양자가 수도권·충청·호남에서 팽팽한 가운데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이 대표가, 강원·제주에서 안 의원이 오차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원 구성 문제를 두고 첫날부터 파행을 맞은 여야 동수의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사흘째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 개원 전부터 의장 선출을 두고 부딪혔던 여야 교섭단체가 쟁점마다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면서 다음 본회의까지 합의점을 찾을지 미지수다. 14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협상단은 이날 오후 2시 원 구성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진전된 내용이 없다고 판단, 취소했다. 핵심 쟁점은 ▲의장 선거 ▲상임위원회 신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분리 등 3가지다. 국민의힘에서는 3선 김규창(67·여주2) 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4선 염종현(61·부천1) 의원이 의장 후보로 나선 가운데 선출 방식은 무기명 수기투표로 결정됐다. '경기도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다수득표자가 없을 경우 연장자인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이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민주당은 전체 의석의 95%를 차지했던 제10대 의회에서 '다선 우선'을 회의규칙에 넣는 방안을 고심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발로 결국 바꾸지 않았다. 진통 끝에 지난달 28일부터 협상에 돌입했지만, 여전히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 전 자치구에서 쓸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이 14일 판매 시작 1시간 여 만에 완판됐다.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은 가운데 실제 가격보다 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자 구매자가 폭주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7% 할인된 가격으로 서울사랑상품권을 판매했다. 판매 규모는 총 250억원 어치였는데, 오전 11시15분께 판매가 끝났다. 판매 시작 1시간 10분여 만에 상품권이 완판된 것이다. 앱에 상품권을 구매하려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서버 장애가 발생했다. 접속에 실패해 상품권을 구매하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 자치구별로 판매하던 상품권과 달리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할인율은 7%로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인 10%보다는 낮다. 하지만 최근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전역에서 쓸 수 있다는 이점까지 더해지면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접속 폭주로 서버 장애가 발생하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달 중으로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