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선관위가 한나라당 연수구청장 예비후보 A(70)씨를 유사학력 표기와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A씨는 지난 9일 구청장직의 직무정지 신청을 낸 후 연수구선관위에 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등록 다음날 A씨는 인천시의원 연수구 제1선거구의 한 예비후보사무실 개소식에서 ‘인하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이력이 표기된 명함을 직접 나눠주는 등 선관위로부터 시정 통보를 받기 전날까지 이 명함으로 자신을 홍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A씨는 명함에 표기된 인하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이력이 정규학력이 아닌 유사학력(행정대학원 교육대학원 수료)을 기재한 것으로 밝혀져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여 있다.현재 공직선거법 250조 1항에는 정규학력과 이에 준하는 외국의 교육과정�
건축업자로부터 공사 수주를 조건으로 거액을 수수한 교육과학기술부 정책관 등 고위 공무원과 이를 제공한 건축업자 등 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5일 A(51·교육과학기술부 2급공무원)씨와 B(63·전 수원시 4급공무원)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C(49·건축업)씨와 D(51·건축업)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5년 9월 29일부터 2006년 8월 10일까지 교과부의 과학분야 국장으로 재직 중 토목공사 수주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C씨에게 3천만원, D씨에게 8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B씨는 지난 2004년 2월 25일부터 2005년 12월 6일까지 경기도 수원시의 건축 담당 국장으로 근무하면서 공사비 9억원을 증액할 수 있도록 설계변경을 해달라는 청탁을 처리해주고 C씨로부터 5천 6백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수인선 건설 공사장에서 하청업체의 철판 등을 절취한 현장소장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5일 A(5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1일 경기도 시흥시 월곳동의 수인선 월곳역 공사장에서 하청업체가 쌓아 놓은 철판 1천 3백여kg을 자신의 승합차로 싣고 가져가는 등 11차례에 걸쳐 이곳 철판을 훔쳐온 혐의다.A씨는 이 같이 훔친 철판 등을 고물상에 팔아 8백 6십여 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지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는 이유로 여성바 주인을 폭행하고 현금을 강취한 폭력조직 행동대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4일 A(40)씨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15일 오후 4시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여성전용바에서 이 업소 주인인 B(29)씨에게 폭력배임을 과시, 협박·폭행한 후 현금 1백만원 빼앗은 혐의다.A씨는 또 한달 후 이 업소를 다시 찾아가 B씨를 찾았으나 종업원 C(32)씨가 “지금 사장님이 없다”고 하자 “건방지다”며 폭행을 가하고 3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후 결제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폭력조직의 행동대원인 A씨는 이날 평소 자신과 알고 지내던 D(34·여)씨가 B씨의 업소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행패를 부린 것에 손해배상을 청구하자 이에 앙 갚음을 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
수인선 철도 연수역사 인근의 세경아파트 주민들이 보행로 대책 등 4개항의 요구사항이 담겨 있는 성명을 발표했다.13일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세경아파트(대표 최재원) 주민 60여명은 보행로에 대한 대책 등을 요구하며 아파트단지에서 연수구청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주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수인선 공사로 인해 세경아파트와 인근 주민들이 15년동안 이용한 보행로가 없어질 처지에 놓였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철도시설공단 등에 요구했다.또한, “수인선이 완공되면 하루 8번 정도 예상되는 화물열차 운행으로 발생하는 석탄 먼지와 분진 등의 피해를 고스란히 주민들이 입게 된다”며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성명서에서 주민들이 철도시설공단 등에 요구한 4개항은 수인선 보행로와 소음 분진 등에 대한 대책과 진동 문제에 대한 조사, 인천�
의붓딸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명 수배됐던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3일 A(40)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7일 오후 10시 50분경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 있는 동거녀 B(48·여)씨 집에서 의붓딸인 C(17·여)양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A씨는 “동거녀 B씨가 야간 근무로 집에 없는 틈에 담배를 피운다는 약점을 이용, C양의 속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만지는 등의 추행을 한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A씨는 범행 후 별건의 사기 혐의와 함께 지명 수배를 받아오다 경찰의 잠복 등 끈질긴 추적으로 지난 12일 검거됐다.
수심 80미터 심해에 침몰돼 있는 98금양호 선체 내에서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해양경찰청(청장 이길범)은 12일 98금양호 선주와 실종자 가족의 의견과 관련부처 간 협의를 거쳐 사고선박에 남아있을지 모를 실종 선원들을 찾기 위해 선체 내 수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금양호가 침몰된 후 연일 해군 함정과 해경 경비정, 어선, 헬기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 인근 해상에서 수색 활동을 벌여 왔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이런 가운데 해경은 금양호 선주와 실종자 가족도 선내 수색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범정부차원에서 심해 전문 잠수업체를 선정, 본격적인 선내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이다.이에 앞서 해경은 한국해양연구원과 해군의 지원을 받아 침몰된 금양호의 선체상태를 확인하고, 부이를 설치해 언제든지 �
수인선 철도 공사와 관련 인천시 연수구의 연수역사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양 지역을 오 갈수 있는 통로 설치 등의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11일 인천시 연수동의 세경아파트(입주자대표 최재원)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공사 중인 수인선이 완공되면 후문뒷길을 이용 15년간 사용해 오던 관공서 등을 오가던 길이 막히게 된다는 것이다.이 같이 주민들은 “그동안 사용하던 길이 막히면 5분 정도의 거리를 30분 이상 돌아가야 하는 상황으로 유모차를 끄는 주부와 어르신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육교나 지하통로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또한, “수인선과 아파트의 거리가 25m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화물열차 등이 지나갈 때 소음 및 진동, 전자파 등의 각종 해로운 것들이 아파트와 연관돼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세워줄 것”을 관계 당국에 촉구했다.주민
98금양호가 캄보디아 국적의 화물선 타이요1호와 충돌해 침몰한 것으로 인천해경 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인천 해양경찰서는 10일 타이요1호 화물선 텐진툰(38·사고당시 당직사관) 1등 항해사를 업무상과실치사, 업무상과실선박매몰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인천해경에 따르면, 타이요1호 텐진툰 1등 항해사는 지난 2일 오후 8시 30분경 인천시 중구의 대청도 서방 30마일 공해상에서 98금양호를 충돌·침몰시키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98금양호는 침몰된 천안함의 실종자 수색 지원 작업을 마치고 조업지로 돌아오다 사고해역을 항해 중이던 타이요1화와 충돌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침몰 돼 승선 선원 A(55)씨 등 2명이 숨지고, 선장 B(48)씨 등 7명이 실종됐다.이에 인천해경은 그동안 충돌한 두 선박의 항적자료와 타이요1호가 출항했던 당진항 근무자들의 진술
자신이 다니고 있는 제약회사 창고에서 수 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절취한 30대와 장물업자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8일 A(46)씨와 B(46)씨를 각각 절도와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1월 11일경부터 다음해 11월 26일경까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의 한 의약품회사 물류창고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약 2억3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훔쳐온 혐의다.또한, 의약품 중간 도매업자인 B씨는 A씨가 가져온 의약품을 장물인 것을 알면서도 절반 가격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회사 물류팀장으로 일하면서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사이 자신의 호주머니 등에 의약품을 넣어 나오는 방법을 써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7일 A(38)씨를 성폭력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7월 중순 새벽 1시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의붓딸인 B(당시 11·여)양을 강간하는 등 지난 3년간 수십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부인 C(46·여)씨와 교대 근무를 하면서 자신이 집에서 쉬는 시간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B양은 평소 엄마가 새 아빠한테 폭행을 당하는 것으로 보고, 엄마가 매 맞는 것이 두려워 성추행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이 항해중인 국제여객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지난 6일 밤 11시경 인천시 옹진군의 자월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파나마 국적 국제여객선인 영시아(2만 5천톤급)호에서 승객 A(47)씨가 화장실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승무원이 발견 인천해경에 신고했다.신고를 접한 인천해경은 소속 헬기를 급파 응급조치를 취한 후 A씨를 인천에 있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 치료를 받게 했다.치료를 받은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의식을 차리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한편, 영시아호는 이날 오후 9시 30분경 평택 항을 출항해 중국 영성 항으로 항해 중이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은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이날 다친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충돌 사고로 침몰된 금양호의 실종자 수색 작업과 충돌 혐의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 화물선 타이요1호의 조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2일 침몰된 98금양호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해경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어선 및 해경과 해군 헬기 등을 동원해 4일째 펼쳤지만 별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6일 밝혔다.이와 같이 수색 4일째 되는 5일 현재에도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것을 두고 주변에서는 금양호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다만 지난 5일 정오께 사고 해역으로부터 동방 6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금양호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이는 기름(경유)띠를 발견됐지만, 그 외에 아직까지 금양호와 관련된 인양 물 등이 나온 것이 없어 앞으로의 수색 작업을 어둡게 하고 있�